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시지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거고 이제 얼마 후면 고3모드로 진입해야 하는 고2학생들 역시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오는 수능이 부담스럽기만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보다 조금 먼저 그 불안하고 힘든 과정을 마쳤고 지금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사람들, 그래도 고3때가 제일 좋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게 고3 시절은 그리 만만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수능이 주는 부담과 스트레스에 굉장히 괴로워했습니다. 지금 와서 조금 후회가 되는 건 어차피 겪었어야 하는 일인데 좀 더 즐겁게 임하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수험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겪을 일이라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능은 장기전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결정은 수능날 나는 것이니까요. 모의고사 점수 한번 안 나온 것에 상심할 필요 없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뚝심을 갖고 끝까지 노력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오늘 저는 기나긴 수험 생활을 해 나가시는데 저의 경험이 도움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분보다 한 해 먼저 그 과정을 겪은 사람으로서 저의 수험기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수능시험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고3분들께 수능시험장에서 꼭 기억하셔야 할 5가지 비법을 전수 드립니다!
Step 1: 막판 뒤집기는 컨디션 관리에서 시작! 지금은 무엇보다 정리와 마음을 다지는 것이 필요한 시간, 마음을 다잡고 무조건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크게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으니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꼭 신경 쓰셔야 합니다. 요즘 방송에 바나나가 수험생에게 좋은 과일로 많이 소개되고 있던데 저도 고3 때 바나나 참 많이 먹었거든요. 두뇌활성화 도움이 되고 숙면을 취하는데 좋다고 하니 아침 저녁 하나씩 드시면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놓자구요.
Step 2: 언어 듣기에 추론과 note-taking은 필수 듣기 할 땐 멍하니 듣고 있지만 말고 간단한 추론이나 note-taking을 하면서 들어주셔야 합니다. 요즘 듣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 한국인이라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말하기 쓰기 영역 문제의 경우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잘 이용해서 푸셔야 합니다. 매력적인 오답이 유혹하더라도 주어진 조건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Step 3: 독해의 핵심은 ‘생각하며 읽기’ 언어영역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독해영역. 지문을 읽을 때 이야기에 자체에 빠져드시면 안됩니다. 언제나 문제와 함께 연관 시키며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하면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수능 언어영역시험이 아침에 있으니까 이왕이면 언어공부도 아침에 하는 게 익숙해서 좋겠죠? 그래야 더 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집중이 잘 되도록 바나나 같은 두뇌에 좋은 간식을 먹어주세요. 언어는 집중이 잘 안되면 독해하는데 시간이 걸려 문제를 다 못 풀 수도 있거든요.
Step 4. 수능 수리영역 시간에 유의할 점 3가지 첫째, 문제를 보고 손부터 나가서 풀기 시작하지 말자! 별다른 사고력을 요하지 않는 문제는 여차저차해서 풀리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서 괜히 무턱대고 덤비다가 시간만 질질 끌어서 간신히 푼다거나 아예 못 풀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언제나 문제를 먼저 읽으셔야 합니다. 두 번째, 풀릴 꺼 같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내내 매달리다가 시간만 잡아먹게 되는 경우 많죠? 이럴 땐 일단 체크만 해놓고 넘어갔다가 뒤에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게 중요합니다. 당연한거 같지만 과감히 문제를 놓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 여백을 활용함에 있어서의 유의점 입니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문제의 여백에 적으며 풀게 되는데 이때 중구난방으로 풀이식을 적어 놓지 말고 문제 밑에 차근차근 써내려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래야 나중에 검토할 때도 보기 좋고, 급하게 중구난방으로 막 쓰다 보면 마음까지 급해져서 문제가 제대로 안 풀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음도 차분히 할 겸 풀이과정을 차근차근 써내려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Step 5. 외국어 문법 문제 풀 땐 해석하지 말고 구조만 보세요. 문법 문제를 볼 때 해석하려 들지 말고 구조를 보려고 하셔야 합니다. 해석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해석에 치우치다가 대충 뜻이 맞는 듯하여 오답을 고르게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문법 문제를 볼 땐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그렇다면 이제 얼마 후면 수험생이 될 고1,고2 학생들을 위한 명문대 합격의 비결을 전달 드립니다.
