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서로를 많이 아는 상태에서 사귀게되었고, 처음으로 오래 사귄 남자친구였기 때문에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끔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감정적일때가 많은 사람이어서 저는 맘 속으로 고생했던것 같아요. 불같이 뜨거웠다가 얼음같이 차가웠다가... 정말 가늠하기 힘들고 가끔은 속도 많이 상하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겉으로는 (그런 사람 알죠? 너무 쿨해 보이는..뭐라해도 장난하면서 휘릭 넘겨버리고.. 그치만 저는 겉만 쿨한거거든요..)항상 허허 거리고 잘 받아주고 열받게 해도 거의 웃어 넘겨주는 성격인지라 그 사람도 저의 그런면을 좋아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맞추면서 오래 사귈수 있었어요.
그치만 저도 인간인 만큼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진행되면서 같은 일이 반복되자 차차 지치더군요. 더이상 그 성격을 받아주기가 힘들어졌달까요.
그래서 후반부에 가끔 서운한 일 있거나 하면 제 감정을 좀 표현해 보기도 했는데.. 제 마음을 받아주긴 커녕 오히려 사이만 나빠져갔어요.. 그 사람은 제가 자신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밀고 당기기도 할줄 모르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정말 집착 이런게 아니고 그저 내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을 뿐인데... 그리고 그런 내맘을 배려해주기를 바랬을 뿐인데.. 그 이야기 듣는 순간 1년에 가까운 정이 다 떨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치만 그 당시엔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 속상해서 그런 기분 말하면 눈물이 날것 같고 두서없이 화만낼것 같아 꼭참고 그냥 별 말 없이 평상시처럼 있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막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뭐가 못나서 이런 대접 받아야 되나 싶고. 이제 나도 다른 사람 만나서 더 사랑받고 내 감정 다 말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치만 정에 약한 여자인지라 그 사람이 어느정도 저한테 질려있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말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친구들은 차이기전에 빨랑 차라면서 옆에서 부채질을 해대는데..저는 정말 차라리 차이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아직 맘이 완전 떠나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지잔 말을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1달 가까이 질질 끌다가.. 결국 제 맘을 정리하고 좋은 까페에서 만났어요.
이사람.. 그만 사귀고 싶어 안달이 났는지 정말 그날따라 제 속을 긁어대더라구요.. 저기압으로 와서는 냉소적으로 툭툭 말 내던지고..
소심한 마음에 절대 말 못할것 같았는데.. 어쩐지 그 사람의 저기압 덕분에 점점 그만 끝내야겠다는 다짐이 굳어갔어요.
그래도 마지막 데이트다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안타깝고 서글퍼서 긁어대는 속 마지막으로 다 받아주고 보듬어 주면서 데이트 비용도 제가 다 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에가서 한잔 하면서 말했지요..
그만 사귀자고.
근데 너무 웃긴건.. 그 뒤에 덧붙인 나의 구차하고 재수없는 변명들..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내가 너무 힘들다. 이제 그만 힘들고 싶으니 나 놔줘~"
이 남자 제 구차한 제 변명 덕에 한껏 기가 살아서.. 잡고싶으나 니가 힘들어하는것 같으니 잡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제 자신이 한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잡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도 이 일을 바랬더라고 확신할 수 있었지요. 심지어 그는 집까지 저를 바래다 주더군요. 왠지 그에게서 승자의 여유를 느끼며, 저는 끝까지 솔직하게 제 감정 한번 말 못하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남자는 밀고 당기기에 약한 존재인걸까요..? 저는 그 뒤로 단한번도 그에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연락 가능성을 모두 끊어버렸죠. 핸폰도 마침 물에 빠뜨려 해지 시켜버리고.. 싸이는 이미 옛날에 탈퇴했고.. 그리고 그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끊어버렸지요. 놀랍게도 그 긴 시간이 금방 잊혀지더군요. 저는 술한잔없이도 쉽게 이별의 상처를 지우고 아주 잘 지냈습니다.
근데 최근에 지인의 입을 통해서 그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를 매우 보고 싶어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하면서 그의 싸이를 보여주더군요.. 곳곳에 보이는 저의 흔적들.. 그리움과 후회로 가득찬 그의 홈페이지..
지금에 와서 승자의 여유를 느끼기 보다는 그냥 그때 솔직하게 그놈의 성격 더 받아주기 힘들어서 깨야겠다고 말할것을 끝까지 그사람한테 착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그 사람을 착각하게 만들어버렸나 싶네요. 우리가 다시 연인이 될수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 사람에게 오히려 미안한 생각이 들고 맘이 갑갑하네요...
너무 좋게 헤어진건가..
남자친구와 사귄지 거의 1년째.. 결국 헤어졌습니다...
