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요~♥ 드디어 25탄...슬픈 내용이고 가슴아픈 내용이라 적을지말지 고민했지만 끝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적어요♥ 마지막까지 우리 함께해요!! 난 다음탄쓰고 경상도 귀신님께 살해당할지도 몰라요ㅋㅋ (출첵ㅋ)Thanks to 23탄 아오이레몬님, 우잉님 24탄 clara님, 밤비님, 안..쿨녀님, 경상도귀신님, -님, 킁킁님, 귀요미ㅋ...님, 아오이레몬님, ㅡㅡ님, 림아아아님, 우잉님, ㅋㅎㅎ님, ㅋㅋ님, 빠오님, 밍님 댄싱퀸님 ---아직 못 보셨다면~♡ 1탄 #첫만남 http://pann.nate.com/b202823156 2탄 #번호 따인 사건 http://pann.nate.com/b202832962 3탄 #문자 보내기 http://pann.nate.com/b202836145 3-1탄 #폭풍문자 http://pann.nate.com/b202841850 4탄 #첫키스 미수 사건 http://pann.nate.com/b202842738 5탄 #오해! & 오해? 전편 http://pann.nate.com/b202848461 5-1탄 #오해! & 오해? 후편 http://pann.nate.com/b202853077 6탄 #잊을 수 있다면 전편 http://pann.nate.com/b202854108 6-1탄 #잊을 수 있다면 후편 http://pann.nate.com/b202860761 7탄 #첫키스의 달콤함 http://pann.nate.com/b202865841 8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http://pann.nate.com/b202874147 9탄 #날개달린 소문?! http://pann.nate.com/b202881629 10탄 #생일 축하합니다♥ http://pann.nate.com/b202882149 11탄 #중간고사 때 전편 http://pann.nate.com/b202886730 문자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892066 11-1탄 #중간고사 때 후편 http://pann.nate.com/b202898243 12탄 #비온 뒤에 땅은?? http://pann.nate.com/b202910733 13탄 #공포영화 함께보기 http://pann.nate.com/b202915922 14탄 #축제..첫째날 - 불 타오르다 http://pann.nate.com/b202921166 15탄 #축제..둘째날 전편 http://pann.nate.com/b202939270 15-1탄 #축제..둘째날 후편 http://pann.nate.com/b202946183 달달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948168 16탄 #안녕..사랑했던 사람 http://pann.nate.com/b202952504 17탄 #함께할 수 있는 시간 http://pann.nate.com/b202954472 열여덟탄ㅋ #이루어질 수 없는 꿈 http://pann.nate.com/b202960928 19탄 #지킬 수 없는 약속 http://pann.nate.com/b202966086 20탄 #기말고사 그리고... http://pann.nate.com/b202977155 21탄 #곰팅표 애교 http://pann.nate.com/b202982957 22탄 #그해 여름 전편 http://pann.nate.com/b202991349 22-1탄 #그해 여름 후편 http://pann.nate.com/b203007388 23탄 #100일 기념 여행 http://pann.nate.com/b203037757 24탄 #설상가상 http://pann.nate.com/b203046342 25탄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 요기!!! 수능대박기원탄 #에피소드 http://pann.nate.com/b203070390 스압주의보--------------------------------------------25탄 고고~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 지금 생각해보면 2005년도 가을은... 정말 나쁜 일들이 한 꺼번에 일어났던 해였던 것 같음 스토커 & 초인종 사건에 곰팅이 아빠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시고.. 취직한 회사가 거짓으로 날 채용해서 반 년 일하고 석 달간 월급은 받지도 못하고 연하남과는 헤어지고.. 신은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누군가 말했었는데 신이 과연 존재하는 걸까?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치는 걸까.. 어디까지 떨어져야 바닥일까.. 저 때는 정말..끝이 보이질 않았음 저 때 나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건 아빠가 쓰러지셨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음 아빠가 쓰러지신 날 아침은 기분이 이상했음 왠지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불안감이 가슴 한켠에 자릴 잡았음 꿈자리도 뒤숭숭했기에 아침에 집으로 전화를 했음 스토커 사건 이후 회사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집이랑 통화하면서 걸어갔었기에 평소 집에 전화를 하는 건 저녁 때 였음 벨렐렐렐레- "여보세요" 한 참 신호가 간 다음에 전화를 받은 사람은... 엄마가 아니었음 "곰팅인데요.." 목소리로 짐작하기엔 큰 엄마인 것 같았음 아침 8시 반.. 큰 엄마가 왜 울 집 전화를 받으시지?? "아이고~ 소식 듣고 전화했니??" 소식?? 무슨 소식?? "네.." "아이고~ **가 쓰러졌을 때는 어찌 되는 줄 알았는데 아빠 바꿔줄께. 기다려보렴" 누가 쓰러졌다는 말인지 잘 들리지 않아 아빠를 바꿔주신다길래 엄마가 쓰러지신 줄 알았음 "곰팅이니? 이제 괜찮다." "괜찮아???" "그래그래. 괜찮다. 걱정마라." 