1. 생활습관 첫 번째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생활 습관입니다. 보통 수험기라 하면 어떻게 공부했는지 비법을 알려주는 것이 대부분이죠. 근데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공부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을 배우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능의 성공요소는 건강관리와 목표의식에 있다고 봅니다. 공부를 집중에서 할 수 있는 힘, 공부를 좀 더 오래 그리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 바로 건강과 목표의식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1 시간 책상에 앉아 집중할 수 있을 때 나는 1시간 30분 집중해서 공부 할 수 있는 힘, 남들이 5시간 공부하고 지칠 때 나는 7시간 거뜬히 버틸 수 있는 힘은 바로 강인한 체력과 의지에서 나옵니다.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에게 운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건강을 챙기는 비결은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는 것이었습니다. 정규식사는 어머니나 급식소에서 주는 대로 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저의 경우 인스턴트 간식은 웬만하면 먹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콜라나 라면이 먹고 싶기도 했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 꾹 참고 또 참았습니다. 대신 꼭 철칙처럼 지킨 저만의 원칙이 있습니다. 아침 공부 시작하기 전에 바나나를 하나 먹고, 잠들기 한 시간 전이나 30분전에도 바나나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아침저녁 철저하게 바나나를 챙겨먹은 이유는 바나나가 집중력 향상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TV나 신문을 통해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몰라도 바나나를 먹고부터 아침에 정신이 좀 더 깨는 느낌이 오더군요. 이전에는 잠이 덜 깬 채 몽롱하게 오전시간을 보내곤 했었는데 바나나를 규칙적으로 먹고 난 이후부터 좀 더 효율적으로 오전 시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필요한 영어단어 암기를 오전에 하곤 했습니다. 아침에 이렇게 말짱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건 저녁에 숙면을 취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아침에 머리가 쌩쌩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괜히 밤샌다고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그러는 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능은 장기전인데 매일 밤 책상에서 새우잠을 자면 체력이 축나 결국엔 지쳐 쓰러지고 마니까요.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하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이 작은 습관이 장기전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수험생들도 사람인 이상 쉬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간 관리를 함에 있어서 하루 계획표를 내내 공부로만 짜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쉬면서 하는 게 중요하죠. 오히려 시간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할 것인가와 하루 계획표를 얼마나 잘 지키냐 입니다. 자투리 시간이라 함은, 등 하교하는 버스 안, 아침 자습시간, 점심시간 등이 있겠죠. 이러한 시간에 10분~20분만이라도 할애하여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이나 언어 문제 한두 문제만이라도 푸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이러한 습관이 누적되면 나중에 큰 차이를 불러오게 됩니다. 또한 계획을 잘 지키는 것인데, 이는 그날 그날의 공부 계획을 짜놓는 스터디 플래너와 같은 수첩을 만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미리미리 공부 할 계획을 정해놓으면 이거 했다 저거 했다 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고, 세워놓은 계획을 다 마쳤을 때의 성취감도 수험생활에 있어서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2. 동기 부여 두 번째 강조하고 싶은 것은 동기부여입니다. 긴 수험생활을 해나감에 있어서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동기 부여가 필요합니다. 동기 부여를 해 줄 목표 없기 막연히 공부만 하다가는 중간에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 있나 회의감이 들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은 왜 대학을 가기 위함인지 목표 설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차후 어떻게 공부를 해나갈 것인 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전략과목을 설정해야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소위 SKY라 불리는 명문대 진학을 위해선 어떠한 목표 설정을 해야 할까요? 일단,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느 과목이 부족한 지에 관해서 말이죠. 그러고 나서는 차후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마다 입시 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필수적인 과목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느 과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지가 다릅니다. 다만, 이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수험생에게만 해당하고 1, 2학년 과는 좀 거리가 있겠네요. 매년 입시 전형이 바뀌기 때문이죠. 그래도 결국 큰 틀은 비슷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1, 2학년이실지라도 미리 알아 보시고 그에 맞춰 공부를 해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렇다면 이젠 가장 중요한 것을 정할 단계 입니다. 바로 내가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 말이죠.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결국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간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와 관련 있습니다. 따라서 차후 내가 성인이 되어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와 연관시키면 좋겠죠.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해당 학교의 학과에 대해서 더 알아보면 좋습니다. 더 나아가 실제로 해당 대학에 견학 갈 수 있으면 더 좋구요. 내가 대학에 입학해서 이 곳에서 대학생활을 해 나갈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말입니다.
3. 공부 방법 생활습관을 정비하고 목표설정을 하셨다면 이젠 그에 맞춰 공부를 해나가야겠죠? 크게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 영역, 탐구 영역에 관해서 개인적인 노하우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면 좋았을 거 같다’라고 느낀 점을 적은 것이므로 꼭 따르셔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결국 가장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크게 듣기, 말하기와 쓰기, 독해(문학, 비문학)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듣기영역. 다들 말하곤 하죠. 한국인인 이상 정신 차리고 똑바로 듣기만 하면 다 맞출 수 있다고요. 과연 그럴까요? 요즘 듣기 영역도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서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 줌으로써 감을 잃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따로 문제집까지 사서 풀기는 아깝죠? 그렇기 때문에 모의고사 기출 문제들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문제집까지 사서 풀기에는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 아까워요. 