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여자 완전 싫겠지?

행복을찾아서2010.11.02
조회659
  
 
 
 
미안해
술만좋아하고
사랑도 줄줄 모르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면서
그게 뭐가 어떠냐고 큰소리 치며 널 속썩였던 나였어
난 정말
남자가 싫었었어
남자가 미웠고 다똑같다고 생각했어
근데 그런나에게 땨뜻한 손을 내밀며 다가오는 니가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날것 같았었어
근데 그마음을 들키면
내가 너를 이만큼이나 좋아하는걸 들켜버리면
니가 떠날것 같아서 너도 다른남자들처럼
나에게 질려할것 같아서
무서워서 표현하지못했어
 
 
지금와서 가장 후회하는게 뭔지알아?
니가 보고싶다고 할때 나도 보고싶다고 한번도 말하지 못했던거
니가 나보고 이쁘다고 이뻐라 해줄때
이쁘다고 하지마 라고 화냈던거
니가 날 웃게 해줘서 행복하다고 했을때
난 행복하지 않다고 했을때
니가 날 보러 힘든일을 마치고 왔을때
난 또 약속시간에 늦어놓고 왜 표정이 그땨위냐고 화냈을때
니가 날위해 맛있는걸 해주겠다고 집에 오라고 했을때
아귀찮아 왜 넌 나만보려고해? 친구들좀 만나 라고 했던거
니가 내가 좋아하는것만 먹으러 다닐때
난 너에게 뭘 좋아하냐고 묻지도 않았던것.
니가 나한테 말한마디 한마디도 조심스러워할때
난 전남친과의 잠자리까지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던거.
니가 내친구들을 보러 내모임에 왔을때
너보다 내친구들을 더 챙겼던것.
니가 쇼핑을 가자고 했을때
한번도 같이 가지 않았던것.
니가 영화를 보고싶다고 했을때
그런거 귀찮으니까 다른애들이랑 보라고 했던것.
니가 단풍구경하러 가자고 했을때
귀찮다고 미뤄대며 결국 못갔던것.
니가 아픈나를 걱정해줄때
됐어 신경쓰지마 라고 했던것.
니가 나만 생각하고 아는여자들과 연락을 다 끊었을때
난 아는오빠들 미친듯이 만나고 다녔던거.
니가 날위해서 술도 줄이고 노는걸 줄이려고 했을때
난 나이트에서 놀고있었던거.
니가 너의 집을 우리집이라고 했을때
난 남의집이라고 했던것.
니가 나에게 집에 빨리 들어가라고 했을때
난 다 씹고 아침까지 술쳐먹었던것.
니가 나를 안고만 있어도 너무좋다고 했을때
난 믿지 않았던거.
니가 내가 임신한거 같다고 했을때 진짜면 결혼하자고 했을때
난 내인생 망칠일 있냐고 너랑 결혼을 왜하냐고 화냈던거.
니가 나에게 지난 사랑을 묻지않았을때
난 너의 지난 사랑의 상처를 끄집어내며 널 괴롭혔던것.
니가 졸려 죽을것 같았어도 내앞에서 내가 밥먹는걸 끝까지 봐줬을때
난 신경쓰지 말고 그냥  피곤하면 자라고 화냈던거
니가 내 사소한 말한마디도 전부 기억했을때
난 니가 10번 한말도 기억 못했던거.
니가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을때
난 그 약속이 뭐였는지 생각도 안난다고 했던거
니가 나한테 상처받았다고 했을때
난 일부로 그런거라고 너싫어서 그런거라고 막말했던거.
니가 거짓말을 하지않을때
난 거짓말을 했던것.
니가 그래도 그런나를 믿으려고 노력한다고 했을때
난 뭐하러 믿냐고 어차피 헤어질건데 라고 한거
니가 날 너무 좋다고 했을때 온몸으로 니마음을 표현했을때
난 거짓말하지말라고 너도 다른남자랑 똑같지않아? 라고 했던거...
 
 
그모든게 다 후회가돼...
 
있잖아
그래서 난 잡지도 못하겠어
내가 감히 널 잡으면 안되는거지?
잘난것도 가진것도 없는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땨뜻한 손을 내밀어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사랑이란게 어쩌면 있을수도 있구나
그런생각을 해줄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아마 내가 다른누군가를 만난다해도
너만은 잊지 못하겠지

나같은 투정쟁이 땡깡쟁이옆에서 힘들었지?

나같이 자기만알고 배려심없고 이해심없고
줄줄 모르면서 받으려고만 하는 나같은여자때문에 많이 지쳤었지?
내 거짓말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넌 마음이 너무약해서 너무착해서
싫단 말도 잘못하잖아 
 
내가 잘못했어
정말 이제 다 잘할게
내가 정말 다 잘할게
니말도 잘듣고
너만보고
다른생각안하고
너만믿고
나 그렇게 살아갈게
내옆에 있어주면 안되니?
 
 
 
 
 
정말 처음으로 그사람한테 이런내맘을 솔직히 말해보려고해
그사람...
이렇게 말해도 이젠 오지않겠지?
 정말 나같은거 믿기 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