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판을 난생처음 적는데 제가 다 답답해져서 적습니다. http://www.facebook.com/l.php?u=http%3A%2F%2Fpann.nate.com%2Findex%2Findex.do%3Faction%3Dindex_main%26body%3Dboard%26boardID%3D203032002&h=737ce 제가 참고로 케이라는 사람이고 , 여기 일탄을 보면 알수 있을 꺼임. 제가 그 커플이라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고 페루아이를 여기 촌구석으로 끌어들인 사람이라는 말이죠 암튼, 전 친구가 너무 답답하고, 추천하는 사람은 저 뿐이고 댓글이라고는 정신없다는 소리를 듣는 친구가 불쌍해서 2탄을 진행할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참고로 판은 첨이라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듣고 본 대로 슴 체인가 뭐신가 그걸로 하겠슴. 암튼 얘한테 오늘은 꼭 소주를 먹이고 싶었죠. 근데 얘가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데, 촌구석으로 들어가려면 두시간이 걸린단말이죠 그래서 그냥 소주도 사지못하고 그냥 기숙사를 갓죠. 그 담날이 돼서 1시간이 걸려서 한인마트를 가서 소주를 사들고 기숙사를 왔는데 할게 없었음 그래서 애들을 불러서 뭔가를 하자고 함. 시작은 원카드로 시작함. (그냥 단순한 게임임) 그러다가 어느 언니가 갑자기 공기랑 화투를 들고옴 우린 소맥을 해서 먹고 있었음으로 한국임을 느꼈음 이미 말했지만 페루 남친을 빼고는 다 한국인이였음 그래서 우린 추억의 게임으로 돌아감 #1 공기놀이 공기놀이를 이제 시작함 공부의 신도아니고 공기의 신, 공신 린다가 있음(1탄의 주인공) 공신 린다가 1탄부터 5탄까지 페루남친(디에고)에게 설명함 디에고는 열심히 들음 그러다가 공기를 시작함 그리고 나서 열심히 설명하던 콩짜바리는 이게 너무 힘든 탄이다를 영어로 설명하고자 함 근데 이 친구 엄청난 사태를 쓰나미처럼 몰고옴 “이거 너무 어려운 단계야 = this is kinda hard course” 라고 해야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너무 하.드.코.어.야." 읭? 내가 잘못들었음? 나는 분명 봤음 디에고의 눈을 “대체 저게 저기서 왜 나오는거지? 너무 어려워서 하드코어? 말이안되는데? 뭐지?”라고 생각하는게 눈만봐도 다 보였음 페루아이는 뭔소리를 하는지 열심히 또 듣고 있음 멀뚱멀뚱 나와 콩짜바리를 쳐다봄 근데 콩짜바리는 공신놀이에 빠진나머지 자기가 뭐라하고있는지도 모르는 듯 했음 “야 잘보라고 ㅋㅋㅋㅋ 이거 하드코어라고 ㅋㅋㅋㅋㅋ 집중해!!!” 라고 말함 어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근데 나는 이제야 깨달았음 하드코어는 여기에 쓰이는 용어가 아님. 이건 어둠의 세계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임 그래서 수습하고자 하드 버전이라고 함. 근데 눈치없는 셜리언니는 이게 또 하드코어라고 함. 1분에 하드코어가 10번은 넘게 오르내림. 그 상황에서도 침착한 어린이 디에고는 우리의 논쟁을 듣고만 있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름 그러다 나중에 사건을 대충 눈치 까고는 반 미국인인 페루아이도 당황함 우리가 더 당황함 야동에서 보는 하드코어가 아니라, 하트코어얌 ㄹ;ㄷ적 ;ㅏㅓㅁ;라 이런식의 대화를 함, 수습불가임. 그리고 특유의 큰 웃음소리로 대에충 구렁이담넘어가듯 사건을 넘겨버림 #2 무그나&^%$#$#%??습니다. 