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월요일이라서도 우울하고 바람 불어서도 우울하고 주말에 차여서도 우울한 20대 중반의 직딩임다... 톡에서 유행한다는 음체로 속상해서 넋두리나 할께염 ===================================================================================== 전 원래 넘흐넘흐넘흐 사랑해서 결혼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어린 나이였지만... 음... 사랑해서요 ㅠㅠ 걍 순수한 맘에) 3년 정도 만난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고 착한 동갑남친이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 권태인거 같다 시간을 갖자" 요러더니 고새 3살 어린 뇬을 꼬셔서 유유히 날 떠났음.. 그 이후로 요 놈과 나는 떨어질 수 없는 친구가 되었고 폐인 생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음 그러던 중 갑자기 아는 언니가 소개팅이 들어왔다는게 아니겠음~!! 거기다 남자가 능력이 상당히 있으신 분이었음~!! 그래서 나름 급 다이어트 하고 새 옷 사 입고 평소에 받지도 않던 네일,페디큐어까지 받고 소개팅 자리에 나갔음... 뭐 그냥 밥 먹고 바에 가서 칵테일 몇 잔 하고 그 날은 빠이빠이했었음 능력도 있고 얼굴도 뭐 못생기지 않았고 순진하고 정말 공부만 했던 남자인거 같았음 진짜 이렇게 생겼음 왜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남친과 하나도 닮은 구석이 없어서 그래서 좋았던 거 같음 (전남친은 다정다감에 이 세상 최고의 매너남이었음 하지만 이 오빠는 연애경험이 많이 없어서 모든게 다 서툴렀음... 하지만 그런것도 내 눈엔 귀여웠음.... ) (님들은 그런거 있지 않아요? 전 애인과 다른 매력에 끌리는거..... 나만 그런가??) 뭐 한 세 번 만나고 오빠가 사귀재서 사귀고 나름 풋풋하게 연애를 해갔음 하지만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우리는 롱... 디... 커플이었음... 대충 오빠와 나의 거리는 왕복 10시간................................................ 오빠는 원래 서울 사람이지만 직업상 머나먼 시골에 짱 박혀있음 첨엔 오빠가 자기는 주말마다 서울온다고 그래도 괜찮냐고 해서 만났는데 얼마 가지 않아 오빤 지쳤고 그렇게 나에게 이별을 고했음.... 노력해봤는데 금욜 밤에 왔다가 일욜에 내려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뭐 솔직히 한 달 남짓 만나서 그렇게 슬프지 않았지만 나름 전남친에 대한 아픔을 풋풋하게 감싸준 사람이라 헤어진 후 마음이 좀 휑하고 허전했음... 근데 날이 가면 갈수록 희안한건 사귈 땐 오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괜찮다는 생각에 만난거였는데 계속 생각나는 것임 그래서 다시 연락해서 잡았음 "헤어지고 생각 많이 해봤는데, 서로 싫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거리가 문제가 된다고 헤어지는건 아닌거 같아. 조금만 더 노력하다 아니다 싶음 그 때 헤어지면 안돼?" "나 아직 오빠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어~" 라며 애교를 부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나름 술 좀 먹고 용기냈음 ㅋㅋ 나란뇨자 애교만으로 똘똘 뭉친뇨자 오빠는 알았다고 하고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음 뭐 오빠는 이미 맘 정리를 한 후라서 예전보다 시들한건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 노력하며 잘 만나고 있었음 근데 이 오빠가 다 좋은데 술을 먹으면 개가 됨 아예 그냥 조절을 하지 못함 나란뇨자 역시 술을 좋아함 주량도 셈~ㅋㅋㅋㅋㅋ 남자가 술 먹는거 가지고 잔소리를 하거나 먹지 마 요런 말 안함 근데 얘는 진짜 미친듯이 먹는것임 그리고 술 먹으면 연락이 안됨... 하아................................................................................. 근데 그 일이 한번 더 있는 어느 다음 날 오빠 싸이 방명록에 글이 하나 남겨짐... 여자임................................................................. 오빤 연락하는 여자가 거진 나랑 엄마 여동생이고 아는 사람이래봤자 학교 사람임 바로 그 여자 싸이를 들어가봤음 이뻤음.... 그래 청순녀셨음........................................................ 한참 고민하다 오빠한테 물어봤더니 걍 아는 사람이길래 의심하는것도 웃기고 해서 걍 쿨하게 넘김 하지만....................................................... 