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과 풋풋했던(?) 로맨스 - 17탄

곰팅2010.10.31
조회11,491

테디에요~

연풋로(연하남과 풋풋했던(?)로맨스)를

 

남포언제나 사랑해 주시는 분들, 처음 오신 분 들여포

 

대~환영이에요ㅋ

(님들의 선추천 후리플로 곰팅인 힘나요♥)

 

 

곰팅인 집에서 보낸 엄마김치 기다리다 목이 길어지다 못해 빠지려하는데

벨렐렐레- 집에서 전화와선

 

"이사하기 전 주소로 잘못 보냈다!!!"

 

허걱!!!! 나 해외에 있다구요~ 잘못 보내면 어쩌라구요ㅠㅠㅠㅠ

이사하기 전에 우편물 자동 전송 서비스 신청했는데ㅠㅠㅠ

우체국에서 적용 안 해줘서ㅠㅠㅠㅠㅠㅠㅠㅠ

김치 다 익었겠어ㅠㅠㅠㅠ

 

인터넷 뒤지고 전화하고 겨우겨우 해결되서

안도의 한숨을 쉬며 폭풍 클릭하며 열어뒀던 인터넷 창 닫는데...

 

 

헉..나 17탄 쓰던 창도 닫아버린거..허걱

16탄에 이어 오늘 왜 이러뉘..ㅠㅠㅠ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적어요..흑통곡

 

 

Thanks to사랑

15-1탄 89흔男님

달달폭탄 귀엽딍이님, ..님, ^-^님, 나님, 잉님

16탄 마우스님, ㅡㅡ님, clara님, 힝님, 곰탱이님, 난예술인님, 곰팅찬양님,

       자꾸만님, 쓸쓸님, 아오이레몬님, 귀여미ㅋ...님, 곰팅짱님, 꺄님,

       노랭이님, 잉님, ㅇㅇ님, 잉님(괜찮아요ㅋ), 우잉님(센스쟁이♡),

       20살뇨자님(수정했어요♥) 

 

 

---아직 못 보셨다면♡

 

1탄 #첫만남

http://pann.nate.com/b202823156

2탄 #번호 따인 사건

http://pann.nate.com/b202832962

3탄 #문자 보내기

http://pann.nate.com/b202836145

3-1탄 #폭풍문자

http://pann.nate.com/b202841850

4탄 #첫키스 미수 사건

http://pann.nate.com/b202842738

5탄 #오해! & 오해? 전편

http://pann.nate.com/b202848461

5-1탄 #오해! & 오해? 후편

http://pann.nate.com/b202853077

6탄 #잊을 수 있다면 전편

http://pann.nate.com/b202854108

6-1탄  #잊을 수 있다면 후편

http://pann.nate.com/b202860761

7탄 #첫키스의 달콤함

http://pann.nate.com/b202865841 

8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http://pann.nate.com/b202874147

9탄 #날개달린 소문?!

http://pann.nate.com/b202881629

10탄 #생일 축하합니다♥

http://pann.nate.com/b202882149

11탄 #중간고사 때 전편

http://pann.nate.com/b202886730

문자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892066

11-1탄 #중간고사 때 후편

http://pann.nate.com/b202898243

12탄 #비온 뒤에 땅은??

http://pann.nate.com/b202910733

13탄 #공포영화 함께보기

http://pann.nate.com/b202915922

14탄 #축제..첫째날 - 불 타오르다

http://pann.nate.com/b202921166

15탄 #축제..둘째날 전편

http://pann.nate.com/b202939270

15-1탄 #축제..둘째날 후편

http://pann.nate.com/b202946183

달달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948168

16탄 #안녕..사랑했던 사람

http://pann.nate.com/b202952504

17탄 #함께할 수 있는 시간

요기!!!

열여덟탄ㅋ #이루어질 수 없는 꿈

http://pann.nate.com/b202960928

19탄 #지킬 수 없는 약속  

http://pann.nate.com/b202966086

 

-----------------------------------------------------------17탄 고고~택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우리...헤어질..까?"

 

 

 

날 토닥이던 연하남 손이 움찔- 굳어가는게 느껴졌음

 

 

 

 

 

 

잠깐의 정적...............................................................까악까악새

 

 

 

 

 

"딱!!!"

