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과 풋풋했던(?) 로맨스 -23탄

곰팅2010.11.13
조회4,206

남포언제나 연풋로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 처음 오신 분 들여포

※연풋로는 5년 전, 4살 연하남과 알콩달콩 했었던 러브스토리랍니다.

 

 

▼새벽에 쓴 내용▼ 

며칠동안 정신줄 놓고 살다

간만에 쐬주 한 잔 한 테디에요~♥

 

 

댓글 보고 감동 받았어요ㅠ

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 거군요ㅠ

 

 

 

 

우리 같이 한 잔 해요ㅋ

오늘따라 소주가 참 달달-한 것이 술술 넘어가더군요...

정말..이렇게 살다간..엉엉

 

 

미친 듯이 바쁘니 잠 잘 틈도 밥 먹을 틈도 없었어요ㅠ

속상한 마음에 한 잔 했쪄요..ㅠ

 

 

사실 틈 날 때 조금씩 썼는데..4일동안 쓴 것 치곤 넘 짧은 것 같아요..

나 24탄에 끝낼 수 있을까요? ㅠㅠ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곰팅이 되기 싫은데..ㅠㅠ

 

 

(출첵ㅋ)Thanks to사랑

4탄 ^^님

문자폭탄, 12탄~14탄 ㅋㅋㅋ님

15-1탄 러블리님, 돋녀님

달달폭탄 러블리님, 돋남님, 우잉님

16탄 러블리님, ㅋㅋㅋ님

17탄 돋남님, 러블리님

18탄 돋남님, ㅋㅋㅋ님, 러블리님

19탄 돋남님, 채선경님, ㅋㅋㅋ님, 러블리님

20탄 츠유님, -아djsa님, ㅋㅋㅋ님, 러블리님, 망할요다년님

21탄 잉님, 츠유님, 돋남님, ㅋㅋㅋ님, 망할요다년님 

22탄 잉님, 스폰지밥님, 츠유님, 돋녀님, 돋남님, ㅋㅋㅋ님, 시아님 

22-1탄 진민석님, ㅇ님, ㅡㅡ님, 밍님, 우잉님, 귀요미ㅋ...님, 여우별님, 이진주님,

         송혜승님, 아라시굿님, 빠오님, 갈비님, 아오이레몬님, 와웅ㅋㅋ님,

         라이-님, 리플읽어죵~님, 뿌잉뿌잉님(더블댓글♥), 딩즈님, 둘뿐토론님, 

         궁금해님, 스폰지밥님, 개똥이님, 루비님, 쌈디님, 하앍님, 오호님, SH님,

         돋녀님, 곰팅언니조앙님, ㅇ<-<님, 돋남님, 미국녀자님, 콩순이님, 츠유님,

         밤비님, 경상도귀신님, leopard holic♥님, ^^님, 나도나도님, 잉님,

         감귤콜라님, 고2님, 숑숑이님, 이예은님, 댄싱퀸님,  89흔男님, ㅋㅋㅋ님,

         하...님(하앍님??), ㄷㄷㄷ.님, 곰순님, 한여자의 에이스님, 미스터오님, 

         @.@님, 림아아아님, 사랑니녀님, 조승원님, 시아님, 차도녀님, 눙물님,

         츄~님, 콤팅님, 러블리님

 

기다림의 더블댓글♥ 아오이레몬님, 딩즈님, 우잉님, 사랑니녀님, ㅋㅋㅋ님 

 

곰팅인 출첵 안 하신 분들도 사랑해욤~ㅋ

 

---아직 못 보셨다면~♡

 

1탄 #첫만남

http://pann.nate.com/b202823156

2탄 #번호 따인 사건

http://pann.nate.com/b202832962

3탄 #문자 보내기

http://pann.nate.com/b202836145

3-1탄 #폭풍문자

http://pann.nate.com/b202841850

4탄 #첫키스 미수 사건

http://pann.nate.com/b202842738

5탄 #오해! & 오해? 전편

http://pann.nate.com/b202848461

5-1탄 #오해! & 오해? 후편

http://pann.nate.com/b202853077

6탄 #잊을 수 있다면 전편

http://pann.nate.com/b202854108

6-1탄  #잊을 수 있다면 후편

http://pann.nate.com/b202860761

7탄 #첫키스의 달콤함

http://pann.nate.com/b202865841 

8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http://pann.nate.com/b202874147

