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과 풋풋했던(?) 로맨스 -24탄

곰팅 2010.11.14
조회3,334

테디에요~♥

어제는 일 끝나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성남일화 VS 조바한(이란) 경기를 보고 왔어요~

 

 

경기장에서 축구 보는 건 처음이라 심장이 콩닥콩닥

사진에서는 멀게 나왔지만 선수들 완전 가까워서 꺄아악-ㅋㅋ

일본 사람들과 함께 "오오오~ 성남!! 승리하리라!!" 열심히 응원했더니 목이 아파요ㅋㅋ

 

(출첵ㅋ)Thanks to사랑

3탄 ㅋㅋ님

5-1탄, 6-1탄 꿈꾸는아이님

달달폭탄 우잉님(수정했어요♥)

19탄 뽀삡님

21탄, 22탄 러블리님

23탄 !님, 콩순이님, ㅋㅋㅋ님, 콤팅님, 이진주님, 밍님, ㅇ님, 뿌잉뿌잉님, 89흔男님,

      댄싱퀸님, 연.님, 귀요미ㅋ...님, 갈비님, 밤비님, 뽀삡님, 이원길님, 나도나도님,

      림아아아님, 사랑니녀님, 빠오님, 안..쿨녀님, 와웅ㅋㅋ님, 킁킁님, 나영옥님,

      ^^님, 러블리님, 여우별님

 

와웅ㅋㅋ님 공부 안 하시고 여기 계심 어째요ㅠ

얼른 읽고 수능 화이팅!!ㅋ

수능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 재수생 여러분!!! 수능 대~박!! 나세욧!

 

 

---아직 못 보셨다면~♡

 

1탄 #첫만남

http://pann.nate.com/b202823156

2탄 #번호 따인 사건

http://pann.nate.com/b202832962

3탄 #문자 보내기

http://pann.nate.com/b202836145

3-1탄 #폭풍문자

http://pann.nate.com/b202841850

4탄 #첫키스 미수 사건

http://pann.nate.com/b202842738

5탄 #오해! & 오해? 전편

http://pann.nate.com/b202848461

5-1탄 #오해! & 오해? 후편

http://pann.nate.com/b202853077

6탄 #잊을 수 있다면 전편

http://pann.nate.com/b202854108

6-1탄  #잊을 수 있다면 후편

http://pann.nate.com/b202860761

7탄 #첫키스의 달콤함

http://pann.nate.com/b202865841 

8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http://pann.nate.com/b202874147

9탄 #날개달린 소문?!

http://pann.nate.com/b202881629

10탄 #생일 축하합니다♥

http://pann.nate.com/b202882149

11탄 #중간고사 때 전편

http://pann.nate.com/b202886730

문자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892066

11-1탄 #중간고사 때 후편

http://pann.nate.com/b202898243

12탄 #비온 뒤에 땅은??

http://pann.nate.com/b202910733

13탄 #공포영화 함께보기

http://pann.nate.com/b202915922

14탄 #축제..첫째날 - 불 타오르다

http://pann.nate.com/b202921166

15탄 #축제..둘째날 전편

http://pann.nate.com/b202939270

15-1탄 #축제..둘째날 후편

http://pann.nate.com/b202946183

달달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948168

16탄 #안녕..사랑했던 사람

http://pann.nate.com/b202952504

17탄 #함께할 수 있는 시간

http://pann.nate.com/b202954472

열여덟탄ㅋ #이루어질 수 없는 꿈

http://pann.nate.com/b202960928

19탄 #지킬 수 없는 약속  

http://pann.nate.com/b202966086

20탄 #기말고사 그리고...

http://pann.nate.com/b202977155

21탄 #곰팅표 애교

http://pann.nate.com/b202982957

22탄 #그해 여름 전편

http://pann.nate.com/b202991349

22-1탄 #그해 여름 후편

http://pann.nate.com/b203007388

23탄 #100일 기념 여행

http://pann.nate.com/b203037757

24탄 #설상가상

요기!!!

25탄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

http://pann.nate.com/b203050373

 

스압주의보-------------------------------------------24탄 고고~택시

 

 

#설상가상

 

 

100일 기념 여행을 떠난 연하남과 나 사이에

어쩔 수 없이 꼽사리 낀 조교..쳇

 

 

 

그리도 드디어

다가온 취침시간...흐흐

 

 

 

 

 

 

 

어떻게 잤을 것 같음??