이제 하드코어가 너무 미궁으로 빠져들자,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를 하기로 함 손짓발짓 다 해가며 설명하기 시작함 무 궁 화 꽃 이 피 었 습 니 다. 의미까지 설명함 하지만 디에고는 알아듣지 못함 우리 대체 뭐 한거임 아무튼 얘도 처음엔 이게 뭔 게임인가 하는 눈치더니 결국 줼 쉰남 에헤라디야 자, 디에고 따라해봐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응, 무 그 나 꺼 치 피 어 수 니 다.” 그래도 우린 괜찮다고 함. 우리가 더 씬났음. 근데 우리 행복만 추구할순 없는거임. 한 순간 남친을 언어장애로 만들고 싶진 않았음 그래서 공평하게 스페인어로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해도된다고 함 잠시동안의 합의를 본 후 본격적인 무궁화게임이 시작됨 콩짜바리가 까불대다가 술래가 됌 근데 술래가 정신못차리고 기절할 듯 웃어대는거임 뭔가 했더니 아효 내 남자친구라는 분께서 계속 팔을 가만히 두지 못함. 콩짜바리가 배를잡고 쓰러지며 “야 ㅋㅋㅋㅋ 손좀흔들지말라고 수전증있냨ㅋㅋㅋㅋ” 이랬는데 자긴끝까지 안움직였다고 함 이건 뭐 파리가 날아가도 안날아갔다고 할 기세임 진짜수전증이 있는 듯함. (내가 술래해봐서 아는데 진짜 팔을 계속 흔들거림 뭐임) 그래서 결국 봐주다 안되서 술래시킴 이제 디에고는 계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말해야함. 무구나 &%$@#$@????수니다. 그래. 너도 습니다는 알지. 습니다만 함. 근데 이상하게 또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로 들림 그냥 리듬을 탄거임 음만 맞추고 박자만 맞춘거임 얘좀짱 그전에 말을 알아듣지 못함 그래도 괜찮음 , 대충 알아 들으면 돼니깐. 나는 괜찮은데 콩짜바리는 기절하려함 귀엽다며 웃는데 귀여워서웃는건지 웃겨서 웃는건지 모르겠음 둘다임 결국 그리고 나서 게임을 시작함. 게임을 하는데, 내가 걸림. 술래한테 새끼손가락 걸려서붙잡혀 있음 . 그 때 내 구세주 콩짜바리가 와서 날 구출 해줄려고 함. 하지만 손가락 끝을 탁! 끊고 도망칠 때 새로운 경험을 했음 지난 세월동안 단 한번도 해 보지 못한 경험임…. 역시 라티노는 달랐음 대개 쫒아와도 그냥 적당히 쫒지않음? 얘는 무슨 버팔로처럼 뒤를 쫒음 진짜 놀랬음 진짜 모두 맨발로 복도에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르 하는데 완전 전력질주임. 여기서는 여친도 없음. 그냥 전력질주임. 이건 뭐 살아남기위한달리기임 대체 복도 끝엔뭐가 있었길래 목숨을 걸고 달렸던건지 모르겠음 속도조절못해서 문열고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은게 다행임 그리고 느꼈음 이 아이와 나잡아봐라 했다가는 지구 열바퀴 돌 기세임… 미친듯 도망가야만 하는 도망자가 될지도 모름. 내 남자친구라지만 뒤에서 눈에 불을켜고신발까지 벗어던지고 달려오는거 보면 안달릴수가없음 어쨌거나 우린 그렇게 계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함 . 그러다가 배가 너무 고팠음 우린 이 게임을 다이어트 게임이라 칭하고 살빠질까봐 라는 되도않는 이유로 그만하기로 함 미친듯 한밤중에 복도를 달린 뒤, 우린 전날 사온 라면을 먹기로 함 어라? 근데 젓가락이 없음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팠고 어떻게든 먹어야 했음 나뭇가지를 꺾어올까 학생기숙사로 돌아가서 방에 가서 가져올까 했으나 귀찮고 춥단 이유로 그냥 안에서 해결하기로 함 젓가락 없이 솔직히 한국에서도 이렇게 없이 먹지는 않았음. 젓가락은 있었는데 지금은 없음. 