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학원 러브스토리!!신체접촉사고는 사랑의 시작!?-1

...Qor2010.11.09
조회786

나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여자..

평범 하다면 평범한 그런여자..

하지만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학창시절이 있었으니...

 

언젠가 감명깊게 봤던 드라마 대사중 니인생엔 니가 주인공~ 누구의 눈치도 보지말고 맘껏 사랑하고 꿈꾸어라.....ㅋ 그래 실은 내 고등학생 시절은 한마디로

학원드라마였음..

 

귀여니 소설....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꽤나 다이나믹 드라마틱했던 나의 고딩시절에 추억을 조금이라도 흐릿해지기전에 남기고 싶음 

 

이사를 가는 바람에 중학교때 친구들과 죄다 떨어져서 혼자 배정받은 고등학교..

자퇴를 고려했을정도로 학업에 대한 열의도 욕구도 전혀 없는 상황에서 ,,,

그냥 무미 건조하게 다니던중 ,,,,,,걸려온 전화...

 

"뭐하냐~" "나와라~"

내 혼자 다른 학교 간것도 서러웠는데 빈말이라도 '잘지냈냐 혼자서 외롭지않냐' 등등 안부인사 전~~혀 없이 목적만 쿨하고 간단하게 전하는 쿨한 나의 도모다찌들...ㅋ고~오맙다..

이렇게  중학교동창들 친구의 연락을 받고 따라간 남고 축제..

 

남녀공학 중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여고에 간후 반년이상 남자들을 가까이 하지 못했으므로 남고에 갔을때 막연히 느끼던 압박감이란...(남자애들은 대부분 중학교 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시점에 드라마틱한 성장기가..있는거 같음..)

 

 

쭈빗쭈빗하게 친구들 꽁무니만 쫓아다니고 있던중..결국 애들을 놓쳤고 난 어리버리하게 혼자 흐믈흐물 다니고 있었음.,,적응도 안되고 원래 그냥 갈라고 했음,

 

하필 그날이 축제 첫날이었고 1/3정도는 뭔가 완성 되지 않은 느낌이어서 놀러온 다른 학교 학생들이나 본교 학생들이나 다들 뭔가 어수선했음

그런와중에 나같이 조그맣고 갸날픈(?) 여자애는( 그때 당시 키가 약 155?정도?? 몸무게도 한 40,,,)사람에 치어 다니기 딱 좋음

 

그러던 와중에 엄청 큰 구조물을 옮기는 십수명의 남자애들 무리랑 맞닥뜨렸고 난 어정정

하게 옆으로 피하다가 꺄악~소리지르며 뭔가에 걸려서 털푸덕 뒤로 넘어지게 됐는데 ..

........뭔가 이상한것임,..

 

여러분들도 알것임 뒤로 넘어지면 팔을 파닥 거리면서 바닥에 반사적으로 받칠려고 함 근데 내 엉덩이는 분명 바닥에 닿았는데 손이 닿을데가 없는것임 

 

그리고 바닥도 뭔가 딱딱하긴한데..아닌거 같고 덕분에 앉은채도 파닥거리는데 누군가가 어깨를 잡아줬음..헉......

 

알고 보니 난 바닥에서 못질 같은거 하고 있는 남학생의 등판에 철푸덕 앉고

뒤로 넘어갈뻔한거 옆에서 같이 작업하고 있던 다른 학생이 잡아준것이었음..

 

밑에 깔린남학생은 은근 꽤 충격이 컸던것 같음..허리를 못펴는 것임..

아,,,난 너무 창피하고 무서워서 귀까지 새빨개 졌음 ..

 

뒤에서 나 잡아준 남학생이 나보고 괜찮냐고 하는데 난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앉아 있던 학생에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무릎꿇고 상태를 살펴봤음..

 

"아이..씨..누구!!!....야...,,,"

난 진짜 울고 싶었음 주변 남자애들 키득거리고 난 얼떨결에 벌받듯이 무릎꿇고 앉아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주변애들이

"재 울겠다..빨랑 괜찮다고 해줘라~"

"큰일났네 허리 다쳤네..우쨔~"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갸들은 더 신났었음....

그랬음...난 그자리를 떠날 시기를 놓친것임 ..

사실 벌떡인나서 죄송합니다 하고 가믄 되는디...왜 거기서 무릎은 꿇었으며......