 

 

 

 

 

 

 

 

 

모두의 기대를 완벽하게 무시해 주는ㅋㅋ

 

 

 

나  ㅣ   조교  ㅣ  연하남

 

 

 

이런 배치로 누웠음아휴

 

 

 

 

 

아~ 왜~ 버럭하셨음? ㅋㅋㅋ

곰팅이도 아~왜~ 버럭하고 싶었음ㅠ

 

 

 

 

 

곰팅이 아빠로부터 언제 다시 전화가 올지 모르는 상황,

아침에 보고전화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요령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버럭

눈치코치 밥 말아먹은버럭

조교를...

원망할 수는 없었었음ㅠ

 

 

 

 

 

조교가 없었다면..  

100일 기념여행 따윈 있을 수도 없었으니..흑ㅠ

오히려 감지덕지 해야하는 상황..ㅠ

 

 

 

 

 

그렇게

우린 허무하게(?)잠들었음

 

 

 

 

 

 

아니 잠 든 척했음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교가 잠들기를 기달리고 있었음ㅋ

연하남도 내가 혹여 잠 들까봐 눈치눈치깔깔

 

 

 

 

 

 

 

그런 우리 둘의 낌새를 눈치챈 조교가

 

 

 

"나 넘어가면 둘 다 내일 바다에 빠뜨려 익사시켜버린다"

 

 

 

 

식은땀 삐질- 땀찍

다시 자는척하게 만들었음

 

 

 

왜..왜 그랬던거뉘 조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1시간도 흐르지 않아

 

 

 

"드르렁~푸~하~ 크크크크~ 푸~하~"

 

 

 

민박집 떠나가라 골아떨어진 조교당황

 

 

 

 

 

 

그런 조교 자나 안자나 손으로 휙휙- 해보고선

살금살금 연하남 옆으로 갔음부끄

 

 

 

 

 

꺄아악-사랑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연하남에게 폭- 앵겼음여포

 

 

 

 

잉잉잉~ 보고싶었쪄ㅠㅠㅠ

 

 

 

 

 

연하남도 팔베개 해주면서

오랜만이야 꽈~악 안아줬음남포

 

 

 

콜록콜록 숨막혀ㅡㅁㅡ;

 

 

 

 

"보고싶었어"

 

 

 

"나도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어"

 

 

 

소곤소곤 귓속말로 서로 이야기하다

귀 간지러워 둘 다 꺄르르륵-사랑

 

 

 

 

그러다 조교 뒤척뒤척에 그대로 얼음-우씨

 

 

 

 

 

새가슴 벌렁벌렁-

연하남에게 앵겨있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은지

조교에게 들켜서 뷁뷁뷁 들을까봐 심장이 터질 것 같은지

스릴 넘치는 짜릿함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지 구분도 안가는 상황

 

 

 

 

 

 

입술 뽀뽀 쪽사랑

하고선

조교가 깨어나기 전에

원래 자리로 돌아갔음ㅠ

 

 

 

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날 아침

어제 비 언제왔니~라며

햇살 쨍쨍 비춰주는 바다에 ㅡㅡㅗ

날려주고

우린 다음을 기약하며 빠빠2 했음ㅠ

 

 

 

 

돌아오는 길에 온 문자

 

 

 

이런 날 놀러 갔어야지 참..ㅠ

연하남

 

 

 

 

여러 의미로(?ㅋ)

아쉽고 안타깝기만 했음ㅠ

 

 

 

 

한참 시간이 흘러 조교에게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봤었음ㅋ

그랬더니 곰팅이 엄마가 조교에게 따로 전화가 와서

널 믿는다, 너흴 믿는다, 허튼짓 하지 않을 거란 거 안다고

협박(?) 을 하셔서ㅋㅋㅋ 

도저히 양심에 찔려 자리 못 비켜줬다고 함ㅡㅁㅡ;

치밀하신 곰팅이 엄마였어..으으

 

 

 

 

 

 

그렇게 또 한동안 견우직녀, 로미오와 줄리엣하며

못 만나는 생활이 이어졌음

 

 

 

 

 

 

긴 헤어짐 동안 주고 받은 문자ㄱㄱ

 

 

 

 

어쭈 자기가 넘어온 주제에

연락도 없어?? 메롱이다~

2학년 때 젊은이들 들어오면

이뻐해줘야지

연하남

 

 

 

2학년 때 젊은이들 이뻐해줘야지 문자보자마자

크르르륵- 콰악 버럭

 

 

 

 

흥! 내 매력엔 못 당할껄?

