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일주일동안 조회수나 리플수가 적어서 2탄은 꿈도 못 꿀 일인 줄 알았는데 헐.... 톡이.....돼....버렸어요....와 눈물이 차오르네요 홈피는 안 해서 공개 할래야 할수가 없구요, 대신 나이 가르쳐드리겠음 ㅋㅋㅋㅋ 저.........올해로 21에요 ㅋㅋㅋㅋ 네... 안 궁금해하시는 거 알아요 ㅋㅋ 근데 뭔가 공개 하고 싶은데 할 게 없으니 ㅋㅋ 지금 동치미 막 담그고(자취하거든요 ㅋㅋ) 놀라서 2탄 바로 할게요!! 아! 이건 나름 1탄 주소에요!! http://pann.nate.com/b202989346 (아.......감격에 겨워서 달린 리플에 다시 리플을 달았더니 친구들이 없어보인대요 ㅋㅋ 근데, 전 차도녀 따윈 되지 않겠어요 ㅋㅋㅋ ) ------------------------------------------------------------------------------------- A :제 인터넷 남친 B: 남친 동생 B: 사실 형이........ 뇌종양이에요 뇌종양.... 뇌종양.......... 뇌......종.....양......... 이 얼마나 무거운 단어인가요? 어린 마음에, 순수한 마음에 저는 폭풍눈물을 흘렸더랬죠 ㅋㅋㅋㅋ 나: 진짜?....진짜????? B: 네...그래서 엠블런스 불렀어요 아....그 때처럼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 없었어요 전 갑작스런 상황에 당연히 무척이나 놀랐죠,, 나: 원래 그 병이 있었던 거야? B: 네..형이 원래 좀 아팠어요....원래 누나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말해야 될 거 같아서요 나: 그래 잘했어. 아직도 엠블런스 안 왔어? B: 네.... 몇 분 뒤 엠블런스가 왔다는 B의 쪽지를 끝으로 저는 저를 위해서도 안 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일 없게 해달라고....하아.........전 그 당시 아웃오브 정신이 분명했네요..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갑자기 쓰러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던 A가 로그인 하는 게 아니겠어요? 전 빠르게 대화를 걸었어요ㅋㅋ 나: A야!! 너 괜찮아? 쓰러졌다며 A: 응...지금은 괜찮아 나: 뭐야. 지금 어디야? A: 나 지금 엠블런스 안.....지금 노트북으로 너랑 대화하고 있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이 다 죽어가는데 누가 노트북을 챙길까요? 그리고 그걸 그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의료대원이 어디있나요? 하지만....아까 말했듯 전 소설속 비련의 여주인공에 빙의돼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걸 생각하고 말고 할 정신이 없었어요. 몇 분 뒤. 병원에 도착했다던 A의 마지막 말에 저는 다시 간절히 빌기 시작했어요ㅋㅋ 그리고 다시 몇 분 뒤. 이번엔 A의 동생인 B가 로그인하대요? B: 누나 나: 응, B야. A 괜찮아? B: 네. 지금은 괜찮아 졌어요. 지금 형 병실이에요. **병원 ***호요 나: 다행이다 정말. B: 네. 근데 누나 나: 응?? B: 아빠가 누나 보고 싶어해요 응? 뭐라고 했니 B야 ㅋㅋㅋㅋ누구? 누구?? 아빠???? 시아버님??ㅋㅋㅋㅋㅋㅋ 뇌종양이라는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B는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무한폭탄을 던지려고 작정했었나 봐요. B의 말에 따르면 A와 B의 아버지는 원양어업을 하시는데 마침 집에 있었대요. 그러다가 A가 쓰러지고 아드님의 포레버러브인 저를 무척이나 만나고 싶으셨대요(물론 B의 말에 따르면요). 하지만......A에게도 차마 공개하지 못한 제 얼굴을.....감히 ....어찌... A의 아버지에게 공개할 수 있었겠어요? 당연히 소심한 저는 말을 이리저리 돌리며 그 상황을 피했어요 다행히!!! 그렇게 정신없는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가는데 번뜩 저의 머리에 든 생각이 있었어요 '설마.....이것도 장난?' 사람 아픈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라지만 저는 이미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의문을 품고, 혹은 적은 독기를 품고 114에 전화를 해 알아낸 그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A가 있다는 병실을 연결해 달라고 했죠 .... 