그건 사치임. 1분동안 고민함 그러다 콩짜바리가 기막힌 제안을 했삼 “야 ㅋㅋㅋㅋㅋ 걍 라면 다 부셔서 조각내서 뚜껑 접어서 퍼 먹어라 그방법밖에없음” 지는 안먹는다고 우리보고 그렇게 먹으라는거임 근데 어쩌겠음? 그래도 먹긴해야겠음 결국 콩짜바리 말을 따르기로 함 라면 껍데기로 컵을 만드러서 먹음 먹음 먹음....이 아니라 마심 면을 마심.... 마셨음... 한국음식 해주겠다는 결심은 어디가고 한밤중에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데 젓가락도 없이 종이로 퍼 먹게 만듦…. 그래도 맛있다고 마심. 그래도 고마움 남친이 예뻐보였음… 그리고 좀 있다가 다른 친구가 합세 했을 때, 잊은 줄 알았는데 재밌었던지 그 친구에게 갑자기 “너도 다이어트 게임 해야해 ㅋㅋㅋ 하자”라고 제안하는거임 이건 뭐 날더러 또다시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남기위한 한마리 가젤이 되 보란거나 다름없는거였음 역시나 게임앞에선 여자친구보다 게임의 룰이 중요함 나이먹고 우리들이랑 잘 놀아줌, 진짜. 고마움, 얘가 쭈그리고 앉아서 공기놀이할땐 정말 미안하기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너무 잼있었음 !!!!!!!!!!그래서 멈출수가 없었음 콩짜바리가 “하.드.코.어”드립치기 전까지…. 내가 톡돼면 얘 페이스북 캡쳐해서 보여주겠음 지 닉네임 한글로 "디에고"임 귀여움... :) 61
사진 유) 페루남친의 한국알기
친구가 판을 난생처음 적는데 제가 다 답답해져서 적습니다.
http://www.facebook.com/l.php?u=http%3A%2F%2Fpann.nate.com%2Findex%2Findex.do%3Faction%3Dindex_main%26body%3Dboard%26boardID%3D203032002&h=737ce
제가 참고로 케이라는 사람이고 , 여기 일탄을 보면 알수 있을 꺼임.
제가 그 커플이라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고
페루아이를 여기 촌구석으로 끌어들인 사람이라는 말이죠
암튼, 전 친구가 너무 답답하고, 추천하는 사람은 저 뿐이고
댓글이라고는 정신없다는 소리를 듣는 친구가 불쌍해서 2탄을 진행할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참고로 판은 첨이라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듣고 본 대로 슴 체인가 뭐신가 그걸로 하겠슴.
암튼 얘한테 오늘은 꼭 소주를 먹이고 싶었죠. 근데 얘가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데, 촌구석으로 들어가려면 두시간이 걸린단말이죠 그래서 그냥 소주도 사지못하고 그냥 기숙사를 갓죠.
그 담날이 돼서 1시간이 걸려서 한인마트를 가서 소주를 사들고
기숙사를 왔는데 할게 없었음
그래서 애들을 불러서 뭔가를 하자고 함.
시작은 원카드로 시작함. (그냥 단순한 게임임)
그러다가 어느 언니가 갑자기 공기랑 화투를 들고옴
우린 소맥을 해서 먹고 있었음으로 한국임을 느꼈음
이미 말했지만 페루 남친을 빼고는 다 한국인이였음
그래서 우린 추억의 게임으로 돌아감
#1 공기놀이
공기놀이를 이제 시작함
공부의 신도아니고 공기의 신, 공신 린다가 있음(1탄의 주인공)
공신 린다가 1탄부터 5탄까지 페루남친(디에고)에게 설명함
디에고는 열심히 들음
그러다가 공기를 시작함
그리고 나서 열심히 설명하던 콩짜바리는 이게 너무 힘든 탄이다를 영어로 설명하고자 함
근데 이 친구 엄청난 사태를 쓰나미처럼 몰고옴
“이거 너무 어려운 단계야 = this is kinda hard course”
라고 해야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너무 하.드.코.어.야."
