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 도와주세요

ㅅㅅ2010.11.14
조회156

 

 

아주웃기는 일이 생겨버렸습니다ㅋ

 

저희과에서, 저를 좋아해주는 오빠 한분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고백한적은 없어서 확신할순 없지만, 어렴풋이 눈치로만 느끼는중이었는데

 

저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2학기..

 

술자리에서, 그날따라 유독 저를 더 챙기는 오빠..

 

저한테 찝쩍되는 애가 있었는데, 걔를 억지로 떼어내 주면서 지켜주는 오빠를 보고

 

무신경한 저도 감동을 많이 받았고, 그날 이후 오빠를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헌데 저도 오빠도 서로 말수가 많지 않은지라, 학교에서도 그다지 말을 하는편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오빠에게 다른 감정을 갖게 되었어도, 특별한 사이가 급 되진않았습니다

 

그 일이 있고, 한 이틀 후? 다른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헌데 그날 듣고 말았습니다. 저희반에 스무살 귀요미가 오빠를 좋아한다는걸요

 

그날 저는 사정상 친구와 빨리 집에왔고, 그때까지도 귀요미는 오빠 옆에 붙어서

 

오빠를 막 챙기고 있더군요.. 아 예감했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있겠구나

 

저는 왠지 믿음 같은 걸 가졌던것 같습니다

 

오빠가 그 동생의 유혹을 뿌리쳐 주기를.염치없게도.,

 

다음날 동생과 오빠 사이에는 어색하고 싸한 분위기만이 감돌았고,

 

그러나 얼마 안가 둘은 사귀기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티는 내지않지만, 같이 다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반사람들 모두 직접 듣진 않아도 어렴풋이 눈치를채었죠.. 저역시도.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오빠의 마음을 모른척해온 염치없는 여자지만..

 

저는 항상 혼자였고, 남자를 잘 사귀지않는 여자입니다.. 그만큼 사람에게,

 

특히 남자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어서, 늘 애인이 없는 솔로가 평생인 여자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한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닫는 것에 너무 시간이 걸려요

 

이제야 오빠에게 눈을 뜨게 됐는데, 둘이 사귀게 됐으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더군요..

 

그래도 어쩌겟습니까? 이제와서..... 한 일주일, 정말 힘없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 정리가 되더군요. 냉정하게 생각하기로 하고

 

그냥 예전의 나로 돌아가자, 마음 먹으니 또 의외로 쉽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갑자기 할 얘기가 있따며 저녁에 시간을 비워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궁금한 마음을 안고 , 저녁에만났습니다

 

각자 친구를 한명씩 끼어 넷이만나, 가볍게 술한잔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기서 다 들어버렸습니다

 

오빠는 원해서 사귀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잘은 모르겟으나

 

그날 술을 엄청 먹고, 귀요미와 전화를 3시간을 넘게 했는데 귀요미가 오빠를 좋아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하더라구요 나중에.

 

지금 2학기가 끝나가고 방학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까지, 내가 니를 좋아하고있는걸 몰랐냐고

 

그러면서 괴로워하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친구는 엄청화를냇습니다. 그러면 왜 사겼냐고. 귀요미 어쩔꺼냐고 지금이런말 하면어떡하냐고

 

저는 기분이 좋은것도 아닌게...... 뭐라 말할수가없었습니다

 

오빠가 좋아진건 맞았지만, 그렇다고제가 지금 헤어져라고 말할수도 없었습니다....

 

그냥 원망스러운 마음만 들었고, 저는 오빠가 좋아졌었다고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의 마음은 조금도 보이지 않고.. 오빠에게 무책임햇다고 말했습니다

 

오빠는 어찌 헤어져야 할지 고민하고 있고,

 

저는 오빠가 헤어졋다고해서, 오빠를 만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한 반에서 그렇게 이래저래 사귀는 모습 보여지는 것이 싫기도 하고

 

한편으로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제가 오빠에게 다시 마음이 열리지 않는건,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저는 이대로 접으려면 접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무서운 건 다시 내가 남자를 좋아할 수 있을 것인가 와

 

다시 저를 이만큼 좋아해주는 남자가 나타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조언을 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