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有)동생느님과 나

흫흐ㅡ흫2010.11.11
조회248

아침에썻는데 조회수가 안올라서

판은 역시 밤에 쓰는가보다 하면서 다시올림.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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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시간나고 심심할때마다 톡을하는 21살 남성임.

 

난 쿨하니까 처음부터 음슴체임 ㅋ

 

 

방금 누나와 남동생의 로망을 개나 줘버린 글을 보고

 

나랑 내 동생느님의 이야기가 떠올라서 판에 글을 남겨봄 ㅋㅋㅋ

 

그럼 스피디하게 시작해보겟음.

 

 

 

 

1.

 

 

 

우리 가족은 지금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고있음.

땅넓은 나라에서 집을삿더니 집도 꽤 넓음 ㅋㅋ

 

 

 

 

아마 2년 전쯤임

 

그때까지마나 해도 나랑 내 동생느님은 자주 투닥투닥거렷음.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뻑하면 짜증내면서 싸움

 

 

 

근데 하루는 동생이 깝치는거임 ㅋㅋ

 

(아맞다 난 90이고 내동생은 빠른 93임)

 

 

 

 

서로 깝치면서 싸우다가

동생느님이 풀스윙으로 내 등짝을 후려치고

도망가는게 아니겟음?!?!!

 

 

 

레알 아파서

2초쯤 경직됏다가

 

도망가는 동생느님을 쫒아갓음

 

동생은 컴퓨터가 잇는 방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망가고잇엇음

 

 

 

 

내가 동생느님 바로 뒤에쯤 왓을때

 

동생느님이 뒤를 돌아봣음..

 

근데 아마 내가 따라왓는줄은 몰랏나봄 ㅋㅋ

 

 

 

 

 

동생느님이 갑자기 주저앉으면서

괴성을지름ㅋㅋㅋ

 

 

 

 

 

동생: 끠아읗아앸이얔!@#@!$%!!!!!!!!!!

 

ㅋㅋㅋㅋㅋ아낰ㅋㅋ나도 ㅈㄴ놀람ㅋㅋㅋㅋ

ㅋㅋㅋ앜ㅋ지금도웃김

 

 

 

 

 

암튼ㅋㅋㅋㅋ 동생느님은 자빠지고

나도 걸려서 넘어지고

나 웃겨서 때리지도 못하고

 

동생느님을 놀라게 햇다는이유로 더맞음ㅋ

 

 

 

 

 

나 이런남자임

나 맨날 싸움에서 짐 ㅠ

 

 

 

 

 

2.

 

이건 얼마전에 엑소시스트 새로운 버젼이 나왓을때임

 

한가로운 주말에 집에서 영화를 보다가

엑소시스트 트레일러를 보게돼씀

 

 

 

 

님들도 그거 알지않음?

엑소시스트에서 요가 자세 하고

무섭게 걸어다니는거??

 

 

 

왜 잇잖슴  

기어다니는건데 몸의 앞/뒤를 뒤집는거

 

암튼 내동생이 갑자기 그걸 할수잇다는거임 ㅋ

그러면서 의자에서 일어낫음

 

몸을 풀더니

 

 

 

 

 

이자세를 취함 ㅋㅋ

 

난 보엿음

 

팔다리가 후들거리는걸

 

 

 

 

근데 무시하고 해보라고햇음 ㅋㅋ난 쿨하니까

 

 

동생느님은 얼굴에 핏줄까지 세우면서

저자세를 유지하다가

 

그대로 무너지면서

 

 

바닥에 헤딩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왜그랫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박고나서 대자로 뻣더니

지도 막 웃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

 

 

 

 

오빠도 해보라고 하도 난리쳐서

나도 해봣음 ㅋ

 

나도 박음

ㅋㅋㅋㅋ

 

 

 

 

우리 맨날 이러고놈 ㅋㅋㅋㅋ

난 몸치라서 몸으로 하는건 다 개그임

샤이니 링딩동도 췃다가

뒤집어지는줄 알앗음ㅋㅋ

 

 

 

 

 

 

 

 

 3.

 

내동생은 특이한 녀석임

 

 

 

 

어렷을때부터

웃는것과 우는것을 동시에 할수잇는 능력자임

 

그런사람이 또 잇는지는 모르겟지만

암튼 난 그 능력이 돋는 능력인거같음 ㅋㅋ

 

하루는 가족끼리 저녁을 먹고잇는데

 

 

 

 

 

우리가족은 저녁을 먹으면서

빵터지는 일화가 굉장히 많음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이때만큼은 아빠가 4차원이고

엄마는 무식해짐

그래도 서울대 교대나온 여잔데 울엄마

저녁식사 시간엔 무식해짐ㅋㅋㅋ

 

 

 

 

그날도 빵터지게 웃으면서

밥을 못먹고 잇을때엿음

 

내동생이 바닥에서 뒹굴면서

영화를 찍고잇엇음

 

근데 갑자기

일어나서 앉더니

어깨가 들썩거림

 

나랑 부모님은 하던거 멈추고 동생느님 관 ㅋ 찰 ㅋ

 