이젠 그 남자애가 나한테괜찮다고 가보시라고 할때까지 못가게 된것이었음..아아,,

 

조금 주변애들이 조용해지니까 ..그 남학생이 얼굴을 들고 나를 쳐다봤음..

아..............  옴마야......

 

짱솔직히...멋있었음..ㅋㅋㅋ 장동건이나 원빈같이 꽃미남은 아닌데

왜 남자답고 깔끔하게 생긴 남자..현빈?? 같은??

내가 멍하게 있는 와중에 남자애는 바로 일어났고 ....나는 여전히 ..무릎꿇은 상태..

 

하하..........이게 뭔 시츄에이션..

서발 장대만한 남자애들, 각기 연장을 들고 있는...남자애들 사이에

 

 무릎꿇고 앉아있는 쪼그만애............놀람

 

갑자기 너무 창피해져서 나도 발딱 일어나려고 하는데..

순간 무릎이 안펴지는것임...다시 주저않으면서

"악....."나도 모르게 소리질렀고 

이번엔 그 남학생이 놀래서 얼떨결에 내 양팔(어깨 밑에 팔,,ㅋ)을 꽉 잡았음.....

 

이게 뭥미.....

주변 애들 신났음 이젠 미쳤음

~휘파람 불고 ~꺅꺅 거리고 니들 영화찍냐 부터 시작해서 미치고 팔딱 뛸지경

난 ...

나...는 진짜 그냥 모래가 되서 사라지고 싶었음.......으으

 

나는 그냥 얼굴만 빨개지고 챙피해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재 울겠다..그만해.."

...............

근데 웃긴건 그때까지 그 내가 깔고 앉았던 남학생이 내 팔을 잡고 있었다는 사실..ㅋㅋ

....사그러지나 싶더니

또 누군가가 뒤에서

"야~ 니가 놔줘야 재가 가지!!!!", "으하하하하", "그렇게도 보내기가 싫더냐~!"

다시시작..ㅡ,.ㅡ ;;(딱..초딩수준임)버럭

 

암튼 그 남학생도 나도 서로 좀 정신차리고 같이 미안하다고 맞절?을..ㅋㅋ(사실 남자애가 나한테 미안해 할건 없었음ㅋㅋ)몇번이고 한후 난 그자리를 나오고 있었음~

 

아니나 다를까 내가 좀 멀어지자 지들끼리

" 야 너 연락쳐 안물어보냐~" "그렇게 놓아주기 싫어하더니 가버린다 우짜냐~""언니~~~~~~기다려요~""번호주고가요~"

난리였음..

 

난..................광속으로 뒤도 안보고 달림..

악악악악...

 

근데 근데!!!!!!!!!!!!!!!

누군가가 내 어깨를 털썩............

힉.........

 

그 남학생은 아니었지만..옆에 있던 다른 학생이었음

"저기...헉...저기....헉..디게 빠르네..저기...전화번호좀......."

"네??놀람

"전화번호랑 ...이름좀...아프면 청구해야지..ㅋㅋ"

",,,,,,"놀람

(튕기는 거 전혀 아니었음) 그냥 난 왠지 애네들이 놀리는거 같아서 그냥 고개를 떨구고 가만히 있었음..

"음...그럼.."

내 손을 확 잡아 끌더니 손등에!! 손등에 볼펜으로 막 적는것임

"니가 깔고 앉은애 전화번호..랑 이름 .ㅋㅋ 안뇽~"

 

...............우짜라고...땀찍

그때의 나는 완전 조심하고 소심한 녀자여서 내가 아무리 그 남학생이 남에 들었던들 전화할일은 천지가 뒤집혀도 없었음..

하지만 ,,,그래도 나름 두근거렸음..ㅋㅋ

진짠지 아닌진 몰라도 그 학생 번호랑 이름이 있었으니까 캭갸갸갸갸갹

 

............

그리고 그대로 집에 직행.......

오...........집에와 보니 전화기 불나있음..친구들이 내 없어졌다고 열나게 전화해댄것임..

부재중전화 45통,,,하하하하....무서워서 전화 못해줬음..문자로 ........

'나 아파서 집에왔어 미안..'

욕문자 드립다 받음......허걱

 

...........................

,,,,,,,,,,,,,,,,

여기서 끝나느냐!!!!!!!!!..ㅋㅋㅋㅋ

그럼 학원 드라마가 아니징~

실은 이제부터임..