9탄 #날개달린 소문?!

http://pann.nate.com/b202881629

10탄 #생일 축하합니다♥

http://pann.nate.com/b202882149

11탄 #중간고사 때 전편

http://pann.nate.com/b202886730

문자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892066

11-1탄 #중간고사 때 후편

http://pann.nate.com/b202898243

12탄 #비온 뒤에 땅은??

http://pann.nate.com/b202910733

13탄 #공포영화 함께보기

http://pann.nate.com/b202915922

14탄 #축제..첫째날 - 불 타오르다

http://pann.nate.com/b202921166

15탄 #축제..둘째날 전편

http://pann.nate.com/b202939270

15-1탄 #축제..둘째날 후편

http://pann.nate.com/b202946183

달달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948168

16탄 #안녕..사랑했던 사람

http://pann.nate.com/b202952504

17탄 #함께할 수 있는 시간

http://pann.nate.com/b202954472

열여덟탄ㅋ #이루어질 수 없는 꿈

http://pann.nate.com/b202960928

19탄 #지킬 수 없는 약속  

http://pann.nate.com/b202966086

20탄 #기말고사 그리고...

http://pann.nate.com/b202977155

21탄 #곰팅표 애교

http://pann.nate.com/b202982957

22탄 #그해 여름 전편

http://pann.nate.com/b202991349

22-1탄 #그해 여름 후편

http://pann.nate.com/b203007388

23탄 #100일 기념 여행

요기!!!

24탄 #설상가상

http://pann.nate.com/b203046342 

 

----------------------------------------------------------23탄 고고~택시

 

 

#100일 기념 여행

 

 

한 달 간의 영어수업을 끝마치고 집으로 ㄱㄱ한 곰팅이...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음통곡

 

 

 

 

 

곰팅이네는 외박금지,

통금시간 저녁 6시,

혹여 통금시간 늦으면 외출금지령에

불호령까지 떨어지는 제약이 많은 집이었음 

집에 있는 동안은 친구도 못 만나고 연락도 잘 못하고..ㅠㅠㅠㅠㅠㅠ

 

 

 

 

 

100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어색어색 해져버린 연하남과는

로미오와 줄리엣, 견우와 직녀가 되었음ㅠ

 

 

 

 

 

전화 못하는구나ㅋ

쉬어 자기 전 문자하고

연하남

 

 

 

뭐하는거야

답장하면 안되는거야

참 부모님 왜그러는지...

연하남

 

 

 

이런 문자가 많았음엉엉

 

 

 

 

 

그렇게 연하남과의 100일이 슝~

지나가 버리나..했는데

 

 

 

 

 

 

 

 

연하남과의 100일이 되는 그 주 주말

조교가 연하남과의 100일 기념 1박 2일음흉

바다 여행을 기획했음짱

고맙다 조교얏!!

 

 

 

 

 

어색어색한 이후 서먹서먹함이 자리를 잡았었는데

얼굴 못보고 연락 잘 못하고 지내다보니

 

 

 

 

서먹서먹함은 섭섭함으로

섭섭함은 미안함으로

미안함은 허전함으로 바껴갔음

 

 

 

옆에서 애교 부리던 연하남이 없으니

허전함이 쌓아고 쌓여 그리움이 되었음사랑 

 

 

 

 

 

 

 

그런 연하남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기회,

더군다나 100일 기념 1박 2일!!!!!흐흐

 

 

 

 

 

넘흐넘흐 가고싶었음!!!!!!!!!!!!!!!!!!!!

진심으로ㅋㅋ

 

 

 

 

 

 

 

하지만..

부모님께 어떻게 승낙을 받을지가 관건이었음

 

슬쩍 내비쳤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ㅠ

흑흑흑통곡

 

 

 

 

 

으그 뭐야 놀러도 못 댕기고

그냥 놀러간다고 해

안돼?

바다보러 간다고 해도 안 보내주셔?