 

 

 

근데 아닠ㅋㅋ이놈이 우는거엿음ㅋㅋㅋㅋㅋ

방금전까지 10분동안 숨도 못쉬게 웃더니

이번엔 서럽게 움

 

왜그러냐니까 자기도 모르겟다면서

표정은 웃고잇는데

흐엏암ㄴㅇ허헝허엉 거리면서 서럽게 우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돋는능력이넼ㅋㅋ

암튼 그래서 밥도 못먹고

한참 울다가 그쳣는데

 

아빠는 또 그거가지고 동생놀림ㅋㅋㅋㅋㅋ

그래서 더울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짱이닼ㅋㅋㅋ

아빠는 쿨하게 식사하시고

티비보러가심ㅋㅋ

 

 

 

이게 바로 돋는 가족사랑 아님?ㅋㅋㅋㅋ?ㅋ??

 

 

 

 

 

4.

 

 

 

 

이번 얘기는 쫌 더러움

 

밥이라도 드시고잇던 톡커 께서는 이건 건너 뛰시길 ㅋㅋ

 

 

 

 

아마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때엿음

 

우리가족하고 큰아빠댁 가족은

같은 동네에서

15분 거리에 살고잇엇음

 

 

 

 

주말마다 가서 노는건 물론

월화수목금 저녁반찬까지 알정도로 친하게 지냄

 

우리가족은 1남 1녀엿지만

사실은 2남 2녀나 다름이없엇음

우리가족 + 사촌가족

 

 

 

 

 

이때도 그냥 여느 주말이엇을꺼임

사촌네 집에가서

냉장고도 비우고

큰엄마 청소하시는데 어지르고..(죄송합니다)

놀고있엇음

 

동생이랑 사촌동생은 목욕을 하러

화장실에 들어가잇엇음

 

 

 

 

난 밖에서 사촌형과 놀고잇는데

갑자기 욕실에서

사촌동생의 비명소리가 들리는거임

 

뭔일인가 하고 봣더니

 

 

 

ㅋㅋ아낰ㅋㅋ이거 진짜 아직도 생생함

 

님들 물에서 똥싸면 어케돼는지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조 안에는 꽃이 피는듯한 형태의

똥 들이 퍼져가고잇엇음

 

사촌동생은 똥 봉우리를 피해

스파이더맨에 빙의해서 세면대 위에 올라가잇엇음ㅋㅋㅋ

 

 

 

ㅋㅋㅋㅋㅋ그랫던거임

내동생느님이 욕조에서

볼일을 해결하셧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생각하면

큰엄마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엔 못드리겟지만

그땐 웃겨 죽는줄알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왜그랫냐니까

변기까지 가기 귀찮앗다는거임ㅋㅋㅋㅋ

변기까지 해봣자 1.5미턴뎈ㅋㅋㅋㅋ

그걸가기 싫어서 욕조물에다 똥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

 

*동생느님이 이걸 꼭 명확히 하라고 명령하심

  이건 어렸을때임

  더러운 여자가 아님을 여기서 집고 넘어가겟음

 

 

 

 

 

5.

 

 

 

 

 

동생님이 자기만 죽을순 없다고

 

나도 자폭하라그랫음

그래서 자폭하겟음

 

 

 

나는 분명히 남자임

 

근데 난 어렷을때

귀신을 상당히 무서워햇음..

 

우리집이 방이 4개엿는데

부모님 안방하고 동생방은 붙어잇고

 

 

 

 

내방은 저멀리 창고같은방이랑 화장실이랑 붙어잇엇음

 

난 혼자 자는게

엄청 무서웟음

쪽팔리지만 사실임

난 겁이 좀 많앗음ㅋㅋ

 

 

 

그래서

 

 

나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동생방에서 이불깔고잠ㅋㅋㅋㅋㅋㅋ

 

 

 

 

내동생은 꺼지랫지만

난 지조잇게 바닥에서 이불깔고잠

 

 

나 태어나서 중1때까지 침대 써본적 없는남자임

 

 

 

 

 

 

아..

하지만 지금은 결코 겁이 많지 않음

믿으시길

....

 

 

 

 

 

 

6.

 

이건 올 여름방학 바로 전 얘기임

 

난 미국에 와서

정말 목숨같은 친구를 3명얻음

 

근데 그중 한놈은 나보다

 

고기를 더좋아함

개슈키ㅡㅡ

 

 

 

 

암튼 방학때

이놈들이 전부 우리집에 왓음

 

우린 건전하게

모나폴리를 햇음( 브루마블 같은거임,... 혹시 모를까봐 ㅋ)

 

근데 이게 밀레니엄 버젼이라고

돈 단위가

막 100만달러를 넘어가는거임 ㅋ

 

 

 

여기서 나와 친구들의 학력을 소개하자면

한명은 빠른 90으로 나보다 1년 먼저 대학을갓음

전공은 컴퓨터

 

다른한명은 나랑 같은 년도에 대학을 간 기타전공

나머지 하나는 보컬쪽으로 나가려는 고딩이엿음

나는 그래도 꽤 괜차는 대학에서

이과생이엿음ㅋ

 