근데, 들리는 목소리는 할아버지의 목소리... 응???????????????????? 저는 '거기 A 병실이죠?' 라고 참하게 물어봤고 들려오는 대답은 ...... '아닌데.' ........................하....하...........하............. 하지만, 전 그때도 믿고 싶었어요. 그래, 아버지겠지...아들이 아픈 걸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겠지...........하고요...ㅠ 고로 한 번 더 A를 믿어보기로 하고 굳건히 저의 사랑을 지켜갔어요. 미련해 보이나요 ?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원래 처음 해 본 사랑이 제일 뜨겁다고 하잖아요.. 뭐든지 다 주고 싶고 뭐든지 다 믿고 싶고 ....하...... 며칠 뒤 퇴원을 했다던 A와 다시 콩닥콩닥하고 연애질을 지속해갔어요 물론 그 중에도 수차례 A는 쓰러져서 병원에 들락날락하는 것을 반복했어요. 그때마다 전 A와 세이클럽으로 대화를 했어요...엠블런스 안에서.......ㅋㅋㅋㅋ........ 때는 어느 한가로운 주말 오후였어요. 정확히 무슨 요일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정말 날이 좋은 날이었어요. 갑자기 A가 저에게 말합니다. A: 지금 옆집 누나가 우리집에 왔는데, 그 누나랑 대화 좀 하고 있어~ 나: 응! A: 아,...근데.. 나: 응. 뭐? A: 아니야. 나 씻고 올게~ 나: 응!! 몇 분 뒤 A의 아이디로 대화가 걸어왔어요 A: 안녕 나: 아. 안녕하세요^^ A: 나 A 옆집에 사는 아는 누나야 나: 아 네. 아까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A: 네가 A랑 사귄다고? 나: 네 A: 헤어져 헐....... 하지만 다짜고짜 헤어지라고 하는 그 박력에 전 저도 모르게 쫄았어요 ㅜ 나: 네? A: 헤어지라고. 내가 A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나: 네??? A: 아 X. 거 참 말 못 알아듣네. 내가 A 좋아했으니까 헤어지라고 근데....분명히 쫄긴 했는데. 눈 앞에 당사자가 안 보이니까 알 수 없는 자신감에다가 플러스 오기까지 생겨버려서 전 당당히(심히 당당히 ㅋㅋ) 못 그러겠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쌍욕을 쏟아냈던 그 옆집누나... 제가 말하지 않았나요? 전 그 당시 인터넷 중독 수준에 이르러 'ㅋㅋㅋ ' 하면 그 말소리가 들리는 지경까지 갔다고... 그런 저에게 비록 글자이긴 했지만 그 수많은 욕들은 저의 여린 가슴에 상처를 주고 저를 더더욱 소심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잠시 후 A: 샤워 다 하고 왔어. 무슨 일 없었지? 나: 응......그 누나는? A: 갔어 ^^ 나: 응. 그렇구나 A: 왜?? 무슨 일 있었어?? 나: 아니. 아무일도 없었어 A: 혹시 누나가 무슨 말 했어? 나: 무슨 말? A: 사실 누나가 날 좋아하거든 ......그걸 왜 말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전 느꼈어요...이 아이는.......허세가 장난이 아니구나...하고ㅋㅋ 그 때부터 A가 하는 모든 것이 드디어 다 부정적으로 보였죠. (드디어 깍지에서 벗어난게죠) 예전같으면 좋다고 받아줬던 의미없는 말들도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했죠...저만의 권태기??? 네. 그랬던 거 같네요. 아니 그랬었네요 ㅋㅋ 그렇게 저는 저 혼자서 마음을 접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시크하죠 ㅋㅋㅋㅋ 근데......그럴 수록 점점 더 저에게 집착하던 A..... 전...인터넷 소설 여주인공이고 뭐고간에 그 아이랑 더이상 엮이기 싫었어요. 그래서...과감히...친구거부 버튼을 눌렀어요... 그것으로 A와 저와의 활화산 같던 사랑은 끝이 났어요........ 약 1년 6개월간의 사랑이 단 한 순간에 끝나버리는 거였죠.ㅋㅋㅋㅋ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근데....... 3개월 쯤 후....A가 산다는 지역에서 제가 다니던 학교로 어떤 여자애가 전학을 왔어요. 그래서 전 혹시나 A를 알까 하고 물어봤죠. (저와 A가 사는 지역은 그렇게 넓지 않아서 거의 엄마의 친구의 자식의 자식 정도 사이에서 모든 관계가 다 이어졌어요) 그리고 혹시나는 역시나............그 여자애가 나에게 건낸 한마디.. '응. 걔 울 학교 왕딴데?? 왜??" '응. 걔 울 학교 왕딴데?? 왜??" '응. 걔 울 학교 왕딴데?? 왜??" 