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가 중동으로 간다면

소유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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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장병들을 UAE에 파병하기로 한 것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은데 방산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결코 반대할 성질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장려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이번에 파병될 인원이 130명에서 많게는 150여명이라고 하는데 우리 손으로 만든 방산장비들로 무장해 한 천여 명 정도를 내 보낸다면 우리 특전사의 우수성을 중동국가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방산장비의 우수성도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 2020년까지 방산수출 40억 달러를 이루어 세계7대 방산수출 국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지만 지난해에야 겨우 10억 달러를 돌파했을 정도로 그 실적이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미국이 226억달러, 러시아가 104억달러, 프랑스 74억달러 등 아직까지도 미국과 일부 서유럽국가가 방위산업 시장 전체에서 90%를 점유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두텁다고밖에 할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 특전사 요원들이 중동지역의 중심인 UAE에 파병되어 첨단장비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면 그 두텁다는 방산시장의 벽을 넘을 수 있다고 본다.

 

더구나 UAE는 지난 2월 UAE군 총참모장의 방한을 통해 경계용 장비, 탄약, 차량, 장구류 등 방산물자 2,00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이루어졌고, 20미리 발칸, K-11복합소총, 차륜형 장갑차, 과학화전투훈련체계, 항만방어체계 등 방산협력방안이 세부 검토 단계에 들어가 있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방산업이 활성화 된다면 국민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전자, 통신 위주의 수출전략도 한계가 있는 만큼 수출 패러다임도 바꾸어야 할 때라고 생각되고 그 대안으로 방산업만한 업종이 없다고 본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방산시장의 텃밭이 될 중동지역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특전사 장병들을 대규모로 파병하는 것이 국익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