읭?
내가 잘못들었음?
나는 분명 봤음 디에고의 눈을
“대체 저게 저기서 왜 나오는거지? 너무 어려워서 하드코어? 말이안되는데? 뭐지?”라고 생각하는게 눈만봐도 다 보였음
페루아이는 뭔소리를 하는지 열심히 또 듣고 있음
멀뚱멀뚱 나와 콩짜바리를 쳐다봄
근데 콩짜바리는 공신놀이에 빠진나머지 자기가 뭐라하고있는지도 모르는 듯 했음
“야 잘보라고 ㅋㅋㅋㅋ 이거 하드코어라고 ㅋㅋㅋㅋㅋ 집중해!!!”
라고 말함
어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근데 나는 이제야 깨달았음
하드코어는 여기에 쓰이는 용어가 아님. 이건 어둠의 세계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임
그래서 수습하고자 하드 버전이라고 함.
근데 눈치없는 셜리언니는 이게 또 하드코어라고 함.
1분에 하드코어가 10번은 넘게 오르내림. 그 상황에서도 침착한 어린이 디에고는 우리의 논쟁을 듣고만 있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름
그러다 나중에 사건을 대충 눈치 까고는
반 미국인인 페루아이도 당황함
우리가 더 당황함
야동에서 보는 하드코어가 아니라, 하트코어얌 ㄹ;ㄷ적 ;ㅏㅓㅁ;라
이런식의 대화를 함, 수습불가임.
그리고 특유의 큰 웃음소리로 대에충 구렁이담넘어가듯 사건을 넘겨버림
#2 무그나&^%$#$#%??습니다.
이제 하드코어가 너무 미궁으로 빠져들자,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를 하기로 함
손짓발짓 다 해가며 설명하기 시작함
무 궁 화 꽃 이 피 었 습 니 다.
의미까지 설명함
하지만 디에고는 알아듣지 못함
우리 대체 뭐 한거임
아무튼 얘도 처음엔 이게 뭔 게임인가 하는 눈치더니 결국 줼 쉰남 에헤라디야
자, 디에고 따라해봐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응, 무 그 나 꺼 치 피 어 수 니 다.”
그래도 우린 괜찮다고 함. 우리가 더 씬났음.
근데 우리 행복만 추구할순 없는거임.
한 순간 남친을 언어장애로 만들고 싶진 않았음
그래서 공평하게 스페인어로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해도된다고 함
잠시동안의 합의를 본 후 본격적인 무궁화게임이 시작됨
콩짜바리가 까불대다가 술래가 됌
근데 술래가 정신못차리고 기절할 듯 웃어대는거임
뭔가 했더니
아효
내 남자친구라는 분께서 계속 팔을 가만히 두지 못함.
콩짜바리가 배를잡고 쓰러지며 “야 ㅋㅋㅋㅋ 손좀흔들지말라고 수전증있냨ㅋㅋㅋㅋ” 이랬는데
자긴끝까지 안움직였다고 함
이건 뭐 파리가 날아가도 안날아갔다고 할 기세임
진짜수전증이 있는 듯함. (내가 술래해봐서 아는데 진짜 팔을 계속 흔들거림 뭐임) 그래서 결국 봐주다 안되서 술래시킴
이제 디에고는 계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말해야함.
무구나 &%$@#$@????수니다.
그래.
너도 습니다는 알지.
습니다만 함.
근데 이상하게 또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로 들림
그냥 리듬을 탄거임
음만 맞추고 박자만 맞춘거임
얘좀짱
그전에 말을 알아듣지 못함
그래도 괜찮음 , 대충 알아 들으면 돼니깐.