 

 

 

 

 

 

"아야ㅠ"

 

 

 

연하남이 내 이마에 딱콩 때렸음ㅠㅠㅠ

아프잖아!!!!! 심각한 분위기인데ㅠㅠㅠ

 

 

얼얼한 이마 만지며 연하남 올려다보자

 

 

 

부끄부끄부끄

네 눈에 퐁당~ 빠지겠다

너무 뚫어지게 바라보지 말아주겠뉘~

 

 

 

 

 

 

 

 

 

 

 

"헤어질 마음도 없으면서 그딴 소리 하지마"

 

 

 

 

 

아, 들켰네부끄

16탄에서 놀라신 님들 ㅈㅅ

 

 

 

그대 여자마음 어찌 이리 단번에 파악하는가?

어디서 배운게얏!!!

 

 

 

그렇슴짱

난 진짜로 헤어질 생각으로 한 말이 아님음흉

진짜로 헤어질 생각이 있었으면 우리 헤어질까?라는 의문형으로 묻질 않았음ㅋ

 

 

 

 

합의이별도 아니고

우리 헤어질까?냉랭

그래 헤어지자냉랭

안뇽~안녕

 

 

 

 

요렇게 쿨-하게 헤어지는 사람 있으면 손!!!

진짜 있음 ㅈㅅ

 

 

 

 

진심으로 헤어질 생각 없는 사람들이

상대방 떠보기 위해 쓰는 수법이라 난 배웠음ㅋ

응?? 누구한테?? ㅋㅋㅋ

 

 

 

 

처음 사귈 때도 그러더니 내가 무언가를 계산해서 하면

항상 요렇게 귀신같이 눈치를 챔

사랑은 계산이 아니야???

 

 

 

 

"응..미안..ㅠ"

 

 

 

 

 

 

 

"다른 남자때문에 눈물 흘리는 거 봐주는 것도 오늘까지만이야 다음은 없어!"

 

 

 

 

 

 

 

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곰팅이 심장마비 걸리겠음ㅠㅠㅠ

그런 드라마 대사는 어디서 외운거뉘~ㅠㅠㅠ

 

 

 

연하남이 훅- 날렸던 대사 잽싸게 잡아채서 고이고이 머릿 속에 집어넣고선

 

 

'다이어리에 꼭 적어야지'

 

 

요딴 생각했음ㅋㅋㅋ

이렇게 글 적을 소재거리 제공한 연하남에게

그리고 그때의 나에게 감사함ㅋㅋㅋㅋㅋ

 

 

 

"나 계속 울었더니...배고파"

아욱..저 멘트 뒤에 ㅋㅅ타이밍이었눈데ㅠㅠㅠ 이런 둔탱이..ㅠ

 

 

 

"먹고 싶은 거 있음 말만해. 이 오빠가 다 사줄께"

 

 

ㅋㅋ오빠래ㅋㅋㅋ

 

 

 

"응, 돈도 오빠가 내줘"

 

 

 

언제나 먹고싶은 거 말만 하라고 하고선

말만 하랬지 내가 언제 사준다 그랬어! 돈은 누나가 내!

요러던 거 복수해줬음ㅋㅋㅋ깔깔

 

 

 

 

"까짓거 내가 쏜다!"

 

 

 

오빠소리에 기분 업된 연하남

연하남들은 왜그리 오빠 소리를 좋아하는지..참..

 

 

해서는 안 될 말을 한거임..ㅋ

내가 한 동안 아파서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그렇지

네 앞에서 밥 두 공기 가볍게 해치우던 뇨자야~ㅋㅋㅋ

 

 

 

 

"매코~옴한 떡볶이랑 금방 튀긴 김말이랑 김 모락모락 순대랑

 바삭바삭 닭강정에다가 뜨끈뜨끈 오뎅 국물도 있어야 하고,

 덤으로 깨 솔솔 뿌린 김밥에다가~"

 

 

 

 

"거기까지, 거기까지, 서방님 지갑 거덜낼 생각이야??"

 

 

 

그렇게 조금 전엔 무슨일 있었어?

이러면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웃으며

바퀴벌레 커플 부활을 외치며 축제 둘째날을 마감했음사랑

 

 

 

 

연하남이 없었다면

전남친에 대한 트라우마를 과연 극복하긴 했을까?