응??....................응??................................... 나: 그럼 걔 아파? 여자애: 아니. 잘만 학교 다니는데, 왜?? 나: 아니야...; 전 순간 한기가 느껴졌어요(그 때 느낌이 아직도 기억날만큼 ㅋㅋ)....그럼 그간 제가 걱정하고 같이 아파했던 그 분은... 누구였던 건가요 ?? 더불어 전 누구??? 하는 의문까지 들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동생과 옆집 누나. 그리고 A의 아빠 또한 A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었어요. . 즉.....이 모든 것은 A의 자작극이었어요 ㅋㅋㅋ..........제가 바보같은 건가요???ㅋㅋㅋㅜㅜ 이렇게 저의 첫 사랑은 허무하게 갔어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ㅋㅋㅋ 저와 세이클럽 사이에는 뭔가 악연이 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쨋든, A는 저에게 인생의 진리를 가르쳐줬어요. 그리고 지금도 A가 생각날 때마다 전 마치 가위에 눌린 듯이 멈춰서 오싹함을 느껴요 정말 그 때는 어떻게 그랬는지.... 지금은 그때의 제 바보스러움에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 그래.....내 인생에 무슨 복에 겨운 연애를 한다고 ㅋㅋㅋ 어쩐지......운수가 좋더라니...... 아......끝을 어떻게 맺지? 님들도 인터넷 조심하세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100% 실화라는거 ㅋㅋㅋㅋㅋ 그럼 뿅! ------------------------------------------------------------------------------------- 마찬가지로 이 글이 조회수 1000이 넘는다면 저의 두 번째 사랑과 A의 이니셜을 공개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 --> 조회수가 1000이 넘었네요 ㅋㅋㅋ A의 이니셜부터요 ㅋㅋㅋㅋ KYH. ㅋㅋㅋㅋㅋ 그리고 두 번 째 사랑은 다시 판으로 하나 쓸게요~~~ 지금 말구요 나중에요ㅠ 이건 어제 본 사주에 대한 거에요 ㅋㅋ 저 혼자 므흣했던?ㅋㅋㅋㅋ http://pann.nate.com/b203040724 146
인터넷 남친의 비밀은?(2)
안녕하세요!
거의 일주일동안 조회수나 리플수가 적어서 2탄은 꿈도 못 꿀 일인 줄 알았는데 헐....
톡이.....돼....버렸어요....와 눈물이 차오르네요
홈피는 안 해서 공개 할래야 할수가 없구요, 대신 나이 가르쳐드리겠음 ㅋㅋㅋㅋ
저.........올해로 21에요 ㅋㅋㅋㅋ
네... 안 궁금해하시는 거 알아요 ㅋㅋ 근데 뭔가 공개 하고 싶은데 할 게 없으니 ㅋㅋ
지금 동치미 막 담그고(자취하거든요 ㅋㅋ) 놀라서 2탄 바로 할게요!!
아! 이건 나름 1탄 주소에요!! http://pann.nate.com/b202989346
(아.......감격에 겨워서 달린 리플에 다시 리플을 달았더니 친구들이 없어보인대요 ㅋㅋ
근데, 전 차도녀 따윈 되지 않겠어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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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 인터넷 남친
B: 남친 동생
B: 사실 형이........
뇌종양이에요
뇌종양....
뇌종양..........
뇌......종.....양.........
이 얼마나 무거운 단어인가요?
어린 마음에, 순수한 마음에 저는 폭풍눈물을 흘렸더랬죠 ㅋㅋㅋㅋ
나: 진짜?....진짜?????
B: 네...그래서 엠블런스 불렀어요
아....그 때처럼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 없었어요
전 갑작스런 상황에 당연히 무척이나 놀랐죠,,
나: 원래 그 병이 있었던 거야?
B: 네..형이 원래 좀 아팠어요....원래 누나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말해야 될 거 같아서요
나: 그래 잘했어. 아직도 엠블런스 안 왔어?
B: 네....
몇 분 뒤 엠블런스가 왔다는 B의 쪽지를 끝으로 저는 저를 위해서도 안 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일 없게 해달라고....하아.........전 그 당시 아웃오브 정신이 분명했네요..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갑자기 쓰러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던 A가 로그인 하는 게 아니겠어요?
