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사 4년차 . 이젠 말하고 싶다!!!!!!!!!!!!!!!!!!!!!

하앍2010.10.31
조회117,648

헐..

분명히 쓴 다음날 아침에 삭제하고 갔는데.. 어떻게 톡이 되어있는지?;;

생각지도 못한 첫톡이네요.. 이걸 기쁘다고 해야하나 슬프다고 해야하나..

대충 댓글 보니 역시 상상한 이상 욕을 먹네요 하하..

뭐 제가 알기로도 꽤 몰상식한 점원들이 있어서 분개하시거 이해못하는거 아닙니다만

보기에도 좀 눈쌀 찌푸려지는 글들이 몇몇개 있네요~

 

한국사람들 성격급하고 자기성향대로만 생각하는점 있어서 그런지

제가 글을 쓴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드리는 분들이 계셔서 변명같은 해명 좀 할게요.

 

제가 이런글을 쓴 의도는 소비자 입장을 "까는" 형태의 글이 아니라

제발 이런점만은 한번더 생각하고 자중해달라.. 라는 부탁 글 입니다.

에피소드 역시 그분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제가 생각했을때 재미있었던 일이였고

깔 의도로 쓴 글이였다면 솔직히 욕할 거리들은 제가 적은것보다 충분히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제가 하는 일은 서비스 업이고 그 죽일놈의 마인드

라는 것 때문에 왠만한건 웃고 넘길수 있으니 정말 필요한 글만 적은겁니다.

 

 

저역시 판매자와 구매자의 입장이 역지사지가 되지 않는한 소통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불만인 점 이 있듯 구매자분들도 그에 대한 불만이 많으시겠죠.

그리고 판매자들보다 구매자들이 더 많은 시점에서 이런 제글이 모두에게 공감을 얻긴

힘들다는거 수많은 욕을 먹을거라는거 잘 알고 있었지만..

 

배운거 없고 할일 없어서 옷장사 한다는건 좀 그렇네요. 그러니 참아야한다구요?

그럼 배운거 없고 할일없는 사람한테 옷 을 사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당신이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모든걸 취하고 계신 당신이실텐데요.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지금 싸는 똥은 지금 먹고 있는 쌀은 당신이 생각지도 않은

그 어떤 사람이 만들고 치우고 하는 겁니다. 말씀은 함부로 하시는게 아니에요.

비판글을 적을때에는 조금의 인간성은 가지고 적길 바랍니다.

그대가 "인간 "이시라면요..^^

 

쓰다보니 길기도 길어지고 조금 열폭 해버려서 말이 좀 딴데로 셌는데요.

글 들 보니 여기저기서 많이들도 당하셨네요.

댓글만 보면 장사하는 사람들의 90프로가 다 나쁜 년놈들이네요. 하하

그러니 그렇게 심지 뒤틀리는 분들이 많으신가봅니다.

판매자분들도 많이 바뀌고 고쳐져야 겠습니다.

그래야 소비자분들도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이 되실테니 말이죠.

그러다보면 이제 이런 트러블 은 조금은 줄어들겠지요.

저도 댓글 보면서 간과하고 넘어갔던 부분들 되새겨 반성도 해봅니다.

내일은 충고하신대로 조금더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고 장사에 임해봐야겠어요.

허접하고 긴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주신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그리고

판매자분들 한테 열받아서 여기다 댓글 남기시는 분들..

여기서 다 시원하게 푸시고 가셨으면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부끄

 

=================================여기까지 집 안짓는 여자의 톡된 소감이였습니다.===

 

 

 

 

 

 

 

 

 

 

 

안녕하셨쎄여~

 

눈팅만 줄곧 하다가 없는 글 재주로 염치불구 하고 글 함 써볼라구요.하하..

 

제가 옷장사를 시작한지 4년정도 되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느낀점

 

욕 먹을줄 알면서도 끄적여볼게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악플 다실때도 욕설은 젭알..ㅠ.ㅠ

 

음슴체는 이런글엔 좀 건방져보여서 전 안쓸게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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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 꼭 있다.