지금까지 쌓여있는 모의고사 문제들도 충분히 많으니 1~2 주 마다 한 세트 씩 풀어주시면 될 거에요. 다만, 듣기를 할 때 멍하니 듣고만 있지 마시고 스스로 추론 및 간단한 note-taking을 해가면서 들어주셔야 합니다. 집중력은 당연히 필수 요소구요. 둘째로, 말하기와 쓰기영역입니다. 이는 문제 특성 자체가 주어진 조건들을 얼마나 잘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내느냐 입니다. 거의 모든 문제가 특정 조건을 잘 만 이용한다면 풀리게끔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매력적인 오답이 있어도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흔들리지 않아야겠죠? 이 또한 꾸준한 연습을 통해 단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듣기 영역과 마찬가지로 따로 문제집이 필요하다거나 그렇진 않구요, 기존의 기출문제들만 풀어보아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셋째로, 문학 독해 영역입니다. 수능에서 문학 독해만큼 개인별로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 다른 영역은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특히나 제가 공부해왔던 방법 중심으로 기술되어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보편적으로 중요한 것도 있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론 용어들의 개념을 잘 정립시켜 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선택지에 ‘이 글은 간결한 문체로 쓰여졌다.’라는 것이 나오면 ‘간결한 문체’라 함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언어영역을 공부하면서 생소한 개념어들이 나오면 그냥 문제만 풀고 지나가지 마시고 한번쯤 무슨 의미인지 정리해두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 아는 것일지라도 한 번 더 확인해 본다면 더 좋을 거구요. 문학작품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읽으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문을 읽을 때 이야기에 빠져들지 마시고, 문제랑 연관시켜 가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구절들일지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또한 중요하다 생각되면 간단하게 체크도 해주시구요. 문제를 읽고 다시 지문으로 돌아와 그 부분을 찾으려다가는 시간만 허비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따로 많은 작품들을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보통 개념만 잘 정립되어 있으면 문제 많이 풀어봤자 소용 없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정립된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많은 작품을 접해봄으로써 나중에 같은 지문이 나왔을 때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언어영역을 공부함에 있어서 개념만 혹은 문제만 집중하는 식으로 치우치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엄청난 양의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실력이 향상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딱히 좋다고 보기 힘들죠. 따라서 어느 정도 기본적인 개념을 해주면서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는, 질을 향상시키려는 공부를 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언어영역을 공부하는 시간대에 관하여 말씀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등교하자마자 아침 자습시간에 두세 지문 푸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아침에 문제 푸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나중에 모의고사 또는 수능을 볼 때, 자칫 아침에 두뇌회전이 잘 안 되서 문제 푸는 감이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수리영역> 수리영역을 공부함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길러야 할 능력은 응용력입니다. 기본개념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겠죠? 기본개념은 학교 수업만 충실히 따라가도 충분히 다질 수 있겠습니다만, 추가적으로 인터넷 강의나 학원 강의도 들어서 나쁠 건 없겠죠. 아무래도 선생님들의 강의력이 다르다 보니까요. 다만, 한가지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듣고 그 개념을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가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개념수업을 한 번 들었다고 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막상 수업이 끝난 뒤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려서 스스로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들을 때는 바로 이해 됐을 지라도요. 따라서 기본 개념 수업을 들은 후에는 꼭 개념과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들과 교과서 또는 자습서를 가지고 혼자서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쉬운 문제들을 품에 있어서도 쉽다고 대충 풀고 넘어가지 마시고 어떤 개념을 어떻게 적용해서 풀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풀어보세요. 기초부터 착실히 다져놔야 시험 난이도에 상관 없이 꾸준한 점수를 받을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되죠. 그렇다고 문제를 너무 적게 풀라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 봄으로써 여러 유형에 익숙해 지는 것도 중요하죠. 아무리 시험에서 기존의 문제들과 겹치지 않는 문제들을 내려 한다 하지만은 실제로 결국 비슷한 문제들이 많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이 또한 단순히 문제만 많이 풀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생각하면서’ 풀어야죠. 그렇다고 또 매번 그럴 수도 없으니, 문제집 한,두 권만 정해서 문제를 분석하면서 풀어보세요. 생각하는 체계를 우선적으로 잡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오답노트 관련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오답노트가 필수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틀렸던, 혹은 몰라서 못 풀었던 문제를 모두 다 오답노트에 정리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어떠한 문제들만 골라서 오답노트를 만들어 줄 지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반복적으로 틀렸던 문제나 신 유형 문제를 주로 정리해 줬어요. 그리고 평일에 정리를 잠깐 잠깐 짬내서 해놓고 주말에 다시 훑어보곤 했습니다.
여기까진 수리영역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팁 이였구요, 시험과 관련해서 개인적인 팁 세가지만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문제를 보고 손부터 나가서 풀기 시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문제를 대충 읽고 그냥 풀려고 문제에 덤비는 분들도 많더군요. 이러면 별다른 사고력을 요하지 않는 문제는 여차저차해서 풀리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서 괜히 무턱대고 덤비다가 시간만 질질 끌어서 간신히 푼다거나 아예 못 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문제를 잘 못 읽게 되어 틀리게 될 수도 있죠. 따라서 문제를 마주하면 차분히 문제를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문제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인가, 그리고 문제는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난 다음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지 계획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하세요. 