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

. 2010.11.04
조회114

체벌금지관련 기사를 보며 아주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권침해라니, 교권을 떨어트리는 행위라니 등등

학생을 때릴 수 있는 권한이 교권인가요?

그렇다면 그건 아주 쓰레기같은 권한임이 분명하네요.

 

조선시대 - "자고로 여자는 맞아야 말을 듣는다"

일제시대 - "조선인들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

현재 체벌찬성자 - "학생들을 때려야 말을 듣는다"

 

과연 차이점이 뭔가요? 뭐가 옳은거고 뭐가 틀린 것 인가요?

조선,일제시대에 나왔던 저런 이야기들과 

현 체벌찬성자들의 주장이 전혀 다르다고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

 

학생들이 맞아야 말을 듣고, 옳은길로 간다는 논리는

전혀!!!!!!!!! 네버!!!!!!!!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타당성이 있었다면, 지금 거리에 나와있는 수많은 비행청소년들과

지금 추락해 있는 공교육 현장은 뭔가요?

 

그리고 각 학교마다 분명히 학생들을 체벌하지 않는데

아이들이 착실히 잘 따라오는 선생님이 꼭 있으시죠.

그런 선생님들은 뭔가요? 신인가요?

아니면 또 그냥 학생들이 그냥 착한거라고 할껀가요?

 

교권추락, 교권침해라며 아주 난리도 아닌데 

전 오히려 선생님들에게 묻고싶습니다.

 

교권이 우선인가요, 인권이 우선인가요?

 

 

분명 체벌금지 이후에 마땅한 처벌대안을 내놓지 않고

당장 체벌금지를 시켜서 과도기가 생긴것은 잘못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번 체벌금지는 마땅히 시행되었어야 할 조치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우리나라에선 인권의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었지만,

학생들은 항상 그 범주 밖이였어요.

'학생이니까, 학생답게, 학생의 역할'을 강요받으며

학생들의 인권은 사실상 바닥이였으니까요.

 

But!

 

이번 교칙제정으로 학생들의 인권도 드디어 존중받게 된 거죠.

이제 학생들도 사람으로써 인정받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우리나라도 점점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학생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라는

사람들의 말 때문에 충격을 받기도 했구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사건은 진보이지 후퇴가 아니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