그날은 전시회 건으로 해외 바이어랑 3일간 출장이었음 어떻게 쓰러지셨는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음 10시 반쯤 이동 중에 전화를 드리니 안 받으셨음 그러다 11시 쯤에 집에서 전화왔는데 엄마였음 "엄마!! 쓰러졌었다며!!" "아니. 내가 아니라 너네 아빠가.." 주변이 소란스러웠음 "지금 어딘데??" "병원 응급실인데 여기서 안된다 그래서 큰 병원 가고 있어" "뭐야. 심각한거야??" "아니 괜찮은데..응급실이 꽉차서 큰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해서.." 내가 걱정할까봐 말을 바꾸시는걸 알 수 있었음 "병원 어디로 가는데?? 내가 그리로 갈께" "와도 면회도 안 될거니까 오지마. 너네 오빠한테도 연락하지 말고" 출장 때문에 당장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일단은 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에 담당 부장에게 먼저 사정을 설명했음 그런데 회사에서는 휴가를 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음 어이가 없었음 당장 내일 회사 짤린다고 해도 상관없으니까 내려간다니 금요일 오전 근무까지만 하고 내려가라고 했음 저 날이 수요일이었음 네 부모가 쓰러졌는데 너라면 그딴 소리가 나오겠냐고.. 입에서 쌍욕 튀어나올 뻔 했음..ㅡㅡ^ 그렇게 부랴부랴 병원에 도착하니 응급실에 면회는 사절이었음 정말 위급하지 않은 이상 응급실이라도 가족 면회는 정해진 시간에 할 수 있지 않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음 아침에 나랑 통화하시고는 의식을 잃고 또 쓰러지셨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생각해도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 평생 내 곁에 계셔주실 것만 같았던 부모님께서 갑작스럽게 내 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때 처음 온 몸으로 느꼈음ㅠ 새벽에 출근하셨다가 한 시간 후 몸이 안 좋다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신 아빠가 엄마 이름을 부르시며 갑자기 옆으로 스르륵- 넘어가셨다고 함 엄마가 왜 그러냐며 아빠를 만지는데 온 몸이 싸늘하며 숨을 쉬지 않으셨다고 함 맥박을 짚어도 심장이 뛰질 않아 아빠의 손, 발, 머리, 인중을 침으로 따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아빠 이름을 크게 부르셨고 119를 불러야 되는데 도저히 119가 떠오르지 않았다 함 ※병원에서는 침으로 따는 걸 반대함 겨우겨우 큰 집 번호가 떠올라 연락을 해서 아빠가 쓰러졌다 한마디를 외치곤 아빠 이름을 외치며 다시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아빠가 숨이 내 뱉으셨다고 함 마침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가 엄마 비명 소릴 듣고 오셔서 119도 불러주시고 응급처치도 도와주셔서 아빠는 목숨을 구하셨음 그날 아빠와 똑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오신 분은 심폐소생술 중에 혈관이 터져서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음 운이 좋았다고 밖에 생각이 되질 않았음 지금은 아빠가 엄마 속상하게 할 때면 농담삼아 "괜히 살렸어" 그러시지만 그 때 이후로 엄마는 조그마한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시고 아빠를 혼자두고 외출 못하심ㅠ 평생을 약과 함께 사셔야 하는 아빠를 볼 때면 언제나 마음이 아파오고 잘 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함 내 꿈을 위해서 이렇게 해외에 나와 있는게 과연 잘 하는 일인가..조금이라도 곁에 있어 드려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네가 행복하다면 그게 부모를 위한 일이라고 말씀해 주신 부모님이 계시기에 이렇게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음ㅠ 여담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우리 곁에 계실 때, 지금 이순간 부모님께 잘 해드리자구요. 나중은 없답니닷!!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다보니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연하남에게 의지를 하고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돌아오는 쌀쌀한 반응에 참..많이 섭섭했었음 그땐 왜 연하남이 그렇게 밖에 이야기를 못했을까 생각하며 섭섭한 마음이 커져만 갔음 거기에 기름을 부은 연하남의 말 "솔직히 말하는 건데 내 나이가 이제 스물인데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간 떠나지 않을까?" "헤어지자.." 울음이 북받쳐 올라왔음 "이런 일 때문에 울고 그러지마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서로 힘이 들 때 힘이되어주지 못하는 사이가 되어버린 우린.. 이별이란 선택을 했음 다음날 오늘 술 마셨어 조금 취하나 ㅋㅋ 이제 난 누굴 만나도 사랑이란 말 못할 것 같아ㅎㅎ 연하남 우린 이별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걸까?? 라고 물으니 내가 이제와서 그 어떤 것을 선택한다고 해도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이 없어질까? 그냥 각자의 길로 가자 연하남 냉정하구나..