연하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보내 주신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해서든 가고 싶었기에

먼저 엄마를 공략했음

 

 

 

 

대학교 마지막 여름 여행이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가 보겠느냐

 

 

 

조교랑 친구들이랑 간다

친구는 친구이죠ㅋ 남자친구ㅋㅋ

 

 

 

어렸을 때 이외에 내가 해수욕이란 걸 간 적이 있느냐

 

 

 

최대한 불쌍한 척

연기했음ㅋㅋㅋ

 

 

 

 

 

연기가 통한 건지

아빠만 OK하면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음

지금 생각하면 알고서 눈감아주신 것 같음ㅋㅋ

 

 

 

 

 

 

 

이제

아빠가 문제였음ㅠ

 

 

 

 

 

 

울 아빠는

엄마가 모임 가셨다가 혹여 늦게 오시는 경우엔

문을 아예 잠궈버리시는허걱

무서운 분이셨고ㅠ

딸인 나에겐

더하면 더 했지

결코 덜하진 않으셨음ㅠ

 

 

 

 

 

어떻게 아빠를 꼬셔서

여행을 갈까 고민고민 했는데

도저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ㅠ

 

나 바다 가고시포요ㅠㅠㅠ

 

 

 

 

그래서 반만 솔직하게 말씀드렸음

100% 진실이 아닌 50%의 진실만ㅋ

 

 

 

 

 

 

헌데 들은척도 안하시고 다른 일 하시는 아빠ㅠ

아빠~ 날 좀 바라봐~ㅠ

난 투명인간이 아니야ㅠㅠㅠㅠㅠ

 

 

 

 

 

보다 못한 엄마가

대학생이 되었는데 여행 한 번 못가보게 한다는 둥~

일본으로 워홀(워킹홀리데이)은 어찌 보냈냐는 둥~

딸 그렇게 속박해서 시집은 어찌 보내겠냐는 둥~

편 들어주셨음ㅋㅋㅋㅋㅋ

 

엄마 따랑해용!! ㅋㅋ 요럴 때만?? ㅋ

 

 

 

 

 

 

 

기나긴 설득 끝에

도착하면 전화하고

중간중간 전화하고

자기 전에 전화하고

담날 아침에 일어나면 전화하고

출발 할 때 전화하고...폐인

 

 

 

 

 

 

아빠가 전화할 때마다

꼬박꼬박 전화 받고

조교 바꿔달라고 할 때

반드시 조교 바꿔줘야한다는

약속을 전재하게 승낙을 해 주셨음ㅠㅠㅠ

 

 

힘들었어..흐윽..ㅠ

 

 

 

 

 

 

그렇게 어쩔 수 없이ㅋㅋ

조교가 꼽사리 낀

100일 기념 바다 여행ㄱㄱ

 

 

 

 

 

 

 

 

여행 전 날사랑

 

 

 

 

으으으으~

TV에서 닭 먹어

먹고싶어 치킨!!

연하남

 

 

 

낼 먹장

곰팅이

 

 

 

오예!!! 사주는거지?

연하남

 

 

 

그래 쏠께

곰팅이

 

 

 

오예!!! 그대신

음..반바지 같은 거 사줄께

연하남

 

 

 

헛..의외의 발언~

 

 

 

사람들 앞에서

반바지 입어도 돼??

곰팅이

 

 

 

괜찮아 무슨 상관~ㅋ

우리끼리 노는데

낼 보자

연하남

 

 

 

두근두근

잠 설칠 것 같아ㅋ

낼 보아

곰팅이

 

 

 

응 마누라

연하남

 

 

 

 

 

 

 

그렇게

드뎌 여행 당일이 되었음!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에!!!!!!!!!!!!!!!!!!!

 

 

 

 

버럭버럭버럭

 

 

 

 

 

 

 

 

 

 

비 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 나서는데 비가 주룩주룩 오니

위험한데 어딜가냐

비오는데 누가 가냐

약속 취소되는거 아니냐고

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아빠ㅠㅠㅠㅠㅠ

 

으허허허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약속을 취소할 수 없다고 외치곤

뒤도 안 돌아보고 뛰쳐나왔음ㅋㅋㅋ

 

미안 아빠ㅠ 사랑이 먼저인 못난 딸이라ㅠ 

 

 

 

 

 

 

 

 

바다에 도착하자

비는 폭우에 가깝께 쏟아졌고통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다엔 휑~땀찍

사람이 없었음

 

 

 

 

 

 

 

바다에서 집합한 우리는..

사람들 없으니 북적거리지 않고 좋네..폐인라는

말도 안되는 위로를 서로에게 하며

민박집에 짐 풀러 ㄱㄱ

 

 

 

 

 

 

 

어색어색 헤어짐 이후

다시 만난 연하남과는..