두 번째는 시간관리에 관한 것인데, 수리 영역이 특히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풀릴 것 같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내내 매달리다가 시간만 잡아먹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일단 체크만 해놓고 넘어갔다가 뒤에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게 중요합니다. 어째 말로만 들으면 별로 어려울거 같진 않습니다만, 실제론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혼자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이에 대처하는 연습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로 여백을 활용함에 있어서의 유의점 입니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문제의 여백에 적으며 풀게 되는데 이때 중구난방으로 풀이식을 적어 놓지 말고 문제 밑에 차근차근 써내려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래야 나중에 검토할 때도 보기 좋고, 급하게 중구난방으로 막 쓰다 보면 마음까지 급해져서 문제가 제대로 안 풀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음도 차분히 할 겸 풀이과정을 차근차근 써내려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영역은 크게 듣기, 문법 및 어휘, 독해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영역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외국어 영역 전체에 적용되는 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단어는 기본입니다. 물론 독해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가 몇 개 나오더라도 대충 넘어가면서 풀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수능 외국어 영역의 경향으로 보았을 때 이러기 만도 쉽지 않습니다. 어떠한 단어 하나를 모르면 문제 전체의 내용이 제대로 이해가 가지 않아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 따라서 외국어 영역 공부를 함에 있어서 단어 암기는 항상 병행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단어를 외울지는 선택에 달린 것인데, 시중에서 파는 단어장을 사다가 외워도 좋고, 독해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따로 정리해 놓고 외워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후자의 방법을 택하여 따로 조그만 수첩에 정리해서 학원에 왔다 갔다 할 때 전철 안에서 외웠었습니다. 하루에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해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서 생활습관에서 말씀 드렸듯이 단어 암기 전에 두뇌를 활성화시켜주는 바나나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럼 이제 각 영역 별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듣기영역은 17문제, 대략 33점 정도의 배점을 지닌 영역입니다. 듣기 영역은 평소에 꾸준한 실전 연습을 통해서 웬만하면 다 맞을 수 있을 정도로 대비해 놓는 게 좋습니다. 듣기에서 틀리는 것 만큼 아까운 것은 없습니다. 수능에서의 외국어 듣기문제는 말하는 속도도 느리고 해서 크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평소에 어느 정도 꾸준한 연습을 해놓아야 시험에서 실수로 틀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외국어 듣기도 언어 듣기와 마찬가지고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한 문제 끝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때 잡생각을 하거나 뒤에 독해 문제 보고 있다가는 자칫하다 다음 문제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다음 문제가 어떤 것을 물을지, 그리고 선택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미리 봐 두는 게 낫습니다. 그거 듣기 문제 넘어가는 시간에 한 문제도 제대로 풀기 힘듭니다. 앞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풀어야 되기 때문이죠. 그냥 듣기 할 때는 듣기에만 집중해 주는 게 더 낫습니다. 평소에 외국어 듣기 공부를 할 때는 수능에서의 속도보다 1.2배속 정도로 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아마 시중 문제집들은 대부분 수능 듣기 속도 보다 빠른 걸로 압니다.) 그래야지 막상 시험장 가서 듣기 방송을 들었을 때 ‘생각보다 많이 느린데?’ 이러면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풀 수 있습니다.
문법을 공부함에 있어서는 해석 위주로 하기 보다는(물론, 해석이 필요한 문제도 있습니다만_)문장의 구조를 보고 풀 수 있도록 연습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밑줄 그어진 동사가 있다고 한다면, 그 동사를 해석해 내려 노력하기보다는 수 일치, 시제, 능동표현 등의 여부를 확인해서 푸는 것이 낫습니다. 해석에 연연하다가는 얼추 해석이 된다고 생각해서 맞다고 생각하게 되어 버릴 수도 있고, 자칫 복잡한 문장일 경우 문법 문제에서 괜히 해석하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평소에 여러 문법 문제를 풀어보면서 연습해야 됩니다. 한마디로, 평소에 문장을 분석하는 연습을 해놓으라는 것이죠. 이러한 것이 잘 체화되어 있으면 독해문제를 풀 때 문법적으로 복잡한 문장이 나와도 잘 끊어 읽게 되서 해석이 한결 편리해 집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여름방학 또는 학원 방학 등을 이용해서 자주 나오는 것들을 중심으로 문법을 한번쯤 훑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약했던 부분을 점검할 겸 해서 미리미리 다져놓아야지 나중에 문제풀이 들어가서 따로 문법책 찾아보면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어휘는 평소에 단어를 일정량 꾸준히 외워주신다면 무난하게 해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면 모를까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에서는 뜬금없는 단어가 나오고 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다만, 한두개 정도 생소한 어휘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그 단어와 짝지어져 있는 단어는 대부분 우리가 아는 단어로 주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엔 우리가 아는 단어가 그 빈칸에 어울리는지 넣어보시고 의미상 안 어울릴 경우 생소한 단어를 선택해 주는 방법으로 푸셔야 겠죠?
마지막으로 가장 분량이 많은 독해영역입니다. 독해문제를 공부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어휘력과 문법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요즘 단어도 좀 까다로워 지고 문자도 복잡해지고 있는 추세에서 예전처럼 눈치(?)만으로 한두문장만 읽고 풀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독해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나 복잡한 문장구조가 나오면 따로 한번쯤 더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독해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지문을 완벽하게 해석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고 더군다나 해석이 막혔다고 그 문제에 매달려 있게 되면 다른 문제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읽어 내려가면서 중요한 문장이 아니다 싶으면 적당히 스킵하고 지나가 주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완전히 해석하지 말고 넘어가란 의미가 아니라 그냥 대충 어떤 의미인지 파악 될 정도로만 읽어 주면 됩니다. 평소에 외국어 독해 공부를 해 줄 때에는 여러 유형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에서 여러 유형이 어느 한쪽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나오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른 공부를 해야 된다고 해서 외국어 영역 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시진 말기 바랍니다.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면 모를까, 한동안 외국어 문제를 안 보다가 보게 되면 해석도 매끄럽게 안 되는 경우도 많고, 문법적인 감각도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입니다.
