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소개팅 알수없는 그놈의행동

zz2010.11.13
조회76,623

헐 벌써 "7번째톡을 축하한다며" 빵빠라라~

저 톡에 소질이있나봐요 부끄

아님 운영자가 날사랑하게되었나

에헴

1.2편나눈거는

예전에 톡쓴게 몇개긴게있어서

댓글에 길다고 행패부리시는분있어서

그냥 저도 한번은있어보이려고

처음으로 1,2편나눈거임.. 흐규흐규

2편 초고속으로쓰겠음

하지만 재미없으면 날죽일꺼같애 눈물눈물

 

우리는 불쌍하고 외로운 홀로가아닌 화려안쏠로임 뿌잉뿌잉

 

아참

자작나무스멜난다는분

..이게 자작이라면 전 귀여니 2세로

그놈은짜증났다를 쓰고있겠죠

 

나도..나도또 싸이월드 공개질

당당하게

 

Http://www.cyworld.com/01693557597

 

 

 

드디어 나왔어요

정말 재미없는 Sad 막판이야기

욕할분클릭하지마세요

흑흑..

 

 

2편

http://pann.nate.com/b203039821

 

 

아그리고 소개팅하자고하시는분들계신데 -_-(방명록에)

저 경기도 용인삽니다

부산에사시면서 소개팅하자고하면

답이안나옵니다..............................

 

용인처인구사시는분들..저일하는곳 매출좀올려주세요

방명록에 글남겨주시면

친절한답변 '-^

 

 

 

 

 

 

 

안녕하세요 20대초반 아직은파릇한 눈가에 주름도잡히지않은 나이의

평생쏘녀이고싶은 쏘녀입니다

 

 

말이 좀 추잡하고 엄청길어질수도있음으로..

긴글울렁증 "음체"증오현상 일으키는분들은

다른 재밌는톡감상해주세요

 

 

악  플  삼  가

 

 

그럼 바로 얘기시작하겠음..

 

 

 

이야기는 거슬로올라가 전개는 대략 한달전..

내친구중에 키가작아서 땅따리라는 소녀가있음

고등학교때부터 단짝이었는데 키가 145cm정도밖에되지않음

(하지만 상당히 큰 슴가와 귀여운페이스로 남자들에게 사랑받는인물)

 

그에비해 나는 찌질하고 별볼리없는 그런여자임 ㅇㅇ ( ... )

 

소개팅이란것도 2번인가해봤는데

한번도잘된적도없었고, 매일 바쁜스케줄때문에 데이트할 겨룰도없었음

 

그런데 어느날

 

땅따리 : 소개팅콜?

 

나 : ㅇㅋ

 

이렇게 간단한 문자로 언제인지도모르고 그저 소개팅하라는말에

ㅇㅋ 만해줬을뿐이고 답장은없을뿐이고..

누가 어떤 사람인지도모르고 날짜도모르는채 그저.. 난 멍때리고

Cyworld 다이어리에 미친듯 시를 썻을뿐이고

(민간인도 시인으로만들어준다는 그 유명한 Cyworld 다이어리)

 

 

그렇게 하루이틀이흐르고..

 

 

땅따리 : xx건물1시반까지 ★벅스로와

 

나 : ㅇㅋ

 

그렇게 별로 기대하지않았던 소개팅을하게됨

처음소개팅때는 새벽에일어나서 치장만 4시간했지만,

2번씩이나했던 소개팅을 말아먹자

이젠 소개팅 뭐.. 이건머.. 그냥 집앞에친구만나는꼴로

대충주워입고 머리도 어제밤에 깜고잤기때문에

예전에좀 유행했따는 똥머리에 머리띠하나 질겅매주고

30분만에 초고속으로 준비를끝낸뒤

별로멀지않은거리기에 힐도아니고 단화도아닌 어정쭝한 신발을 질질끌면서

★벅스로 향하기시작했음.

 

시간을보니 대략 1시20분..

1시반에 약속이고..