알다가도 모를성격의 남자 였던 지라 소심한 제가 고생을 많이 했더랬죠;
그래도 서로를 많이 아는 상태에서 사귀게되었고, 처음으로 오래 사귄 남자친구였기 때문에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끔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감정적일때가 많은 사람이어서 저는 맘 속으로 고생했던것 같아요. 불같이 뜨거웠다가 얼음같이 차가웠다가... 정말 가늠하기 힘들고 가끔은 속도 많이 상하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겉으로는 (그런 사람 알죠? 너무 쿨해 보이는..뭐라해도 장난하면서 휘릭 넘겨버리고.. 그치만 저는 겉만 쿨한거거든요..)항상 허허 거리고 잘 받아주고 열받게 해도 거의 웃어 넘겨주는 성격인지라 그 사람도 저의 그런면을 좋아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맞추면서 오래 사귈수 있었어요.
그치만 저도 인간인 만큼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진행되면서 같은 일이 반복되자 차차 지치더군요. 더이상 그 성격을 받아주기가 힘들어졌달까요.
그래서 후반부에 가끔 서운한 일 있거나 하면 제 감정을 좀 표현해 보기도 했는데.. 제 마음을 받아주긴 커녕 오히려 사이만 나빠져갔어요.. 그 사람은 제가 자신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밀고 당기기도 할줄 모르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정말 집착 이런게 아니고 그저 내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을 뿐인데... 그리고 그런 내맘을 배려해주기를 바랬을 뿐인데.. 그 이야기 듣는 순간 1년에 가까운 정이 다 떨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치만 그 당시엔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 속상해서 그런 기분 말하면 눈물이 날것 같고 두서없이 화만낼것 같아 꼭참고 그냥 별 말 없이 평상시처럼 있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막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뭐가 못나서 이런 대접 받아야 되나 싶고. 이제 나도 다른 사람 만나서 더 사랑받고 내 감정 다 말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치만 정에 약한 여자인지라 그 사람이 어느정도 저한테 질려있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말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친구들은 차이기전에 빨랑 차라면서 옆에서 부채질을 해대는데..저는 정말 차라리 차이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아직 맘이 완전 떠나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지잔 말을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1달 가까이 질질 끌다가.. 결국 제 맘을 정리하고 좋은 까페에서 만났어요.
이사람.. 그만 사귀고 싶어 안달이 났는지 정말 그날따라 제 속을 긁어대더라구요.. 저기압으로 와서는 냉소적으로 툭툭 말 내던지고..
소심한 마음에 절대 말 못할것 같았는데.. 어쩐지 그 사람의 저기압 덕분에 점점 그만 끝내야겠다는 다짐이 굳어갔어요.
그래도 마지막 데이트다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안타깝고 서글퍼서 긁어대는 속 마지막으로 다 받아주고 보듬어 주면서 데이트 비용도 제가 다 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에가서 한잔 하면서 말했지요..
그만 사귀자고.
근데 너무 웃긴건.. 그 뒤에 덧붙인 나의 구차하고 재수없는 변명들..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내가 너무 힘들다. 이제 그만 힘들고 싶으니 나 놔줘~"
이 남자 제 구차한 제 변명 덕에 한껏 기가 살아서.. 잡고싶으나 니가 힘들어하는것 같으니 잡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제 자신이 한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잡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도 이 일을 바랬더라고 확신할 수 있었지요. 심지어 그는 집까지 저를 바래다 주더군요. 왠지 그에게서 승자의 여유를 느끼며, 저는 끝까지 솔직하게 제 감정 한번 말 못하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남자는 밀고 당기기에 약한 존재인걸까요..? 저는 그 뒤로 단한번도 그에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연락 가능성을 모두 끊어버렸죠. 핸폰도 마침 물에 빠뜨려 해지 시켜버리고.. 싸이는 이미 옛날에 탈퇴했고.. 그리고 그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끊어버렸지요. 놀랍게도 그 긴 시간이 금방 잊혀지더군요. 저는 술한잔없이도 쉽게 이별의 상처를 지우고 아주 잘 지냈습니다.
근데 최근에 지인의 입을 통해서 그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를 매우 보고 싶어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하면서 그의 싸이를 보여주더군요.. 곳곳에 보이는 저의 흔적들.. 그리움과 후회로 가득찬 그의 홈페이지..
지금에 와서 승자의 여유를 느끼기 보다는 그냥 그때 솔직하게 그놈의 성격 더 받아주기 힘들어서 깨야겠다고 말할것을 끝까지 그사람한테 착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그 사람을 착각하게 만들어버렸나 싶네요. 우리가 다시 연인이 될수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 사람에게 오히려 미안한 생각이 들고 맘이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