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8일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C조 1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잘 싸웠다. 특히나 중원에서의 싸움은 한국이 한 수 위였다. 하지만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나온 북한을 뚫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보경과 조영철 등 미드필더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한국의 공격수는 이렇다 할 매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박희성은 북한 수비진에 철저히 고립됐다. 북한의 수비전술에 막힌 박희성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슈팅 한 번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후반 27분 그라운드에 나선 지동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윤석영, 김영권 등 수비수들이 기습에 나서 더욱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홍명보호의 처음을 알리는 최전방 공격수가 침묵했고, 홍명보호는 북한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홍명보호의 끝인 골키퍼 김승규의 실책도 아쉬웠다. 김승규의 단 한 번의 실책이 북한에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승규는 전반 36분 높이 날아온 프리킥을 제대로 쳐내지 못해 뼈아픈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확실히 쳐내지 못할 공이었다면 골문을 지키고 있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김승규의 판단 미스였다. 헤딩 패스를 받은 리광천이 김승규가 없는 빈 골문에 헤딩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수포로 돌아간 '와일드 카드' 골키퍼 정성룡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아쉬움이 남는 한 판이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홍명보호 '에이스' 박주영이 이날 뒤늦게 합류했다. 박주영은 오는 10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험과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으로 무장한 박주영의 합류는 홍명보호의 '처음'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 수 있다. 홍명보호의 '끝' 김승규 역시 이번 실책을 교훈으로 삼고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처음'과 '끝'이 불안했던 홍명보호
[조이뉴스24 2010-11-08]
홍명보호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8일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C조 1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잘 싸웠다. 특히나 중원에서의 싸움은 한국이 한 수 위였다. 하지만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나온 북한을 뚫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보경과 조영철 등 미드필더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한국의 공격수는 이렇다 할 매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박희성은 북한 수비진에 철저히 고립됐다. 북한의 수비전술에 막힌 박희성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슈팅 한 번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후반 27분 그라운드에 나선 지동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윤석영, 김영권 등 수비수들이 기습에 나서 더욱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홍명보호의 처음을 알리는 최전방 공격수가 침묵했고, 홍명보호는 북한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홍명보호의 끝인 골키퍼 김승규의 실책도 아쉬웠다. 김승규의 단 한 번의 실책이 북한에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승규는 전반 36분 높이 날아온 프리킥을 제대로 쳐내지 못해 뼈아픈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확실히 쳐내지 못할 공이었다면 골문을 지키고 있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김승규의 판단 미스였다. 헤딩 패스를 받은 리광천이 김승규가 없는 빈 골문에 헤딩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수포로 돌아간 '와일드 카드' 골키퍼 정성룡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아쉬움이 남는 한 판이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홍명보호 '에이스' 박주영이 이날 뒤늦게 합류했다. 박주영은 오는 10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험과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으로 무장한 박주영의 합류는 홍명보호의 '처음'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 수 있다. 홍명보호의 '끝' 김승규 역시 이번 실책을 교훈으로 삼고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