란 내 답장에 왜 이러시오 먼저 헤어지잔 건 당신이오 내가 생각하기엔 당신은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 해놓고 난 언젠가 당신을 떠난다고 했는데 현재를 중요시하던 당신은 바로 혼자가 되는 듯했소 그래서 난 당신 뜻을 따른거요 연하남 언젠가는 떠난다는 그 말이 견딜 수 없었다고 답장하자 계속 이런 문자 보내면 수신거부 해버릴거요 다 내 잘못이니 나 같은 건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나시오 이건 내 부탁이외다 연하남 이별을 선택했는데.. 도저히 연하남이 없는 내 인생이 상상이 되질 않았음 헤어지지 말자고 다시 시작하자고 내가 잘못했다고 울면서 연락했음.. 이제 연락하지 말자 서로 갈길 가자 누나도 이제 정신 좀 차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는데 울고 전화하지마 자존심도 없어? 내 욕이나 하며 잊어 진짜 왜이리 필사적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만난다해도 그전 같진 않을거다 연하남 그래도 상관없어라고 하니 너만 더 힘들어 질거다 매일 울고해도 난 모른다 니가 지쳐서 먼저 헤어지자고 할지도 모르고 그래도 상관없어? 연하남 그래도 상관없어라고 답장했음 니가 날 한 없이 나쁜 인간으로 만들려하는구나 좋아 다시 만나지 그 대신 내가 하는 일에 상관하지마 내가 여자를 만나든지 말든지 그리고 나 원래 나쁜 놈이다 연하남 보고싶어 내가 만나러 갈게라고 연락하니 듣기 싫어 만날 일 없을거다 이렇게 연락해 주는 것도 감사히 여겨 오지마 너랑 다니기 싫어 연하남 그렇게 냉정해져버린 연하남과 소소한 연락을 하며 한 달이 흘렀는데... 너에겐 뜬금없이 하는 말이겠지만 나 많이 생각했다 우리 그냥 헤어지자 연하남 이별통보가 왔음 "납득할 수 없어" "납득이라 뭐라고 해야 니가 납득하려나..솔직히 지겹다. 그리고 난 혼자일 때가 가장 편하다." "거짓말 하지마.." "모진말 계속하게 만들지마. 나 계속 이러기 싫어. 아니 내가 이제 싫어 우리 그냥 깨끗하게 끝냅시다. 구차하게 이러지 마시고" "평생 함께하자고, 평생 곁에 있어달라고 했잖아.." "너에게 말한 건 전부 거짓말이었어. 지겹다 그만하자. 독하게 굴지말고 그만하자 더 이상 나쁜 놈 만들지 마. 사실대로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러니까 그만하자" "거짓말 하지마" 다른 사람이 생기지 않았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었음 전화나 문자로는 대화가 풀리지 않을 것 같았음 "만나서 이야기 해" "널 왜 만나. 일 없어. 내가 만날 이유가 없어. 진짜진짜 짜증나게 한다. 너란 사람이 이게 날 위한 거냐. 스트레스만 쌓이게 하는게? 그냥 받아들여라. 널 왜 봐야해?? 난 더 보기 싫어. 너랑 있는거 쪽팔려 어떻게 해야 나가 떨어지겠어? 난 헤어지자고 말했고, 안 만난다고 말했어 만나러 오고 이래봤자 못 볼거다 알겠어? 나 너 번호 지웠어" "기다릴께..네 마음이 돌아올 때까지" "과연 내가 돌아오길 바라고 몇 년이나 있을 것 같소. 1년, 2년?? 5달만 있어보시오 내가 누구냐고 할꺼요" "나 누나 이용 한거야. 근데 학교에 없으니 이용할 수 없잖아? 그러니 끝내야지요. 이용가치가 없어서 그런거니 이제 연락하지마." 그렇게 연하남과 연락이 끊어졌음 전화해도, 문자해도, 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없었음 시간은 흘러흘러 아픈 마음은 좀처럼 아물지 않는 상태에서 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학교 근처로 갔음 친구들이 나 위로해준다고 1차, 2차 쉰나게 달린 덕분에 내가 술을 마신 건지 술이 나를 마신건지 모를만큼 술에 취해서 3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헉... 카운터에 연하남!!!!!!!! 심장 튀어나올 뻔 했음 정신이 번쩍 들면서 술이 확- 깼음 수척해진 얼굴, 생기를 잃어버린 눈동자... 왜 알바를 하고 있지? 장학생인데.. 생활비도 지원 받는데..왜 알바를 하지?? 그런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갔지만 연하남이 더이상 내 사람이 아닌.. 내 시선을 피하는..타인이라는 사실이 가슴 아프게 저려왔음 드르르륵- 오랜만에 들어보는 연하남 문자소리.. 내 앞에서 술 먹고 빌빌 거리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놀다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남자조심이나 해요! 그럼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곧 나타날거요 바보처럼 아무한테나 넘어가지 말고 조심해 연하남 헤어진 여자친구 걱정은 왜 하냐고 그러니 그건 내가 못나 그런것도 있고 눈에 안 보여서 그런 것도 있고 그렇소 나 욕하며 잊으시오 안 그러 나도 피곤하오 살날이 창창하니 걱정안할꺼요 빠빠 편한 사람 이제 문자 안해 만약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누나가 다 잊었다고 생각하면 연락하고 지내자 사랑은 버려도 사람은 못 버리니까 울고 그러지 말고 웃으면서 살아 웃는게 더 이쁘니까 안녕 그럼 언젠가 다시 봐 연하남 그날 난... 난 노래방에서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불렀음 이 노래가 연하남에게 들리길..그렇게 바라며 불렀음.. 이제 정말 끝이구나..되 돌릴 수 없구나.. 