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에 노모가 계신 31세 남.. 결혼과 직종변경 대체..

solo마라엔2010.11.04
조회208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32세되는 자영업하는 남자입니다.

근무하면서 매일 판을보는데 여기다 글남기면 좋은 조언도 올라오지만

비난글이 무수히 올라오더군요.

사실 그래서 글을 올릴지 어쩔지 고민 많이하다 이렇게 용기내어 글올립니다.

 

전 20살에 대학때문에 서울올라와서 쭉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졸업하고 이것저것

돈이 되는건 닥치는대로 해왔고 지금은 그돈모아 전공을 살린 작은 가게를 하나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순수입은 4~500이고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생활을 했는데 결혼생각을 하니 좀더 다른일을 해야겠단 생각에 지금 업종을 바꾸려고 하고있습니다.

모아놓은 돈은 5천정도이고 가게 팔고 보증금받으면 1억정도 생기니 다합쳐서 1.5억이란 돈이 있는거죠..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일을 하게되면 그돈을 고스란히 다 투자해야합니다.

 

앞서 말했듯 제 나이 곧 32이 될건데 부모님께선 연세도 많으신데다 아들이 저뿐이라 손주보고 싶으시단 말씀을 자주하시곤 하십니다.

부모님 생각하면 오래 사시면 10여년인데 (지금 연새가 두분다 76세입니다) 신중히 계획을 세우는것도 좋지만 이러다간 정말 두분께 큰불효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부모님을 꼭 모시는건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 또한 절대 저한테 불편주기 싫다며 지방에 계신다 하시구요. 지금은 용돈만 한달에 80만원씩 드리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애기가 태어나고 그렇게 바라시던 손주가 있음 어느정도는 모시고 싶지만 그건 저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란 생각에..

 

서론이 많이 길었네요.. 일단 제 고민은 지금껏 번돈으로 업종을 바꾸는게 맞을지 아니면 지금 상태에서 배필감을 찾아보는게 맞을지 하는 겁니다.

좋은분 만나서 맞벌이 하면야 더좋겠지만 사람을 만난다는게 어디 뜻대로 되겠습니까..

멀리보면 업종을 바꾸는게 맞는것 같은데(일단 매출이나 수입은 어느정도 나오기에) 빈털털이 상태의 저를보고 와줄사람이 있을까요..

요즘 이런 고민때문에 스트레스가 적지않네요ㅠ

 

수입도 올리고 싶고 결혼도 하고싶고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싶은 욕심많은 서른하나 남정네에 넉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