여자의 촉은 정확함~~!!!!!!!!!!!!!!!!!!!!!!!!!!!!!!!!!!!!!!!!!!!!!!!!!!!!!!!!!!!!!!!!!!!!!!!!!!!!!!!!!!!!!!!!!!!!!!!!!!!!! 그 주 주말 오빠는 금욜날 친구들과 술을 먹었는데 음 그래.... 담 날 아침까지 연락이 안됐음 ^^ 폰 꺼놨음 ^^ 주말에 오빠 생일이 있어서 나름 명품 선물 사놓고 어디가서 뭐 먹고 뭐할지 두근두근하며 플랜짜던 나였음..... 옷은 이거 입을까 저거 입을까~~~ 진짜 옷장 다 뒤지고 (오빠님 생일이니깐....) 이뻐 보이고 싶은 맘에 속눈썹 연장시술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그런 주말 아침이었음... 그 때까진 괜찮았음... 왜냐면 술 먹고 자고 있을꺼라 굳게 믿어 다짐했으니깐 하아.... 하지만 12시가 지나고 2시가 지나고 4시가 지나고 ........................................................................................................................ 전화를 두 통 정도 했는데 폰이 켜져있었으나 받지 않았음... 문자를 두 통 보냈지만 씹혔음.................................................... 흠..................................................................................................... 걍 친구랑 약속을 잡았음 솔직히... 무슨 일이 생긴거라는 믿음의 끈을 놓지 않았음.... 그냥 의심하는것보단 믿는게 속편하다는 생각에... 하지만 10시가 넘으니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임... 어차피 안 받을 전화 내 폰 배터리가 아까워 문자하나 보냈음 "무슨선택을 하던 오빠 몫이지만 이 방법은 가장 찌질한 거 같아...." 라고.. 단지 난 "찌질" 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싶었을 뿐이고 그렇게 술먹다 미쳐가는 난 강남으로 고고씽해 클럽이라는 밤문화에 입성함... 나란 요자 22살인가? 학교 언니따라 한 번 가보고 두 번째로 가보는 클럽이었음 하아... 하지만 뭐 그 곳이 날 기분 좋게 만들어주진 않는 거 같았음 담배연기에 덥고................... 걍 '아 이런 곳도 있구나......' 했음... 그러다 다음 날이 되었음 정오가 되기 전 오빠한테 문자하나가 날아옴 "나 다른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동안 즐거웠어 잘지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응 그랬음 쿨한 사람인건 알고 있었음 (나란여자... 음... 쿨하지 못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화를 했음 물어봤음 그 여자냐고 맞다네 그 연락 안된 날 만났냐니깐 맞다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이라네? 하아............................................................ 한 마디 하더군.... "할 말이 없네" (미 친 ............. 니가 할 말이 있음 인간이냐~!!!!!!!!!!!!!!!!!!!!!!!!!!!!!!!!!!!!!!!!!!!!!!!!!!!!!!!!!!!!!!!!!!!!!!!!!) 쿨하게 한마디 하고 끊었음 "오빠가 할 말이 있을리가 없잖아~^^" 나란여자 친절한여자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1분여의 통화를 마침 하아................................................................................ 다들 왜 나한테 욕한마디 안하고 끝냈냐고 싸이 테러라도 하라고 그 여자한테 쪽지라도 보내라고 이 XX 이런놈이라고 하지만... 아니깐... 다 부질없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욕할 힘도 없었다고 대답하고 또 술을 마셨음 나중에 들려오는 얘기를 들어보니 그 여자는 오빠가 처음 사귄 여자였음 한 살 연상 오빠 대학 다닐땐 학벌 좋다고 만나다가 뻥 차버린 X이라 했음 그러다 이제 오빠가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니 다시 꼬신거라 함............................................................... 뭐 어쨌든 상관없음 오빠가 꼬셨던 그 아줌마가~~~~^^ 꼬셨던지 내가 보기엔 그 나물에 그 밥 천생연분 같음 하지만 아무리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나라도 속상한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안 볼꺼 알면서도 오빠한테 괜히 한마디 하고 싶음 "XX오빠야~ 나름 두 달 동안 고마웠다 솔직히 3년 사귄 놈에 대한 후폭풍이 장난 아니라 많이 힘들땐데 오빠 덕에 걔 많이 잊고 나름 우리 풋풋하고 좋은 기억 많았던 것 같다 매 주 왕복 10시간 걸려 보러와줘서 고맙고 맛난거 많이 사주고 추억 많이 만들어준거 다 고맙다 근데 오빠가 나보다 나이는 많지만 사람은 끝이 중요한거다... 