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보고 싶고 틈만 나면 생각납니다.

통학생2010.11.10
조회424

안녕하세요~

매일 판만 읽어오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저는 20살 꽃다운? 나이의 대학생입니다.

아 어디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무명씨의 가슴앓이라는 채널에 어울리는 것 같아 몇자 끄적입니다.

 

저는 "그"에 대해 얘기하려합니다.

혹시 ROTC에 대해 아시나요?

대학교 들어오면서 이것 저것 새로운 것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ROTC. 즉 학군단이었습니다.

1학기 때는 그냥 막연하게 학군단에 대한 호감과 관심이 있었습니다.

2학기가 되고 학교 생활로 바쁜 와중에 제 동아리 방에 "그"가 물건을 빌리러 왔습니다.

저는 평소 학군단에 관심이 많았던 지라 이것저것 물어보며 관심을 가졌습니다.

통학을 하는 저는 동아리 활동으로 항상 막차를 타고 가곤 하는데요.

맨 앞자리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 역시 통학생이었던겁니다.

"그"의 옆자리가 비었길래 정말 정말 용기내어 자리있냐고 물었고

 집가는 길을 같이 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얘기해보는 거라 어색하기 짝이없었습니다. 

저는 "그"에 대해 알고있는 것은 학군단 이러는 것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학군단, 동아리에 대해 말을 하고 학과와 학년 정도를 알았습니다.

서로 통학생이여서 통학 버스 안에서 종종 마주치긴 하지만 엊그제 봤을 때는

차마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그때도 "그"의 옆 자리는 비어있었는데 말이죠.

학군단이며 4학년인 "그"는 내년에 졸업을 한답니다.

오늘은 아침, 저녁 통학 버스에서 만나려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버스에 오릅니다.

틈만 나면 생각나 미치겠습니다. 아직 이름도 모르고 전화 번호도 모르네요.

저는 제 나름대로 동아리 활동이며 과 활동이며 해서 바쁘고, "그"는 4학년이고 ROTC 시험을 며칠 앞두고 있다고 하여 서로 바쁘니 학교 내에서 마주친 적이없습니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한 번 학교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여자와! 손을 잡고 학교를 걷고 있었는데 마치 여자 친구 같았습니다....

여자 친구가 있는 걸까요?

반지를 끼고 있는 것을 봤는데 학군단에서 동기끼리 맞춘거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여자친구가 있는 거라면 문자도 자주 할텐데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하구요.

대학생되면 이성친구가 생긴다는 말은 모두 거짓이었던 걸까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홀로 보내고 싶지 않는데 말이죠.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었던 제 글 읽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로 써서 정리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제 친구에게 얘기하면 제 친구는 그렇게 외롭냐며 저를 걱정해 주는 듯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