내 마음에서 그를 떠나보내며 불렀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내게 찾아 온거야 너무 빨리 돌아 온거야 네 모습을 보여봐 쑥쓰러워 그런거야 빗소리를 듣고 온거야 밤이 너를 다시 불러 낸거야 너를 밀어내려고 이렇게 난 소리질러 으라차차 한 번 더 참아볼께 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께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나는 법을 잊어버렸다해도 내일 향해 걸어가는 이길이 언젠가는 더 커다란 날개가 되어 줄테니 나를 긴장하게 한거야 지루하게 보였던거야 네 모습을 보여줘 수줍어서 그런거야 혼자라는 사실 때문에 고독이란 너의 이름만으로 다시 밀어내려고 이렇게 난 소리질러 으라차차 한 번 더 참아볼께 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께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나는 법을 잊어버렸다해도 내일 향해 걸어가는 이 길이 언젠가는 더 커다란 날개가 되어 줄테니 차가운 그 날의 기억들도 다시는 가질 수 없는 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나를 잊으란 그 말들도 다시 떠나란 그 말들도 한 숨속에 모두 다 날릴 테니 라랄랄라 신나게 살아볼께 으하하하 더 크게 웃는거야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이젠 나를 다신 찾아오지마 가끔 내가 너를 찾아갈테니 나란 사람 있다는 것만 잊지 말고 잘 살어줘 걱정하게 만드냐 인간아 남자여자 막 같이 있는 건 아니지? 남자가 쉽게 생각 못하도록 처신 똑바로 해 알겠지 바보같이 술 취해서 빌빌 거리지 말고 그래도 아는 사람이 너 걱정해주는 예의는 있어야지 오늘은 술도 먹고 잘 자겠네 뭐 연하남 이제 제대로 살아요 나 땜에 암울한 시간은 잊고ㅋ 당신이 날 생각하는 것만큼 당 신을 생각하는 사람 만날꺼요 꼭 ㅋ 몸 간수 잘하고 연하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연하남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바람 결에 들었음 난 아직도 제자리에서 나아가질 못하고 있는데 연하남은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았음 나 내맘대론 거 알지? 문자하고 싶어졌어 맨날 많이 써서 두개씩 오고 ㅋ 대충대충 말해 연하남 갑작스레 문자가 오거나 연락이 오면 내 심장은 둑흔둑흔- "목소리 들으니 좋네" 란 말 한마디에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새로 만나는 사람 내 성격 몰라서 승질 건드려 싸웠어. 또 끝내자고 말해버렸어 입이 방정이지. 그녀석은 됐어. 누나처럼 안 착하다" 혹여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기대감을 가져보기도 하고.. 이거 아줌마 폰 번호야? ㅋㅋ 이렇게 기억나는 걸 ㅋㅋ 누나는 보고싶지는 않은데 생각나는 사람이야 ㅋㅋ 답장하지마 ㅋㅋ 안녕 잘자 연하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취업했던 곳을 그만두고 새 해를 맞이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직장을 구했음 그리고 연하남과 처음 만났었던 1년 전 봄이 돌아오고 있었음 "누나 나 보고싶지 않아? 나도 누나 보고싶은데ㅋㅋ 나 학교 휴학할꺼야. 누나 얼굴 다 잊어버렸어. 아 사진 있어 아직 버리지 않았어 ㅋㅋ 서울 갈까?? 나 서울에 결혼할 사람도 있는데.." "누구??" "아는 누나야 ㅋㅋ 질투냐?? ㅋ 나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난다"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왜 나? 울보네.." "누가 울보야. 울보는 누나가 울보지." "내가 언제 울었다고 그래.." "거짓말쟁이 안 믿어 펑펑 울었으면서 ㅋㅋ" "누가 울려서 울었겠지" "하하하. 그게 누구?? 나쁜 아이구만 아주 ㅎㅎ" "휴학은..왜?? 급한 일 있어??" "아니 급한 건 따로 있었지. 휴학하고 일 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고.. 다 해결 되었어. 걱정마. 보고싶다 곰팅이" 당시엔 무슨 일이 있었구나..정도로만 생각했음.. 지금은 이유를 알지만... 혹여 그때도 이유를 알았더라면.. 연하남과 내가 지금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을까.. 흠..자고 있으려나? 이거이거 잠 안와 전화해서 자장가 불러줘 연하남 여친 한테 불러 달라 그래라고 답장하니 그녀석은 폰 없어 아잉~ 애교 부리게 만들어?? ㅋㅋ 연하남 그냥 곱게 고냥이나 세면서 잠이나 자라라고 하니 어쭈 아줌마가 내 말 안 듣네 변했어~ㅋㅋ 연하남 무슨 고민 있냐고 물어보니 아니 고민은 무슨 내가 고민 같은 거 할 놈인가 나이 많이 먹은 아줌마 보고싶어 연하남 나도 보고싶어.. 아줌마 어떻게 남자 생겼어? 연하남 누구 때문에 안 생기네라고 보내니 누구가 누구?? ㅎㅎ 많이 잘난 놈이었나봐?? ㅋ ㅠ 연하남 잠 안와 전화해봐 크힛 연하남 바보같이 통화버튼- 꾹...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음 20분 통화했어 요금 많이 나오겠다ㅋㅋ 암튼 순진해서는 농담을 못해요 농담이야 나 농담 진담처럼 하는 거 알잖아 내특기ㅋ으그 암튼 밥팅이라니까 안 아프니까 걱정마 잘 자 빠빠잇 연하남 문득 연락와서는 뭐해? 연하남 너 생각이라고 보내니 나도 방금 너 생각했어ㅋㅋ 연하남 내 생각이 왜 났어? 라고 물어보니 으라차차 노래 듣는데 갑자기 너 생각이 나더라 ㅋㅋ 연하남 그때..내가 불렀던 거 들었구나..ㅠ 생각나면..그리우면..힘든 일이 있으면 나에게 연락하는 연하남이었지만... 나에게 돌아올 생각은 없는 그를 난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건지.. 이대로는 연하남에게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만 같았음 난 6년동안 쓰던 전화 번호를 바꾸고 연하남과 연락을 끊어버렸음 --------------------------------------------------------------☆요기까징 이제 님들 이름 불러드릴 수 있는 것도 다음탄이 마지막이군요..ㅠ 월요일이 되면 또 미친듯이 바쁘겠죠? ㅠ.ㅠ 26탄은 언제 쓸 수 있을지 몰라서 25탄 먼저 올려요 우리 이번 한 주도 힘내요!! 마지막 26탄에서 다시 만나요 59
연하남과 풋풋했던(?) 로맨스 - 25탄
드디어 25탄...슬픈 내용이고 가슴아픈 내용이라 적을지말지 고민했지만
끝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적어요♥
마지막까지 우리 함께해요!!
