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오빠17탄 '남매의 아침밥(1)'

2010.11.01
조회120,578

안녕하세요안녕

 

 

 

님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리~?

저는 그냥 노동의끝을 본거같아요통곡

 

하얗게 불태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16탄은, 이어지는게 아니에요거부

 

'애인으로 오해받은일'이 몇번 더 있어서

나중에 하나씩 올려드릴려고 -1 붙인거 알아주세요~윙크

 

 

근데, 댓글보니까

항상 올려주신분들중 몇분이 사라진듯하네요?슬픔

 

저한테 질리셨나요?.. 그런건가요...

우리가 이렇게 샤프심같은 사이였나요?통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래

 

그냥 그분들 보고싶어서 헛소리 좀 했어요..히힣사랑

 

 

 

http://pann.nate.com/b202860473 1탄

http://pann.nate.com/b202863074 2탄

http://pann.nate.com/b202865478 3탄

http://pann.nate.com/b202866899 4탄

http://pann.nate.com/b202869989 5탄

http://pann.nate.com/b202872590 6탄(1)

http://pann.nate.com/b202873688 6탄(2)

http://pann.nate.com/b202878096 6탄(3)

http://pann.nate.com/b202879500 7탄(1)

http://pann.nate.com/b202883502 7탄(2)

http://pann.nate.com/b202884619 7탄(3)

http://pann.nate.com/b202889448 8탄

http://pann.nate.com/b202895157 9탄

http://pann.nate.com/b202900960 10탄

http://pann.nate.com/b202902860 -11탄 '꼭 봐주세요'

http://pann.nate.com/b202907163 11탄

http://pann.nate.com/b202918351 12탄

http://pann.nate.com/b202924689 13탄

http://pann.nate.com/b202930152 14탄

http://pann.nate.com/b202936225 15탄 

http://pann.nate.com/b202946514 16탄

http://pann.nate.com/b202957215 17탄(1) 

http://pann.nate.com/b202963149 17탄(2)


 

 

 

 

 

17. 우리남매의 아침밥 1-1

 

 

 

 

우리남매는

 

애기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이랑 따로 살고있음

(난, 오빠군대갔을때 같이산거 제외)

 

일단 이거부터 알아두시고~

 

 

 

 

 

 

이제 내가 중딩, 오빠가 고딩때있었던 일을 말하겠슘

 

 

학생들에겐 아침밥이 중요하다는데,

 

우리남매는 부모님이랑 같이 안산다고 아침밥 잘 못먹었느냐?

 

 

 

 

 

오우노우 

 

 

 

 

우린 우리끼리 밥 잘~~챙겨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혹시

 

아침을 삼겹살로 시작해보셨쎄요~?

 

 

그냥 대~충 삼겹살만 구워서 먹는게 아니라

 

버섯,마늘,양파 굽고

소금장,고추장,된장 챙기고 

상추,깻잎도 준비해서 쌈싸먹고

 

된장찌개까지 끓여서 먹기도했음

 

 

 

 

우리 이정도로 철두철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1년 365일 다 챙겨먹은건 아니고

 

한달에 10번정도?

 

 

 

 

 

그리고 우리남매에겐 <아침협정> 같은게 있었음

 

 

그게 무엇이냐?

 

 

아침먹는날엔 무조건 학교늦게가기.

(아침밥 안먹어도 지각하긴 했음..허허)

 

 

 

 

일부로 작정하고 늦게간건 아니고,

 

허겁지겁 밥먹고 바로 학교에 뛰어가고 싶진 않았음

 

 

여유롭고 우아하게 먹고싶은 마음이랄까..

 

 

 

 

 

그래서 우아하게 삼겹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삼겹살을 든든하게 먹은 어느날 아침이였음

 

 

오빠는 커피를 들고 베란다로 가서 바람을 쐬고있다가

아파트 밑에 지각해서 뛰는 학생들을 보고 말했음

 

 

"자들은 뭐할라고 저렇게 열심히뛰겠노.." (*자들=쟤들)

 

 

.....

 

 

"자들이 정상이다"

 

"크킄ㅋㅋ..ㅋㅋㅋ맞나ㅋㅋ"

 

"그래 우리가 비정상인거지 똘개이야" (*똘개이=또라이)

 

"ㅋㅋ크크크킄ㅋㅋㅋ니도 똘개이다"

 

"나도안다 임마ㅋㅋㅋ캬캬카크킄ㅋㅋ"

 

 

 

이렇게 서로를 똘개이라 비웃어주고 학교를 가곤했음

 

 

 

 

 

 

 

Q. 학교 늦게가면 선생님들한테 혼나지 않나?

 

 

A. 이것만큼은 난 운이 좋았음

 

    그때 당시 내담임은 학생들한테 신경을 안쓰는타입?

 

    지각&결석하면 체크만 할뿐 이러쿵저러쿵 말하지않았음

 

    빗나가는 학생들에겐 아주 적합한?선생이 아닐수없음 

 

 

 

어쨋든 난 그렇게 넘어갔고

 

 

 

 

 

 

우리오빠는 그냥 선생님들이 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나같은경우,

 

밥먹는다고 학교에 늦게갔을때

 

 

"아침밥 먹는다고 늦었어요" 라고 솔직하게 말하지않음

 

내가 아프다던지,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던지, 급한일이 생겼다던지

뭐 이런 갖가지 거짓말을 담임한테 말한다면

 

 

 

 

 

 

우리오빠는.... 그냥 솔직하게 말했음

 

 

 

오빠가 고2때였나? 