전 빠르게 대화를 걸었어요ㅋㅋ
나: A야!! 너 괜찮아? 쓰러졌다며
A: 응...지금은 괜찮아
나: 뭐야. 지금 어디야?
A: 나 지금 엠블런스 안.....지금 노트북으로 너랑 대화하고 있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이 다 죽어가는데 누가 노트북을 챙길까요?
그리고 그걸 그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의료대원이 어디있나요?
하지만....아까 말했듯 전 소설속 비련의 여주인공에 빙의돼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걸 생각하고 말고 할 정신이 없었어요.
몇 분 뒤. 병원에 도착했다던 A의 마지막 말에 저는 다시 간절히 빌기 시작했어요ㅋㅋ
그리고 다시 몇 분 뒤. 이번엔 A의 동생인 B가 로그인하대요?
B: 누나
나: 응, B야. A 괜찮아?
B: 네. 지금은 괜찮아 졌어요. 지금 형 병실이에요. **병원 ***호요
나: 다행이다 정말.
B: 네. 근데 누나
나: 응??
B: 아빠가 누나 보고 싶어해요
응? 뭐라고 했니 B야 ㅋㅋㅋㅋ누구? 누구?? 아빠???? 시아버님??ㅋㅋㅋㅋㅋㅋ
뇌종양이라는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B는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무한폭탄을 던지려고
작정했었나 봐요.
B의 말에 따르면 A와 B의 아버지는 원양어업을 하시는데 마침 집에 있었대요.
그러다가 A가 쓰러지고 아드님의 포레버러브인 저를 무척이나 만나고 싶으셨대요(물론 B의 말에 따르면요
).
하지만......A에게도 차마 공개하지 못한 제 얼굴을.....감히 ....어찌... A의 아버지에게
공개할 수 있었겠어요?
당연히 소심한 저는 말을 이리저리 돌리며 그 상황을 피했어요 다행히!!!
그렇게 정신없는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가는데 번뜩 저의 머리에 든 생각이 있었어요
'설마.....이것도 장난?'
사람 아픈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라지만 저는 이미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의문을 품고, 혹은 적은 독기를 품고 114에 전화를 해 알아낸 그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A가 있다는 병실을 연결해 달라고 했죠 ....
근데, 들리는 목소리는 할아버지의 목소리...
응????????????????????
저는 '거기 A 병실이죠?' 라고 참하게 물어봤고 들려오는 대답은 ......
'아닌데.'
........................하....하...........하.............
하지만, 전 그때도 믿고 싶었어요. 그래, 아버지겠지...아들이 아픈 걸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겠지...........하고요...ㅠ
고로 한 번 더 A를 믿어보기로 하고 굳건히 저의 사랑을 지켜갔어요.
미련해 보이나요 ?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원래 처음 해 본 사랑이 제일 뜨겁다고 하잖아요.. 뭐든지 다 주고 싶고 뭐든지 다 믿고 싶고 ....하......
며칠 뒤 퇴원을 했다던 A와 다시 콩닥콩닥하고 연애질을 지속해갔어요
물론 그 중에도 수차례 A는 쓰러져서 병원에 들락날락하는 것을 반복했어요.
그때마다 전 A와 세이클럽으로 대화를 했어요...엠블런스 안에서.......ㅋㅋㅋㅋ........
때는 어느 한가로운 주말 오후였어요.
정확히 무슨 요일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정말 날이 좋은 날이었어요.
갑자기 A가 저에게 말합니다.
A: 지금 옆집 누나가 우리집에 왔는데, 그 누나랑 대화 좀 하고 있어~
나: 응!
A: 아,...근데..
나: 응. 뭐?
A: 아니야. 나 씻고 올게~
나: 응!!
몇 분 뒤 A의 아이디로 대화가 걸어왔어요
A: 안녕
나: 아. 안녕하세요^^
A: 나 A 옆집에 사는 아는 누나야
나: 아 네. 아까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A: 네가 A랑 사귄다고?
나: 네
A: 헤어져
헐.......
하지만 다짜고짜 헤어지라고 하는 그 박력에 전 저도 모르게 쫄았어요 ㅜ
나: 네?
A: 헤어지라고. 내가 A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나: 네???
A: 아 X. 거 참 말 못 알아듣네. 내가 A 좋아했으니까 헤어지라고
근데....분명히 쫄긴 했는데. 눈 앞에 당사자가 안 보이니까 알 수 없는 자신감에다가
플러스 오기까지 생겨버려서 전 당당히(심히 당당히 ㅋㅋ) 못 그러겠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쌍욕을 쏟아냈던 그 옆집누나...