난 다음탄쓰고 경상도 귀신님께 살해당할지도 몰라요ㅋㅋ
(출첵ㅋ)Thanks to
23탄 아오이레몬님, 우잉님
24탄 clara님, 밤비님, 안..쿨녀님, 경상도귀신님, -님, 킁킁님, 귀요미ㅋ...님,
아오이레몬님, ㅡㅡ님, 림아아아님, 우잉님, ㅋㅎㅎ님, ㅋㅋ님, 빠오님, 밍님
댄싱퀸님
---아직 못 보셨다면~♡
1탄 #첫만남
http://pann.nate.com/b202823156
2탄 #번호 따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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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문자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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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탄 #폭풍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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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첫키스 미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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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탄 #오해! & 오해?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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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탄 #오해! & 오해? 후편
http://pann.nate.com/b202853077
6탄 #잊을 수 있다면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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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탄 #잊을 수 있다면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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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탄 #첫키스의 달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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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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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탄 #날개달린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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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탄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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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탄 #중간고사 때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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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폭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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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탄 #중간고사 때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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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탄 #비온 뒤에 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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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탄 #공포영화 함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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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탄 #축제..첫째날 - 불 타오르다
http://pann.nate.com/b202921166
15탄 #축제..둘째날 전편
http://pann.nate.com/b202939270
15-1탄 #축제..둘째날 후편
http://pann.nate.com/b202946183
달달폭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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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탄 #안녕..사랑했던 사람
http://pann.nate.com/b202952504
17탄 #함께할 수 있는 시간
http://pann.nate.com/b202954472
열여덟탄ㅋ #이루어질 수 없는 꿈
http://pann.nate.com/b202960928
19탄 #지킬 수 없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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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탄 #기말고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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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탄 #곰팅표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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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탄 #그해 여름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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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탄 #그해 여름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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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탄 #100일 기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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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탄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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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탄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
요기!!!
수능대박기원탄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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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보--------------------------------------------25탄 고고~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
지금 생각해보면
2005년도 가을은...
정말 나쁜 일들이 한 꺼번에 일어났던 해였던 것 같음
스토커 & 초인종 사건에
곰팅이 아빠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시고..
취직한 회사가 거짓으로 날 채용해서
반 년 일하고 석 달간 월급은 받지도 못하고
연하남과는 헤어지고..
신은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누군가 말했었는데
신이 과연 존재하는 걸까?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치는 걸까..
어디까지 떨어져야 바닥일까..
저 때는 정말..끝이 보이질 않았음
저 때 나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건
아빠가 쓰러지셨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음
아빠가 쓰러지신 날 아침은 기분이 이상했음
왠지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불안감이 가슴 한켠에 자릴 잡았음
꿈자리도 뒤숭숭했기에 아침에 집으로 전화를 했음
스토커 사건 이후 회사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집이랑 통화하면서 걸어갔었기에
평소 집에 전화를 하는 건 저녁 때 였음
벨렐렐렐레-
"여보세요"
한 참 신호가 간 다음에 전화를 받은 사람은...
엄마가 아니었음
"곰팅인데요.."
목소리로 짐작하기엔 큰 엄마인 것 같았음
아침 8시 반..
큰 엄마가 왜 울 집 전화를 받으시지??
"아이고~ 소식 듣고 전화했니??"
소식?? 무슨 소식??
"네.."
"아이고~ **가 쓰러졌을 때는 어찌 되는 줄 알았는데
아빠 바꿔줄께. 기다려보렴"
누가 쓰러졌다는 말인지 잘 들리지 않아
아빠를 바꿔주신다길래 엄마가 쓰러지신 줄 알았음
"곰팅이니? 이제 괜찮다."
"괜찮아???"
"그래그래. 괜찮다. 걱정마라."
그날은 전시회 건으로 해외 바이어랑 3일간 출장이었음
어떻게 쓰러지셨는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음
10시 반쯤 이동 중에 전화를 드리니 안 받으셨음
그러다 11시 쯤에 집에서 전화왔는데 엄마였음
"엄마!! 쓰러졌었다며!!"
"아니. 내가 아니라 너네 아빠가.."
주변이 소란스러웠음
"지금 어딘데??"
"병원 응급실인데 여기서 안된다 그래서 큰 병원 가고 있어"
"뭐야. 심각한거야??"
"아니 괜찮은데..응급실이 꽉차서 큰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해서.."