 

그날도 여유롭게 아침밥을 먹고있는데

오빠 담임께서 전화가 왔음

 

 

참고로 그때 시간은 약 9시?쯤,

 

 

 

"여보세요"

 

'니 학교안오나?'

 

"저 지금 밥먹고있는데"

 

'뭐?ㅋㅋㅋㅋㅋㅋ밥??!ㅋㅋㅋㅋㅋ'

 

"네 밥 다먹고 가면 안되요?"

 

'ㅋㅋㅋ하..ㅋㅋ알겠다 이자식아ㅋㅋ각오하고 온나이ㅋㅋ'

 

"네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뵈요~ㅋㅋㅋ"

 

 

 

 

.....

 

뭐 이런식임

 

 

 

 

 

 

아,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하는건데

 

그때 당시 오빠 담임선생님은

우리 큰아빠랑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기셨고

성격까지 정말 좋으셔서 천방지축인 우리오빠를 보듬어주시는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한분이셨음

 

그래서 오빠가 큰아빠라고 부를정도로 친한?사이였음

 

 

 

하지만, 아무리 친해도 선생과 제자임

 

둘은 때릴건 때리고 맞을건 맞는 쿨한사이였음

저렇게 통화를하고 학교가서 궁댕이30방은 처맞았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늦으면 혼나면 되는거고 일단 밥부터 먹자'

 

혹은

 

'아침밥 항상 먹는것도아닌데 한번먹을때 잘먹어두자'

 

이런거였다고 생각하시면됨

 

 

 

 

 

 

 

그렇게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하던 우리에게

 

갑자기 아구찜이 땡기는날이왔음

 

 

 

그땐 겨우 중,고딩인 우리가 아구찜을 만들수있을리가 없잖슴?

(지금도 아구찜은 못만들지....)

 

 

 

그래서 시켜먹기로 했음

 

 

 

 

근데 배달을 아침일찍 할리는없어서

 

 

 

 

나, 오빠한테

 

 

"12시부터 배달되잖아, 그땐 이미 아침이 아닌거아이가?"

 

"맞네.. 근데 아구찜 졸라먹고싶다 진짜.."

 

"나도 그렇긴한데 12시까지 기다리자고?"

 

"우야지" *우야지=어쩌지

 

 

 

 

 

......

 

 

 

 

 

 

결국 우리남매 12시까지 개김ㅋㅋㅋㅋㅋㅋㅋ

 

 

우린 3차원적으로 깊이 생각안함..

 

무조건 1차원, 당장 아구찜생각밖에 없었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12시땡! 하자마자 아구찜집에 전화해서 주문함

 

 

 

 

 

그러고나서

 

룰루랄라 기다린지 20분도 안됐는데 초인종이 울렸음

 

 

 

 

'딩동~'

 

 

 

 

 

 

나, "잉? 벌써왔나~?" 하고 나가려는데

 

오빠가 잡았음

 

 

 

"왜?"

 

"이상하다.."

 

"뭐가?"

 

"아구찜이 아닌것같다..."

 

 

 

 

 

 

역시 니는 동물이다, 짐승의 촉~

 

 

 

 

 

그래서 우리 살금살금 초인종 누르면 얼굴나오는데로 갔음

(그게 이름이 뭐죠?.....)

 

 

 

 

그리곤 '누구지?' 하고 봤는데

 

 

 

 

 

 

 

 

 

 

 

 

 

 

 

 

 

 

<엄마>였음!!!!!!!!!!!!!!!!!!!!!!!!!!!!!!!!!!!!!!!!!!!!!!!!!!!!!!!!!!!!!!!!!!!!!!!!!!!

 

 

 

 

 

 

 

오빠랑 나 완전 기절초풍 할뻔하고, 목소리 급 낮췄음

 

 

'뭔데? 엄마 갑자기 왜 왔는데????'

 

'내가아나ㅠㅠ 우야는데ㅠㅠㅠㅠㅠ' *우야는데=어떡하는데

 

 

 

 

 

 

님들 혹시

 

2탄에 카레버린거 걸려서 경비아저씨 올라온거 기억하심?

 

 

 

 

그때보다 약 1000배는 더 무서웠던것같음

 

 

 

 

 

 

우리 완전 덜덜떨면서

 

"우야노~~~" 를 연발하고있는데 *우야노=어쩌지

 

 

 

 

 

 

문밖에서 엄마님의 차가운 음성이 들림

 

 

 

 

 

 

"문열고 뒤질래, 뒤지고 문열래.."

 

 

 

 

 

 

 

 

 

 

 

 

 

 

 

 

 

 

 

 

.....혹시 화나셨나요?

 

근데 여기서 더 적으면 진짜 스크롤폭팔일듯해서...실망

안그래도 요즘 "길다" 라는 댓글이 보여서리.. 

 

그대신! 내일 이시간쯤에 바로 (2)올릴게요~기도

 

 

 

그리고,

 

수험생?시험생?분들!

 

시험 진짜진짜진짜 잘 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요, 님들야옹

 

재밌게 봐주시는건 너무너무 감사한데

공부.. 안하고... 보신다는건....엉엉

 

제발 그러지마요,

우리오빠처럼 되고싶지않으시면...찌릿(협박?!)

 

 

일단 공부 좀 하시다가

도저히 책장 펄럭일 기분이아닐때

컴퓨터 하시와요~만족

 

 

근데 그게 쉽지않죠?...음흉 알아요, 님들마음 압니다

저도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는사람은 아니니까요..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시험대박나시길 기도할게요!!!!!!!!!!!!!!!!!!!!!!!!!!!!!!!!!!!!!!!!!

 

 

그럼빠이?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