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사기꾼! 조심하세요!

싱싱불어라2010.11.08
조회235

 

안녕하세요 ㅠ_ㅜ

슴살인 여학생이여요.

어제 겪은 이야기를 얘기할까해요......ㅋ...

정말 너무 어이가없엇던 사건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바보멍청이똥개해삼이였는지도......)

 

 

 

하아 밝은 일요일 아침이였어요...핳하하하

그전날 예전 알바하던 사람들하고 모여서 뒷풀이 하고

집오니까 세시 ㅋㅋㅋㅋㅋㅋ 아침이 참 반갑더군요허헣ㅎ호하호호호.... *^^*

 

엄마보고 깨우지 말라고 문까지 잠구고 잤지만 소용없었어욬ㅋㅋㅋㅋㅋㅋ

문을 겁나게 두둥기시는 어머님이 참 원망스러웟디만 ㅠㅠ

망했다 하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빠와 교회에 갔어욬ㅋㅋ

 

집이랑 교회......차로 40분 달려야했어요......

졸려 죽겠지만 잘수 없었어요 난 차도녀니까 (ㅋㅋ)

뭔 교회를 이케 멀게감?ㅠㅠ 사실 집앞에 교회 두개나잇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다못해 절도 있슴ㅋㅋㅋㅋㅋ

완전 힘들엇지만 꾹꾹 참고 눈 크게뜨고 교회에 갔어요..... 

 

가서 예배 다드리고........ 하하호호 나는야 슬픈 ★기숙사생★ㅠㅠ

그냥 빨리 가는게 빠르다고 생각해서 아빠하고 작별인사를 찡하게하고

제일 가까운 역인 화정역을 찾았어요 ㅋ_ㅋ

 

굉장한 촌여자라 좀 두근대긴 했ㅋㅋㅋㅋㅋ닼ㅋㅋ

처음보는 역이 마냥 낯설엇지만 멋지게 계단을 내려갔어요

 

도도하게 걸어가고잇는데!

 

어떤 어리벙벙하게 생긴 30대 초반 아저씨께서 땀을 찔찔 흘리면서

서계시는거에요....ㅋ 뭐징 하지만 난 눈길을 주지아나 하고 쌩 지나갈라니까

 

 

"저기요.." 하고 아저씨가 말을 거는것이에요

길물어보는건줄 알앗어 당연히 그럴줄 알앗다곸ㅋㅋㅋㅋ

 

그래서 듣던 노래 이어폰 톡톡빼고 네? 하니까

그 아저씨가 자초지종을 설명을하는거야

 

"저기.. 아 저 진짜로 수상한 사람 아니거든요 긴장하지마시고ㅠㅠ"

하면서 연신 손으로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러는거에요 ㅋㅋㅋ

 

"제가 부산에서 내려왔거든요.. 오늘 친구 결혼식이라서 여기까지 왔는데

 지하철에서 졸다가 휴대폰이랑 지갑을 그만 두고내렸어요..... 그래서.."

 

하면서 겁나 불쌍한 얼굴로ㅠㅠ 부탁을 하는거야

제가 불쌍한사람보면 거절을 못해요........ 원래도 못하구요.......하

그래서 거기 서서 한 5분을 얘기들엇어욬ㅋㅋㅋㅋ이건뭐

 

"서울에 아는사람이 없어서요.. 택시를 타고 해운대까지 갈수도없고..

 지하철로 2만원정도, KTX타면 7만원정도만 있으면 갈수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얼마정도 필요하시냐고 물어보니까

겁나 당당하게

 

"10만원 정도면 갈수 있을거같아요"

 

ㅡㅡ대놓고 돈을 달란식으로 얘길 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 으음..으음

 

"빌려주시면 계좌로 5만원정도 더 보태서 보내드릴게요.. 빌려주실수 있으세요?

 진짜로 오늘 밥도 못먹고 너무너무 힘들어서요 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연기를 보는듯 했지만 전 그냥

끄덕끄덕 해드렷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달래요 돈을 돈을 ㅡㅡ

그래서 제가 지갑을 딱 열어보니까 전날 알바한거 45,000원이랑 그저께

뽑앗던 22,000원? 정도 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아.. 제가 지금 돈이 6만원정도밖에 없거든요... 어제 알바한돈이기도 해서.."

