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친은 건달

에효2010.11.10
조회1,076

어따 물어볼 수도 없구 그저 이런 익명으로 쓰는 것으로

 

이 답답함을 풀어보구 싶은 마음에..ㅜㅜ

 

제 남친은 건달입니다 . 자랑이 아니지만 그냥 뭐 동네 양아치는 아니고

 

한국에서 들으면 알만한 조직? 으로 보여요;; 저는 첨에 잘 몰랐지만요..ㅜㅜ

 

원래는 4년전 어릴적에 잠시 알았지만 그땐 서로 바빠서 그냥

 

일촌만 하고 지내다 최근 두달전 만나게 되서 사귀게 되었어요;

 

첨엔 . 4년전때와 마찬가지로 요즘 건달들은 티도 안내고

 

일반인들 앞에서 너무도 매너 있어야 한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했어요

 

제가 보기에도 솔직히 깍두기? 그런 외모와는 거리가 멀고

 

좀 얄쌍하고 멀쩡한 겉모습과 박혀있는 정신이 웃어른께도 잘하고

 

건달이라고 가오?도 안잡구 그저 겸손한 모습과

 

제친구들에게도 매너있는 모습에 바로 사귀게 되었던거지요..

 

그런데 한달이 넘어가면서..

 

조그마한 얘기에도 일반인과는 다른 포스로 욱하고..

 

호프집에서는 제가 취해서 꼬장부린걸로 (완전진상이 아니라 여느 그냥.ㅋㅋ)

 

소주병을 깨지 않나 ..

 

거의 같이 살다 시피 하는데 집에서도

 

서로 컨디션이 다를수 있는건데 자기가 삔또 상한날은

 

정말 다 엎을 정도랍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여자는 못때리고 열받아서

 

자기가 나가겠다고 하는데 ..있는욕 없는욕 제근본 자체를 쓰레기로 만드는

 

막말을 하고 나가버립니다..그러곤 몇시간안되어 들어와서 괜한 너스레를 떱니다..

 

이럴땐 저도 어이가 없지요..계속 삐지고 있어도 저만 병x취급 당하구요 ㅜㅜ

 

제가 화나서 좀 팅팅 대면 대체 애꿎은 자기한테 왜 시비냐며 또 버럭하구요

 

뭐 저도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그저 싸우는걸 급격히 싫어하는 저로써

 

제가 잘못하던 그사람이 잘못하던 "그냥 미안.." 이러면서 무표정으로 해도

 

"넌 그렇게 미안하고 땡인게 다냐? " 하며 욕설을 섞어가며 따지고

 

여자가 걍 웃으면서 좀 살갑게 사과하면 안되냐 해서 " 미안해~~ ^^;; " 라고 해도

 

넌 이상황에 맨날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해서 맘에 안든다하고..

 

그냥 제가 싫어진걸까요??

 

그런데도 이렇게 싸우고 나면 아무렇지 않다는 듯 또 자기가 졌다며

 

"어린애를 어떻게 이기냐 담부터 내가 지고 살게 ^^;;"

 

이러면 저는 또 단순하고 머리도 나빠서 금방웃고 괜히

 

제가 쌘척 " 앞으로 조심해라." 너스레 떨고 넘어갑니다..

 

근데 그전부터 연애를 할때에도 저는 싸우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피해버리고 마는 성격이거니와 좋아하더라도 계속 싸움이 지속되면

 

그냥 연락없이 헤어지고 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남자가 결혼 전제로 만나자고 하기에

 

또 결혼으로 인해 더 정신차려서 요즘 건달들은 싸우고 깨부스는게 아니라

 

사업을 한다고 하고 제가 보기에도 그런쪽으로 일은 열심히 하구..

 

서로 부모님도 연락도 드리고 그러는데..저는 부모님께 알린 경우가 첨이라

 

화나도 더 조심스럽고 그저 연락 끊고 싶어도 참고..

 

저는 b형과 그남자는 ab형인데 혈액형과 관련이 있나 싶기두 하구...

 

서로 화나는 소스가 다른가 싶구.. 이해해보려 해도

 

말로도 못이기겠구.. 항상 제가 잘못한거라고 욕과 함께 그럴땐 정말..

 

그냥 헤어져야 할까요?? 주변에 이렇게 남친있다고 알린적도 없거니와..

 

풀어졌을땐 한없이 착해서 ..이런 그남자를 보고는 늘 제가 괜히 '어린게 까불었구나' 하며

 

자책했지만 .. 결혼을 하고도 기물을 던지거나 이렇게 작을일에도 욱하는데

 

결혼하면 얼마나 더 심해질까 하는 두려움도 있구...ㅜㅠ

 

또 건달은 징역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에...  

 

또 시엄마는 (이남자 엄마) 보통 애생기고 하면 다 정신차린다고 하시는데..

 

하루에도 열두번은 갈팡질팡하는 저도 머리털 빠지게 복잡합니다..ㅜㅜ

 

토커분들 중에는 유사 경험들 없으신가요..?

 

위로나 조언 급구에용ㅜㅜ 무플일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