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지금 둘째를 임신중이고 내년 2월이 예정일입니다. 시누이와는 예정일이 2-3일 차이가 나구요. 첫째 아이는 이달이 돌이고 지금 친정에서 봐주고 있습니다. 첫째봐주시는데 애 낳자마자 또 친정에서 산후조리 할 수 없고, 시어머니는 시누이 산후조리 해주신다고 하고, 여러 가지 상황 감안했고 어제 아침 조리원을 예약했습니다. 저녁에 남편이 그러더군요. 굳이 조리원을 들어갈 필요가 있냐구요. 남편이 말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조리원 가격이 220만원인데 너무 비싸다. (물론 싼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리원 비용 낸다고 해서 파산을 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둘째, 자기 여동생 맘 상하는 거 생각 안하느냐.,,,,였습니다. 순간, 뭐지? 라는 생각과 함께 물었죠. 돈 때문인지 아니면 여동생 때문인지요. 만일 돈 때문이라면 내가 이 집을 팔아서라도, 대출을 받아서라도 절 조리원에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안됐습니다. 다시 물었죠. 남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시누이는 첫째때도 그렇고 이번에 둘째때도 산후조리원 못 들어가고 집에서 조리하는데, 매번 조리원 들어가는 널 보면 상대적 박탈감에 맘 상하지 않겠느냐. 자기 여동생이 얼마나 조리원에 들어가고 싶겠냐구요. 자기는 동생 맘아프게 하기 싫다네요. 아….진짜. 뒷목이 뜨겁게 올라오는데…이래서 사람들이 뒷목 잡고 쓰러지는구나 싶데요. 결론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제가 조리원 가게되면 그런 저를 보고 혹시나 맘 상해 할지 모르는 여동생이 걱정되니 취소하라는 거였습니다. 정말 누구 말마따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도대체 누구 남편이랍니까? 아니, 자기 여동생 조리원 못 들어가는게 그렇게 맘 상하고 가슴이 먹먹하면 저한테 같이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매제한테 내 여동생 조리원 보내줘야 하는거 아니냐 따져 물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시누이요? 첫째낳고 친정에 와서 3-4개월 내내 산후조리하다 갔습니다. 이번에 둘째요? 집으로 산후도우미 부른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또 옆에서 산후조리 해주신답니다. 저요? 큰 아이 친정에 맡겨놓고 다시 친정엄마한테 산후조리 부탁할 수 없어서 2주간이라도 조리원 들어갑니다. 2주후에는 짐싸서 갓난쟁이 데리고 집으로 와 혼자 있어야 합니다. 산후도우미요? 비싸다고 그런 사람 부를 필요도 없다는데 제 신랑이라는 사람입니다. 대체 지금 상황에 누가 누굴 걱정합니까? 결혼하기 전에 여동생한테 잘해주지 못해 늘 가슴이 아픈데, 왜 저까지 그 불쌍한 아이 가슴 아프게 하냐는 데…순간 진짜 심부름업체라도 알아봐서 이걸 그냥 확….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이 보는 시누는 일하고 싶어도 큰 아이 때문에 그리고 곧 태어날 둘째 아이 때문에 직장을 다닐 수 없어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남들 다 가는 백화점에서 물건 하나 못 사는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먹고 싶은 거 못 먹는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그리고 조리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제가 보는 시누는 다시 일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딱 잘라 안한다고 했던 아가씨 입니다. 전 지금도 직장생활 하는데 저보고 되레 언니는 안 그만둬요? 했었죠. 백화점을 못 가는게 아니라 백화점 인테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다고 자랑하는 아가씨입니다. 먹고 싶은거?...친정와서 다 사먹고 가는 아가씨입니다. 150만원짜리 산후도우미 부르고 큰 아이 놀이방 보내고 저보다 속 편한 아가씨입니다. 진짜…..미치겠네요. 22
시누이 맘 상한다고 조리원을 취소하라고 하네요.
