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따위無)배고픈 잠자리의 억지기부 외 1편 [시골여자의유년기 2탄]

시골여인 2010.11.11
조회43,106

ㅋㅋㅋㅋ

아무도 쓰라고 말안했지만 혼자 톡된 기쁨에 행복해서 다시 씀..

오늘 빼빼로데이인데 다들 빼빼로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음..

잉여인 전 이 판 다쓰고 동네슈퍼에 빼빼로 사먹으러 나갈꺼임 아휴

 

 

 내싸이!!!!

날 아바타로 분장시켜준 톡녀

 

 

 

읽기에 앞서 1탄 링크임

 

이놈 얼굴한번 때려주셈 그럼 1탄나옴.

 

★삼탄임★

따끈따끈함

 

 

이번에는 시골공주 초등학생때 일어났던 이야기를 쓰겠음.

 

 

우리초등학교는 아주 작고 귀여운 학교였음..

1학년땐 전교생이 100명이 넘는 큰학교(?)였지만

6학년 졸업할땐 40명인가..50명인가 했었음..

나 졸업하고 분교됨..

 

어쨌든 시작하겠음!!!

 

 

1. 이건 내숭이 아니야쳇

 

난 기어다니는 동물을 굉장히싫어함(예를들면 지렁이 뱀)

초딩몬 2학년때였음

자연시간이었는데

자연책옆에 딸려나오는 실험관찰책에 지렁이를 만져보고 냄새맡아보고

그렇게 해서 기록을 하는 시간이었나봄

지금 생각해보면 뭐 그런책이 있나 싶음 버럭

 

선생님께서는 남자아이들보고 지렁이를 4마리를 잡아와라

하고 시키셨음. 왜냐면 3명씩앉으면 4모둠이 나오기때문에(12명이었음ㅋㅋ)

남자애들 수업안하고 지렁이잡으러간다고 씐나서 부리나케 잡아 들어옴

 

 

나님 지렁이를 보자 온몸에서 지렁이가 기어가는듯한 느낌을 받음

토나올것같았음..

여자애들도 아이 무셔워부끄 하더니 곧잘만짐..

저것들은 초딩때도 내숭이었던걸로 기억함.

내가 그 기지배들이 지렁이를 만지는걸 여러번 목격했으니

당연히 남자애들앞에서 내숭떠는걸로밖에 안보였던것같음....

 

애들 한명씩 차례 차례 다 만지고 내 차례가옴..

으.. 너무무서움..

으..찌바..

..

결국 난 울었음깔깔

 

해피 엔딩이져?

 

여자애들이 쟤뭐야우씨 하고 쳐다보기 시작함..

 

아 슈발 여기서 빼면 나 왕따당하겠다..

하는 느낌이 머리끝까지 듬..

눈감고 만지려고..했으나..실패함..

12명중에 나만 못만짐..

왜냐면 난 시골공주니깤ㅋㅋㅋㅋㅋㅋ개드립ㅈㅅ..

 

그래요..나 집에갈때까지 안만짐

선생님께서 제발 한번 톡 건들기만 하라고 하셨지만

내가 건드리면 지렁이가 날 물것만 같았음놀람

 

그 후로 여자애들이 날 내숭계의 여신으로 앎..

ㅎ..그래서..나..한동안 아웃싸이더였음...ㅋ..ㅎ..

 

 

 

 

2.배고픈 잠자리의 최후

 

우리집 앞에는 개미집이 있었는데

나는 심심할때마다

그 개미집 앞에가서 설탕도주고 과자부스러기도 던져주고

파리사체폐인 도 던져주고 살았음..

이거 뭐 애완개미네 ㅋㅋ

 

하루는 내가 잠자리를 잡아 놀고있는데

잠자리가 배가 너무 고파보이는거였음..너무불쌍했던 나는

내가 키우는 개미들 중 한마리를 이 잠자리에게 선물로 주고싶어

잠자리를 개미집앞에 까지 데리고감

 

그리고는 개미들 지나다니는데 잠자리를 놓음..

물론날개는안놓고 발이 땅에닿이게 놓아줌.

개미 한마리가 잠자리 다리에 붙어서 기어올라옴

내가

이노무 개미새끼가 어디 하늘같은 잠자리님한테 기어올라!!버럭

하고 떼어놓으려고했지만 그 개미는 콧웃음을 쳤고

내가 그 콧웃음에 당황한 사이 다른 개미들까지 잠자리 다리를타고

올라올라오기 시작함..

ㅅㅂ..ㅈㄸㄷ..

 

초딩몬 내눈엔 그게 그렇게 혐오였음..

잠자리 던져버리고 집으로 울면서 뛰어옴

엄마한테 다이름.. 개미새끼들이 잠자리 다잡아먹는다고..

엄마한테 한대맞았음 뻘짓 그만하고 씻고 쳐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안에서 울다지쳐 만화를 보다가 문득 잠자리생각이나서 그곳에 가보니

남은건 잠자리 날개하나..

 

잠자리 배부르게 해주려다가 잠자리님 기부천사되게해드림.

남은 날개하나 어린마음에 흙속에 묻어드림..

 

그후 개미떼만보면 화가 나서 개미집 모래로 다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탄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