<탐구영역> 탐구영역은 문,이과 공통적이지도 않고, 개인별로 선택 과목이 크게 달라 제가 딱히 뭐가 어떻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하나만은 확실합니다. 과목을 선택함에 있어서 자신하고 잘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문과의 경우, 과목마다 암기가 중요한지, 응용력이 중요한 지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사회문화와 같은 경우 외울 개념은 많지 않지만 그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하죠. 반면, 특히 역사과목 같은 경우는 일단 개념 자체를 확실히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과목에서 개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이죠.) 따라서 너무 외우는 게 많은 건 싫다 그러면 암기해야 될 양이 너무 많은 국사 같은 과목들을 적당히 피해주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험생활입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끝나고 나면 굉장히 보람 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목표를 잃지 마시고 끝까지 정진한다면 여러분이 원하시는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원하시는 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학생이 전해드리는 명문대 합격비결!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시지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거고 이제 얼마 후면 고3모드로 진입해야 하는 고2학생들 역시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오는 수능이 부담스럽기만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보다 조금 먼저 그 불안하고 힘든 과정을 마쳤고 지금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사람들, 그래도 고3때가 제일 좋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게 고3 시절은 그리 만만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수능이 주는 부담과 스트레스에 굉장히 괴로워했습니다. 지금 와서 조금 후회가 되는 건 어차피 겪었어야 하는 일인데 좀 더 즐겁게 임하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수험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겪을 일이라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능은 장기전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결정은 수능날 나는 것이니까요. 모의고사 점수 한번 안 나온 것에 상심할 필요 없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뚝심을 갖고 끝까지 노력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오늘 저는 기나긴 수험 생활을 해 나가시는데 저의 경험이 도움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분보다 한 해 먼저 그 과정을 겪은 사람으로서 저의 수험기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수능시험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고3분들께
수능시험장에서 꼭 기억하셔야 할 5가지 비법을 전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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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이것만은 기억하자, 다섯가지 비법!
Step 1: 막판 뒤집기는 컨디션 관리에서 시작!
지금은 무엇보다 정리와 마음을 다지는 것이 필요한 시간, 마음을 다잡고 무조건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크게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으니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꼭 신경 쓰셔야 합니다. 요즘 방송에 바나나가 수험생에게 좋은 과일로 많이 소개되고 있던데 저도 고3 때 바나나 참 많이 먹었거든요. 두뇌활성화 도움이 되고 숙면을 취하는데 좋다고 하니 아침 저녁 하나씩 드시면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놓자구요.
Step 2: 언어 듣기에 추론과 note-taking은 필수
듣기 할 땐 멍하니 듣고 있지만 말고 간단한 추론이나 note-taking을 하면서 들어주셔야 합니다. 요즘 듣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 한국인이라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말하기 쓰기 영역 문제의 경우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잘 이용해서 푸셔야 합니다. 매력적인 오답이 유혹하더라도 주어진 조건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Step 3: 독해의 핵심은 ‘생각하며 읽기’
언어영역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독해영역. 지문을 읽을 때 이야기에 자체에 빠져드시면 안됩니다. 언제나 문제와 함께 연관 시키며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하면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수능 언어영역시험이 아침에 있으니까 이왕이면 언어공부도 아침에 하는 게 익숙해서 좋겠죠? 그래야 더 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집중이 잘 되도록 바나나 같은 두뇌에 좋은 간식을 먹어주세요. 언어는 집중이 잘 안되면 독해하는데 시간이 걸려 문제를 다 못 풀 수도 있거든요.
Step 4. 수능 수리영역 시간에 유의할 점 3가지
첫째, 문제를 보고 손부터 나가서 풀기 시작하지 말자! 별다른 사고력을 요하지 않는 문제는 여차저차해서 풀리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서 괜히 무턱대고 덤비다가 시간만 질질 끌어서 간신히 푼다거나 아예 못 풀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언제나 문제를 먼저 읽으셔야 합니다. 두 번째, 풀릴 꺼 같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내내 매달리다가 시간만 잡아먹게 되는 경우 많죠? 이럴 땐 일단 체크만 해놓고 넘어갔다가 뒤에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게 중요합니다. 당연한거 같지만 과감히 문제를 놓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 여백을 활용함에 있어서의 유의점 입니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문제의 여백에 적으며 풀게 되는데 이때 중구난방으로 풀이식을 적어 놓지 말고 문제 밑에 차근차근 써내려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래야 나중에 검토할 때도 보기 좋고, 급하게 중구난방으로 막 쓰다 보면 마음까지 급해져서 문제가 제대로 안 풀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음도 차분히 할 겸 풀이과정을 차근차근 써내려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Step 5. 외국어 문법 문제 풀 땐 해석하지 말고 구조만 보세요.