 

무조건 남자가먼저 기다려야한다

이런고전관념을 가지고있는 된장녀가아니기에

10분정돈 먼저기다려주는센스를보여주기위해 ★벅스로들어갔음

 

 

 

 

하지만..

 

 

 

 

난 그가누구인지모를뿐더러

연락처도모르고..

땅따리가 나온다는얘기따위없었고..

주말이라 ★벅스는 남녀 "남"과"녀"할꺼없이

바글바글했을뿐이고..

문앞에서 3.54초가량 멍때리다

뒤에 들어오는 커플한테밀려 원치않게 벅스안쪽깊이들어왔고

그제서야 정신이든 나님은

따리에게 문자를보냄

 

나 : 근데 어떻게생기신분임??

 

평상시 네이트온쪽지수준으로 10초안이면 답장하던 따리에게

답장이오지않음..

 

1분이지나고 2분이지나고.....

 

그저 내말걸음은 오고가도못한상황이오고

점원은

 

"주문하시겠어요^^*?"

 

라며 부담스러운미소과함께 날 오그라들게만들뿐이고

 

뒷걸음치다 앞걸음치는 어정쭝한상황이왔음

그런데 그때

 

"저기요"

 

어떤 중년의보이스한목소리가 나를부름

 

"네 ?"

 

"xx씨 맞으시죠..?"

 

하지만 그저 충격

 

 

 

What the.............오우

 

 

 

날씨가 추운데도 불과하고

반팔인지 칠보인지 구별안가는 거의 찢어져서 속살이보인듯한 T셔츠에

허리띠구실도못하게생긴 쇠로 허리를 묶고

바지는 대략 4년전 반윤희양이 즐겨입었다는 카고바지를입은다음

이해할수없는 가죽신발로 마지막을 장식해주셨음

나름 정말 봐줄만한거라곤

앞머리에 무스칠해서 배추도사헤어스타일한게 그나마 나았다고나해야하나

 

내가누군가를 따질처지는아니지만

나님은 정말 평범한사람을좋아함

하얀티셔츠에 긴청바지를 추구하는 여자임

 

하지만 이분은..

내가어울리기엔 너무화려할뿐더러

SC스멜을 풍기는 그런 남자

정말 따리의 수준을 알순없지만,

따리의 성의를봐서라도 일단

최대한 곱상하고 센스있는 두기두기인사를했음

 

커피를시킨다음 테이블에 앉고 간단한자기소개를했음

 

그 런 데 . . .ㅋ  ...ㅋ .ㅋ .ㅋ.ㅋㅋㅋ...

 

SC스멜男이라는 생각을한지 8초도되지않아

그남자의 한마디

 

"저 되게 잘놀게생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헴"

 

잘논다의 기준을 잘모르는 나는 그저

 

딴청 ;;??

 

이런표정이 절로나왔고

그냥 어떻게 대해야할지몰라서 웃었음

 

자기이름과 나이소개하지못할망정 첫질문이이거라니..

소개팅을 안해본남자라생각하고 그나마 여태 2번씩이나했던 내가 먼저

이름과나이를물었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근데 나이가 좀있어보이긴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7살이나 차이나는사람을 소개시켜줄꺼라곤 꿈에도상상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시 28.8살의 패션이라는건가..

요즘 20대중년들의 패션은 리얼리틱하고 그저 빤타스틱 기절초풍 초절기교수준

아니 내눈이 정말 덜떨어져 우리나라 패션을 이해못하는거일수도있지만,

따리는 내가 이런거 싫어한다는거뻔히알면서 이런사람소개시켜줬다는거자체가

나엿먹이려는거같아서 폭풍문자를보냈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일꺼야 아윌킬유 ㅋㅋㅋㅋㅋㅋㅋㅋ

 

따리 : 살려줘 뿌잉뿌잉

 

갑자기 急 뿌잉뿌잉에 화가났음

난 울화통이 터질지경인데

친구라는년은 뿌잉뿌잉거리면서 왠지 내 상황을 상상하며

폭풍개간지웃음을 선사하고 계실꺼같았기때문이었음..

하아...

 

대략그분은 곽씨를 가진 사람이었고,

대학은다니지않았고 취업을했으며

군대도갔따왔다고했음..