 

 

 

 

 

 

 

 

 

 

 

 

 

꺄아 보고싶었쪄~부끄

나 안 보고 싶었쪄??부끄

러브러브 모드로 다시 돌아왔음ㅋ

 

어색어색 따위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간 듯ㅋㅋ 

 

 

 

 

 

오랜만에 본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바퀴벌레 커플 짓하려는 우릴

조교가 뜯어말리며ㅋㅋ

 

 

 

 

바닷가 바로 앞에 민박집을 잡아뒀으니

밥 먹고 비 그칠길 기다리자고 제안 했음쳇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ㅠㅠㅠㅠㅠ

비가 그치길 바라고 또 바라보다

 

밥 먹고나면 비가 그쳐있기를..ㅋ

 

 

 

 

 

 

도저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하늘을 원망하며ㅠ

연하남이 먹고 싶다던 치킨을 시키고

조교가 준비해온 가스버너에

치이이이익- 삼겹살 구워먹었음ㅋㅋ

 

 

 

 

 

 

 

치킨 두마리를 눈 깜짝할 사이에 해치우고ㅋ

삼결살은 몇 인분을 먹었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

 

 

 

 

 

 

 

조교랑 연하남은

닭다리 서로 먹을거라고 투다다닥-

날개 서로 먹을거라고 투다다닥-

난 그런 둘을 큭큭 거리며 구경했음ㅋㅋ

 

 

 

 

 

 

난 원래부터 닭다리와 날개 안 먹었었음

 

그 맛있는 걸 왜?? 라고 혹시 생각하셨음? ㅋㅋ

 

 

 

 

 

곰팅이가 좋아하는 부위는

엉덩이살,

가슴살같은

터벅터벅한 살코기~ㅋㅋ

 

 

 

 

 

 

옛날엔 삼결살도 비계가 많다고 안 먹던 사람임ㅋㅋ

하지만 삼결살은 빠~짝 익히면

비계가 바삭바삭 해졌고

그 맛을 알고부터는 삼결살 아주 좋아라 하게 되었음ㅋㅋㅋ

 

 

 

 

 

 

 

곰팅이네에서 치킨 한 마리 시키면

닭다리는 사이좋게 아빠랑 오빠

날개와 목은 엄마

터벅터벅 살은 내가 먹는ㅋㅋ

한 마리 참 알차게 먹는 가족이었음ㅋㅋㅋ

 

 

 

 

 

 

 

두 마리 시켰으니

서로 사이좋게 두 개씩 먹으면 될 껄 

서로 많이 먹을거라고 투다다닥 피 튀기는 전쟁을 펼치는

연하남과 조교가 마냥 웃겼음ㅋㅋ

 

 

 

 

 

 

 

연하남은 조교에겐 이기지도 못할 거면서ㅋㅋ

치킨은 덧니가 뽑히는 한이 있더라도 양보할 수 없다며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었음ㅋㅋㅋ

 

 

 

 

 

 

 

식어가는 치킨을 보다못해

욕심부리는 두 애기 손을 탁탁- 쳐서는

 

 

 

"두 개씩 사이좋게 나눠 먹어!!"

 

 

버럭- 곰팅 카리스마 보여주자

 

 

 

"네"

 

 

얌전해진 연하남과 조교ㅋㅋ

 

 

 

 

 

 

그렇게 바다에서 놀지 못하는 마음을 

먹는 것으로 풀고 있었음ㅠ

 

 

 

 

 

 

 

 

 

그렇게 한창 먹고 놀다보니

밖이 어둑어둑..ㅠ

 

 

 

 

 

바다에도 어둠이 내렸지만

비는 도저히 멈추지 않았고폐인

 

 

 

 

내일이면 돌아가는데

이대로는 너무 아쉬웠음ㅠ

 

 

 

 

 

이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외치며

우린 우산을 쓰고 바다로 ㄱㄱ했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절~대 가면 안되욤~

 

 

 

 

 

 

 

 

조교가 가져온

땡땡이 물방울 무늬 우산을 탐내며 쓴 연하남...당황

 

 

 

 

 

 

뒷 모습만 보면 

왠 아가씨가 우산쓰고 걸어가는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땡땡이 우산이 너무 잘 어울렸음ㅋㅋ