뭐 양다리 오래 걸치지 않고 그 여잘 재회한 3일 만에 날 뻥 차줘서 배신감은 덜하지만 ^^ 잠수는 아니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고딩이냐? ㅅㅂ 이별에도 예의가 있는거다 그 여자 그래 싸이 보정된 사진 봐서 실물은 모르겠지만 통통하고 성격 밝고 귀여운게 매력인 나랑 달리 난 여자요 라는 식으로 ㅈㄴ 청순하고 이쁘장하게 생겼더라... 그리고 우선 오빠랑 지금 사는 곳이 많이 가깝지.... 그래 잘 가~ 근데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니 눈물에서 피눈물 나 새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쿨하게 가줘서 ㅈㄴ 고마웠지? 솔직히 욕할 가치도 못 느꼈다... 그 여자 나이도 있고 그래서 너한테 시집 가서 팔자 좀 펴보려는 거 같은데 하아.......................... 그래 끼리끼리 놀아 ^^ 난 너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꺼다~!!!!! 솔직히 내가 그 여자보다 못난 건 허....리....굵.......기.............. 정도....???? 쿨럭쿨럭...................................................... 야 나 나름 너한테 잘보일라고 목욜부턴 맨날 물만 마셨어 다욧한다고.....-_- 니가 내 맘을 아냐? 이 나쁜XX야~!!!!!!!!!!!!!!!!!!!!!!!!!!!!!!!!!!!!!!!!!!!!!!!!!!!!!!!!!!!!!!!!!!!!!!!!!!!!!!!! ===================================================================================== 하아........ 야근하다 지루해서 짧게 써보려고 했는데 스크롤의 압박 심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실연당한 여자의 푸념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러운 톡커님들 이해해주세요ㅠㅠ 추워진 월욜인데 다들 건강관리 잘하세용~ 전 이만 못 끝낸 일을 하러 ㅠㅠ 뾰로롱~~~~~~~~~~~~~~~~~~~~~~~~~~~~~~~ 2
잠수타고 전여친한테 간 남친
하아...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월요일이라서도 우울하고 바람 불어서도 우울하고 주말에 차여서도 우울한
20대 중반의 직딩임다...
톡에서 유행한다는 음체로 속상해서 넋두리나 할께염
=====================================================================================
전 원래 넘흐넘흐넘흐 사랑해서 결혼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어린 나이였지만... 음... 사랑해서요 ㅠㅠ 걍 순수한 맘에)
3년 정도 만난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고 착한 동갑남친이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 권태인거 같다 시간을 갖자"
요러더니 고새 3살 어린 뇬을 꼬셔서 유유히 날 떠났음..
그 이후로
요 놈과 나는 떨어질 수 없는 친구가 되었고 폐인 생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음
그러던 중 갑자기 아는 언니가 소개팅이 들어왔다는게 아니겠음~!!
거기다 남자가 능력이 상당히 있으신 분이었음~!!
그래서 나름 급 다이어트 하고 새 옷 사 입고 평소에 받지도 않던 네일,페디큐어까지 받고
소개팅 자리에 나갔음...
뭐 그냥 밥 먹고 바에 가서 칵테일 몇 잔 하고 그 날은 빠이빠이했었음
능력도 있고 얼굴도 뭐 못생기지 않았고 순진하고 정말 공부만 했던 남자인거 같았음
진짜 이렇게 생겼음
왜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남친과 하나도 닮은 구석이 없어서 그래서 좋았던 거 같음
(전남친은 다정다감에 이 세상 최고의 매너남이었음 하지만 이 오빠는 연애경험이 많이 없어서 모든게 다 서툴렀음... 하지만 그런것도 내 눈엔 귀여웠음....
)
(님들은 그런거 있지 않아요? 전 애인과 다른 매력에 끌리는거..... 나만 그런가??)
뭐 한 세 번 만나고 오빠가 사귀재서 사귀고 나름 풋풋하게 연애를 해갔음
하지만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우리는 롱... 디... 커플이었음...












대충 오빠와 나의 거리는 왕복 10시간................................................