문법 문제를 볼 때 해석하려 들지 말고 구조를 보려고 하셔야 합니다. 해석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해석에 치우치다가 대충 뜻이 맞는 듯하여 오답을 고르게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문법 문제를 볼 땐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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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얼마 후면 수험생이 될 고1,고2 학생들을 위한 명문대 합격의 비결을 전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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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습관
첫 번째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생활 습관입니다. 보통 수험기라 하면 어떻게 공부했는지 비법을 알려주는 것이 대부분이죠. 근데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공부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을 배우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능의 성공요소는 건강관리와 목표의식에 있다고 봅니다. 공부를 집중에서 할 수 있는 힘, 공부를 좀 더 오래 그리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 바로 건강과 목표의식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1 시간 책상에 앉아 집중할 수 있을 때 나는 1시간 30분 집중해서 공부 할 수 있는 힘, 남들이 5시간 공부하고 지칠 때 나는 7시간 거뜬히 버틸 수 있는 힘은 바로 강인한 체력과 의지에서 나옵니다.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에게 운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건강을 챙기는 비결은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는 것이었습니다. 정규식사는 어머니나 급식소에서 주는 대로 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저의 경우 인스턴트 간식은 웬만하면 먹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콜라나 라면이 먹고 싶기도 했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 꾹 참고 또 참았습니다. 대신 꼭 철칙처럼 지킨 저만의 원칙이 있습니다. 아침 공부 시작하기 전에 바나나를 하나 먹고, 잠들기 한 시간 전이나 30분전에도 바나나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아침저녁 철저하게 바나나를 챙겨먹은 이유는 바나나가 집중력 향상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TV나 신문을 통해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몰라도 바나나를 먹고부터 아침에 정신이 좀 더 깨는 느낌이 오더군요. 이전에는 잠이 덜 깬 채 몽롱하게 오전시간을 보내곤 했었는데 바나나를 규칙적으로 먹고 난 이후부터 좀 더 효율적으로 오전 시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필요한 영어단어 암기를 오전에 하곤 했습니다. 아침에 이렇게 말짱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건 저녁에 숙면을 취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아침에 머리가 쌩쌩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괜히 밤샌다고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그러는 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능은 장기전인데 매일 밤 책상에서 새우잠을 자면 체력이 축나 결국엔 지쳐 쓰러지고 마니까요.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하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이 작은 습관이 장기전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수험생들도 사람인 이상 쉬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간 관리를 함에 있어서 하루 계획표를 내내 공부로만 짜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쉬면서 하는 게 중요하죠. 오히려 시간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할 것인가와 하루 계획표를 얼마나 잘 지키냐 입니다. 자투리 시간이라 함은, 등 하교하는 버스 안, 아침 자습시간, 점심시간 등이 있겠죠. 이러한 시간에 10분~20분만이라도 할애하여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이나 언어 문제 한두 문제만이라도 푸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이러한 습관이 누적되면 나중에 큰 차이를 불러오게 됩니다. 또한 계획을 잘 지키는 것인데, 이는 그날 그날의 공부 계획을 짜놓는 스터디 플래너와 같은 수첩을 만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미리미리 공부 할 계획을 정해놓으면 이거 했다 저거 했다 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고, 세워놓은 계획을 다 마쳤을 때의 성취감도 수험생활에 있어서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2. 동기 부여
두 번째 강조하고 싶은 것은 동기부여입니다. 긴 수험생활을 해나감에 있어서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동기 부여가 필요합니다. 동기 부여를 해 줄 목표 없기 막연히 공부만 하다가는 중간에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 있나 회의감이 들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은 왜 대학을 가기 위함인지 목표 설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차후 어떻게 공부를 해나갈 것인 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전략과목을 설정해야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소위 SKY라 불리는 명문대 진학을 위해선 어떠한 목표 설정을 해야 할까요? 일단,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느 과목이 부족한 지에 관해서 말이죠. 그러고 나서는 차후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마다 입시 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필수적인 과목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느 과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지가 다릅니다. 다만, 이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수험생에게만 해당하고 1, 2학년 과는 좀 거리가 있겠네요. 매년 입시 전형이 바뀌기 때문이죠. 그래도 결국 큰 틀은 비슷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1, 2학년이실지라도 미리 알아 보시고 그에 맞춰 공부를 해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렇다면 이젠 가장 중요한 것을 정할 단계 입니다. 바로 내가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 말이죠.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결국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간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와 관련 있습니다. 따라서 차후 내가 성인이 되어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와 연관시키면 좋겠죠.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해당 학교의 학과에 대해서 더 알아보면 좋습니다. 더 나아가 실제로 해당 대학에 견학 갈 수 있으면 더 좋구요. 내가 대학에 입학해서 이 곳에서 대학생활을 해 나갈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말입니다.
3. 공부 방법