성숙함이 내 매력이당 이라고 문자 보내자

 

 

 

 

크ㅋ 매력이다 웃긴당ㅋ

연하남

 

 

 

 

나 안 이뻐?? 라고 답장 보내자

 

 

 

 

울 마누라가

울학교서 그나마 이쁘다

연하남

 

 

 

그나마?? ㅠ.ㅠ

 

 

 

 

나 어디가 좋아?? 라고 물어보자

 

 

 

 

어디 좋아하냐구?

울 마누라 자체 다 좋죠

젤루좋아ㅋ

연하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주온 보고선

 

 

 

야옹~ 무섭지

ㅋㅋ 귀엽네 무서워하는거

연하남

 

 

 

무섭다고 하지말라고 앙탈부리니

 

 

 

ㅋㅋ 그래용 무서워용??

ㅋㅋ 참어

연하남 

 

 

 

 

무섭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문자 보내자

 

 

 

둘이 있을 때 무섭다하면 안아줄껀데

없을 때하면 못 하잖아

그러지마!!

연하남 

 

 

 

힝..ㅠ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문자보내자

 

 

 

목소리 듣고 싶어

곁은 나중에 평생 있어줘야 해

연하남

 

 

 

보고싶다고 투정 부리자

 

 

 

어디 투정을!!

연하남

 

 

 

애굔데..ㅡㅡ; 라고 보내자

 

 

 

애교..다 늙어서 무슨 애교삼

ㅋㅋ 이쁘니까 용서해줄께

연하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녘 문자와서는

 

 

 

아가씨 아직 자냐??

연하남

 

 

 

내 꿈 꾸며 얼른 자라고 보내니

 

 

 

아직 잔다고!! 자라자

ㅡㅡ 얼굴도 기억안나는데

우찌 꿈을 꿔ㅠ

연하남

 

 

 

내 얼굴 벌써 잊어버렸냐고 버럭하니까

 

 

 

ㅡㅡ 얼굴 잊어버릴만큼

오래 못 봤단 말이다

이 답답아

연하남

 

 

 

마누라보고 답답이가 뭐냐고 그러니까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마누라지

일찍 만나고싶어 어디서 놀아??

연하남

 

 

 

일주일 뒤에 잠깐 만나기로 했었음ㅋ

 

 

 

흐흐 알면서 뭘 물어ㅋ

연하남

 

 

 

 

응?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포영화 볼꺼다 하하하

잼있겠지 하하

연하남

 

 

 

 

기대하셨다면 ㅈㅅ

 

 

 

공포영화 따위 볼 돈 없다고 보내니

 

 

 

 

오빠야갸 돈 있잖니ㅋ

연하남

 

 

 

 

오빠야 같은 소리하고 있네ㅡㅡ^

 

 

 

 

 

 

그렇게 만나기로 한 전날이었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걱정하니

 

 

 

일욜은 안 올테니 걱정마ㅋ

연하남

 

 

 

일욜날 만났었군..ㅡㅡ;

 

 

 

겜방 가는 길이야라고 문자왔는데

전화 안 하고 문자 보내니..

 

 

 

 

겜방 갔다가 집가는 길이면

항상 전화해놓구선..

연하남

 

 

 

ㅋㅋㅋㅋㅋ

바로 통화 버튼 누르니

 

 

 

 

 

"잘자고 사랑한다"

 

 

 

부끄

 

 

 

 

일욜날 몇시에 볼꺼냐고 물어보니

 

 

 

 

얼른 봐야지

울 여보야ㅋ

혼내줘야지ㅋㅋ

연하남

 

 

 

어떻게 혼내 주려고? ㅋㅋㅋ

 

 

 

 

 

밥 먹는다고 연락와서는

 

 

 

자갸 있었음 좋겠다

밥도 해주고 맛 없지만ㅋ

연하남 

 

 

 

지금은 맛나게 잘 해 줄 수 있는데..ㅠ

 

 

 

 

버스 안이라고 물어보길래

전화라도 하는지 알았더니..

