일본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잇는데요........

Ellen2010.10.30
조회1,515

 

 

#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음체로 쓸께요 이해해주세요 오허허허허

 

여러분 안뇽하세영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일본으로 대학와서

현재, 도쿄에 거주중인 21살女임!.........

 

 

제가 대학 들어가고나서 환율이 너무올라서 도저히 아르바이트를 안하고선 못살겠다 싶어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처음에 스타xx 커피점만 열심히 쑤셨다가...

( 뭔가있어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본건또있어가지고...)

 

다떨어지고 결국 편의점에서 일하게 됬음 !

제가 편의점에서 . 일한지 벌써 5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처음 알바 시작할때 재수없는 일본인들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물론 좋았던 경우도 많았지만 5개월 알바하고 생각손님들이란

정말 하나같이 싸가지바가지 일본사람들만 기억남........................

 

롯폰기 쪽에서 일하고 있어서 회사원, 외국인 정말 손님이 많이옴 . .

일본은 마트 같은게 발달 안되어있어서 사람들이 편의점 이용을 정말 많이하므로~

비싸든말든 편의점에서 아주 백화점 쇼핑하고 가는사람들이 엄청 많음

그냥 작은 백화점임 ....

 

 

롯폰기가 좀 돈 많고 , 콧대높은 사람들이 많은 곳인지라  손님들 콧대 가 쩜.

같은 쪽에서 일하는 아는 언니도 롯폰기 ( 아카사카, 아자부주방 노기자카 쪽 ) - -

쪽 사람들 싸가지 일본에서 젤없다고 할정도로 위대한사람들많음ㅋㅋㅋㅋㅋㅋㅋ

 

 

 

1. 알바 처음시작했을때 . .

 

  어느날 오크같이 생긴 고등학생1학년쯤 되어보이는 여학생이랑

똑같이 생긴 아줌마가 왔음 ㅡ ㅡ 모녀지간 같앗음

완전 덩치답게 맥주 10캔이상과 도시락 4개 정도를 사갔음 . .

난 봉투를 나눠서 담으려고 햇는데 이여자가 두봉지 들기 싫다고

그냥 한봉투에 다 넣어달라 했음 근데 도시락은 그냥 봉투에 넣으면

걸어가면서 다 쏟아지기 때문에  도시락 을 담기위해 바닥이 넓은

봉투가 따로 있음 ...............

근데 한봉투로 해달라니 난 요령도 생기기 전이라서 어떻게 담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도시락을 먼저 넣고 위에 맥주를 눕히긴 모하니까 세워 주려고 나름 생각해서

열심히 담고 잇엇는데 ㅡㅡ 갑자기 이 아줌마가 날 보더니

봉투를 확뺏으면서

 

(일본어로 )

아줌마 : 바보아니야? 봉투는 위를 향하고 잇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넣어도

          상관없어ㅡㅡ 너 머리나쁘네

 

이렇게 말하고 가심

아근데 한국말로 말하면 기분 별로 안나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저걸 일본어로 들으면 말투 엄청 기분드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나진짜 기분 더러워 죽는줄알았음

 

난 나름 생각해서 도시락하고 맥주 눕혀서 흔들리지말라고 세워주려고 했는데

....... 솔직히 한국같앗음 분명 손님이고 나발이고 싸웠을꺼지만 ( 이럼안되지만 성격상..........<-) 일본은 그러면 클레임 걸어오고 잘하면 방금구한 아르바이트 짤릴수가잇기 때문에 참았음

 

이날 기분너무나빠서 혼자서 화장실에서 엉엉 울었음

태어나서 처음 당해보는 핏박이엇음  ......

