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이 나에게 끼치는 영향...

똘이2010.11.11
조회267

 

안녕하세요. 지방에 살고 있는 20대 처자임다.

 

지금 G20때문에 시끌시끌 하죠??

수도권도 아니기 때문에 저것이 나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저에게 참 귀찮을 일을 만들어 냈네요...

 

지난 일요일 엄마와 나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어요.

마티즈인데 운전은 엄마가 하고 있었죠.

시골이라 차가 많은 곳두 아니구 엄마랑 얘기함서 직진을 쭈욱 하고 있는데

꽝!! 엄청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우리 차가 한바퀴를 돌구 있더라구요.

교통사고 첨나봤는데 진짜 비명두 안나오구 멍~했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후덜덜...엄마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정말 움직이지도 못했음...보니까 티코가 앞이 반작살이 나서 멈춰있더라구요.

 

상대 운전자는 나와서 상태보고 막 그러더니 차를 갓길쪽으로 몰아놨슴다.

정신을 차리구 보험회사에 전화하고 나가서 아저씨한테 어떡해 된거냐 그랬더니

모르겠답니다. 귀신에 홀린거 같더라며...;;;

 

근데 누가 신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지구대 경찰이 출동했슴다.

오자마자 락카로 바닥에 칙칙~그리고 음주 측정하고...

상대방 운전자가 음주가 나와서 측정 했더니 0.027로 훈방 나왔음다.

그리구선 몇가지 조사하구 가라더군요 내일쯤 연락할꺼니까 조사받으러 나오라구.

 

경찰이 낀게 문제였슴다.

그날 밤에 교통과 담당이 왜 신고 했냐고 엄마한테 뭐라 뭐라 했답니다.

걍 보험으로 해결하지 그랬냐구~;;;

우리는 보험사 전화 밖에 안했는데~ 귀찬아서 우리도 싫타구!!

그리고 조사가 어찌 되는 건지 담날 다시 교통과에 전화를 넣었지요.

그런데 담당자가 G20때문에 일주일 출장갔답니다...;;

담당이 아니면 일을 처리 할수가 없댑니다...

전혀 일처리가 안된다는게 참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거기다 어제는 분명 걍 잘가다 왜 박았는지 모르겠다는 상대편 아저씨가 말을 바꿔서

우리차가 갓길서 튀어 나와서 못보고 박았다구 그럽니다~

그 아저씨는 뭐 믿는 구석이 있는지 조사함 다 나올꺼니까 신경쓰지 말래네요~

환장할 노릇입니다...ㅠㅠ

 

화욜쯤 교통과 담당자와 통화가 됐는데 내가 오구 싶어서 출장을 온거냐~

나라에서 오라구 하니까 어쩔수 엄는거 아니냐...그러싶니다...

보험사도 양쪽이 말이 틀리니 일단 경찰 조사로 판단나면 그때 정하자고 합니다.

사고나고 차망가지고 아픈것도 짜증나는데 일도 순조로이 풀리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교통사고라는게 억울하게 뒤집어 쓰는 경우도 허다하니까 맘은 참 급한데...

전날까지도 아무말 없던 양반이 하루 밤사이에도 맘이 바뀌고, 말이 바꾸고... 

출장이 끝날때까지 현장에 표시들이 지워지기라도 함 어쩌나 스트레스 한가득임다...ㅠㅠ

정말 왜 이럴때 G20을 해서...아님 G20이 일어날때 사고가 난건지...

참 재수가 엄는거 같슴다...ㅠㅠ

 

언제 오시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담당자 분이 얼른와서 어서 처리가 잘 되었음 좋겠어요.

우리나라에 국제적 큰행사는 한다는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위중한 일이 있을땐 높으신그 분들이 우선이고

국민들의 사건사고들은 찬밥신세가 되는건가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하두 답답하고 기가 막히고 해서 한풀이 함 했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