ㅡㅡ폰꺼내다 통화버튼 눌러서

전화온지 알고 좋아서

여버셔 했더니 지금 거신 전화~ 이러고ㅋ

ㅡㅡ잠이나 자삼ㅋ

연하남 

 

 

 

내 전화 기다렸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욜날 아무래도 비 올 것 같다고 그러니

 

 

 

어야 사람 쫌 믿지 그러니

내말을 안 믿니?

참나..밥이나 먹으셔!!

연하남

 

 

 

 

 

치마 입고 간다고 문자 보내니

 

 

 

 

ㅡㅡ 싫어

치마 입고 오지말라고

내 앞에서만 입으라고!!

연하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욜날 만났는데..

또 어색어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왜 이러니..ㅠ 

 

 

 

 

 

어색어색한 공기 속에서

밥 먹고 차 마시다

연하남이 보고싶어했던

우주전쟁 영화보러가서

 

 

 

 

 

연하남 어깨에 기대서 영화보니

어색어색- 휙~

달달~ 사랑 웰컴ㅋㅋㅋ

 

 

 

 

 

영화에서 뽀씬 나올 때

ㅋㅅ 까지는 차마 못하고;;

뽀뽀 쪽-하고는 꺄르르륵- ㅋㅋㅋ

  

 

 

 

 

이럴려고 맨 마지막 자리에 앉자고 했군ㅋㅋ 

연하남 계획을 눈치채고 나니 넘넘 사랑스러워서

내 쪽에서 뽀뽀 쪽- 사랑 해주니

 

 

 

 

어두컴컴한 영화관에서도 알 수 있을만큼

홍당무로 물둘어가는 연하남 얼굴ㅋㅋㅋ

 

 

 

 

아휴~ 깜찍한 것..ㅋ

어흥~ 진심 잡아 먹어버리고 싶었음ㅋㅋ

 

 

 

 

 

 

그렇게 짧은 데이트가 끝나고..ㅠ

 

 

 

 

잘 들어가고 잘 때 문자할께

사랑하는 거 알지^^

연하남 

 

 

 

 

 

그렇게

방학 때 딱 2번 만났음ㅠ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를 맞이 했지만

취업이 결정된 난  새 직장 ㄱㄱ

 

 

  

연하남은 내가 없는 학교 생활을 시작했음ㅠ

 

 

 

 

 

 

 

그때의 우린

평생을 함께하기 위한 잠깐의 헤어짐이라고

서로를 위로하며 

 

 

 

 

전화하라고고고고

ㅡㅡ 참내 잘자라 뽀뽀-

연하남 

 

 

 

 

 

잘자고 사랑하는 거 알지??

그리 잠만자단 돼지된다~

연하남

 

 

 

 

나 누워서도 전화 받을 수 있는데ㅋㅋ

사랑하이^^

연하남

 

 

 

 

ㅋㅋㅋ삐순씨구만

삐지면 어쩌라고?!

ㅋㅋㅋ

연하남 

 

 

 

 

전화해봐

충전 시키며 받지 뭐

연하남 

 

 

 

 

팅팅자라 팅팅구리야

ㅡㅡ 살 쫌 쪄

이쁘게

못생기게 말고

이쁘게 통통해져 봐

연하남

 

 

 

 

알콩달콩 했었음

 

 

 

 

 

 

 

 

행복에 눈 먼 우리에게

서서히 드리워진 먹구름의 정체...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

노래 들으며 흥얼흥얼~ 집 앞에 다 와 가는데

누가 내 어깨를 툭- 쳤음

 

 

 

인기척이라곤 전혀 없었기에

완전 놀래서 뒤 돌아보니

 

 

회사 사람이었음

 

 

 

헛..내가 집 앞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따라 왔던거??

조금 섬뜩했음..

 

 

 

 

 

대화 내용은 잘 기억 안나는데

 

 

처음 봤을 때 마음에 들었다..라는

고백 비스무리한 내용이었던 것 같음

 

 

 

 

남친 있어서 안된다고 거절하니 사귄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었고

100일 지난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자

 

 

 

잘 알겠다고 하며 오늘 일은 잊어버리라며 돌아갔음

 

 

 

 

 

그날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연하남에게 오늘 고백 받았다고 문자 보냈음

 

 

 

 

ㅋㅋ 그녀석 눈 삐었네

연하남

 

 

 

나랑 사귀는 넌?? 이라고 보내니

 

 

 

ㅋㅋ

당연히 삐었지ㅋ 

연하남

 

 

 

그렇게 그 날은 웃으며 넘어갔음

 

 

 

 

 

 

그런데 그 날 이후..