 

뭐 이러니까 계속 빌려달란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럼 그거라도 빌려주세요.. 꼭 넣어드릴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이가없어서.... 제가그랫죠

 

"제가 어떻게 그쪽을 믿어야할지 모르겟네요... 휴대폰 번호라도 알려주시겠어요?

 제가 알바한돈이기도 해서 함부로 못드리거든요. 잘.. 모르겟네요"

 

이러니까 뭐 "모르겟으면 빌려주실수 없단 얘기세요?" 막이러고ㅡㅡ;;

대놓고 그러니까 할말이 없더라고요... 빨리 상황도 빠져나오고싶고 정말;;

 

"그럼 최소한으로 3만원정도만 빌려주세요.."

 

나중엔 이러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뒤쪽에서 어떤 여자분이 "저기요" 이러길래 쳐다보니까 남자도 같이 그여자분

쳐다봣거든요. 그러더니 두분 서로 쳐다보더니

 

"왜 쳐다보세요?" 이러고 남자분이 물어보니까

"저아세요?" 여자분이 이러시고...

 

그러다가 정말 자꾸 달라길래 3만원을 꺼냈어요. 거절을 못하겟어섴ㅋㅋ

 

줄라고 하는데 아까 그 여자분이 저를 확 하고 끄는거에요 "저기 잠시만요" 하더니!!

 

그래서 깜짝놀래서 따라가니까 전화하고 계시더라구요 막 하시는말씀이

 

"야, 인상착의 말해봐. 안경쓰고 어리버리하게 생기고. 양복입고 맞아?"

 

거의 정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놀래서 그냥 여자분 쳐다보고잇는데

전화끊으시더니 저한테

 

"저기요.. 저사람 사기꾼이에요.. 제 친구도 저인간한테 11만원 뜯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기꾼이훀ㅋㅋㅋ????

 

 

너무 놀라고 어이가 없어서 뒤돌아보니까 튀고 없더라구........ ㅡㅡ오 우 갓

너무 고마웠어요 그 여자분 근데 고맙다고 인사하고 뭐라도 사드릴라고 햇는데

그친구 분 돈 뜯긴거 때문에 다시 그인간 잡겟다고 괜찮다고 가라고 하셧어요ㅠㅠ

 

제가 바보같은건지 음... 근데 다 누구든 그랫을거에요......진짜

불쌍하게 생겻단말ㄹ이야!!!!!!!11111  땀도삐질삐질

 

근데 그땀도 전에 사기치고 튀느라 그런걸수도? 그사람 통통햇는데

살겁나 빠지겠다그^^* 여튼 나 사기당햇으면 잠도못자고 밥도잘먹질못해.....ㅅ을듯

 

 

조심하세요.....이 역만이 아닙니다 진짜 아.. 무서웟어요

 

인상착의 바뀔수도 잇지만은

머리는그냥 보통이구 일단 통통하고 불쌍하게생겼어요......

안경썻구 서울 첨올라온사람 같이생겻어요 ㅋㅋㅋㅋㅋ....

어쩐지 이 망할 아저씨가 부산에서 첨올라온것치곤 서울말 굉장히 잘하더라....

 

암튼 속을뻔 했습니다 속앗을 뻔 햇어요 무서웠어 무서웠다구

제가 사기 잘당할거같이 생겻나보ㅏ요..... 바보같이생겻나?ㅜㅜ

첫인상은 다 날카롭고 쎄보인다고하는데 아닌가봨ㅋㅋㅋㅋㅋ

 

ㅠㅠ여기까지에요...... 또 저희학교잇는 지역 시내에서 겪었던 위험한일도잇지만

그건다음시간엨ㅋㅋㅋㅋㅋㅋㅋ 하 무섭다 무서운 세상 아직

순진하고 바보같은사람들은 살아가기 무서운세상입니다 휴ㅠㅠ

 

다들 조심하세요.......... 착하면 안되요.....너무착해도 문제야.....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