 

나는 울동네에서 살짝 떨어진 곳 학원을 다니고 있었음.. 엄마의 입김에 좋은 학원을 다니는데 그래서 학원에 같은 학교 친구가 없었음  

항상 외로이 혼자 다니는 조용한애..였었달까..

 

하지만 학원이 컸기 때문에 은근히 혼자 다니는 애들도 많았고 나도 그중에 하나 정도..

 

광란의 남고축제의 기억을 뒤로 한채 ..여느때처럼 학원 수업을 들으러간날...

 

수업과 수업사이에 쉬는 시간이었음..

비상구 옆에 정수기가 있었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왜냐 애들이 엘레베이터로도 올라오고 비상구로도 올라와서 만나는 중간지점 ...교차로 같다고나 할까..)항상 붐빔 ..

정수기 앞에서 물한잔 먹기가 힘듬

 

그날도 겨우겨우 삐집고 물한잔 따라서 먹고있는데 애들이 물밀듯이 밀려왔고 난 빙글 빙글 돌려져서 비상구까지 떠밀려진 상태..

 

한손에는 종이컵

한손에는 학원 수업교재..한쪽 어깨는 가방..

그러던 와중에 누가 내 어깨를 쳤고 가방이 무거웠던 관계로 난 휘청거리고..

덕분에 종이컵 물 밖으로 튀어 나와 주시고 ...

옆에 있던애가 "꺅"소리지르면서 나를 본의아니게 밀쳤고,,,,,

...............

사실 종이컵 버리고 교재도 떨어뜨려버리면 문제 없는데

 그게 뭐시라고 꽉 잡고 있었던게지 결국 계단끝에서 떨어지게 된것임..

........헉......놀람

 

진짜 순간 ...........죽을거란 생각했음..진짜 뒤로 떨어졌음..

 

 

퍽.........

뭐지 이건.........

 

그랬음............

난 누군가에 품에 떨어진것임..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상구로 막 올라오던 남학생이 얼떨결에 나를 안은것임..

 

난 꽤 내 몸이 뒤로 젖혀졌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도 않았나봄,,,

 

나보다 서너계단 밑에 있었던 남학생이 나를 안은것임...(글로 쓰니 드라마틱하게 보이는데 실상은 아름...답지 않았음.....그리고 무엇보다 아팠음..)

진짜 꽉 안았음.,,,,

 

엥.............

 

에.......................

에,,,,,,,,,,,,,,,,,,,,,,,,,,,,....

둘다 멈춤,,,,,,,

주변 정,,,적......

사람들 다 쳐다봄...허걱

 

내가 뒤로 떨어졌던건 순식간이어서 본사람은 거의 없을테고

애들은 여학생이 남학생 품에 폭하니 안겨 있는 장면만 본것임...

 

아....오만 생각이 다 들었음...

특히 내 옆에 서 있던 여자애 표정은 아직도 생생함...

 

서로 적잖히...............아니 너무많이 당황한 우리는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난 뒤돌아서 ...인사...를 하려는데.............

 

아니!!!!!!!!!!!!!!!!!!!!!!!! 아니!!!!!!!!!!!!!!!!!!!!!!!!!!!!!!!!!!!!!!!!

그 남학생.............그 남학생!!!!!!!!!!!!!!!!!!!내가 깔고 앉았던 그 남학생..........

 

순간 눈에 들어온 그 옆 남학생........!!!!!!!!!1...............

아니!!!!!!!!!!!!!!!우워어어어!!!!!!!!!!!!!!!!!!!!!!!!!!!!!아니야.....!!!!!!!!!!!!!!!!악 !!!!!!!!!!!!!!!!!!!!!!!!!!!

 나한테 전화번호 적어주던 다른 남학생까지...........................

졸도 하시겠음.............................

이미 그 번호 적어주던 남자애 표정은,,, 눈은 천마디의 말을 하고 있었음깔깔흐흐깔깔흐흐

폭풍 웃음 터지기 일보직전인...

뒤에 뭔가 남자애들이 더 있었는데(분명 학교 축제때 있었던 패거리 같았음)... 

이미 난 정신을 놨고,,,,,,의식은 저편에...,,,,,,누군가 나좀 살려주세요...아아...

 

나를 으스러지게 ? 안아서 살려?줬던 남학생은...나와 같은 멍........한 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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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져서 다음편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