내 인생을 살아보아야겠다,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못했을거라 생각함

연하남아 정말 고마웠어ㅠ

 

 

 

 

 

 

***

 

 

그렇게 축제가 끝나고

산더미처럼 불어난 과제에

미친듯이 밤을 새고폐인

거기에 1학년들 레포트 대신 써주기까지..ㅠ

이 누나를 부려먹어라 부려 먹어ㅠ

 

 

 

그래도 그 사이 보낸 알콩달콩 문자 ㄱㄱ

 

 

뭐해??

서방은 이제 일어나서

공부하러 가봐야겠어요ㅋㅋ

연하남

 

 

 

이른 아침부터 공부하러 간다니

맘 잡았네? ㅋㅋ

난 도서관에서 공부중

곰팅이

 

 

 

혼자하지는 않겠지용??

서방이 같이 해주지 못해

죄송ㅠ.ㅠ

연하남

 

 

 

 

 

연하남 자취방 근처에 밥 먹으러 갔다가

 

 

잠깐 볼까??

곰팅이

 

 

 

오늘 서방이 너무 초최해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연하남

 

 

 

웃기지도 않아

이제와서 나한테

못 보일게 뭐가 있어?

곰팅이

 

 

 

신비주의닷!! 뿍!!

누구랑 먹으로 왔어??

연하남

 

 

 

정말 못 보는거야? ㅠ.ㅠ

곰팅이

 

 

 

내일은 오늘보다

더 이쁠 걸 난 알고 있징ㅋ

연하남

 

 

 

문자 잘근잘근 씹어주니

 

 

 

밥은 혼자 먹는거야?

혼자라면 가지마

위험하다

이쁜이 델고간다

연하남

 

 

 

연하남 레포트 쓰는 거 도와주고 재가 된 나에게폐인

 

 

오늘 고마웠어

역쉬 내 마누라밖에 없다니까ㅋ

연하남

 

 

 

레포트 프린트 하라고 데이터 전송 해주니까

 

 

다 뽑았어

캄사

이쁜 우리 곰띵ㅋ

연하남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서

 

 

자기

요즘 나

안보고싶어하는 것 같아..

곰팅이

 

 

 

뭐가 안 보고 싶어해

자기 맘에 안 보고싶으면

다른 사람도 안보고 싶다고

느낀다던데...

연하남

 

 

 

난 보고싶어서 상사병

나려고 그러는데..

나 보고싶어서 상사병 났오? ㅋ

곰팅이

 

 

 

깜찍한데ㅋ

사랑해

연하남

 

 

 

 

오글오글 ㅈㅅ부끄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기말고사...폐인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름방학,

그리고 대학원 준비를 해야하는 4학년 2학기가 남아있었음통곡

 

 

 

 

데이트할 시간조차 없었던 나때문에

연하남에겐 항상 미안했음ㅠ

 

 

 

 

 

연하남과 함께할 시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차에

 

 

 

 

교수님으로부터 대학원을 해외로 준비할 겸

1년 정도 조교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음

단순히 시키는대로 다~하는 제가 필요하셨던거죠?

 

 

 

휘리리릭- 빠르게 회전하는 잔머리 굴리기 내 머리속음흉

 

 

조교는 1년 더 연장할 수 있으니 조교 2년하면

연하남 3학년 때까지는 같이 있을 수 있겠네?

아싸~ 당장 이 사실을 연하남에게 ㄱㄱ

절 이용하려고 하시는 교쑤님 그래도 싸뢍해요~ ㄳㄳ

 

 

 

 

어디야??

곰팅이

 

 

 

컴퓨터실에서 레포트ㅠ

쓰기 싫어 누나가 나 대신 좀 써줘ㅠ

연하남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스스로 어륀휘ㅋㅋ

음료수 사줄께 잠깐만 나와봐

곰팅이

 

 

 

 

도서관 앞 벤치에 앉아서

이 이야길 어떻게 꺼내지 둑흔둑흔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누나..나 군대갈까??"

 

 

 

 

 

 

헉!!!!!!!!!!!!!!!!!!!!!!!!!!!!!!!!!!!!!!!!!!!!!!!!

뭔소리여 시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신의 아들이잖아..안 가도 되는거 아니야??"