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지금 둘째를 임신중이고 내년 2월이 예정일입니다. 시누이와는 예정일이 2-3일 차이가 나구요.
첫째 아이는 이달이 돌이고 지금 친정에서 봐주고 있습니다.
첫째봐주시는데 애 낳자마자 또 친정에서 산후조리 할 수 없고, 시어머니는 시누이 산후조리 해주신다고 하고, 여러 가지 상황 감안했고 어제 아침 조리원을 예약했습니다.
저녁에 남편이 그러더군요.
굳이 조리원을 들어갈 필요가 있냐구요.
남편이 말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조리원 가격이 220만원인데 너무 비싸다. (물론 싼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리원 비용 낸다고 해서 파산을 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둘째, 자기 여동생 맘 상하는 거 생각 안하느냐.,,,,였습니다.
순간, 뭐지? 라는 생각과 함께 물었죠.
돈 때문인지 아니면 여동생 때문인지요.
만일 돈 때문이라면 내가 이 집을 팔아서라도, 대출을 받아서라도 절 조리원에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안됐습니다. 다시 물었죠.
남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시누이는 첫째때도 그렇고 이번에 둘째때도 산후조리원 못 들어가고 집에서 조리하는데, 매번 조리원 들어가는 널 보면 상대적 박탈감에 맘 상하지 않겠느냐.
자기 여동생이 얼마나 조리원에 들어가고 싶겠냐구요. 자기는 동생 맘아프게 하기 싫다네요.
아….진짜. 뒷목이 뜨겁게 올라오는데…이래서 사람들이 뒷목 잡고 쓰러지는구나 싶데요.
결론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제가 조리원 가게되면 그런 저를 보고 혹시나 맘 상해 할지 모르는 여동생이 걱정되니 취소하라는 거였습니다.
정말 누구 말마따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도대체 누구 남편이랍니까?
아니, 자기 여동생 조리원 못 들어가는게 그렇게 맘 상하고 가슴이 먹먹하면 저한테 같이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매제한테 내 여동생 조리원 보내줘야 하는거 아니냐 따져 물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시누이요? 첫째낳고 친정에 와서 3-4개월 내내 산후조리하다 갔습니다.
이번에 둘째요? 집으로 산후도우미 부른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또 옆에서 산후조리 해주신답니다.
저요? 큰 아이 친정에 맡겨놓고 다시 친정엄마한테 산후조리 부탁할 수 없어서 2주간이라도 조리원 들어갑니다. 2주후에는 짐싸서 갓난쟁이 데리고 집으로 와 혼자 있어야 합니다.
산후도우미요? 비싸다고 그런 사람 부를 필요도 없다는데 제 신랑이라는 사람입니다.
대체 지금 상황에 누가 누굴 걱정합니까?
결혼하기 전에 여동생한테 잘해주지 못해 늘 가슴이 아픈데, 왜 저까지 그 불쌍한 아이 가슴 아프게 하냐는 데…순간 진짜 심부름업체라도 알아봐서 이걸 그냥 확….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이 보는 시누는
일하고 싶어도 큰 아이 때문에 그리고 곧 태어날 둘째 아이 때문에 직장을 다닐 수 없어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남들 다 가는 백화점에서 물건 하나 못 사는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먹고 싶은 거 못 먹는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그리고 조리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불쌍한 여동생입니다.
제가 보는 시누는
다시 일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딱 잘라 안한다고 했던 아가씨 입니다.
전 지금도 직장생활 하는데 저보고 되레 언니는 안 그만둬요? 했었죠.
백화점을 못 가는게 아니라 백화점 인테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다고 자랑하는 아가씨입니다.
먹고 싶은거?...친정와서 다 사먹고 가는 아가씨입니다.
150만원짜리 산후도우미 부르고 큰 아이 놀이방 보내고 저보다 속 편한 아가씨입니다.
진짜…..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