오빠는 원래 서울 사람이지만 직업상 머나먼 시골에 짱 박혀있음



첨엔 오빠가 자기는 주말마다 서울온다고 그래도 괜찮냐고 해서 만났는데
얼마 가지 않아 오빤 지쳤고 그렇게 나에게 이별을 고했음....




노력해봤는데 금욜 밤에 왔다가 일욜에 내려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뭐 솔직히 한 달 남짓 만나서 그렇게 슬프지 않았지만
나름 전남친에 대한 아픔을 풋풋하게 감싸준 사람이라
헤어진 후 마음이 좀 휑하고 허전했음...
근데 날이 가면 갈수록 희안한건
사귈 땐 오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괜찮다는 생각에 만난거였는데
계속 생각나는 것임
그래서 다시 연락해서 잡았음
"헤어지고 생각 많이 해봤는데, 서로 싫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거리가 문제가 된다고 헤어지는건 아닌거 같아. 조금만 더 노력하다 아니다 싶음 그 때 헤어지면 안돼?"
"나 아직 오빠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어~"
라며 애교를 부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나름 술 좀 먹고 용기냈음 ㅋㅋ
나란뇨자 애교만으로 똘똘 뭉친뇨자
오빠는 알았다고 하고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음
뭐 오빠는 이미 맘 정리를 한 후라서 예전보다 시들한건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 노력하며 잘 만나고 있었음
근데 이 오빠가 다 좋은데 술을 먹으면 개가 됨 아예 그냥 조절을 하지 못함
나란뇨자 역시 술을 좋아함 주량도 셈~ㅋㅋㅋㅋㅋ
남자가 술 먹는거 가지고 잔소리를 하거나 먹지 마 요런 말 안함
근데 얘는 진짜 미친듯이 먹는것임
그리고 술 먹으면 연락이 안됨...
하아.................................................................................
근데 그 일이 한번 더 있는 어느 다음 날
오빠 싸이 방명록에 글이 하나 남겨짐...
여자임.................................................................
오빤 연락하는 여자가 거진 나랑 엄마 여동생이고 아는 사람이래봤자 학교 사람임
바로 그 여자 싸이를 들어가봤음
이뻤음.... 그래 청순녀셨음........................................................
한참 고민하다 오빠한테 물어봤더니 걍 아는 사람이길래
의심하는것도 웃기고 해서 걍 쿨하게 넘김
하지만.......................................................











여자의 촉은 정확함~~!!!!!!!!!!!!!!!!!!!!!!!!!!!!!!!!!!!!!!!!!!!!!!!!!!!!!!!!!!!!!!!!!!!!!!!!!!!!!!!!!!!!!!!!!!!!!!!!!!!!!
그 주 주말 오빠는 금욜날 친구들과 술을 먹었는데 음 그래....
담 날 아침까지 연락이 안됐음 ^^ 폰 꺼놨음 ^^
주말에 오빠 생일이 있어서 나름 명품 선물 사놓고 어디가서 뭐 먹고 뭐할지
두근두근하며 플랜짜던 나였음.....








옷은 이거 입을까 저거 입을까~~~ 진짜 옷장 다 뒤지고
(오빠님 생일이니깐....
)
이뻐 보이고 싶은 맘에 속눈썹 연장시술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그런 주말 아침이었음...
그 때까진 괜찮았음... 왜냐면 술 먹고 자고 있을꺼라 굳게 믿어 다짐했으니깐
하아.... 하지만
12시가 지나고
2시가 지나고
4시가 지나고
........................................................................................................................
전화를 두 통 정도 했는데 폰이 켜져있었으나 받지 않았음...
문자를 두 통 보냈지만 씹혔음....................................................
흠.....................................................................................................
걍 친구랑 약속을 잡았음
솔직히... 무슨 일이 생긴거라는 믿음의 끈을 놓지 않았음....
그냥 의심하는것보단 믿는게 속편하다는 생각에...
하지만 10시가 넘으니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임...










어차피 안 받을 전화 내 폰 배터리가 아까워 문자하나 보냈음
"무슨선택을 하던 오빠 몫이지만 이 방법은 가장 찌질한 거 같아...."
라고..
단지 난 "찌질" 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싶었을 뿐이고
그렇게 술먹다 미쳐가는 난 강남으로 고고씽해 클럽이라는 밤문화에 입성함...
