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여러분 감사합니다^^

. 2010.10.31
조회65

안녕하세요? 저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30일부터 31일까지 빈곤퇴치캠프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중에서 굶주리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성금모금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촉박했지만 열심히 만들었더랬죠.

 

인사동, 압구정, 명동, 홍대거리 등 여러군데에서 17팀이 성금모금을 했습니다.

 

저희 조는 명동으로 갔었습니다.

 

먼저 여러 조들이 힘을 합쳐 플래시 몹을 했었습니다.

 

해피무버들끼리 팔짱을 끼고 거리에서 원을 만들고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거리를 돌아다니다 다시 호루라기 소리가 나면

 

팔찌(화이트밴드)를 낀 손을 드는 것이었죠.

 

화이트밴드에는 ENDPOVERTY라 쓰여있는데 빈곤퇴치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단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응원하시는 등

 

많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팀별로 모금을 했습니다.

 

다들 경험이 없었던 지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걸어다니면서 모금을 하다 한 장소를 찾아 모금을 했습니다.

 

목이 쉴때까지 했습니다. 왜 열심히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이티의 어린이들이 진흙으로 쿠키를 만들어 먹는다는데에

 

아이들이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못한채 하루 10시간이상 일을 해서 천원을 번다는 것에

 

어쩌면 제 스스로 부끄러웠는지도 모릅니다.

 

무심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 혹시 이상한 사람들은 아닐지하는 의심의 눈초리.

 

아팠지만,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모금을 했습니다.

 

한 아이가 생각납니다. 자매로 보이는 아이들이 와서 고사리같은손으로 천원을

 

집어넣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관심의 눈길, 손길이 힘이 됐습니다.

 

이 날 저는 느꼈습니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살아갈만 하구나..

 

저는 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