 

 

 

연하남은 여차저차 이유로 군대 면제대상이었음

 

 

 

 

"어짜피 내년이면 누나도 없고..군대 갔다오면 좀 남자다워지지 않을까?"

 

 

흑..ㅠ 너두 나 없을 내년을 걱정했꾸나ㅠㅠㅠ

 

 

 

 

"군대 갔다오면 남자다워지기야 하겠지만.."

 

 

 

군대 보내놓고 기다릴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었음;;

 

 

 

 

당시 사귄 사람이라곤 전남친 뿐이었고

이미 군대 갔다온 사람이니 기다린 거라곤

전남친 워홀(워킹홀리데이) 갔을 때 반 년??

솔직히 그거 기다리는데도 무지무지 힘들었음ㅋ

난 본능적으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였던 것 같음

 

 

 

군대간 1학년 동기생들도

다들 짐승남 이미지 풀풀- 풍기며 되 돌아왔지만

난 짐승남보단 미소년이 죠아ㅋㅋ흐흐

 

 

 

 

 

"내가 학교에 남는다면..너 군대 안 갈꺼야??"

 

 

그래도 군대간다 그럼 어쩌지?ㅠ.ㅠ

 

 

 

 

 

"누나가 학교에 어떻게 남아??"

 

 

 

 

 

"여차저차 쏼라쏼라~ 그래서 조교할까하고"

 

 

 

 

"나야..누나가 학교 남는다 그럼 좋지만..누나 부모님께서 찬성하시겠어??"

 

 

 

허걱헉뜨!!!!!!!!!!!!!!!!!!!!!!!!!!!!!!!

 

 

아..미처 생각을 못 했었음ㅠ

연하남과 함께 학교생활 더 즐길 수 있다는 즐거움에만 퐁당 빠져있었던거임ㅠ

 

 

 

 

 

당시 장학금을 받고는 있었지만

울 학교는 입학시 전액 장학생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성적이 아무리 우수해도 재학생 전액 장학금은 없는

이상야리꾸리한 학교였음버럭

다른 학교도 그렇음??

 

 

 

 

 

방학때 알바해서 나머지 학비 & 생활비를 내가 마련하긴 했지만

알게 모르게 돈 들어가는 곳이 많았음아휴

 

 

 

 

하루라도 빨리 졸업을 원하시는 부모님이셨기에 

조기 복학하고 조기 졸업까지 하려고 피x 싸도록 공부하는 거였음폐인

 

 

 

 

대학원 가는 것도 탐탁치 않아 하셨지만

교육대학원 가는 조건으로 겨우 ok 받았던 거임ㅠ

 

 

 

 

그런 내가 해외로 대학원을 간다고 하면

그 준비로 2년간 조교한다고 하면

어느 부모님이 얼씨구나 좋쿠나 네 맘대로 하렴~ 이러시겠음?

 

 

 

"어짜피 이번 주에 집에 가니까 그때 설득해야지"

 

 

 

"승낙 받을 수 있겠어??"

 

 

 

"받아내야지. 그러니 너 군대간다는 소리 하지마"

 

국방의 의무를 다 하시는 젊은 청춘님들 ㅈㅅ

저때의 난 절박했었음ㅠ

 

 

 

"크크크큭크"

 

 

 

 

정색되서 말하는 내 얼굴 보더니

연하남 빵- 터졌음당황

 

 

응?? 지금이 웃을 타이밍이뉘??

 

 

 

 

 

"왜, 왜 웃어~"

 

 

 

 

 

"나 군대 간다는게 그렇게 싫어? ㅋㅋ 얼굴색 변해서는..이궁~"

 

 

 

 

 

 

내 볼 꼬집부끄

얼마든지 꼬집어~ 너라면 내 볼 살 늘어나도 괜찮아~

 

 

 

 

 

 

 

 

 

곧 다가올 먹구름의 존재는 털끝만큼도 느끼지 못한채

마냥 행복한 우리들이었음 

 

------------------------------------------------------------------☆요기까징

 

아..힘들었어요ㅠ 리플로 날 행복하게 해줘요ㅋㅋ

30분 후면 월요일이군요 우리 월요일 힘내자구요.

칼퇴근하면 열여덟탄(수정ㅋ) 쓸께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