내가 걱정할까봐 말을 바꾸시는걸 알 수 있었음
"병원 어디로 가는데?? 내가 그리로 갈께"
"와도 면회도 안 될거니까 오지마. 너네 오빠한테도 연락하지 말고"
출장 때문에 당장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일단은 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에
담당 부장에게 먼저 사정을 설명했음
그런데
회사에서는 휴가를 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음
어이가 없었음
당장 내일 회사 짤린다고 해도 상관없으니까 내려간다니
금요일 오전 근무까지만 하고 내려가라고 했음
저 날이 수요일이었음
네 부모가 쓰러졌는데 너라면 그딴 소리가 나오겠냐고..
입에서 쌍욕 튀어나올 뻔 했음..ㅡㅡ^
그렇게 부랴부랴 병원에 도착하니
응급실에 면회는 사절이었음
정말 위급하지 않은 이상
응급실이라도 가족 면회는 정해진 시간에 할 수 있지 않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음
아침에 나랑 통화하시고는 의식을 잃고 또 쓰러지셨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생각해도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
평생 내 곁에 계셔주실 것만 같았던
부모님께서 갑작스럽게 내 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때 처음 온 몸으로 느꼈음ㅠ
새벽에 출근하셨다가 한 시간 후
몸이 안 좋다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신 아빠가
엄마 이름을 부르시며 갑자기 옆으로 스르륵- 넘어가셨다고 함
엄마가 왜 그러냐며 아빠를 만지는데 온 몸이 싸늘하며
숨을 쉬지 않으셨다고 함
맥박을 짚어도 심장이 뛰질 않아
아빠의 손, 발, 머리, 인중을 침으로 따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아빠 이름을 크게 부르셨고
119를 불러야 되는데 도저히 119가 떠오르지 않았다 함
※병원에서는 침으로 따는 걸 반대함
겨우겨우 큰 집 번호가 떠올라 연락을 해서
아빠가 쓰러졌다 한마디를 외치곤 아빠 이름을 외치며
다시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아빠가 숨이 내 뱉으셨다고 함
마침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가
엄마 비명 소릴 듣고 오셔서 119도 불러주시고
응급처치도 도와주셔서 아빠는 목숨을 구하셨음
그날 아빠와 똑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오신 분은
심폐소생술 중에 혈관이 터져서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음
운이 좋았다고 밖에 생각이 되질 않았음
지금은 아빠가 엄마 속상하게 할 때면 농담삼아
"괜히 살렸어"
그러시지만 그 때 이후로 엄마는 조그마한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시고
아빠를 혼자두고 외출 못하심ㅠ
평생을 약과 함께 사셔야 하는 아빠를 볼 때면
언제나 마음이 아파오고 잘 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함
내 꿈을 위해서 이렇게 해외에 나와 있는게
과연 잘 하는 일인가..조금이라도 곁에 있어 드려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네가 행복하다면 그게 부모를 위한 일이라고 말씀해 주신 부모님이 계시기에
이렇게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음ㅠ
여담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우리 곁에 계실 때, 지금 이순간
부모님께 잘 해드리자구요. 나중은 없답니닷!!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다보니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연하남에게 의지를 하고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돌아오는 쌀쌀한 반응에 참..많이 섭섭했었음
그땐 왜 연하남이 그렇게 밖에 이야기를 못했을까 생각하며
섭섭한 마음이 커져만 갔음
거기에 기름을 부은 연하남의 말
"솔직히 말하는 건데 내 나이가 이제 스물인데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간 떠나지 않을까?"
"헤어지자.."
울음이 북받쳐 올라왔음
"이런 일 때문에 울고 그러지마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서로 힘이 들 때 힘이되어주지 못하는 사이가 되어버린 우린..
이별이란 선택을 했음
다음날
오늘 술 마셨어
조금 취하나 ㅋㅋ
이제 난 누굴 만나도
사랑이란 말 못할 것 같아ㅎㅎ
연하남
우린 이별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걸까?? 라고 물으니
내가 이제와서
그 어떤 것을 선택한다고 해도
어제의 슬픔과 다가올 슬픔이 없어질까?
그냥 각자의 길로 가자
연하남
냉정하구나..란 내 답장에
왜 이러시오
먼저 헤어지잔 건 당신이오
내가 생각하기엔
당신은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 해놓고
난 언젠가 당신을 떠난다고 했는데
현재를 중요시하던 당신은 바로 혼자가 되는 듯했소
그래서 난 당신 뜻을 따른거요
연하남
언젠가는 떠난다는 그 말이 견딜 수 없었다고 답장하자
계속 이런 문자 보내면
수신거부 해버릴거요
다 내 잘못이니 나 같은 건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나시오
이건 내 부탁이외다
연하남
이별을 선택했는데..
도저히 연하남이 없는 내 인생이 상상이 되질 않았음
헤어지지 말자고 다시 시작하자고
내가 잘못했다고 울면서 연락했음..
이제 연락하지 말자
서로 갈길 가자
누나도 이제 정신 좀 차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는데
울고 전화하지마 자존심도 없어?
내 욕이나 하며 잊어
진짜 왜이리 필사적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만난다해도 그전 같진 않을거다
연하남
그래도 상관없어라고 하니
너만 더 힘들어 질거다
매일 울고해도 난 모른다
니가 지쳐서 먼저 헤어지자고 할지도 모르고
그래도 상관없어?
