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는 귀인을 읽고 쓰게된 우리 엄마 이야기 -2

맘맘맘2010.11.14
조회5,227

꺅 생전 처음 써본 글에 꼬릿말이 달리니 감동이네용 ㅠㅠ

 

글쓰면서도 무플에 걍 묻히면 어쩌지 악플 달리면 어쩌지

 

하며 조마조마 했는데 2탄을 원하는 분들이 계시니 감동부끄

 

 

1탄 : http://pann.nate.com/b203036606
2탄 : http://pann.nate.com/b203045272
3탄 : http://pann.nate.com/b203058974

 

2탄 고고고 +ㅡ+!!

 

 

 

 

이사 한 뒤 엄마의 상태는 좋아 졌지만 여전히 걷는 걸 힘겨워 하시고

 

가슴을 답답해 하셨음

 

그래도 전 보다 좋아 지셨고 뛰는 시늉도 하시며

 

많이 좋아졌다고 이제 괜찮을 거라고 말해 주었기에

 

안심을 하고 점점 좋아질거란 기대를 하며 지내게 되었음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술을 진탕 드시고 옆에서 자고 있고

 

나는 티비를 보고, 동생은 방바닥을 구르며

 

놀고 있었던 평온한 날 이었음

 

 

티비를 한참 보고있는데 쿨쿨 잘 자던 엄마가 뭐라 웅얼 웅얼 거리며

 

계속 잠꼬대를 하길래 

 

ㅋㅋㅋㅋㅋㅋ 엄마 잠꼬대도 하넹파안 하고 쳐다 보았는데

 

손을 허공에 쭉 뻗고 말 하길

 

 

 

 

'가야해 가야해' 라고 말하고 있었음 당황

 

잠꼬대를 뭐 이리 하나 싶기도 하고 하는 말이 무섭기도 해서

 

엄마를 흔들면서 '엄마 어딜가 어딜 간다고?' 하며 물어보니

 

 

 

 

 

 

 

엄 : ' 가야돼 저기 가야돼'

 

나 : ' 저기 어디!!!! '

 

엄 : ' 저기 건너편.. 건너편에서 예쁜.. 아주 예~쁜 애기가 나보고 오래 가야돼.. '

 

 

 

 

 

 

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아... 이때 엄마 표정을 잊을 수가 없음

 

아이가 예쁘다는걸 엄청 강조 하셨는데

 

무표정으로 막 말하다가 '예쁜 아이가' 라고 말하실때

 

완전 방긋 웃는데 그때 표정이 진짜

 

사랑스러운 뭔가를 보며 진짜 방긋 해맑게 웃는 그런 표정이었음..

 

엄마가 눈뜨고 있었다면 눈에서 하트가 마구 나올 그런 표정 이었음..

 

엄마의 얼굴에서 그런 표정 처음 봤고 지금까지도 그 때 이 후로 한 번도 본 적 없음 ㅋ

 

 

 

 

그 표정이 너무 평온해 보이고 환한 미소였는데 그 미소가 나는 너무 무서웠고

 

그때부터 미친듯이 엄마를 흔들면서 ' 엄마 일어 나!!!! 일어나 보라고!!!!!!!' 하며

 

몸일으켜 세우고 께우려고 난동부리고

 

동생은 옆에서 엄마 왜그러냐고 무섭다고 하지 말라며 울고

 

완전 쌩난리 였는데도 일어나지 않으셨음..

 

결국 전화로 이모 소환 해서 같이 더 난리치니 드디어 눈을 뜨셨음슬픔

 

상황 정리하고 다 같이 자고 다음날 이야길 듣는데

 

 

 

 

 

 

꿈속 배경은 약수터 였고 건너편에 예쁜 동자승이 가만히 서서는

 

예쁘게 웃으면서 이리 오라고 손짓을 했다 함 그 동자승이 너무 예뻣고

(정말 예뻣나봄.. 어찌나 예쁘다고 말하는지..)

 

오라고 하는데 가야 할것 같았고 꿈인데 꿈이 아닌것 처럼 너무 생생하고

 

지금 실제로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함

 

 

 

 

그 약수터는 실제로 우리가 놀러가는 약수터였음

 

서울에 4.19탑 부근에 작은 약수터 하나가 있는데 배경이 거기였다 함

 

위치를 왜 말하냐 하면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가 또 있기에.. ㅋ

 

 

 

 

그 뒤 그 동자승은 엄마의 꿈에 5~6번 정도 출현하였는데

 

엄마가 이런 얘기 하는 것도 좋아 하지 않을 뿐더라 왠진 모르지만

 

자꾸 나한텐 안 가르쳐줄라고 함찌릿

 

이만큼 캐물은 것도 대단한거임 ㅋㅋㅋㅋ

 

 