 

이거 웃을 일이 아닌데..ㅠ 

 

 

 

 

 

 

 

 

 

 

난 바다에 오면 해보고 싶은게 있었음 

 

 

 

 

(경상도 버전)

"오빠야 나 잡아봐라~ 아하하하~"

 

 

 

"잡히면 다리 몽디 뿐질러뿐다"

번역: 잡히면 다리 부러뜨린다

 

 

 

 

(서울 버전)

"오빠 나 잡아봐~"

 

 

 

"우리 애기 잡히기만 해봐~"

 

 

유치해서 ㅈㅅ

ㅋㅋㅋ

그래도 해 보고 싶었음ㅋㅋ

 

 

 

꼭 해보고 싶었는데..

 

 

 

 

 

 

 

 

 

 

 

앞서가던 연하남..

갑자기 날 보더니

 

 

 

 

 

 

 

 

"누나 나 잡아봐라~ 아하하하~"

 

 

 

하고 도망가는게 아닝믜??

당황땀찍버럭 

 

 

 

 

 

 

 

"잡히면 다리 몽디 뿐질러뿐다앗! 크아아악!!!"  

 

 

 

 

전력질주해서 연하남 목 뒷덜미를 잡아채선

크르릉 콰악!! 해줬음ㅋ

 

 

 

니가 여자냐?

내가 남자냐??

 

 

 

너 이미지 어쩔거야ㅠㅠㅠㅠㅠ

 

 

 

 

 

 

그렇게 비 오는 바다에서

미친 척 놀다

민박집으로 돌아와

지쳐 널부러져있는데

 

 

 

 

 

벨렐렐렐레-

내 핸드폰이 울림

 

 

 

 

 

[울 집]

 

 

 

 

폐인입술이 바짝바짝 타 들어감;;

 

 

 

 

 

 

 

연하남에겐 쉿-쉿

숨소리도 내지 못하게 하고선

전화를 받았음

 

 

 

둑흔둑흔 심장아 진정하렴! ㅠ 

 

 

 

 

 

"응~ 엄마??"

 

 

 

 

 

"어디냐??"

 

 

 

 

 

헉..아빠였음폐인

 

 

 

 

"응~ 아빠? 잘려고 들어왔어요. 안 주무세요?"

 

 

 

난 아빠에게 이쁨 받고 싶을 때나

죄 지은게 있으면 나도 모르게 존댓말 씀;;

 

 

 

 

 

시간이 밤 11시를 훌쩍 넘어가고 있는데..

감시 전화를 하실 줄이야..ㅠ 

 

 

 

 

"비 많이 오는데 괜찮고?"

 

 

 

 

 

"응. 여긴 거의 그쳤어요.

 조교랑 잼나게 놀고 있는데..조교 바꿔 드릴까요?"

 

 

 

 

 

먼저 선추쳤음음흉

 

 

 

 

하지만 등 뒤로 식은땀이 주르르륵-

 

 

 

 

 

그런 날 보고 긴장한 연하남

 

 

 

"딸꾹!!"

 

 

 

 

헉!!!!!!!!!!!!!!!!!!!!!!!!!!!!!!!!!!!!!!!!!!!!!!!!!

허걱허걱허걱 

 

 

 

 

 

난 연하남에게 재빨리 방에서 나가라고 손 짓했음버럭

 

 

 

 

 

연하남도 놀래서 손으로 입을 막고는

후다다닥- 방에서 나갔음

 

 

 

 

 

"왜 이리 주변이 소란스러워??"

 

 

 

 

아이고 심장이야ㅠㅠㅠ

거짓말하고는 못 살겠다 정말ㅠ

 

 

 

 

 

"으..응. 갑자기 벌레 나와서 놀래서~"

 

 

 

연하남이 벌레냐..ㅠㅠㅠㅠㅠ

 

 

 

그렇게 십년 감수할 뻔하곤 전화를 끊었음ㅠ

 

 

 

 

 

 

 

 

 

 

 

 

 

 

 

 

그리고..

 

 

 

드디어 취침시간...흐흐

 

 

 

 

------------------------------------------------------------------요기까징

 

내가 여기서 끊을거란 거 알고 있었음???  ㅋㅋㅋ

24탄이 마지막일까~요~ 아닐까~요~ 우리 24탄에서 다시 만나욧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