나는 괜찮은데 콩짜바리는 기절하려함
귀엽다며 웃는데 귀여워서웃는건지 웃겨서 웃는건지 모르겠음 둘다임 결국
그리고 나서 게임을 시작함. 게임을 하는데, 내가 걸림.
술래한테 새끼손가락 걸려서붙잡혀 있음 .
그 때 내 구세주 콩짜바리가 와서 날 구출 해줄려고 함.
하지만
손가락 끝을 탁! 끊고 도망칠 때
새로운 경험을 했음
지난 세월동안 단 한번도 해 보지 못한 경험임….
역시 라티노는 달랐음
대개 쫒아와도 그냥 적당히 쫒지않음?
얘는 무슨 버팔로처럼 뒤를 쫒음
진짜 놀랬음
진짜 모두 맨발로 복도에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르 하는데 완전 전력질주임.
여기서는 여친도 없음.
그냥 전력질주임.
이건 뭐 살아남기위한달리기임
대체 복도 끝엔뭐가 있었길래
목숨을 걸고 달렸던건지 모르겠음
속도조절못해서 문열고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은게 다행임
그리고 느꼈음
이 아이와 나잡아봐라 했다가는 지구 열바퀴 돌 기세임…
미친듯 도망가야만 하는 도망자가 될지도 모름.
내 남자친구라지만 뒤에서 눈에 불을켜고신발까지 벗어던지고 달려오는거 보면 안달릴수가없음
어쨌거나
우린 그렇게 계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함 .
그러다가
배가 너무 고팠음
우린 이 게임을 다이어트 게임이라 칭하고
살빠질까봐 라는 되도않는 이유로 그만하기로 함
미친듯 한밤중에 복도를 달린 뒤, 우린 전날 사온 라면을 먹기로 함
어라? 근데 젓가락이 없음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팠고 어떻게든 먹어야 했음
나뭇가지를 꺾어올까
학생기숙사로 돌아가서 방에 가서 가져올까 했으나
귀찮고 춥단 이유로 그냥 안에서 해결하기로 함
젓가락 없이
솔직히 한국에서도 이렇게 없이 먹지는 않았음.
젓가락은 있었는데 지금은 없음. 그건 사치임.
1분동안 고민함
그러다 콩짜바리가 기막힌 제안을 했삼
“야 ㅋㅋㅋㅋㅋ 걍 라면 다 부셔서 조각내서 뚜껑 접어서 퍼 먹어라 그방법밖에없음”
지는 안먹는다고 우리보고 그렇게 먹으라는거임
근데 어쩌겠음?
그래도 먹긴해야겠음
결국 콩짜바리 말을 따르기로 함
라면 껍데기로 컵을
만드러서 먹음 먹음 먹음....이 아니라 마심
면을 마심....
마셨음...
한국음식 해주겠다는 결심은 어디가고 한밤중에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데 젓가락도 없이 종이로 퍼 먹게 만듦….
그래도 맛있다고 마심. 그래도 고마움 남친이 예뻐보였음…
그리고 좀 있다가 다른 친구가 합세 했을 때,
잊은 줄 알았는데
재밌었던지 그 친구에게 갑자기 “너도 다이어트 게임 해야해 ㅋㅋㅋ 하자”라고 제안하는거임
이건 뭐
날더러 또다시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남기위한 한마리 가젤이 되 보란거나 다름없는거였음
역시나 게임앞에선 여자친구보다 게임의 룰이 중요함
나이먹고 우리들이랑 잘 놀아줌, 진짜. 고마움, 얘가 쭈그리고 앉아서 공기놀이할땐
정말 미안하기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너무 잼있었음 !!!!!!!!!!그래서 멈출수가 없었음
콩짜바리가 “하.드.코.어”드립치기 전까지….
내가 톡돼면 얘 페이스북 캡쳐해서 보여주겠음
지 닉네임 한글로 "디에고"임
귀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