생활습관을 정비하고 목표설정을 하셨다면 이젠 그에 맞춰 공부를 해나가야겠죠? 크게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 영역, 탐구 영역에 관해서 개인적인 노하우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면 좋았을 거 같다’라고 느낀 점을 적은 것이므로 꼭 따르셔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결국 가장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크게 듣기, 말하기와 쓰기, 독해(문학, 비문학)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듣기영역. 다들 말하곤 하죠. 한국인인 이상 정신 차리고 똑바로 듣기만 하면 다 맞출 수 있다고요. 과연 그럴까요? 요즘 듣기 영역도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서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 줌으로써 감을 잃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따로 문제집까지 사서 풀기는 아깝죠? 그렇기 때문에 모의고사 기출 문제들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문제집까지 사서 풀기에는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 아까워요. 지금까지 쌓여있는 모의고사 문제들도 충분히 많으니 1~2 주 마다 한 세트 씩 풀어주시면 될 거에요. 다만, 듣기를 할 때 멍하니 듣고만 있지 마시고 스스로 추론 및 간단한 note-taking을 해가면서 들어주셔야 합니다. 집중력은 당연히 필수 요소구요. 둘째로, 말하기와 쓰기영역입니다. 이는 문제 특성 자체가 주어진 조건들을 얼마나 잘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내느냐 입니다. 거의 모든 문제가 특정 조건을 잘 만 이용한다면 풀리게끔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매력적인 오답이 있어도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흔들리지 않아야겠죠? 이 또한 꾸준한 연습을 통해 단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듣기 영역과 마찬가지로 따로 문제집이 필요하다거나 그렇진 않구요, 기존의 기출문제들만 풀어보아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셋째로, 문학 독해 영역입니다. 수능에서 문학 독해만큼 개인별로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 다른 영역은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특히나 제가 공부해왔던 방법 중심으로 기술되어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보편적으로 중요한 것도 있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론 용어들의 개념을 잘 정립시켜 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선택지에 ‘이 글은 간결한 문체로 쓰여졌다.’라는 것이 나오면 ‘간결한 문체’라 함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언어영역을 공부하면서 생소한 개념어들이 나오면 그냥 문제만 풀고 지나가지 마시고 한번쯤 무슨 의미인지 정리해두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 아는 것일지라도 한 번 더 확인해 본다면 더 좋을 거구요. 문학작품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읽으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문을 읽을 때 이야기에 빠져들지 마시고, 문제랑 연관시켜 가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구절들일지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또한 중요하다 생각되면 간단하게 체크도 해주시구요. 문제를 읽고 다시 지문으로 돌아와 그 부분을 찾으려다가는 시간만 허비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따로 많은 작품들을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보통 개념만 잘 정립되어 있으면 문제 많이 풀어봤자 소용 없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정립된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많은 작품을 접해봄으로써 나중에 같은 지문이 나왔을 때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언어영역을 공부함에 있어서 개념만 혹은 문제만 집중하는 식으로 치우치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엄청난 양의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실력이 향상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딱히 좋다고 보기 힘들죠. 따라서 어느 정도 기본적인 개념을 해주면서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는, 질을 향상시키려는 공부를 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언어영역을 공부하는 시간대에 관하여 말씀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등교하자마자 아침 자습시간에 두세 지문 푸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아침에 문제 푸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나중에 모의고사 또는 수능을 볼 때, 자칫 아침에 두뇌회전이 잘 안 되서 문제 푸는 감이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수리영역>
수리영역을 공부함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길러야 할 능력은 응용력입니다. 기본개념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겠죠? 기본개념은 학교 수업만 충실히 따라가도 충분히 다질 수 있겠습니다만, 추가적으로 인터넷 강의나 학원 강의도 들어서 나쁠 건 없겠죠. 아무래도 선생님들의 강의력이 다르다 보니까요. 다만, 한가지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듣고 그 개념을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가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개념수업을 한 번 들었다고 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막상 수업이 끝난 뒤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려서 스스로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들을 때는 바로 이해 됐을 지라도요. 따라서 기본 개념 수업을 들은 후에는 꼭 개념과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들과 교과서 또는 자습서를 가지고 혼자서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쉬운 문제들을 품에 있어서도 쉽다고 대충 풀고 넘어가지 마시고 어떤 개념을 어떻게 적용해서 풀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풀어보세요. 기초부터 착실히 다져놔야 시험 난이도에 상관 없이 꾸준한 점수를 받을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되죠. 그렇다고 문제를 너무 적게 풀라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 봄으로써 여러 유형에 익숙해 지는 것도 중요하죠. 아무리 시험에서 기존의 문제들과 겹치지 않는 문제들을 내려 한다 하지만은 실제로 결국 비슷한 문제들이 많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이 또한 단순히 문제만 많이 풀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생각하면서’ 풀어야죠. 그렇다고 또 매번 그럴 수도 없으니, 문제집 한,두 권만 정해서 문제를 분석하면서 풀어보세요. 생각하는 체계를 우선적으로 잡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오답노트 관련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오답노트가 필수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틀렸던, 혹은 몰라서 못 풀었던 문제를 모두 다 오답노트에 정리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어떠한 문제들만 골라서 오답노트를 만들어 줄 지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반복적으로 틀렸던 문제나 신 유형 문제를 주로 정리해 줬어요. 그리고 평일에 정리를 잠깐 잠깐 짬내서 해놓고 주말에 다시 훑어보곤 했습니다.
여기까진 수리영역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팁 이였구요, 시험과 관련해서 개인적인 팁 세가지만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문제를 보고 손부터 나가서 풀기 시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문제를 대충 읽고 그냥 풀려고 문제에 덤비는 분들도 많더군요. 이러면 별다른 사고력을 요하지 않는 문제는 여차저차해서 풀리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서 괜히 무턱대고 덤비다가 시간만 질질 끌어서 간신히 푼다거나 아예 못 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문제를 잘 못 읽게 되어 틀리게 될 수도 있죠. 따라서 문제를 마주하면 차분히 문제를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문제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인가, 그리고 문제는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난 다음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지 계획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하세요. 두 번째는 시간관리에 관한 것인데, 수리 영역이 특히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풀릴 것 같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내내 매달리다가 시간만 잡아먹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일단 체크만 해놓고 넘어갔다가 뒤에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게 중요합니다. 