나란 요자 22살인가? 학교 언니따라 한 번 가보고 두 번째로 가보는 클럽이었음
하아... 하지만 뭐 그 곳이 날 기분 좋게 만들어주진 않는 거 같았음
담배연기에 덥고................... 걍 '아 이런 곳도 있구나......' 했음...
그러다 다음 날이 되었음
정오가 되기 전 오빠한테 문자하나가 날아옴
"나 다른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동안 즐거웠어 잘지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응 그랬음 쿨한 사람인건 알고 있었음
(나란여자... 음... 쿨하지 못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화를 했음 물어봤음
그 여자냐고
맞다네
그 연락 안된 날 만났냐니깐
맞다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이라네?
하아............................................................
한 마디 하더군....
"할 말이 없네"
(미 친 ............. 니가 할 말이 있음 인간이냐~!!!!!!!!!!!!!!!!!!!!!!!!!!!!!!!!!!!!!!!!!!!!!!!!!!!!!!!!!!!!!!!!!!!!!!!!!)
쿨하게 한마디 하고 끊었음
"오빠가 할 말이 있을리가 없잖아~^^"
나란여자 친절한여자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1분여의 통화를 마침
하아................................................................................
다들 왜 나한테 욕한마디 안하고 끝냈냐고
싸이 테러라도 하라고 그 여자한테 쪽지라도 보내라고 이 XX 이런놈이라고
하지만... 아니깐... 다 부질없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욕할 힘도 없었다고 대답하고 또 술을 마셨음
나중에 들려오는 얘기를 들어보니
그 여자는 오빠가 처음 사귄 여자였음
한 살 연상
오빠 대학 다닐땐 학벌 좋다고 만나다가 뻥 차버린 X이라 했음
그러다 이제 오빠가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니
다시 꼬신거라 함...............................................................
뭐 어쨌든 상관없음
오빠가 꼬셨던 그 아줌마가~~~~^^ 꼬셨던지
내가 보기엔 그 나물에 그 밥 천생연분 같음
하지만
아무리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나라도
속상한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안 볼꺼 알면서도 오빠한테 괜히 한마디 하고 싶음
"XX오빠야~ 나름 두 달 동안 고마웠다
솔직히 3년 사귄 놈에 대한 후폭풍이 장난 아니라 많이 힘들땐데
오빠 덕에 걔 많이 잊고 나름 우리 풋풋하고 좋은 기억 많았던 것 같다
매 주 왕복 10시간 걸려 보러와줘서 고맙고
맛난거 많이 사주고 추억 많이 만들어준거 다 고맙다
근데 오빠가 나보다 나이는 많지만
사람은 끝이 중요한거다...
뭐 양다리 오래 걸치지 않고 그 여잘 재회한 3일 만에 날 뻥 차줘서 배신감은 덜하지만 ^^
잠수는 아니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고딩이냐? ㅅㅂ
이별에도 예의가 있는거다
그 여자 그래 싸이 보정된 사진 봐서
실물은 모르겠지만
통통하고 성격 밝고 귀여운게 매력인 나랑 달리
난 여자요 라는 식으로 ㅈㄴ 청순하고 이쁘장하게 생겼더라...
그리고 우선 오빠랑 지금 사는 곳이 많이 가깝지.... 그래
잘 가~
근데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니 눈물에서 피눈물 나 새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쿨하게 가줘서 ㅈㄴ 고마웠지?
솔직히 욕할 가치도 못 느꼈다...
그 여자 나이도 있고 그래서 너한테 시집 가서 팔자 좀 펴보려는 거 같은데
하아..........................
그래 끼리끼리 놀아 ^^
난 너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꺼다~!!!!!
솔직히 내가 그 여자보다 못난 건 허....리....굵.......기.............. 정도....????
쿨럭쿨럭......................................................










야 나 나름 너한테 잘보일라고
목욜부턴 맨날 물만 마셨어 다욧한다고.....-_-
니가 내 맘을 아냐? 이 나쁜XX야~!!!!!!!!!!!!!!!!!!!!!!!!!!!!!!!!!!!!!!!!!!!!!!!!!!!!!!!!!!!!!!!!!!!!!!!!!!!!!!!!
=====================================================================================
하아........
야근하다 지루해서 짧게 써보려고 했는데
스크롤의 압박 심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실연당한 여자의 푸념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러운 톡커님들 이해해주세요ㅠㅠ
추워진 월욜인데 다들 건강관리 잘하세용~
전 이만 못 끝낸 일을 하러 ㅠㅠ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