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보육센터 담당자 정말 개념없더이다.

. 2010.11.02
조회208

저는

안양시 사는 시민입니다.

현재 31개월짜리 여아를 키우고 있구요.

직장맘입니다.

 

둘째를 갖게 되어서 첫째아이의 육아를 고민하던중에

안양시 보육센터 홈페이지를 보던 중에 보육교사 지원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했습니다. 

신청하고 한 3일뒤에 직접 보육센터 담당자가 전화를 줬더군요.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접수한다구요.
그러더니
우리 아가 출생년도, 월을 확인하더니 (31개월입니다.)
"애기가 개월수가 좀 있네요? , 우리는 쫌 더 어린 애들 좋아하는데 "
이러는겁니다. 

제가 순간 황당해서
"아니 담당자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떻게하나요? "
그랬더니
"농담이예요~ "
이 따위 멘트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계속 신청사항을 확인하길래
기분이 너무 상해서
애 안맡긴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씩씩대다가 안되겠다 싶어
걸려온 전화번호로 다시 걸어서
담당자 이름 묻고 기억한 뒤 끊었습니다.  (이미x 라고 하더군요--^)

 
제가 사설에 문의한 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육제도를 이용해보고자 한건데  

저렇게 담당자라는 사람이 어린 개월수 좋아한다는 말따위나 하니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그렇다고 커가는 아이 개월수를 줄일수 있답니까?
사설 어린이집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죠? 


개월 수 어린 말못하는 아이를 더 선호한다는 건

또 무슨 꿍꿍이인지 참 궁금하더군요.


한 10분뒤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죄송하다고 전화를 그렇게 끊어버려서 자기가 많이 놀랐다나.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만약 애기 맡길 곳이 없어서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면 어쩌실 거냐고
맞벌이 부부들 애기 맡기기 힘들어서 전전 긍긍하시는 거 모르시냐고
그거 지원해주실려고 만드신거 아니냐고
나라일 하시는 분이 그렇게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시면
저는 누구를 믿고 아기를 맡기냐고
지금 어디에 전화해서 말을 해야하나 고민중이라고
막 뭐라고 했습니다.

그 분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더니 결국 자기도 기분이 상했나보더군요.
신청 내용 접수 안하실거냐고
직접 삭제하시겠냐고 하더군요.
기분나빠서 접수안한다고
자진삭제할테니 두라고 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는 퇴근길이었습니다.
나라에서는 저출산이라며 애기 많이 낳으라고 하지만
실제 애 낳고 살기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안양시를 대표해서 보육센터를 운영하시는 분이
그런 개념없는 말이나 해대면
저희같은 서민들은 사설도 불안한데
어떻게 애기를 맡기고 일을 하고 사나요?

정말 한 아이의 엄마로써
안양시 시민으로써
보육센터에 대한 신뢰도가 정말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여러분.
제가 민감한건가요??
판단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