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폰빌려준 훈남

동네여자2010.11.13
조회483

안녕하세요 .

판을 처음 써보는 거라서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ㅠㅠ...

다들 음슴체로 쓰길래 저도 그럼 음슴체로 쓰겠씁니당 ㅋㅋㅋ

근데 제가 음슴체랑 존댓말이랑 섞어써도 이해해주세요 ㅠ

(그리고 추천좀 눌러주세요 ㅠㅠ눌러주시는분 싸랑해용부끄~) 

 

오늘 버스정류장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드리게씀만족

 

오늘 나는 친구들과 청계천 등축제를 갈려고 약속을 했었음

 

만나는 시간은 4시 인터넷에서 미리 등축제를 검색하고 후기사진까지

 

본 상태여서 너무너무 기대했었음 짱

 

친구A,B와 함께 셋이서 가기루했음 그래서 나가기전 친구 A에게 전화를 했었음

 

친구 A는 친구 B랑 같이 온대씀 근데 쫌 늦은대씀 집에서 약속장소가 5분거리라길래

 

기다리는거 무~~~~~~~~~~~~~~지 싫어하는 나지만 그래도 가깝다니까 빨리 오랬음

 

그.런.데..............................

 

10분이 지나고...20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임 ㅠㅠ심지어 그때 내 폰은 이미 꺼져가는 상태라서 어떻게 연락을 더이상 할수 없었음 그래도 나는 올꺼라 믿고

(내친구 A,B는 무지 착한애들임 !!!)

 

옷을 얇게 입고 빨간 목도리만 하고 있었던 나는 점점 화가나기시작해서 진짜 울기직전이었음 ㅠㅠㅠㅠㅠ....(정말..엄청...추웠습니다..그래서..더 서러웠어요 통곡)

 

그런데 내가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있는데 옆에 어떤 훈남이 서있는거임

(...이런말 쫌..그렇겠지만 나를 힐끔거리고 있었어용...////)

 

하지만 난 이미 오지않는 친구들과 꺼져버린 폰으로 인해 얼굴을 울기직전실망...휴..

 

근데 그 훈남이 자꼬자꼬 힐끔거리길래 나도 같이 힐끔거렸음 흐흐흐....

 

그러나 훈남이고 뭐고 이미 이성을 상실한 나는 친구들이 점점 증오스러지기 시작...

(저는 기다리는거 엄청 싫어하거든여 ;;;)

 

참을수 없던 나는 용기내어 훈남에게 말을 걸었음 !!부끄...

 

"저기여..죄송한데여 전화 한통화만...."

 

"네..?..아 네"(이분 엠피 듣고 계셧어용)"

근데 이분이 막 제가 말걸을때 놀랬다가 폰빌려다라니까 피식거리심 ㅋㅋㅋㅋ

 

 

그런데...아오 이런 ^%^%ㅇ니ㅏㅆㅎ모ㅓ8&ㄱ1ㅆㅑㅇ&*^....결번임.버럭!!!!

더 화남 내 표정을 더 쭈구려져씀 ㅜㅜ....번호를 잘못외운 내가 너무 미웠음아휴

 

근데 그훈남이 내 표정을 보더니 문자라도 하라고 해씀 ...없는 번호라고 했음..

 

이어지는 침묵......;;ㅋㅋㅋㅋㅋ

 

근데 내 옆에 앉아계신 아주머니가 버스를 타러 가서 내 옆자리가 빔

 

그 훈남이 그때!!!!내 옆에 앉으심 ㅋㅋㅋㅋㅋ표정을 울상이지만 머릿속에서 수만가지 생각

 

이미 김칫국을 퍼마시고 있었음 ㅋㅋㅋ서로 힐끔거리기 시작 ㅋㅋㅋㅋ

(솔직히 제가 더 많이 힐끔거렸어요...ㅋㅋㅋㅋ친구찾는척하면서 힐끔힐끔)

 

그러나 내 표정은 엄청 울상 진짜 그때 눈물 고였었음 ㅠㅠ...기다리는게 서러웠음..

(오라는 친구들은 오지않고 바람은 계속불고 난 춥고...배고프고...ㅠㅠ)

 

그런데 그 훈남이 갑자기 말을 걸었음!!!

 

"남자친구 기다리시는 거에요?"

 

"아니용부끄전 쏠로에용"이라고.....이쁜표정을 지어가며 말하고싶었으으나 그때나는 이미 이성상실 친구들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며 오면 어떻게 때려줄까라는 생각을 하고있었음

 

그냥 고개만 도리도리  (아 내가 왜 이랬을까...ㅠㅠ)

 

다시 이어지는 침묵.....

 

이때 머릿속엔 나혼자 생쑈를 하고 있었음 ㅋㅋㅋ왜 내옆에 앉은걸까 부터 왜 남자친구를 물어본거지 나한테 관심있나 설마..혹시?.....라는 생각으로 도배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용기를 내서 말을걸었음!!!

.

.

.

.

.

.

.

"...............저기요..지금 몇시에요..?"

하....으으....왜그랬을까 내가 왜그랬을까 ㅠㅠ.....그때 시간은 4시 26분 이었음..

 

다시 이어지는 침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훈남이 버스를 타지 않고 계속 내 옆자리에서떠나지않기를 기다렸지만..

 

쫌있ㄷㅏ가..버스가 왔는지..나를 한번 쳐다보며 그럼 안녕히계세요?인가?

무튼 잘있으라는 말을 하며 가심........

소심한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ㅠㅠ그냥 버스가 떠날때까지 서로 눈만 마주쳤음..ㅠㅠ

(아..진심..가지말라고 잡고싶었습니다..ㅋㅋ큐ㅠㅠㅠ)

 

(저 혹시 그분께서 이걸 보신다면 꼭 연락주세요 부끄같이 등축제나 가용......안녕

저 그때 하얀색 후드티랑 빨간목도리 하고 있었답니당 )

 

 

하하...하하하하...그래요 미안해요 길기만 길고 내용도 별거 없고ㅋ;;;

근데 그 남자분 진짜 제 이상형 ㅠㅠ...이라구용...ㅋㅋㅋ

읽어주셔서 ㄳ합니다 ;;(끝마무리가 이상하네옄ㅋㅋ;;;;)

(추천 눌러주세요 통곡저 그남자 찾구시퍼여 도와주세요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