연하남
그래도 상관없어라고 답장했음
니가 날 한 없이
나쁜 인간으로 만들려하는구나
좋아 다시 만나지
그 대신 내가 하는 일에 상관하지마
내가 여자를 만나든지 말든지
그리고 나 원래 나쁜 놈이다
연하남
보고싶어 내가 만나러 갈게라고 연락하니
듣기 싫어 만날 일 없을거다
이렇게 연락해 주는 것도 감사히 여겨
오지마 너랑 다니기 싫어
연하남
그렇게 냉정해져버린 연하남과 소소한 연락을 하며
한 달이 흘렀는데...
너에겐 뜬금없이 하는 말이겠지만
나 많이 생각했다 우리 그냥 헤어지자
연하남
이별통보가 왔음
"납득할 수 없어"
"납득이라 뭐라고 해야 니가 납득하려나..솔직히 지겹다.
그리고 난 혼자일 때가 가장 편하다."
"거짓말 하지마.."
"모진말 계속하게 만들지마. 나 계속 이러기 싫어. 아니 내가 이제 싫어
우리 그냥 깨끗하게 끝냅시다. 구차하게 이러지 마시고"
"평생 함께하자고, 평생 곁에 있어달라고 했잖아.."
"너에게 말한 건 전부 거짓말이었어. 지겹다 그만하자. 독하게 굴지말고 그만하자
더 이상 나쁜 놈 만들지 마. 사실대로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러니까 그만하자"
"거짓말 하지마"
다른 사람이 생기지 않았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었음
전화나 문자로는 대화가 풀리지 않을 것 같았음
"만나서 이야기 해"
"널 왜 만나. 일 없어. 내가 만날 이유가 없어.
진짜진짜 짜증나게 한다. 너란 사람이
이게 날 위한 거냐. 스트레스만 쌓이게 하는게? 그냥 받아들여라.
널 왜 봐야해?? 난 더 보기 싫어. 너랑 있는거 쪽팔려
어떻게 해야 나가 떨어지겠어? 난 헤어지자고 말했고, 안 만난다고 말했어
만나러 오고 이래봤자 못 볼거다 알겠어? 나 너 번호 지웠어"
"기다릴께..네 마음이 돌아올 때까지"
"과연 내가 돌아오길 바라고 몇 년이나 있을 것 같소. 1년, 2년?? 5달만 있어보시오
내가 누구냐고 할꺼요"
"나 누나 이용 한거야. 근데 학교에 없으니 이용할 수 없잖아? 그러니 끝내야지요.
이용가치가 없어서 그런거니 이제 연락하지마."
그렇게 연하남과 연락이 끊어졌음
전화해도, 문자해도, 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없었음
시간은 흘러흘러 아픈 마음은 좀처럼 아물지 않는 상태에서
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학교 근처로 갔음
친구들이 나 위로해준다고 1차, 2차 쉰나게 달린 덕분에
내가 술을 마신 건지 술이 나를 마신건지 모를만큼 술에 취해서
3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헉...
카운터에 연하남!!!!!!!!
심장 튀어나올 뻔 했음
정신이 번쩍 들면서 술이 확- 깼음
수척해진 얼굴, 생기를 잃어버린 눈동자...
왜 알바를 하고 있지? 장학생인데..
생활비도 지원 받는데..왜 알바를 하지??
그런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갔지만
연하남이 더이상 내 사람이 아닌..
내 시선을 피하는..타인이라는 사실이 가슴 아프게 저려왔음
드르르륵-
오랜만에 들어보는 연하남 문자소리..
내 앞에서 술 먹고 빌빌 거리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놀다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남자조심이나 해요!
그럼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곧 나타날거요
바보처럼 아무한테나 넘어가지 말고 조심해
연하남
헤어진 여자친구 걱정은 왜 하냐고 그러니
그건 내가 못나 그런것도 있고
눈에 안 보여서 그런 것도 있고 그렇소
나 욕하며 잊으시오
안 그러 나도 피곤하오
살날이 창창하니 걱정안할꺼요
빠빠 편한 사람 이제 문자 안해
만약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누나가 다 잊었다고 생각하면 연락하고 지내자
사랑은 버려도 사람은 못 버리니까
울고 그러지 말고 웃으면서 살아
웃는게 더 이쁘니까
안녕 그럼 언젠가 다시 봐
연하남
그날 난...
난 노래방에서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불렀음
이 노래가 연하남에게 들리길..그렇게 바라며 불렀음..
이제 정말 끝이구나..되 돌릴 수 없구나..
내 마음에서 그를 떠나보내며 불렀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내게 찾아 온거야 너무 빨리 돌아 온거야
네 모습을 보여봐 쑥쓰러워 그런거야
빗소리를 듣고 온거야 밤이 너를 다시 불러 낸거야
너를 밀어내려고 이렇게 난 소리질러
으라차차 한 번 더 참아볼께
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께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나는 법을 잊어버렸다해도 내일 향해 걸어가는 이길이
언젠가는 더 커다란 날개가 되어 줄테니
나를 긴장하게 한거야 지루하게 보였던거야
네 모습을 보여줘 수줍어서 그런거야
혼자라는 사실 때문에 고독이란 너의 이름만으로
다시 밀어내려고 이렇게 난 소리질러
으라차차 한 번 더 참아볼께
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께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나는 법을 잊어버렸다해도 내일 향해 걸어가는 이 길이
언젠가는 더 커다란 날개가 되어 줄테니
차가운 그 날의 기억들도 다시는 가질 수 없는
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나를 잊으란 그 말들도
다시 떠나란 그 말들도 한 숨속에 모두 다 날릴 테니
라랄랄라 신나게 살아볼께 으하하하 더 크게 웃는거야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이젠 나를 다신 찾아오지마 가끔 내가 너를 찾아갈테니
나란 사람 있다는 것만 잊지 말고 잘 살어줘
걱정하게 만드냐 인간아
남자여자 막 같이 있는 건 아니지?