제가 말하지 않았나요?
전 그 당시 인터넷 중독 수준에 이르러 'ㅋㅋㅋ ' 하면 그 말소리가 들리는 지경까지 갔다고...
그런 저에게 비록 글자이긴 했지만 그 수많은 욕들은 저의 여린 가슴에 상처를 주고 저를 더더욱 소심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잠시 후
A: 샤워 다 하고 왔어. 무슨 일 없었지?
나: 응......그 누나는?
A: 갔어 ^^
나: 응. 그렇구나
A: 왜?? 무슨 일 있었어??
나: 아니. 아무일도 없었어
A: 혹시 누나가 무슨 말 했어?
나: 무슨 말?
A: 사실 누나가 날 좋아하거든
......그걸 왜 말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전 느꼈어요...이 아이는.......허세가 장난이 아니구나...하고ㅋㅋ
그 때부터 A가 하는 모든 것이 드디어 다 부정적으로 보였죠. (드디어 깍지에서 벗어난게죠)
예전같으면 좋다고 받아줬던 의미없는 말들도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했죠...저만의 권태기???
네. 그랬던 거 같네요. 아니 그랬었네요 ㅋㅋ
그렇게 저는 저 혼자서 마음을 접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시크하죠 ㅋㅋㅋㅋ
근데......그럴 수록 점점 더 저에게 집착하던 A.....
전...인터넷 소설 여주인공이고 뭐고간에 그 아이랑 더이상 엮이기 싫었어요.
그래서...과감히...친구거부 버튼을 눌렀어요...
그것으로 A와 저와의 활화산 같던 사랑은 끝이 났어요........
약 1년 6개월간의 사랑이 단 한 순간에 끝나버리는 거였죠.ㅋㅋㅋㅋ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근데.......
3개월 쯤 후....A가 산다는 지역에서 제가 다니던 학교로 어떤 여자애가 전학을 왔어요.
그래서 전 혹시나 A를 알까 하고 물어봤죠.
(저와 A가 사는 지역은 그렇게 넓지 않아서 거의 엄마의 친구의 자식의 자식 정도 사이에서 모든 관계가 다 이어졌어요)
그리고 혹시나는 역시나............그 여자애가 나에게 건낸 한마디..
'응. 걔 울 학교 왕딴데?? 왜??"
'응. 걔 울 학교 왕딴데?? 왜??"
'응. 걔 울 학교 왕딴데?? 왜??"
응??....................응??...................................
나: 그럼 걔 아파?
여자애: 아니. 잘만 학교 다니는데, 왜??
나: 아니야...;
전 순간 한기가 느껴졌어요(그 때 느낌이 아직도 기억날만큼 ㅋㅋ)....그럼 그간 제가 걱정하고 같이 아파했던 그 분은...
누구였던 건가요 ?? 더불어 전 누구??? 하는 의문까지 들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동생과 옆집 누나. 그리고 A의 아빠 또한 A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었어요. .
즉.....이 모든 것은 A의 자작극이었어요 ㅋㅋㅋ..........제가 바보같은 건가요???ㅋㅋㅋㅜㅜ
이렇게 저의 첫 사랑은 허무하게 갔어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ㅋㅋㅋ
저와 세이클럽 사이에는 뭔가 악연이 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쨋든, A는 저에게 인생의 진리를 가르쳐줬어요.
그리고 지금도 A가 생각날 때마다 전 마치 가위에 눌린 듯이 멈춰서 오싹함을 느껴요
정말 그 때는 어떻게 그랬는지....
지금은 그때의 제 바보스러움에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
그래.....내 인생에 무슨 복에 겨운 연애를 한다고 ㅋㅋㅋ 어쩐지......운수가 좋더라니......
아......끝을 어떻게 맺지?
님들도 인터넷 조심하세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100% 실화라는거 ㅋㅋㅋㅋㅋ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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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이 글이 조회수 1000이 넘는다면 저의 두 번째 사랑과 A의 이니셜을 공개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
--> 조회수가 1000이 넘었네요 ㅋㅋㅋ A의 이니셜부터요 ㅋㅋㅋㅋ KYH. ㅋㅋㅋㅋㅋ
그리고 두 번 째 사랑은 다시 판으로 하나 쓸게요~~~ 지금 말구요 나중에요ㅠ
이건 어제 본 사주에 대한 거에요 ㅋㅋ 저 혼자 므흣했던?ㅋㅋㅋㅋ
http://pann.nate.com/b2030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