 

 

2 . 개념없는 할아버지ㅡㅡ

 

 금요일은 고정으로 들어가는날인데 하필 금요일이 물건이 가장 많이오는날임,

껌, 과자, 초콜릿 , 드링크 등등 아주 다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6~11시까지 알바시간중 2시간 을 맨날  박스 찢어서 물건넣어야함

난 열심히 하고잇엇는데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가오더니

드링크 냉장고 앞에잇는 나보고  이랫음

 

할아버지 :  저거 두병 집어와

 ( 거짓말아니고 명령조였음 ㅡㅡ)

 

나 : 네? 저거라니 어떤걸 말씀하세요 ?

 

할아버지 : 두병 집어오라고 !!!

 

나  : 죄송한데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 . .

 

할아버지 : 아니 두병집어오라니까

 

 

난 슬슬 빡치기 시작했음 이 할아버지가 어디아프시나ㅡㅡ

 

나 : 두병 가져가라는건 알아들었어요 . 근데 뭘 말씀 하시는거예요;;?

 

할아버지 : 물!!!

 

 

............................ 내가 뭐 목소릴 작게 물어본것도 아니고

외계어를 쓴것도아니고 ........ 다혈질인 나는 기분나빠 죽을거같앗음

 

아니 내가 편의점 알바하러 갔지 자기 물건 들어다 옮겨주려고  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죽는줄알았음

 

그래서 물 두병을 들고 카운터로 가서 거의 집어던지다 싶이 하고 두고옴

특히 난 표정관리가 안되서 얼굴에 진짜 곱등이 세마리 얹은 표정을 하고 갖다줬음.

 

할아버지는 그런날 째려보시더니 그냥 가심

 

 

 

 

 

+ )

 

 

근데 다음날 그할아버지가 또오심 ㅡㅡ 나 근데 담날도 알바엿음

근데 우리 편의점 (패밀xxx ) 은 포인트 카드를 쓰기때문에

항상 손님한테  물건 받고 안녕하세요, 포인트 카드 가지고 계십니까?

라고 물어보는데 그 할아버지에게도 형식상 포인트 카드 가지고 계시냐고 물었떠니

 

할아버지가 갑자기 나한테 막 성질을 내면서

내가 포인트 카드가 어딨냐고 포인트 카드 주고 지랄하라고 화를내심 ㅡㅡ

 

아 진짜 이 영감재이가 어제부터 진짜 ....... 나진짜 할아버지고 머고

물건 집어던지고 이딴 편의점 못해먹겟다 그러고 뛰쳐나가고싶었는데

날 향해 좋은 소리 많이해주시는 점장님이나 다른 손님들을 생각해 꾹 참았음 ㅠ ㅠ

 

그리고  끝나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미친듯이 열변을 토함 ㅠ ㅠ

 

 

3 . 정말 기분나쁜 아줌마........

 

 

 단발머리를 한 못생긴 아줌마가 계심 ㅡㅡ

 처음 아르바이트 할때 그 아줌마가 무슨 홈플러스나 이마트 온거처럼

바구니에 엄청나게 담아서 계산하러옴,

계란에, 수박( 반에 반자른것) , 곤약에 오뎅(일본은 오뎅만들어서 팜) 에다가,

토마토 과일이란 과일이랑 야채 채소 다사감 ㅡ ㅡ

 계산하는건 바코드 스캔만 하면되므로 어렵지 않았으나

난 봉투 넣어주는걸 잘못하는데 도대체 이걸 어떻게 넣어야 할지 너무 막막함

그래서 난 우선 우유나 이런건 형태가 정해져있으므로 밑에 넣고

수박은 깨지기 쉬우니 맨위에 넣어야지 이러면서 혼자 열심히 물건을 넣고잇는데

 

내가 다넣고나서 계산하려고 하니 아줌마가 나보고 

"계란은 깨지니가 맨위에 넣어야 할꺼아니야 !" 이러셨음 ..

난 그래서 " 수박이 더 깨지기 쉬워서 계란위에 수박을 얹었는데요.. "

라고 소심하게 말했는데 아줌마가 째려보더니 그냥 가심 . . .

내가뭘 잘못한거임 ?