 

 

사실 저 애가 꿈에 나온게 첫번째가 아니라 두번째 만남 이라고 하였음

 

처음 나왔을 땐 그냥 바라보기만 했다 함

 

 

 

신기한게 저 아이는 엄마가 술에 완전 떡이 되서 거의  개 상태일 때만

 

나타날 수 있나 봄 항상 엄마가 제정신이 아니고 몸을 못 가눌 정도의

 

몸 상태일때 등장 하셨음

 

 

 

3번째 만남은 첫번째와 두번째 봤을 때 처럼 환한 미소가 아닌 화난 상태였다함

 

왠진 모르지만 조금 삐진? 화난? 표정으로 만났고 째려보다가 끝났다 함

 

 

 

시간은 흐르고 달력이 몇장 찢겨졌는데도 불구하고 엄마의 몸 상태는

 

나아질 생각을 하지 않고 다시 전 같은 몸 상태로 리셋 되셨음 ㅠㅠ

 

동자승 꿈도 있고 저번 집에서 그런 일도 있고 해서

 

평범하게 아픈게 아닐거라고 생각 한 이모는 이보부의 형 에게 전화를 걸게 됨

                                                           (이모 남편의 형)

 

이모부의 형은 무당이라고 하심 이때 처음 알게 됨..

 

그동안 연락도 잘 안 하고 잘 만나지도 않았기에

 

이런 일로 간만에 전화 드리기 쫌 거시기 했지만 아픈 언니가 더 중요하므로

 

전화를 드리게 되어뜸

 

그 분은 전화를 받으셨고 전화를 받자마자 하시는말이

 

 

 

 

 

 

 

전화할 줄 알았다며 기다리고 있었다고 지금 언니가 많이 아프지??

 

라며 걱정스래 물으셨다 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놀람

 

언니 그거 신병이라고 신내림 받아야 한다고 받으면 아프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그거 안 받고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다들 알다시피 이 일이 힘들고

 

안 좋으니까 너네 언니는 이 길로 안 왔으면 좋겠다고

 

아마 다른 점집 가게 되면 신내림 받으라고 그럴거라고

 

그래도 받지 말고 이겨보라고 하셨다함 

 

ㅜ.,ㅜ

 

 

 

 

그 뒤 동자승과의 4번째 만남..

 

표정이 매우 화난 표정 이었다 함

 

이건 누가 봐도 아 정말 화나있구나.. 할 정도로 완전 엄마에게 화난 상태였다함

 

그 표정으로 엄마에게 다가와서는 막 엄마를 괴롭히고 선 사라졌다고 함

 

괴롭힌게 막 엄마 다리 들었다 놨다 하고 엄마 가슴 답답한 그 부 위

 

막 쥐어뜯고 그 것만 계속 했다 함

 

 

 

그게 무슨 뜻 이었을까..

 

아직도 왜 화났었는지 왜 엄마가 아픈 부위만 그랬는지 궁금함 

 

 

 

전 집에서 있었던 일 이 후 간만에 점집을 다시 찾게 됨

 

그곳의 무당은 이모부 형님의 말 대로 신내림을 받자고 권유 하셨고

 

엄마는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계속 받아야 한다며 안 받으면 계속 아플 거라고 하셨다 함

 

 

 

그 다음에 다른 곳을 찾아 가게 되고 그 곳의 무당은 남자 분이셨다고 함

 

그분도 역시 권유를 하셨지만 엄만 역시 싫다고 하셨고

 

그 분도 알겠다며 잘 이겨내 보라고 하셨다 함 그 뒤 이분이 계속 도와 주셨나 봄

 

 

 

 

위에서도 말했듯이 엄마는 나한테 잘 얘기 안 해줄라고 함 찌릿

 

항상 갔다 올때마다 물어봤는데 그 때마다 안 가르쳐 주셨음

 

이 이야기들은 모든 일이 끝난 뒤 한 참 뒤에 살살 눈치 보며 물어보니

 

가르쳐 주셨음.. 근데 어떻게 이겨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말 안해 주심.. 여기에 쓰는 글 그게 내가 들은 전부임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그때 보다 시간 더 흘렀으니 한번 살짝 물어볼 생각임 더 가르쳐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 흐흐

 

 

 

 

동자승 그 아이는 어떻게 사라졌나 하면

 

마지막 꿈이야기로 다시는 엄마 꿈에 등장 하지 않는 다 함

 

마지막 꿈에선 ..

 

 

 

 

 

 

 

 

 

 

다음 편에 알려 드리겠음 후훟파안

 

다음편에 약수터 얘기를 쓰려 했는데 그 이야기가 너무 짧아서

 

동자승 마지막 만남과 함께 들려 드릴게요 +_+ㅋㅋㅋ

 

그럼 전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