어째 말로만 들으면 별로 어려울거 같진 않습니다만, 실제론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혼자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이에 대처하는 연습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로 여백을 활용함에 있어서의 유의점 입니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문제의 여백에 적으며 풀게 되는데 이때 중구난방으로 풀이식을 적어 놓지 말고 문제 밑에 차근차근 써내려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래야 나중에 검토할 때도 보기 좋고, 급하게 중구난방으로 막 쓰다 보면 마음까지 급해져서 문제가 제대로 안 풀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음도 차분히 할 겸 풀이과정을 차근차근 써내려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영역은 크게 듣기, 문법 및 어휘, 독해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영역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외국어 영역 전체에 적용되는 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단어는 기본입니다. 물론 독해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가 몇 개 나오더라도 대충 넘어가면서 풀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수능 외국어 영역의 경향으로 보았을 때 이러기 만도 쉽지 않습니다. 어떠한 단어 하나를 모르면 문제 전체의 내용이 제대로 이해가 가지 않아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 따라서 외국어 영역 공부를 함에 있어서 단어 암기는 항상 병행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단어를 외울지는 선택에 달린 것인데, 시중에서 파는 단어장을 사다가 외워도 좋고, 독해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따로 정리해 놓고 외워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후자의 방법을 택하여 따로 조그만 수첩에 정리해서 학원에 왔다 갔다 할 때 전철 안에서 외웠었습니다. 하루에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해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서 생활습관에서 말씀 드렸듯이 단어 암기 전에 두뇌를 활성화시켜주는 바나나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럼 이제 각 영역 별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듣기영역은 17문제, 대략 33점 정도의 배점을 지닌 영역입니다. 듣기 영역은 평소에 꾸준한 실전 연습을 통해서 웬만하면 다 맞을 수 있을 정도로 대비해 놓는 게 좋습니다. 듣기에서 틀리는 것 만큼 아까운 것은 없습니다. 수능에서의 외국어 듣기문제는 말하는 속도도 느리고 해서 크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평소에 어느 정도 꾸준한 연습을 해놓아야 시험에서 실수로 틀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외국어 듣기도 언어 듣기와 마찬가지고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한 문제 끝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때 잡생각을 하거나 뒤에 독해 문제 보고 있다가는 자칫하다 다음 문제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다음 문제가 어떤 것을 물을지, 그리고 선택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미리 봐 두는 게 낫습니다. 그거 듣기 문제 넘어가는 시간에 한 문제도 제대로 풀기 힘듭니다. 앞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풀어야 되기 때문이죠. 그냥 듣기 할 때는 듣기에만 집중해 주는 게 더 낫습니다. 평소에 외국어 듣기 공부를 할 때는 수능에서의 속도보다 1.2배속 정도로 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아마 시중 문제집들은 대부분 수능 듣기 속도 보다 빠른 걸로 압니다.) 그래야지 막상 시험장 가서 듣기 방송을 들었을 때 ‘생각보다 많이 느린데?’ 이러면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풀 수 있습니다.
문법을 공부함에 있어서는 해석 위주로 하기 보다는(물론, 해석이 필요한 문제도 있습니다만_)문장의 구조를 보고 풀 수 있도록 연습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밑줄 그어진 동사가 있다고 한다면, 그 동사를 해석해 내려 노력하기보다는 수 일치, 시제, 능동표현 등의 여부를 확인해서 푸는 것이 낫습니다. 해석에 연연하다가는 얼추 해석이 된다고 생각해서 맞다고 생각하게 되어 버릴 수도 있고, 자칫 복잡한 문장일 경우 문법 문제에서 괜히 해석하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평소에 여러 문법 문제를 풀어보면서 연습해야 됩니다. 한마디로, 평소에 문장을 분석하는 연습을 해놓으라는 것이죠. 이러한 것이 잘 체화되어 있으면 독해문제를 풀 때 문법적으로 복잡한 문장이 나와도 잘 끊어 읽게 되서 해석이 한결 편리해 집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여름방학 또는 학원 방학 등을 이용해서 자주 나오는 것들을 중심으로 문법을 한번쯤 훑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약했던 부분을 점검할 겸 해서 미리미리 다져놓아야지 나중에 문제풀이 들어가서 따로 문법책 찾아보면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어휘는 평소에 단어를 일정량 꾸준히 외워주신다면 무난하게 해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면 모를까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에서는 뜬금없는 단어가 나오고 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다만, 한두개 정도 생소한 어휘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그 단어와 짝지어져 있는 단어는 대부분 우리가 아는 단어로 주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엔 우리가 아는 단어가 그 빈칸에 어울리는지 넣어보시고 의미상 안 어울릴 경우 생소한 단어를 선택해 주는 방법으로 푸셔야 겠죠?
마지막으로 가장 분량이 많은 독해영역입니다. 독해문제를 공부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어휘력과 문법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요즘 단어도 좀 까다로워 지고 문자도 복잡해지고 있는 추세에서 예전처럼 눈치(?)만으로 한두문장만 읽고 풀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독해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나 복잡한 문장구조가 나오면 따로 한번쯤 더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독해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지문을 완벽하게 해석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고 더군다나 해석이 막혔다고 그 문제에 매달려 있게 되면 다른 문제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읽어 내려가면서 중요한 문장이 아니다 싶으면 적당히 스킵하고 지나가 주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완전히 해석하지 말고 넘어가란 의미가 아니라 그냥 대충 어떤 의미인지 파악 될 정도로만 읽어 주면 됩니다. 평소에 외국어 독해 공부를 해 줄 때에는 여러 유형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에서 여러 유형이 어느 한쪽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나오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른 공부를 해야 된다고 해서 외국어 영역 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시진 말기 바랍니다.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면 모를까, 한동안 외국어 문제를 안 보다가 보게 되면 해석도 매끄럽게 안 되는 경우도 많고, 문법적인 감각도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입니다.
<탐구영역>
탐구영역은 문,이과 공통적이지도 않고, 개인별로 선택 과목이 크게 달라 제가 딱히 뭐가 어떻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하나만은 확실합니다. 과목을 선택함에 있어서 자신하고 잘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문과의 경우, 과목마다 암기가 중요한지, 응용력이 중요한 지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사회문화와 같은 경우 외울 개념은 많지 않지만 그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하죠. 반면, 특히 역사과목 같은 경우는 일단 개념 자체를 확실히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과목에서 개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이죠.) 따라서 너무 외우는 게 많은 건 싫다 그러면 암기해야 될 양이 너무 많은 국사 같은 과목들을 적당히 피해주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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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험생활입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끝나고 나면 굉장히 보람 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목표를 잃지 마시고 끝까지 정진한다면 여러분이 원하시는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원하시는 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