 

 

+ )

 

최근에 그아줌마가 다시오셨음 맨날 그아줌마 오면 날 째려봐대서

항상 피했는데 이날은 피할수없엇음 .

근데 또 엄청 사가길래 요령생긴 요즘엔 나름 뿌듯 잘넣어줫음

근데 내가 감사합니다 . 라고 말하고 오뎅 국물 넣으려고  잠깐 갔다가 온사이에

그 아줌마가 아직안가고 카운터에 서잇는거임 난 뭐 문제 잇나 싶어서 갔더니

 

봉투안에 물건을 모조리 빼서 하나하나 다시넣고 계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그냥 처음부터 지가 넣던가 아 짜증 지대로엿음

 

 

 

 

 

 

 

 

 

우선 대충 정말 기분나빳던 경우만 소개햇음 . .

 

물론 좋앗던 기억도 엄청많음  한국분들도 오시고 . .

계산하면서 같이 한국말로 대화한적도있고

나한테 외국에서 와서 힘들겠다고 그래도 일본어도 배우고 많은걸 배우고 가라고

격려해주신 손님들도 계셨음 . .

그리고 계산하면서 계산끝나면 자기가 산 푸딩같은거 먹으라고 주고 가시는 손님도 계심

귀여운외국인들도 오고 ㅋㅋㅋㅋㅋ       ...

웃으면서 대답해주는 손님들도 많음 . .

 

 

첨엔 알바 시작하자마자 이런사람들 때문에 그만두고 싶어 죽는줄 알았는데

요샌 적응되서 수월하긴하지만 . . 여전히 이사람들은 매일 오고 가고 함 . .

 

ㅜㅜ

 

 

* 일본은 우리나랑 다르게 편의점 하는일이 장난이아님 ..

 

택배, 편지 다 받고 수도세 이런 광열비도 전부다 편의점에서 지불 가능함 . .

거기다가 드라이 클리닝에 담배에 심지어 배달까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치킨이나 이런거도 구워서 팔고 호빵종류도 다팔고 오뎅도 팔고

( 오뎅은 우리나라처럼 그런오뎅없음 ...... 종류도 너무많음 )

 

그리고 우리나라랑 가장 다른건 인사가 장난이아님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 꼭해야하고 . .

 

 물건 값이나오면  " ㅇㅇㅇ엔 나왔습니다 " 라고 말도해야하고

손님이 돈내밀면 " ㅇㅇ엔 받았습니다 " 라고 말해야하며 . .

 

예를들어 9458엔 이 나왔다치면

지9천엔 지폐 먼저주고 일일이 천엔 이천엔 삼천엔 하고 다셀려줘야함( 확인차)

그리고 영수증이랑 나머지 458엔 동전을 주고

갈땐 구십도로 안녕히가세요 또 오세요 라고 말해야함

아주돌겠음 목이젤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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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뭐 글은 쓸 재주가없어서 고민하다가 나도 판 써보고싶어서 그냥 씀!

 ㅜ ㅜ 나 이렇게 힘들게 알바하고 있어여

매주 알바하는날이면 오늘은 이런손님들 없기를 하고 매일 빌고잇음 ㅠㅠㅠ

 

제가 이쪽 부근에서 아르바이트를 찾은이유는 시급이 쌔고 ㅠ ㅠ

거기다가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으므로 . . . ㅜㅜ

 

 

난 누가뭐래도 꿋꿋이 견디겠어요 훗훗훗

 

그리고 어짜피 못알아먹으므로 그손님들이뭐라하면 난 혼자 한국말로

욕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이렇게 견뎌가면서 살고있어요

 

 

 

 

같이 일본에서 유학하는분 없나요? 으허허허허...........

 

이환율에 유학생 여러분 힘냅시다

 ㅠ^ㅠ 특히엔화..........................

피토나옴

 

 

 

 

!!!!!!! 판은 처음 글쓰는거임 ㅜ.ㅜ 재미없다고 뭐라하심안됨.........

 

 

 

추가 그냥 사진!

 

 

 

 

여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