남자가 쉽게 생각 못하도록 처신 똑바로 해
알겠지 바보같이 술 취해서 빌빌 거리지 말고
그래도 아는 사람이 너 걱정해주는 예의는 있어야지
오늘은 술도 먹고 잘 자겠네 뭐
연하남
이제 제대로 살아요
나 땜에 암울한 시간은 잊고ㅋ
당신이 날 생각하는 것만큼 당
신을 생각하는 사람 만날꺼요 꼭 ㅋ
몸 간수 잘하고
연하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연하남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바람 결에 들었음
난 아직도 제자리에서 나아가질 못하고 있는데
연하남은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았음
나 내맘대론 거 알지? 문자하고 싶어졌어
맨날 많이 써서 두개씩 오고 ㅋ
대충대충 말해
연하남
갑작스레 문자가 오거나 연락이 오면 내 심장은 둑흔둑흔-
"목소리 들으니 좋네"
란 말 한마디에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새로 만나는 사람 내 성격 몰라서 승질 건드려 싸웠어.
또 끝내자고 말해버렸어 입이 방정이지. 그녀석은 됐어. 누나처럼 안 착하다"
혹여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기대감을 가져보기도 하고..
이거 아줌마 폰 번호야? ㅋㅋ
이렇게 기억나는 걸 ㅋㅋ
누나는 보고싶지는 않은데 생각나는 사람이야 ㅋㅋ
답장하지마 ㅋㅋ 안녕 잘자
연하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취업했던 곳을 그만두고 새 해를 맞이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직장을 구했음
그리고 연하남과 처음 만났었던 1년 전 봄이 돌아오고 있었음
"누나 나 보고싶지 않아? 나도 누나 보고싶은데ㅋㅋ 나 학교 휴학할꺼야.
누나 얼굴 다 잊어버렸어. 아 사진 있어 아직 버리지 않았어 ㅋㅋ
서울 갈까?? 나 서울에 결혼할 사람도 있는데.."
"누구??"
"아는 누나야 ㅋㅋ 질투냐?? ㅋ 나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난다"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왜 나? 울보네.."
"누가 울보야. 울보는 누나가 울보지."
"내가 언제 울었다고 그래.."
"거짓말쟁이 안 믿어 펑펑 울었으면서 ㅋㅋ"
"누가 울려서 울었겠지"
"하하하. 그게 누구?? 나쁜 아이구만 아주 ㅎㅎ"
"휴학은..왜?? 급한 일 있어??"
"아니 급한 건 따로 있었지. 휴학하고 일 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고..
다 해결 되었어. 걱정마. 보고싶다 곰팅이"
당시엔 무슨 일이 있었구나..정도로만 생각했음..
지금은 이유를 알지만...
혹여 그때도 이유를 알았더라면..
연하남과 내가 지금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을까..
흠..자고 있으려나?
이거이거 잠 안와 전화해서 자장가 불러줘
연하남
여친 한테 불러 달라 그래라고 답장하니
그녀석은 폰 없어
아잉~ 애교 부리게 만들어?? ㅋㅋ
연하남
그냥 곱게 고냥이나 세면서 잠이나 자라라고 하니
어쭈 아줌마가
내 말 안 듣네 변했어~ㅋㅋ
연하남
무슨 고민 있냐고 물어보니
아니 고민은 무슨
내가 고민 같은 거 할 놈인가
나이 많이 먹은 아줌마 보고싶어
연하남
나도 보고싶어..
아줌마 어떻게 남자 생겼어?
연하남
누구 때문에 안 생기네라고 보내니
누구가 누구?? ㅎㅎ
많이 잘난 놈이었나봐?? ㅋ
ㅠ
연하남
잠 안와 전화해봐 크힛
연하남
바보같이 통화버튼- 꾹...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음
20분 통화했어 요금 많이 나오겠다ㅋㅋ
암튼 순진해서는 농담을 못해요 농담이야
나 농담 진담처럼 하는 거 알잖아
내특기ㅋ으그 암튼 밥팅이라니까
안 아프니까 걱정마 잘 자 빠빠잇
연하남
문득 연락와서는
뭐해?
연하남
너 생각이라고 보내니
나도 방금 너 생각했어ㅋㅋ
연하남
내 생각이 왜 났어? 라고 물어보니
으라차차 노래 듣는데
갑자기 너 생각이 나더라 ㅋㅋ
연하남
그때..내가 불렀던 거 들었구나..ㅠ
생각나면..그리우면..힘든 일이 있으면
나에게 연락하는 연하남이었지만...
나에게 돌아올 생각은 없는 그를 난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건지..
이대로는 연하남에게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만 같았음
난 6년동안 쓰던 전화 번호를 바꾸고 연하남과 연락을 끊어버렸음
--------------------------------------------------------------☆요기까징
이제 님들 이름 불러드릴 수 있는 것도 다음탄이 마지막이군요..ㅠ
월요일이 되면 또 미친듯이 바쁘겠죠? ㅠ.ㅠ
26탄은 언제 쓸 수 있을지 몰라서 25탄 먼저 올려요
우리 이번 한 주도 힘내요!! 마지막 26탄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