 

 

누군가가 자꾸 뒤를 따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처음엔 내가 도끼병이 있나?? 라고 생각했었음

 

 

 

 

헌데 찜질방 변男 사건 때 처럼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내 안의 무언가가 경고음을 울렸음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내가 살고 있던 원룸촌에 강간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스에 나왔음허걱

 

 

 

 

 

혼자 사는 날 걱정해 준 회사 언니들이

한동안 날 집에 데려다주면서

누군가가 날 따라오는 느낌은 없어졌음

 

 

 

 

 

헌데..

밤 11시에서 12시 사이

 

 

 

"띵동"

 

 

 

초인종 소리가 났음

 

 

 

늦은 시각 찾아올 사람도 없었고

도를 믿으십니까, 교회 다니세요란 사람들도

이렇게 늦은 시각엔 오질 않았음

 

 

 

"누구세요??"

 

 

 

"..."

 

 

 

아무런 반응이 없었음

 

 

 

집에 화상인터폰이 아니었기에 문에 붙어있는 구멍으로 밖을 봤지만

밖엔 아무도 없었음

 

 

 

처음엔 누군가 잘 못 눌렀나 생각했음

 

 

 

 

근데 초인종 사건이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을 이어지니

무서워서 덜덜- 잠이 오질 않았음

 

 

 

 

매일 비슷한 시간 초인종 사건이 발생하자

울 집 윗층에 살 던 사람이

 

 

 

뭐하는거냐고 문 열고 소리치자

투다다닥- 도망가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음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었음..

 

 

 

 

그렇게 윗층 사람의 버럭 덕분에

한 동안 초인종 사건이 뜸해져지고 

 

 

건물에 바퀴가 상륙해서

건물 전체 소독이 들어갔던 날이었던 것 같음

 

 

 

 

"띵동~"

 

 

 

12시를 조금 지난 시각..

 

 

초인종 사건이라고 생각하기엔 늦은 시각이었음

 

 

 

"누구세요??"

 

 

 

 

"건물 주인 아저씬데~"

 

 

 

 

"아..네.."

 

 

 

 

"문 좀 열어보겠어??"

 

 

 

 

평소의 난 누가 초인종 누르면

문부터 여는 사람임ㅡㅡ;

 

 

 

그래서 도를 믿으십니까, 교회 믿으세요, 신문 받아보세요

붙잡혀서 1~2시간 설교를 주구장창 듣고

후회하는 미련 곰팅이었음

 

 

 

예전의 나라면 아무 의심없이 문을 열었겠지만

초인종 사건도 있었고

이때는 왠지 문을 열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음

 

 

 

"왜..그러시는데요??"

 

 

 

"아~ 바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보려구~"

 

 

 

"이제 안 나와요. 괜찮아요."

 

 

 

"그래도 한 번 확인하려고 그러지~"

 

 

 

왜?? 하필이면 이런 늦은 시각에???

 

 

 

"요즘은 수상한 사람 없지??"

 

 

 

"없어요. 괜찮아요.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다음날 이야기하세요."

 

 

 

 

온 몸에 소름이 쫘아아악 돋았음으으

 

 

 

 

주인 아저씨에게 수상한 사람 나온다고 말한 기억은...

없었음

 

 

 

 

누가 이야길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공포로 손 발이 덜덜- 떨렸음

 

 

 

 

너무 무서운 마음에 울면서

연하남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런 일론 전화하지마 듣기 싫어.

 무섭다느니 그러는 거 나더라 어쩌라고? 잠이나 자"

 

 

 

 

네가 무섭다고 할 때는 전화해 줬잖아..

내가 무서워서 전화하면 왜 화를 내는 건데..ㅠ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면 되는데..

왜..화를 내는 건데..

 

 

섭섭함이 가슴 한 가득 매워졌음..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곰팅이 아빠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셨음...

 

------------------------------------------------------------------요기까징

 

23탄이 짧았떤 이유는 24탄 내용이 원래 23탄에 쓸 내용이었기 때문이에요

이제 남은 내용은 25탄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

26탄 후애(後愛) 요렇게 남았답니다~ 이제 진짜진짜 두 편 남았어요

마지막까지 우리 함께해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