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나이차이..

이기적인나2010.11.10
조회520

오빠랑 나랑 5살 나이차이가 나요

저는 24살, 남친은 29살..

남친 나이는 장가갈 나이니까 결혼에 관련된 얘기를 자주 꺼내는 편입니다.

저도 지금 너무 좋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직 둘 다 벌이가 시원찮고 모아둔 돈도 없고 그래서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을 겁니다.

주위에 사랑해서 결혼할거라 우기고 결혼해 결과가 좋지 않은 커플을 많이 봐와서

저는 부모님이 괜찮다 하는 남자와 결혼할 생각입니다.

부모님 말씀 따라서 나쁘게 된 적이 없기 때문에, 또 그걸 많이 느껴서 말입니다.

 

오늘 살짝 엄마한테 남친이 결혼생각이 있더라 얘기 했더니

엄마랑 아빠는 남친 나이가 많아서 일단 싫으시답니다.

많아야 1~2살 많은 사람하고 해야지, 남친은 곧 나이 40이 된다고 싫다고..

사람이라면 나이를 먹는거니까 남친 40이면 저도 35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별로 맘에 안드시대요 아직 만나보진 않으셨지만..

 

남친이 기다려달라, 남은 평생은 너와 살고 싶다는 얘기에

너무 기쁘고 행복했고 또 이만큼이나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엄마는 결혼을 생각하는 그런 깊은 관계 갖지 말라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 꽤 깊은 관계입니다..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남친을 만나보고서도 반대하시면 헤어져야 하는데

변명은 뭐라 하며 헤어져야 하는건지,,

지금 남친 나이가 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못헤어질 것 같은데

그럼 지금 헤어져줘야 하는건지,,

분명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 세상에 이런 무서운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그 사건 있었잖습니까. 결혼해달라 했는데 여친 부모님이 반대하시니까

칼들고 집에 찾아가서 여친 모친 살해하고 인질극했던..

그 여자분도 그런 사람인지 모르고 만났었을 것 아닙니까

왠지 너무 깊은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아 별의별 무서운 생각도 다 듭니다.

다 쓸데 없는 생각인건지.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헤어진 커플도 많은데

괜한 기우인건지.

또 엄마 말 듣고나니 남친을 마음이 아닌 생각으로 머리로 다시 따져보고 있습니다 제가..

연애는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지만 결혼은 아니잖아요,,

 

참.. 머리가 복잡한 하루입니다..

어찌 해야할까요 ㅠ

남친 자리잡힐 때까지 기다리며 깊은 관계 유지하다 부모님께 소개해야 할까요

아님 더욱 더 깊어지고 결혼얘기 나오기 전에 소개해봐야 할까요..

도와주세요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