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기숙사 불시점검 or 불시침입?

-_-2010.11.01
조회1,040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 여학생 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 황당해서 판에 올려요;;;

 

이글은 지극히 저의 감정에 충실한 글임을 미리 알립니다.

 

 

 

우선 저희 기숙사는 난방을 밤 11시 정도에 보일러를 틀어 주고 1시에 껐다가

새벽에 좀 애들 잠깰 때 쯤에 다시 잠깐 켜주든가 하는데

아직은 좀 덜춥다고 생각 하시는지 밤에 11시에서 1시 정도까지만 보일러를 틀어줍니다.

그런데 기숙사에서는 전기장판 사용을 금하고 있고요. 화재의 위험 때문이라고.;;

장판을 사용할려면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되고요.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춥다 보니 몰래 장판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도 그랬고요.;(저희 방 같은 경우에는 온수도 원래 9시 부터 12시 까진가 나와야 하는데 10시 30분 정도 지나면 온수 나오고 저희가 온수 안나온다고 말하기 전에는 온수가 안나온 적도 있었거든요..;;)

하여튼 그런 상황이였고요,,;;

 

저희 기숙사는 한학기에 한 1번에서 2번정도 밤에 불시점검을 했습니다.

그래서 음.. 지난주에 불시점검을 한번 했고요. 

근데 그것도 자치위원들이 설렁설렁 검사를 했고요.

 

근데 문제는 이번주 목요일에 있었습니다.

 

불시 점검을 지난주에 했는데 뭐 한국학생들이 장판을 몰래 쓴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사전에 예고도 없이 4년 동안 기숙사 다니면서 한번도 안했던 낮에 불시점검을 한겁니다. 심지어 사람도 없는데 문을 비상열쇠로 열고 들어와서요.

저희는 수업 끝나고 방에 들어왔는데 도둑든 줄 알았습니다.

저희 룸메가 장판을 쓰고 있었는데 장판 그 콘센트 쪽만 뽑아서 가져 가시고

이불을 제대로 해놓은 것도 아니고 룸메가 이불을 정리하고 갔는데

이불은 엉망 되어 있고;; 저는 장판 쓰지도 않는데 룸메가 장판 써서 그런지 제 이불도

헤집어 놓고 가고.;;

저희는 어이가 없어서 여학생 기숙사에 전화했습니다.

도대체 사람이 없는데 문을 열고 들어와서 불시점검을 한 이유가 뭐냐면서 따졌죠.

그러니까 선생님이 계속 너희가 근데 기숙사에 장판이 나오지 않았냐 너희 잘못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희가 전화로 따진건 왜 사람이 없는데 문을 열고 들어왔냐

였는데 저희는 장판 빼앗겼다고 한마디도 한적 없엇는데 무조건 너희 잘못이다 이러시고요. 그리고 그때 분명히 그 선생님께서 이불이 엉망이 되어 있다고 하니까 자기가 안해서

모르겠다고 하셨고 누가 들어가서 불시점검을 했는지도 모른다고 전화로 그렇게

말하셨습니다. 근데 오늘 저희 룸메가 장판 걸린거 확인증 쓰러 갔더니 자치위원이

낮에 한 불시점검은 선생님 두분이서 하셨다고 이렇게 이야기 했다네요;;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그리고 원래 의사 진단서 받아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것도 그냥 여학생들

생리통 좀 심하다고 해서 진단서 받아오면 바로 쓰게 해주는 건데.

그 전화 끊고나서 다시 여자 기숙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그 선생님이 진단서 가져오시면 기숙사 원칙에 따라 절차를 밟아서 규정에 맞아야만 쓰고 자기가 판단을 해서 안심하면 못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셨어요.

 

 

저희가 장판을 쓴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걸 낮에 사람도 없는데 문을 비상키로 열고 들어와서 뒤졌어야 됐을까요?

이건 저희가 느끼기에 불시점검이 아니라 불시침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전화 통화 중에 처음에 불시점호 했을 때도 그 선생님이 같이 안들어가봐서

어떻게 점검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그 선생님과 자치위원들이

제대로 불시점검 했으면 낮에 불시점검을 해서 사람 기분을 이렇게 나쁘게

해놓지도 않았을 꺼라고 생각되는데요.

이건 뭐 교도소에 사는건지 기숙사에 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쓰다보니까 생각나는게 있었는데

이건 저의 친구가 4인1실 쓰면서 겪었던 일인데요.

저희가 원래 작년에 4인 1실에 담이 있었어요. 근데 그걸 생활관 관장님께서

미관상 좋지 않다. 는 이유로 담을 없앴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사람들이 살고요.

그래서 1층에는 사람들 지나가는 쪽 그리고 뒤쪽에 공사판 쪽 이렇게 되었고요

사람들 지나가는 쪽은 커튼을 늘 치고 살아야 되고요.

하여튼 그래서 친구는 공사판 쪽에 살았는데요.

시험기간에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잘려고 불을 껐는데 끄지 마자 누가 창문을

두드렸는데 그때 친구들 사는데가 공사판 쪽이니까 사람들이 방안을 못보니까

문을 열고 있었어요. 근데 거기서 그 문 두드린 사람이 남자였는데

막 그.. 자기위안을 하시면서 나 지금 너희 보면서 하고 있다고..

그렇게 변태가 나타났답니다.. 제 친구들은 무서워서 계속 이불 속에서 벌벌 떨었고요.

다음날에 친구들이 막 기숙사에 항의 하고 그러니까 생활관장이 담 만들어 준다고

해놓고 다음학기에 친구들 방만 바뀌었답니다. 담은 눈꼽만큼도 안보이고요.

그리고 바뀐 방은 어찌나 밤마다 다른 방에 있는 여학생들을 위해

남학생이 와서 애기야~ 잘자~ 이러면서 자장가를 부른다고 합니다.

새벽 1시 기본으로 넘어서요..''

 

이야기 하다 보니까 길어졌네요 ㅠㅠ 흑...//

이게 기숙사 생활인지 무슨 생활인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방학 때 단기 입주 한다고 난 분명 여자 기숙사 썼는데

중국학생들은 남./녀 성구별이 없는 건지 남학생도 여학생 기숙사에 쳐 넣고 재우고

하여튼 그런 기숙사에서 살고 있어요 ㅠㅠ

너무 힘들어요 ㅠㅠ

 

 

 

 

 참고로 베플 보고 말하자면 ㅠㅠ

저는 2인 1실 살아서.. 이런일은 안당했는데

4인 1실 2층에 원래 출입 금지인데

비상계단 쪽에 남자가 들어옴..;;

심지어 점호 끝나고 비상계단 거기 밑에서

남자가 받아줄께 뛰어 내려 라고 말하는 기숙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