 

그러더니 또 알아듣지못할 군대얘기를 하기시작함...........

 

첫만남....... 커피는 다식어가고있는데

군대이야기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난 그저 아리송하게

 

"아..넹..넹..^^넹?!? 네.. 네??네~~네!!!!"

 

라며 대답만씩씩하게했을뿐이고..

난 빨리 이상황을 벗어나고싶을뿐이고..

시계를보니 어느덧 내가 군대얘기만들은지 1시간30분정도가 흘렀을뿐이고

1시간반동안 내가했던말이라곤

 

"네"

"아정말요?"

"ㅋㅋ그렇구나.."

"아니요 ㅎㅎ"

 

밖에없는듯

하아.........................

그렇게 입대부터시작해서.. 훈련병시절부터 병장 제대때까지의 얘기를 다들어준다음

 

"아..힘들다.. 우리밥먹으러갈래요??"

 

기다리던 밥시간이왔음

무엇을먹고싶냐고 선뜻물어보길래

나는 그냥

 

"밥이 먹고싶네여.."

 

라고했음

그랬더니 자기가 정말잘하는식당을안다며

글로가자고하는거임

무엇을먹을까 고민하는것보단

선뜻 먼저 손내밀어주는게 편하기에

그냥 바로 ㅇㅋㅇㅋ했음

 

하지만그곳은................

그냥말그대로식당

 

순이네 식당처럼

걍식당......

테이블도 3개정도있는......

메뉴도별로없는.......하지만 그래그럴수있어..

소개팅이긴하지만 나도친구들이랑 같이오니까..

하지만 그분이시킨음식은

 

청.국.장

 

나님은 그냥 깔끔하게 칼국수를시켰고..

평상시에 별로 청국장을 좋아하지않아서

(초딩때 깝치다 청국장 뒤집어쓴후로부터 안좋아함 얘들이똥냄새난다고놀렸음)

 

인상을 찌푸리고있는데

청국장을 듬뿍떠서 나에게 먹으라며 내미는게아닌가........

이거슬 받아먹어야할지말아야할지 고민하다가

 

"저...청국장.....안좋아해요......."

 

라고 용기내서말함 (나름 거절못하는 O형임)

그러더니 곽군께서

 

"그럼오늘부터 좋아하면되겠네요^^"

 

라며 식혀주지도않은 청국장을 내입속에 쑤셔넣어줬음

덕분에 칼국수와 청국장에 이루어질수없는 조합을 이루고

맛있다고 쩝쩝대는 곽군과는달리 난 먹는둥마는둥

칼국수가 수제비 수준이될때까지 제대로먹지도못하고 우리의 어색한식사는

여기서끝났음..

 

그식당은 나름센스있게 카운터에 페브리s가있었음

 

근데 곽군께서 그걸보더니

 

"뿌려드릴게요 ㅎㅎ"

 

하면서 몸에다 칙칙뿌려줬음

근데 냄새가이상함;

페브리s의 향이아님

근데그걸보시고 아주머니께서

 

"어머 그걸몸에다뿌리면 어떠케!!!!!!!!"

 

 

 

......알고보니 그건 페브리s로 가장한 유리세정제였고

내몸에선 유리세정제냄새가 진동하기시작함 ㅡㅡ..

곽군은 그게웃기다며 낄낄웃어대기시작하고

 

나의분노게이지는 급상승하기시작함

여기서 화장실가는척하고 도망갈까??

도생각했지만 따리를생각하며 참자..참자했고..

하지만 따리를생각해도 화가날뿐이고..

 

근데 그남자의한마디..

 

"미안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미안..... 사과의뜻으로 제가옷한벌사드릴게요

잘어울리는걸루요~~"

 

 

난그말에혹해서 분노게이지가 급하락할뿐이고..

이야기가 더 길어지면 댓글에 악플만달릴꺼같아서..

궁금해하신다면 2편을 이어서쓰겠음..

 

후폭풍이더무서우니까.....덜덜.....


최악의소개팅 알수없는 그놈의행동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