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자주는 아니고 가끔 보는 스물하나 여대생입니다. 뭐 다들 이렇게 시작하데요..판에서는 눈팅만 하다가 갔는데 이렇게 갑자기 댓글도 아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 제가 찌끄레기 취급을 받아서요...... 아오......... 생각할수록 어이가 털림오늘 친한 동생(너무 기니까 그냥 친구라고 하겠습니다)이랑 쇼핑하러 이대앞에 갔는데 그쪽의 한 가게에서 겪은 일입니다.제 일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고 저의 양심을 걸고 과장이나 허위기재를 절대 하지 않았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여타 다른 글처럼 재미진 내용도 아니고 가벼운 글도 아니므로 음슴체와 갖가지 이모티콘은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길진 않습니다. 악플은 받지 않으니 읽으시고 별 감흥이 오지 않는다면 그냥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 때는 2010년 11월 12일 저녁.일주일 전부터 신발을 사야겠다고 벼르고 있던 저와 친구는 드디어 오늘 이대 앞으로 신발투어를 나섰습니다. 마침 제가 신던 신발도 밑창이 떨어질 지경이 되어서 씐나는 마음으로 만나 신발을 사고, 밥도 먹고 나서 소화시킬 겸 아이쇼핑을 하다가 한 모자가게 앞에 오게 되었습니다. 가판대에 올려진 바구니에 가득 담긴 방울모자들이 너무 예뻐보여서 구경하려고 그 모자들 중 색깔이 제일 예쁜 모자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모자들이 바구니 하나에 가득, 빽빽하게 담겨 있다보니 제가 하나를 빼니까 대열이 흐트러지더군요.저는 어차피 다시 집어넣을 거니까 그 때 정리할 생각에 그걸 흐트러진 채로 그냥 놔뒀습니다. 그런데 가게 안에서 유리문 너머로 저희를 보고 있던 40대쯤 되는 가게 주인 아줌마(아주머니라고 불러드리기 싫으네요)이 정색하면서 밖으로 나오더니 제가 손에 들고 있던 모자를 홱 뺏어서 제자리에 다시 넣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부터 그 아줌마는 작정하고 띠껍게 굴었던 것인데, 저는 그 때가 다시 바구니에 모자를 넣으려고 했던 바로 그 타이밍이었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또 다른 모자를 꺼냈는데, 제가 원하던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꽈배기 모양으로 뜬 걸 좋아함) 그래서 친구에게 "아 이거 좋은데 꽈배기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순간 주인아줌마는 제가 두 번째로 집은 모자도 확 뺏어가더니,"떠서 쓰세요, 떠서..." 하면서 가게 안으로 그 모자를 아예 가지고 들어가버렸습니다. - 여기까지가 그 가게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때 그 아줌마의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자면 <ㅡㅡ> 이거... 정말 완벽하게 이 표정이네요.저희는 맹세코 모자들을 만지작거리다가 바구니에서 두 번 꺼내고, 둘이서 <이거 색깔 이쁘네>, <꽈배기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것밖에 그 가게에서 한 일이 없습니다. 저희가 잘못했나요? 저는 왜 저희가 그런 취급을 받아야 했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판단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그때 너무 기분이 나빠서 주변 친구들에게 이 가게 가지 말라고 말하려고 가게 간판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걸 그대로 올렸다가 명예훼손이나 다른 법령에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게 이름을 일부 모자이크한 사진을 올립니다. 물론 가지 말라고 올리는 거구요. 이 정도까진 괜찮겠지요? 가게 이름은 B*** & J 입니다. 혹시 이것도 위법이라면 말씀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네요 교양인 코스프레 관두겠습니다 진짜 제가 모자 구경하는 내내 띠꺼운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마지막에 떠서 쓰라고 휑 들어가버리는거 보고 진심 그 파마머리 뒤통수 잡고 퐈이트 뜨고 싶었는데 전 미성년자도 아니니깐 먼저 때리는 놈이 법적으로 지는 거잖아요... 후 하 후 하 그래서 참자참자 해서 참은거지 저를 막는 법적 수단이 없었으면 벌써 짱 떴을 거임 다들 저 상황 겪어보시면 저같은 생각 날거에요 진짜 고객 중에는 고객님이 있고 고객도 있고 고객놈도 있는 거잖아요? 장사하면서 별 사람들 다 만나는건 저도 알바해봐서 압니다 근데 저는 맹세코 고객님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객 노릇은 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아줌마가 저한테 띠껍게 굴 이유가 없는 거에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정말 모자들 흐뜨려놔서 그런 걸까요? 정말 그런거라면 진심 상대할 가치도 없는건데... 알고 싶네요 명예훼손이고 뭐고 그 가게 관계자가 이 글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해명좀 해주시죠 에휴 이 빡침을 나누고 싶어서 오밤중에 글 올려봤습니다 이렇게라도 분노를 분출하니까 좀 낫네요 이렇게 글로 써놔서 보시는 분들은 그게 화날 일이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도 정말 화나는 일이 있는데 말로 전달했을때 잘 전해지지 않은 적 있으시죠? 바로 그런 상황이에요 제가 지금 ㅜㅜ 흑흑 이해부탁드려요 쨌든 별로 좋지도 않은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 쪼끔 보다가 자러 가야겠어요 뿅 1
꼭꼭 봐주세요 이대 앞 싸가지 없는 가게주인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자주는 아니고 가끔 보는 스물하나 여대생입니다.
