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에게 물리셔서 온몸이 다 편찮으시다는 이웃할머니!

도와주세요.2010.11.08
조회46,876

톡이 되어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우선 읽어주시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위로, 격려, 쓴소리 등등 해주신 모든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집 강아지 낮선사람들을 경계하기는 하지만 함부로 물거나 그러는 아이는 아닙니다.

 

양치질도 매일 수시로 해주는 아이이구요...

 

저희집 강아지가 다른 사람들을 문 일도 이번이 처음이였기에 너무 놀랬었고 어머니는

 

그에 대한 대처를 하셨던 것이지만,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드리고 병원도 계속 다녔지만...

 

저희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그 할머니를 구박했다라는 말들.......

 

당연하게 해드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치료 해드린 것이라 생색낼 생각은 추호도 없었는데

 

몇몇 리플들을 보고 조금 슬프고 섭섭함을 감출수가 없었네요...

 

너무 욕만 하시지 마셨으면 좋겠고, 이번일로 저희집 강아지 호되게 혼내고 추후 훈련소에 입소 시키려는 것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 할머님도 도가 지나쳤다 싶어 완강히 나간 결과

 

제가 진단서 떼어오라고 말씀드린 것도 무색하게 그 할머님의 자제분들은 저희집에 찾아오시지도 않으시고 조용 하시구요.

 

그 할머님 역시 며칠전처럼 저희 어머니께 병원비를 요구하시거나

 

같이 병원 가자는 말씀은 커녕 저희 집에도 더이상 찾아오시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제가 개인적으로 방문하여 진심 어린 사과를 고할 것입니다.

 

받아주실지 안 받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덧붙여 일 더 커지지 않게 서로 조율 하는 방법으로 나가자고 말씀드릴것입니다.

 

읽어주시고, 관심 기울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추가로...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 이웃할머니께서 외할머니댁에 계신지는 생각 못 하고 가신 것입니다.

 

그 이웃할머니만 보면 사납게 변하는 단추 때문에  그 할머니도 몇달동안 외할머니댁에 안 오셨었구요.

 

만약 어머니와 단추가 먼저 외할머니댁에 있고, 그 이웃집할머니께서 나중에 오시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저희 집으로 돌려보내거나 묶어두는게 맞는거죠.

 

실제로도 예전에 그 이웃할머니께서 오실 적에도 그렇게 많이 했구요.

 

그런데 이번일은 어머니와 단추가 외할머니댁에 먼저 온 것도 아니고, 몇달 안 오시다가 갑자기 그 할머님이 오셨을 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하셨으니까요.

 

저희가 강아지를 방치했다는둥. 타인들을 물게끔 방관을 했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댓글들을 보니 섭섭한 마음이 크네요...

 

다시 한 번 덧붙여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최근 이웃할머니에게 당한 일들에 대해서 다 호소하고자 합니다.

 

 

저희집에는 키운지 2년된 강아지가 있어요. 이름은 단추입니다.

 

조금 버릇없는 강아지지만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고 있고

 

몸이 편찮으신 외할머니댁에 자주 맡겨요. 요양사와 같은 노릇하는 차원으로요.

 

(외할머니댁과 저희집 그리고 이모댁 다 같은 동네에서 살고 가깝습니다.)

 

그리고 단추가 겁이많아서 낯선사람은 잘 경계하는 아이이구요...

 

 

옆동에 사시는 이웃할머니가 계시는데, 저희 외할머니와 동년배시기도 해서

 

가끔씩 외할머니댁에 놀러오기도 하고 그러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단추가 그 이웃할머니만 보면 달려들고 사납게 변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웃할머니께서 단추를 세게 때리신적이 있다더군요...)

 

외할머니댁에 놀러오시는 그 이웃할머니가 단추가 무서워서 한동안 안오시다가

 

지난 11월 6일 토요일... 외할머니댁에 놀러오셨었다고 하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 단추를 데리고 외할머니댁에 발을 딛는 순간 그 이웃할머니가

 

깜짝 놀라시고 단추한테 왜 왔냐고 그러는걸 보고 단추가 흥분해서 이웃할머니한테

 

사납게 대하려고 한 것을 어머니께서 다시 잡았는데,

 

 

단추가 그걸 뿌리치고 이웃할머니의 팔을 물었답니다...