 

 

 

남자 4명이서

정말 살벌하게 돈놀이를 하고잇는걸

동생느님은 쿨하게

아이스크림 빨면서 옆에서 구경하고잇엇음

 

 

주사위를 굴리고 굴리고 굴리고

열심히 게임을 하고잇엇음

 

내차례에서 주사위를 던졋는데

3,4 가 나왓음

근데

우린 모두 너나 할것없이 "8" 을 외쳣음

 

 

 

 

친구1: 야야 8칸가 ㅋㅋ 니 찬스 놓침ㅋㅋㅋ

친구2: 8칸 ㄱㄱㄱ

 

나 : 아 왜 8이얔ㅋㅋㅋ찬스 놓친거임??

 

 

..........

이 바보짓을 보던 동생느님

 

동생: 야이 바보들아 그게 7이지 어떻게 8이냐

 

 

 

...

.?? 응? 그러네? ㅋ??

 

(참고로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린 90 동생느님은 93)

 

 

 

 

 이말을 뒤로하고

동생느님은 우리들의 바보짓을 볼수 없다는듯이

공부하러 방에가심....

 

 

 

동생님이 가고

친구들은 날 깜

내동생은 왜안까는지 모르겟지만

내가봐도 가끔 동생이 시크하고 무서움....

 

 

 

 

 

친구1: 아 이과놈이 주사위도 제대로 못더하냐

친구2: xxx 대학은 다 이러쿠나

 

 

이러면서 우리학교 깜

이 일이잇고 나서부터

내가 뭐만 잘 못하면

학교 들먹이면서 나 깜

ㅠㅠㅠㅠ

서러우뮤ㅠ

 

 

 

 

 

.

7.

 

 

 

이건 내가 올여름에 이민온지 첨으로 한국갓을때 얘기임

 

나 진짜 6년만에 한국가서

서울 메트로에 뻑가고

음식에 뻑가고

 

 

 

 

암튼 한국에 광신도 돼서 돌아옴ㅋㅋ

 

 

사촌형..(욕조 똥얘기에 나온 그형)

이랑 피씨방에서 게임을 즐기고잇엇음

 

절대 할짓없어서가 아니라

형이랑 시간을 즐기기위해 간거임

 

나 한국에서 잉여잉여 하지않앗음!!!

 

 

 

 

암튼

우리 남매는 훈훈하기때문에

피씨방에서도 네이트온을 하고잇엇음

 

얘기를 하는데 동생님이 링크를 하나 보내는거임

 

들어갓는데

영웅재중이 웃통벗고 춤추는 직캠이엿음..

 

 

ㅇㅇ 내동생은 돖 형님들 열혈팬임

그래서 나 일본여행갓다가 일본 앨범도 사다주는 착한 오라버니임

 

 

 

 

암튼

피씨방에서 별생각없이 그 영상을 보면서

웃으면서 말햇음

 

나: 야ㅇ야야 나 운동해서 저렇게 돼면 나 오빠대접 잘해줌?

동생 : ㅋ 저게 쉽냐

나: 아니 그래도 하면 대접함?

동생: ㅇㅇ 저렇게만 만들면 친구들한테 자랑은 물론

         내가 영웅재중을 생각하는것처럼 받들어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나혼자 실실 웃고잇는데

 

 

갑자기 등골이 싸~ 한거임..

 

 

 

 

 

둘러봣는데

피씨방 알바형이고

옆에서 게임하던 고딩들이고

전부 날 이상하게 쳐다봄

...

마치

성 소수자?? 맞자?

를 보는듯한 그 눈빛

 

 

 

나 한순간에 변태됌

 

 

 

 

그들 눈에는

나란남자 영웅재중 웃통벗고 춤추는거 보면서

실실거리는 남자로 보엿을꺼임

 

대화창은 언제나 미니모드에 투명하게 설정해놓기 때문에...

대화창은 보엿을리가없음

 

 

 

 

 

나 한순간에 변태돼고

돈낸거 다 날리고

걍 나와버림

 

 

동생한테 나중에 얘기햇더니

존니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헝헝허어

 

여러분 난 변태가 아니에욬ㅋㅋ

 

 

 

 

 

 

 

 

 

 

 

에휴...

훈훈한걸로 마무리를 해야겟음

 

우린 정말 훈훈함

 

내생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왓는데

동생느님이 9만원짜리 남성 화장품 셋트를

인터네셔널로 주문을햇음 ㅋㅋㅋ

내동생이지만 참 착한거같음

안그럼? ㅋㅋ

 

근데

목도리도 짜줄려고햇는데

쫌 하더니

힘들다고 쿨하게 포기하심

차도녀

ㅇㅇ

 

 

 

 

 

이거면 톡됄수잇나

내동생 똥얘기까지햇는데??

 

톡되면

싸이공개 할까말까 ㅋ

 

톡되면

나랑 사촌형 둘다 훅가게 하는 에피소드랑

옛날일 몇개 더 올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