뭐 다들 이렇게 시작하데요..
판에서는 눈팅만 하다가 갔는데 이렇게 갑자기 댓글도 아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 제가 찌끄레기 취급을 받아서요...... 아오......... 생각할수록 어이가 털림
오늘 친한 동생(너무 기니까 그냥 친구라고 하겠습니다)이랑 쇼핑하러 이대앞에 갔는데
그쪽의 한 가게에서 겪은 일입니다.
제 일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고
저의 양심을 걸고 과장이나 허위기재를 절대 하지 않았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여타 다른 글처럼 재미진 내용도 아니고 가벼운 글도 아니므로
음슴체와 갖가지 이모티콘은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길진 않습니다. 악플은 받지 않으니 읽으시고 별 감흥이 오지 않는다면
그냥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
때는 2010년 11월 12일 저녁.
일주일 전부터 신발을 사야겠다고 벼르고 있던 저와 친구는
드디어 오늘 이대 앞으로 신발투어를 나섰습니다.
마침 제가 신던 신발도 밑창이 떨어질 지경이 되어서
씐나는 마음으로 만나 신발을 사고, 밥도 먹고 나서
소화시킬 겸 아이쇼핑을 하다가 한 모자가게 앞에 오게 되었습니다.
가판대에 올려진 바구니에 가득 담긴 방울모자들이 너무 예뻐보여서
구경하려고 그 모자들 중 색깔이 제일 예쁜 모자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모자들이 바구니 하나에 가득, 빽빽하게 담겨 있다보니
제가 하나를 빼니까 대열이 흐트러지더군요.
저는 어차피 다시 집어넣을 거니까 그 때 정리할 생각에
그걸 흐트러진 채로 그냥 놔뒀습니다.
그런데 가게 안에서 유리문 너머로 저희를 보고 있던
40대쯤 되는 가게 주인 아줌마(아주머니라고 불러드리기 싫으네요)이 정색하면서
밖으로 나오더니 제가 손에 들고 있던 모자를 홱 뺏어서 제자리에 다시 넣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부터 그 아줌마는 작정하고 띠껍게 굴었던 것인데,
저는 그 때가 다시 바구니에 모자를 넣으려고 했던 바로 그 타이밍이었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또 다른 모자를 꺼냈는데, 제가 원하던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꽈배기 모양으로 뜬 걸 좋아함)
그래서 친구에게 "아 이거 좋은데 꽈배기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순간
주인아줌마는 제가 두 번째로 집은 모자도 확 뺏어가더니,
"떠서 쓰세요, 떠서..." 하면서 가게 안으로 그 모자를 아예 가지고 들어가버렸습니다.
-
여기까지가 그 가게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때 그 아줌마의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자면
<ㅡㅡ> 이거... 정말 완벽하게 이 표정이네요.
저희는 맹세코 모자들을 만지작거리다가 바구니에서 두 번 꺼내고,
둘이서 <이거 색깔 이쁘네>, <꽈배기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것밖에
그 가게에서 한 일이 없습니다.
저희가 잘못했나요?
저는 왜 저희가 그런 취급을 받아야 했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판단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그때 너무 기분이 나빠서
주변 친구들에게 이 가게 가지 말라고 말하려고 가게 간판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걸 그대로 올렸다가 명예훼손이나 다른 법령에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게 이름을 일부 모자이크한 사진을 올립니다.
물론 가지 말라고 올리는 거구요.
이 정도까진 괜찮겠지요? 가게 이름은 B*** & J 입니다.
혹시 이것도 위법이라면 말씀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네요 교양인 코스프레 관두겠습니다
진짜 제가 모자 구경하는 내내 띠꺼운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마지막에 떠서 쓰라고 휑 들어가버리는거 보고
진심 그 파마머리 뒤통수 잡고 퐈이트 뜨고 싶었는데
전 미성년자도 아니니깐 먼저 때리는 놈이 법적으로 지는 거잖아요... 후 하 후 하
그래서 참자참자 해서 참은거지 저를 막는 법적 수단이 없었으면 벌써 짱 떴을 거임
다들 저 상황 겪어보시면 저같은 생각 날거에요 진짜
고객 중에는 고객님이 있고 고객도 있고 고객놈도 있는 거잖아요?
장사하면서 별 사람들 다 만나는건 저도 알바해봐서 압니다
근데 저는 맹세코 고객님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객 노릇은 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아줌마가 저한테 띠껍게 굴 이유가 없는 거에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정말 모자들 흐뜨려놔서 그런 걸까요?
정말 그런거라면 진심 상대할 가치도 없는건데... 알고 싶네요
명예훼손이고 뭐고 그 가게 관계자가 이 글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해명좀 해주시죠
에휴 이 빡침을 나누고 싶어서 오밤중에 글 올려봤습니다
이렇게라도 분노를 분출하니까 좀 낫네요
이렇게 글로 써놔서 보시는 분들은 그게 화날 일이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도 정말 화나는 일이 있는데 말로 전달했을때 잘 전해지지 않은 적 있으시죠?
바로 그런 상황이에요 제가 지금 ㅜㅜ 흑흑 이해부탁드려요
쨌든 별로 좋지도 않은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 쪼끔 보다가 자러 가야겠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