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아저씨

또자2010.11.08
조회135

 

 

 

 

다른 님들 톡 적어서 톡톡 되는게 어찌나 부럽던지 ㅋㅋㅋ

 

특히 웃긴걸로 톡된거보면 더 부러워요 ㅋㅋㅋ그래서 이렇게 올려요!

 

 

 

 

 

 

 

 

 

전 지방에 살고있는 건강한 17세 여자입니다!

 

지금부터 그 흔하디 흔한 음체를 쓸게여

 

 

 

 

 

 

 

 

 

 

 

나님 고딩친구들 3명이랑 초딩모교에 갔음, 친구 둘은 나와 같은 초등학교 나오고

 

다른 한명은 다른 초등학교 나옴.

 

벤치에 앉아서 불량식품 흡수하다가 지루해서 철봉비슷한(양 옆으로 있는 철봉)에서

 

놀더있던 찰나, 그 아저씨랑 아이컨텍. 오 하느님..........

 

아저씨 날 빤히 보더니 날 알아봄 시망

 

 

그 아저씨가 어떤 아저씨냐면은

 

전 초5때부터 이상한 아저씨를 만나는 이상한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듯,

 

그 이상한 아저씨는 신기하게 우리집 사는 곳, 엄마 아빠 언니까지 다 알고있음.

 

 

그 자체가 공포임.

 

 

처음 만난건 초5때였음, 설마 또보겠나해서 잊고 살았는데 1년 후 만남 ㅡㅡ

 

1년 후니깐 초6임, 그때 제 친구랑 같이 있었는데 걔가 부산에서 전학 온 얘였음.

 

아저씨가 내 친구 빤히 보더니 하는 말이 "니 부산 사람이가?" (나님 창원사람ㅋ 진해人)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충격 그 자체였음. 여튼 그런 기이한 아저씨였음.

 

 

 

은글슬쩍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을 검, 역시나 몇년이 지나도 같은 말을 함.

 

"빨간벽돌집에서 사나?","엄마아빠 잘있나?","언니 잘 있나?","느그 언니가 몇살이더라..."

 

나에게 갑자기 교회다니냐고 묻길래 "네 다녀요"라고 말해서 좋게넘어갔으면 하는

 

내 바람과는 달리 그게 화근이었음 ㅡㅡ

 

갑자기 나에게 하느님 얘기를 하면서 몇 페이지 몇 줄에 어느말이 있다,

 

 

"니 혹시 어디에 무슨 말 아냐?"

 

 

"아뇨"

 

 

"교회다니면서 그것도 모르나? 하느님은....."

 

인생이 그렇게 지루하다는 걸 처음 느낌 하하하하하하!!!!!!!!!!!!!!

 

안면근육 마비된다는게 어떤 건지 처음 알았음 ㅋㅋ 눈 사이에 미간이라고 해야하나?

 

대박땡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에 경련도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중근 얘기도 했음 하하하... 그러면서 "너네 아빠는 진짜 용감한 아이였다."이러면서

 

"니네 아버지같은 사람은 내 평생 처음본다 하하하"이러면서 아빠미소 날림...

 

난 굳게 다짐했음, 한번 더 보면 엄마아빠한테 다 말할거라고 ㅡㅡ

 

 

진심 구라안치고 30분동안 하느님 얘기했음

 

멍때린 나한테 질문도 함

 

갑자기 섬얘기하더만 섬 사이에 길을 냈다든가 그러면서

 

"아저씨가 말하는게 맞제?" 해서 "네 맞아요 ^^;;;" 했는데 째려봄 ㅡㅡ

 

결국 내 옆에 있던 (너도 30분동안 고생했어, 아저씨 눈엔 넌 아웃 오브 안중이었지만ㅋ)

 

친구에게 구원의 눈빛을 보냄.통곡

 

 

 

그때부터 미션임파서블 시작임.

 

 

 

친구는 계획적인 아이임.음흉 라이토 뺨침(그건 오바고). 내가 아저씨에게 공격맞는동안

 

머리속으로 계획짜고 있던거임 우왕ㅋ굳ㅋ

 

친구가 계획짜서 나에게 문자보냄,(머리 잘 돌아갔다함ㅋ)

 

살려주겠단 문자에 정말 눈물폭풍 흘리면서 절 할 수 있을 기세였음.

 

여튼 그 후로 아저씬 여전히 하느님얘기하느라 바뻤음. 난 그거 멍때리고 듣느라 바뻤음.

 

내 머리는 이미 멍했고 오직 내 눈엔 아저씨의 구릿빛(까만) 피부와 날 째려보면서

 

널 꿰뚫어보겠어 라는 눈빛밖에... 이상하게 1~2년에 한번씩은 꼭 봄 ㅡㅡ 길어봤자 2년.

 

친구가 나 멍때린 사이에 (난 몰랐음ㅋㅋㅋ) 정문으로 가서(친구 둘 정문 가있었음)

 

친구들한테 자기 계획을 말해줬음, 난 여전히 하느님 하느님 하느님 소리 들고있었음 ^^

 

 

 

갑자기 내 폰이 울림과 동시에 아저씨의 말도 끊어졌음. 뭐지? 해서 봤던만

 

정문에 가 있던 내 친구번호가 뜨는게 아님? 주위 둘러보니 아무도 없음ㅋㅋㅋㅋ(이때 암)

 

얘들아 날 버리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가 제일 당황햇음 ㅋㅋ 나 혼자야 ㅋㅋ

 

일단 전화받았음

 

 

"여보세요?"

 

 

-또자야~ 으항ㅎㅇ항ㅇㅇ핳ㅇㅎㅇㅇ항ㅎ항ㅎㅇㅇ핳ㅇㅎㅇㅎ앟ㅇ(나중에 말해주겠음,

이 아이의 정체)

 

 

얘웃는게 너무 웃겨서 나도 모르게 웃음ㅋㅋㅋㅋㅋㅋㅋ

 

 

".......?"

 

 

-또자야, 엄마 인 척 연기할꺼니깐 너도 연기해.

 

 

"네~"

 

 

-ㅎㅎㅎㅎㅎ또자가 나한테 존댓말 쓴다 으항ㅎ앟ㅇㅎ앟ㅇ항항ㅎㅇ핳앟앟ㅇ

 

 

"네, 네, 네... 곧 갈게요."

 

 

 

나님 아직도 기억함,  웃으면서 전화끊음.;;;;;;웃고싶지 않지만 도저히 안 웃을수도 없음

 

전화 끊으니깐 아저씨가 "엄마가?" 이렇게 말하길래 "네!"라면서 예의상 미소 띄어줌

 

이 아니고 너무 기뻐서 승리의 미소 보임, 훗 똥침

 

 

그런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화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 더 하느님 얘기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진짜 정말로 화날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전화까지 오는데 잡아들다닠ㅋㅋㅋㅋㅋㅋ 노을까지 져가는데 빨리 집에 가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새나라의 청소년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여름에 정류장에서 아저씨 봄... ㅡㅡ 버스와서 다행이지 안 왔으면 난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