 

그런데... 피가 난 것도 아니고 연세 때문에 피부가 약하셔서 그런지

 

50원짜리의 크기의 멍이 들었답니다...

 

 

그 이웃할머니께서 아프다고 이거 큰일나는거라면서 병원에 빨리 가야한다고 하셔서

 

어머니께서 택시까지 태워가며 모셔드리고 그 이웃할머니께서 자주 다닌다는 병원에

 

모셨습니다...

 

 

단추는 저희집에서 기르는 개이고 예방주사까지 거르지않고 잘 맞았던 아이입니다...

 

그런데 그 이웃할머니께서 개한테 물려서 큰일 난다고 의사에게 하소연을 하시는겁니다.

 

의사는 그 이웃할머니 얘기 다 들으시고 예방차원에서 그럼 파상풍 주사 맞으라고 해서

 

파상풍 주사 맞춰드리고... 링겔도 같이 맞춰드렸습니다.

 

그 때 병원에서 처방전을 주지도 않았는데 이웃할머니는 약을 먹어야겠다고 고집 피웠답니다...

 

 

또 다음날... 그 이웃할머니께서 저희 어머니에게 찾아와서

 

단추에게 물려서 온몸에 독이 퍼져서 등이 아프고 손,발끝이 저리고 다 아프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랩니다... 그런 말씀하시면서 다 나을 때까지 병원 다닐거라고 하셨더랩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 그 말씀 들었어도

 

그렇게 하시라고, 아프신거 다 나으실 때까지 다니시라고 치료비 다 내드리겠다고 좋게 말씀드렸답니다...

 

전날에 이어 그 때도 택시 태워서 병원 모셨다고...

 

 

그 날 물리 치료 받고, 단추에게 물려서 진정제 투여하고, 링겔 맞으시고...

 

이웃할머니께서 링겔 맞으면서 누워계실 때 저희 어머니께서

 

"할머니... 개한테 물려서 온몸이 아프다는게 조금은 이상하네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웃할머니께서 어머니께 반발을 하시더랩니다...

 

"내가 떼썼어? 내가 돈 요구했어? 이런 XXX" 이러면서 육두문자까지 날렸답니다..

 

그 모습 본 그 병원에 계시는 간호사께서 어머니를 잠깐 불러서 하시는 말씀이

 

"저 할머니 보통 고집이 아니예요. 그냥 내버려두시는게...'

 

이러셨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 그냥 가만히 계셨고 그 날도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드렸댑니다.

 

이모까지 그 일을 아시고, 저희 이모...

 

그 이웃할머니댁까지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인삼캔디까지 드린 분이시구요...

 

 

그리고 3일이 된 오늘... 11월 8일 월요일...

 

어머니께서는 또 그 이웃할머니 병원을 모셨답니다.

 

개한테 물려서 온몸이 다 아프셔서 밥도 못드셨다고

 

의사는 그 이웃할머니께 영양주사를 맞췄습니다.

 

어머니가 이웃할머니 안아주면서 정말 죄송하구 빨리 나으시라면서 위로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그 이웃할머니의 자제분 딸 2분께서 저희집까지 찾아오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기도 하고. 저와 제 동생에게 저희 어머니 계시냐고 묻더군요.

 

집에 어머니가 안계신다고 하니. 그럼 연락처 달라고 하시는겁니다.

 

그 때 마침 집에 들어오시는 어머니께서 들어오셨는데

 

어머니께서도 참을 수가 없으셨는지... 이웃분들과 술을 드시고 취하신 상태였구요...

 

 

그 자제분들을 집에 들이고 얘기를 했는데... 우와...

 

그 자제분들 하는 말씀이란...