 

 

1.가격은 내가 정해.

 

예젼 습관 이신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주로 아줌마 들이 많이 쓰세요.

예를 들어 가격이 6만9천원 이다. 치면..

"에이 이건 5만원만 하면 되겠네.. 5만원만 받아."

아 이럴때 참 난감해요.

이런 멘트 날리실 정도의 내공을 가지신 분이면 왠만한 설득은 전혀 먹히지 않아요.

무조건 본인이 생각하신 가격이 아니라면 사지 않으시겠데요.

자체제작이 아니기때문에 저희도 물건을 떼서 장사하는거라.

원가도 있고. 가게 세도 내야하고 직원월급도 줘야하고 카드 부가세(10프로)에 수수료..

다 그게 판매가격 즉 마진에 포함 되어 있는거죠.

요즘은 인터넷이다 뭐다 워낙 저렴한 가격들이 많이 나와서 눈탱이(?)같은거 못쳐요.

치고 싶지도 않구요. 가격 비교하고 다녀보시면 뻔히 나올텐데요?

뭐 적당한 가격에서 흥정하시는거면 기분좋게 해드려요.^^ 근데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은..ㅜㅜ

장사꾼이 안남는다는거 거짓말이라구요?

정말 안남게 깍으세여~~~~~~~~~ 좀 봐주세요..통곡

 

 

2. 나는 왕 너는 하인 / 목소리 큰 사람이 위너~

 

 

물건 사러 오시는 손님들.. 그렇죠 저희한텐 왕 입니다.

그치만.. 반말은 좀 삼가해주셨으면 해요.

저희도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어요. 물론 아줌마들 집에 다 큰 아들 딸들 있겠지만.

"야 이건얼마야? " "뭐가 그리비싸?" "이거 입어보게 내려봐"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집에 키우는 자식들이 옷장사 한다면 저런 대접 받으면 맘 아푸시겠죠?

물론 애교섞인 반말 하는 분들 계세요. 친근감 있고 좋죠. 근데 무턱대고 하시는거 좀 그래여~

뭐 간혹 시비가 붙을 일 (환불이나 교환) 에도 서로 존대 하고 점잖게 대화 하시면..

사실 안될것도 되요.. ㅜ.ㅜ  다짜고짜 큰소리 치시고 욕설 하시면 막말로 해줄수 있는것도

괜히 심술나서 안해주고 싶거든요.  큰소리로 욕설하시는거 무서워 보이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무서워 보이는것 보다.. 아 정말 저질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용..

자기 얼굴에 침뱉기 죠.  이런건 좀 지켜주세요~한숨

 

 

 

3. 당당 떳떳 나는 소비자니까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손님은 왕 이에요.

어떤 경우에도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대하는건 판매자의 입장이구요.

간혹 환불이나 교환이 오시는데..

물론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으면 해드리는건 당연한거에요.

소비자보호규정에도 있다시피 교환이나 환불 15일 이내에 철회 할수 있는거구요.

정말 해드릴수 있는거면 당연히 해드려야지요.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긴 하지만.

실컷 입고 오신 옷..막 담배냄세 찌들어있고..음식먹다 흘리고 구깃구깃 구겨진옷

어떻게 가격텍은 안보이게 입고 다니셨는지.. 텍있으니까 당연히 환불해달라고 하시는분...

이건 좀.. 몰상식한거에요. 팔수 있는 옷을 가지고 오셔야지.. 어디 버릴 옷을 가지고 오셔서..-_-;;

그리고 한번도 안입었다고 우기는거.. 저희도 눈이 있는데 그런건 보여요. +_+

안입고 가지고 오시는거면 몰라도 입고 가지고 오는건 양심이 좀 없는거에요 그쵸?

 

대게 살때 입어보시고 구매해서 집에 가져가서 보니 별로 맘에 안들더라 라는 이유로 오시는데요

교환이야 기간내면 당연히 해드리는데 환불해달라는분들 종종 계세요.

