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프게 이별하면서...

2PM20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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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그렇게 아프게 이별하면서 널 보내지 않을수없었던 그날의 아픔을 난 잊을수가 없을것같다.

아니 아직도 그아픔들은 날 가끔씩 아프게 하고 있기도하다.

 

죽어도 못헤어질것같던 너를 마지막까지 달려가서 잡으며 넌 끝내 내 마음을 뿌리치고 뒷모습을 보이고 가는 널 아무리 잡으려해도 잡히지 않는 너를 보며 참 많이도 아파했던것같다.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수 없었던 막막한 그때, 참으로 많이 아파했지.

넌 잘 지내는지?

아무리 애써 너를 잡으려고해도 잡히지 않던 그날의 너를 보며 이런 아픔이나 그리움따위를 깡그리 날려버리고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날의 나는 너에 대한 그리움의 무게가 더 클때 마음을 부인하지 못하고 너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지 않을수가없게된다.

넌 잘 지내는지?

이제 이런 인사를 하는것도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고 굳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것은 서로에게 죄악에 가까운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너에 대한 감정을 스스로 뿌리쳐본적도 있다.

하지만 참, 그리움이 차고 넘쳐 이제 그 스스로의 통제하던 마음도 나스스로를 이기지 못하고 너에 대한 그리움을 쏟아내고야 만다.

넌 잘 지내는지?

쉼없이 이어지는 그리움에 나자신도 이제 나를 포기하게 되고 말할수없었던 그리움을 다 얘기하고 싶어진다.

넌 어떻니?

난 한번의 아픔을 겪어본터라 이별후에 느끼는 그리움따위가 얼마나 스스로에게 독이 되는가를 너무나 잘 알고있었지만 여전히 이번에도 너에 대한 그리움이 찾아오는 것을 막을수없다는것을 알게된다.

난 참 솔직하지 못했고 솔직하고 싶지도 않았던것같다.

난 내감정을 솔직히 들러내는 것이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이였고 난 그렇게 자기감정에 솔직한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늘상 좋아도 좋아하지 않은척살았고 싫어도 싫어하지 않은척 살았던것같다.

나를 표현하는것이 뭘그리 어렵다고 늘상 자존삼타령만하고 내감정에 충실하지 못했는가 그런 회의가 든다.

넌 잘 지내는지?

난 항상 나자신을 부인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는 사실을 죽어도 받아들이고싶지 않은 일중에 하나였고 끝까지 죽는날까지 부인할수있다면 부인하고싶었던 일이였던것같다.

하지만 어느날 알게되었다. 아 내가 아직도 사랑하고있구나를.

하지만 때는 이미 많이 늦은 한참이 지난후였다.

그사실을 아는 동시에 우리사이에 다가갈수없는 세월의 흐름이란 시간이 가로막혀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또한번 더 먹먹해지는 아픔을 느꼈던것같다. 아무리 그사실을 내가 좀더 일찍 알았더라라도 달라지는것은 있을수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래도 참으로 오랜시간동안 고민했었던것같다.

내가 널 향산 감정이 미련인지 사랑인지 잡착인지를 두고 날 시험하며 단순한 미련이나 후회들로 너에게 내감정을 이야기하게 되지 않을까 나는 참으로 내감정을 알고싶었던것같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야 난알게되었다. 그것은 사랑이였음을...

난 한때 지나가는 감정쯤으로 널 기억할수도 있는데 넌 아직도 여전히 나에게 많은 여운과 마음의 일렁거림을 주고 있다는 것이 나를 새삼스럽게 너에 대한 감정을 일깨워주는듯하다.

넌 잘지내겠지.

너무 늦게 내감정을 확인하고 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너에게 어떤식으로든 내마음을 표현해야겠다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할수있는 일이없다는 사실앞에 막막함을 느낀다.

참, 내가 할수일이 없구나.

아, 그리고 내가 해서도 안될일이구나를 느끼며 나를 애써 스스로 위로해본다.

넌 어떻게 지내는지?

너도 아주 가끔씩은 나에 대한 그리움이 지날때가 있고 나를생각하는지.

그렇게 아프게 이별하면서도 널 이렇게 기억한다는게 참놀랍기도하다.

시간이 지났기때문에 이렇게 기억할수있는것인지.

너도 가끔 내생각날때 있거든 연락했으면 좋겠구나.

난 여전히 널 기억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