 

우리 어머니께서 당신이 자기한테 구박을 하였다고 한다... 어떻게 아픈 사람에게 그렇게 구박을 할 수가 있냐는둥의 말을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술김일수도 있지만 그 자제분들께

 

"저도 어머니가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그 할머니랑도 이웃인데 구박을 할리가 있나요. 택시까지 태워서 병원 데려가서 주사 맞춰드렸습니다. 죄송하다고 여러번 사과했구요.'

 

라고 말씀드리니까... 그 자제분들은 계속

 

그럼 왜 우리엄마가 저렇게 구박받았다고 그러냐고 하면서

 

그 상황을 마치 봤다는듯이 그렇게 얘기하는데 와.................

 

저희 어머니나 이모나 그 이웃할머니가 구박을 했다고 자제들에게 말한 것에 대해서

 

화를 참을 수가 없으셨는지 이웃할머니께 따지러 갔는데 결국 문전박대 당하시고...

 

 

그 자제분들에게 저는 조용히 나가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술취한 상태라서 대화를 할 수 없다길래 저한테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자제분들이 저에게 하는 말이란... 하아...

 

그 자제분과 저랑 나누었던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제 : 우리엄마가 그러는데 밥도 못먹고 그러시는데 너희 엄마가 우리엄마를 구박했대!

 

저 : 아니, 우리 어머니도 할머님만한 어머니가 계신 분입니다. 그럴분 아니세요...

 

자제 : 그러면 왜 우리엄마가 저렇게 구박했다고 말씀하냐고. 우리엄마가 거짓말하는거냐?

 

저 : 아니요... 구박을 했으면 저희 어머니가 몇만원까지 들여가면서 병원비 내주시겠어요? 택시까지 태워서 보내주시겠어요?

엊그제부터 지금까지. 아니 오늘도 할머니 안으면서 죄송하다고 그러신 분이세요.

지금 그렇게 말씀하시는 본인이야 말로 저희 어머니 매도하시는 겁니까?

 

자제 : 그럼! 노인네가 아프다는데 병원비 다 대줘야지! 개한테 물려서 밥도 못먹는다는데!

 

저 : 저희집 개 집에서 키우는 개라서 주사 이것저것 다 맞춰서 괜찮아요. 남이라고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서로 몇년이나 알고지낸 이웃인데. 어찌 그러겠습니까.

 

자제 : 밥도 못먹고 저런다는데! 왜 구박을 하느냐고! 독이 퍼졌다는데!!!!

 

저 : 그렇다면! 할머님께서 저희 개한테 물려서 온몸에 독이 퍼졌다든지 어디가 아프다던지에 대한 증거자료. 진단서 끊어서 오시면 저희가 병원비 다 대드릴게요.

그런데 진단서를 안끊어왔다. 아니면 진단서 끊어도 아무 문제 없다.  양호하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그 땐 여태까지 어머니께서 쓰신 병원비. 모조리 다 청구할 생각이니까 그리 아세요. 제가 드릴말은 여기까집니다. 

 

말 끝나기 무섭게 그 자제분들은 대답도 안하시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너무 서럽고 억울하셔서 눈물까지 흘리십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그 이웃할머니께 찾아가서 말씀을 들어보고 싶었고

 

상처가 어떤지 보고 싶어서 싸우려는 의도 없이 방문을 했는데

 

결국 어머니와 이모가 불시에 이웃할머니댁에 싸울기세로 들이닥쳐 아예 타협조차도 안된 상황이구요...

 

 

그 이웃할머니가 한편으로는 너무 밉습니다. 몇년을 알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한 것 아닙니까?...

 

그 이웃할머니께서 자식들 다 불러내서 우리가 따지러 집에 쳐들어왔다고 말씀드릴게 뻔합니다...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나... 이모나... 저희 가족 모두 이웃이기에 좋게 해결하려던 문제가 이렇게 커지고 말았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액땜했다고 치고 넘어가려고 했었던 일이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눈물 흘리시는 모습 보는거 저에게는 정말 손에 꼽는일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