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 4화

B.D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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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말이다. 아침에 아빠는 골프치러 가시고 어머니와 동생은 소풍나가는날이다.

오늘 엄마가 준비하는 속도를 봐서는 아마 11시쯤 나갈것 같아서 기웅이에겐 12시에 오라고 했다. 아빠는 새벽에 나가서 저녘 전에 오시니까 약 5시간의 시간이 있다

12시가 되기 20분 전 “딩동” 안봐도 기웅이다. 발걸음이고 뭐고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 놈이니까 안봐도 비디오다. “문열어놨어 들어와~!”

들어오자마자 기웅이는 신나는듯 말을 쏟아 붓는다.

자기가 주중동안 생각해온거 하며 그중 컴퓨터에 들어가는 행위를 말로 만들었다면서

로그인, 엔터 , 접속 등등 자기 아이디어를 마구 뱉어 낸다.

“음,,, 엔터,, 엔터 좋은데? 엔터 어때?”

“나도 그게 맘에 들긴 했다네 그럼 엔터링? 오옷 좋아 엔터링 ㅋㅋㅋ.”

‘역시 잉여의 생각은 놀라워’ 속으로 생각했다,

“일단 오늘은 말이야 저번에 아쉬웠던 이민정부터 만나고 그다음엔

일본 초밥집에서 스시를 먹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신나게 도박을 하는거지.“

“라스베가스? 오 기웅아 라스베가스부터 가자.”

“안돼 난 이민정을 봐야한다고”

“그럼 니혼자 가”

“이 더러운 놈 너없이 갈수없다는걸 알자나 그럼 라스베가스 딱 2시간만이다.

근데 돈은 어떻게 하게.?“

“내가 일단 먼저 들어가서 외진곳의 사진을 찍은 다음,

다시 나와서 그 사진을 띄워 놓고 돈을 붙여넣고 우리가 들어가면돼“

“ 젠장 빨리 가자고 라스베가스 백발미녀 쭉쭉빵빵이 기대되는군

난 카지노는 한번도 안가봤다고.“

“좋아 그럼 가자”

일단 노트북을 키고 라스베가스 카지노에 내가 들어갔다.

“음 어디가 좋을까...워낙 모든곳에 사람이 있는걸,,”

나는 카지노 내부 화장실에 들어갔다.

“여기가 좋겠어. 내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몰래 구석에서 외진 곳을 촬영하려

기둥 구석에 가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려는 순간.

‘쉬이욱.‘ 내가 엔터링 할 때 나는 작은 소리다.

“엇 기웅이? 아니야 기웅이 일리가 없자나....”

나는 조심히 기둥 뒤에 서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아니 이럴수가! 허공에서 갑자기 커다란 뭔가가 튀어 나왔다.

머리는 대머리에 연한 오렌지색 선글라스를 끼고

보디가드 같은 양복을 걸치고 등치는 산만한게

무슨 이종격투기 헤비급선수같은 포스를 가지고 있는 남자였다.

그리곤 귀에 이어폰 같은걸 끼우더니 영어로 뭐라뭐라 말했다.

다행이 아는 영어 하난 잘해서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1등급 정돈 나왔다.

“ shift complete I need tracking program running, alert me on anything."

'쉬프트,,,교환, 변환,갈아치우기? 무튼 완료 했다. 추적 프로그램 가동시키고 어떤

일이든 말해주길 바란다,‘

뭐! 추적 프로그램?,, 뭐지 설마 나를 찾아 온건가..그럴 리가.,,

하지만 사람 없는 곳에 갑자기 허공에서 튀어 나온데다가 추적 프로그램까지,,,

도망쳐야 한다. 뭔진 몰라도 본능이 도망치라고 말하고 있어.

저사람은 위험해! ,, 그렇지만 화장실 출구는 하나뿐인데...

내가 도망치기 위해선 내가 엔터링 했던 곳으로 가야만 한다.

그러나 오렌지 선글라스 덩치는 그 자리에 서 있는 채로 아직 있다.

“tracking process complete the target is within 50m"

‘추적 프로그램 가동 완료 목표물 근방 50m 내에 있음“

덩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뒤쪽 기둥을 돌아 보더니 다시 출구 밖으로 나간다.

나는 발소리 숨소리도 줄인채 화장실 문으로 향했다. 어떻게든 내가 왔던 출구로 다시 가야 한다. 내가 화장실을 무사히 빠져 나간후 출구 까지 거의 15m 정도 지점에 있엇다.

‘좋아 바로 출구까지 뛰어 나가는거야.’하고 미친듯이 뛰었다.

‘거의 다왓어!. 았!’ 덩치가 내 앞을 가로 막고 날 밀쳤다.

날 보더니 왼쪽 눈이 빨간 색으로 깜빡 반짝이더니

양복 안쪽 주머니에서 긴 쇠막대를 끄내더니 내쪽을 향해 겨누었다.

“목표물 확인완료 , 제거하겠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끝이다’

“타앙!” .....................‘난 죽은 건가..’

턱! 뭔가 내 팔을 강하게 끌어 당겼다. ‘억 뭐야’

“따라와!!!”

진갈색의 눈, 단정하게 뒤로 묶은 갈색 머리, 딱 달라붙은 이상한 옷

“따라오라니까!!!!!살고싶으면!!” 나는 그녀의 살고싶냐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고 고개를 끄떡였다.

“그럼 죽을 힘을 다해 따라와”

그녀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뛰어 갔다.

‘여자가 왜 이렇게 빨라’

그런데 그녀가 슬롯머신밖에 없는 벽을 향해서 뛰어갔다,

“막다른 길이자나요!!!”

“저기 가운데 슬롯 머신! 가운데 화면으로 뛰어 뛰어야해!”

그러더니 슬롯 머신 가운데 화면으로 다이빙 하듯 뛰어들었다.

‘으아아아아아아 간다!!’ 점프 한 다음 다이빙!

우당쾅쾅!!! 나는 무슨 서랍을 넘어 뜨리면서 굴러 넘어졌다,

‘으,, 여기가 어디야’ “으아!!!!! 머리가 너무 어지로워,,”

“자 이거 빨리 마셔” 나는 머리가 너무 어지로워서 눈을 감은채

남자의 목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손을 내젓다가 겨우 컵을 받아들고 마셨다,

“제길 이건 뭐야 마치 오줌에 비누물 섞은 맛이야 ”

“사이버 점핑 할때 발생되는 대뇌 피질 재조직 호르몬을 억제 시키고

안정하게 하고 급작스러운 뇌활동으로 인한 손상을 복구 시켜주지“

‘어,,근데 너무,,, 졸려’

털썩...“참 마취 성분이 있다는건 깜빡했다.”

 

<ENTER> 4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