소비자 규정도 있기때문에 옷에 별 문제 없으면 해드려야 하는게 맞긴해요.

근데 첨부터 들어오실때 인상 빡빡 쓰시면서 옷가방 탁 내려놓고 환불해주세요 이러면

정말 해주고 싶다가도 안해주고 싶어요.(안해주실까봐 일부로 그러시는분들 좀 있어요ㅠ)

당당하게 권리 요구하시는것도 좋은데요. 이거 한번쯤 생각해보신적 있으셨나요?

물론 쉽게 구매 해 가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몇시간씩 진을 다 빼고

디피되 있는 옷부터 걸린옷까지 다 입어보시고 이 트집 저 트집 다 잡으시면서

겨우 구매해가셔서 다시보니 그냥 별로니까 환불해야지 .. 하는 생각 드실때

저희가 몇분 몇시간씩 공들여서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 하고 서비스 해드린 건 생각 안드시나봐요.

물론 그거 보상받을 생각으로 장사하면 안되는거겠지만.. 본인이 판매자 입장이 되었을때

난 어떨까? 하고 한번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힘든건지. 그거 환불해드리고 나면 그냥 허탈..

난 도대체 뭘 한걸까? -_-하는..마음이..

어쨋든.. 조금은 미안한 마음으로..말씀해주신다면.. 그리 기분나쁘지만은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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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할얘기가 적어져버려서..(내 머릿속엔 지우개가..-_-?부끄)

이건 그냥 조그마한 에피소드. 몇개.

 

1.  옷걸이가 보통 손님이 빼기 좋은 방향으로 ? <요렇게 걸려있다면..

꼭 그걸 물건보시고 반대로 걸어놓고 가시는분..

ㅋㅋㅋ 그렇게 거는게 더 어려울거 같애요. ㅋㅋㅋㅋ

그냥 웃겨요 그 모양..ㅋㅋ

 

 

2.  말수적은 언니들.. 쑥스러워서 말못하는거 알아요~ 나도 그러면 말 되도록 편하게 보라고

말 안거는데.. 어떤분이 제가 이야기 건내니 고개 끄덕끄덕 하시길래..

옷에대한 설명이랑 가격을 친절히 말씀드렸죠.

근데 이분.. 대꾸가 전혀 없으시더니.. 갑자기 가격을 물어보셨어요. 난 방금 말씀드렸는데..?

이어폰을 빼면서....

 

난 누구랑 이야기 한거니... 그럼 그 끄덕거림은.. 그냥  비트에 몸을 맞기신 거였을까..?

 

 

3.  손님이 들어오셨어요.

어서오세요 인사하니.. 거울을 보시더라구요.

여자들 거울있으면 그냥 잘 보잖아요.. 보고 옷 보시려나 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한참 옷 매무새 정리하고 가방에서 립스틱 꺼내서 바르고 머리 다듬더니..

 

그냥 가셨어요. 날보고 윙크하시구..

님은 좀 시크 도도녀 신듯.. 존경합니다.

 

 

4. 제가 눈이 좀 나쁜데 그날 안경이고 렌즈고 안꼇거든요.

우아하게 연보라색 숄을 걸친 여자분이 옷을 도도하게 보고계셨어요.

어서오세요.. 천천히 구경하세요 하는데..

이분 뭔가 이상했어요..

 

그 숄은..

초극세사 이불이였어요.. 헉..(그걸 3번 접어서..둘르셨어요.. 대단..)

 

(저희 상가 노숙자.노숙녀분들 많으신데.. 날씨가 추워지니 자꾸 지하로 숨어드심)

정말 센스쟁이.. 숙자언니였어요.

 

 

시간이 꽤 지났네..-_-;; 더 쓸래도..;;

글재주가 없고 기억력이 나빠 보기 좀 나쁘셨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급 마무리.. 어떻게..ㅋㅋㅋ

 

끄읏.

 

이렇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