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지막이야기..

행복한삶2010.11.15
조회193

이것이 제 마지막 이야기가 되겠네요..

 

2년전..

 

저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였습니다..

정말 평생 함께 할것같았던 사랑하는 사람이있었기에..

 

하지만 그것도 착각이였나봅니다..

그 사랑했던 그녀가.. 막 전역하고 나온..

아는 오빠라는 사람과.. 떠나버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했습니다..

사랑한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기때문에..

늘.. 혼자 위로하고 그리워하고.. 늘 행복했던 그 시간을

회상 하며 살았지요..

 

 

그렇게.. 절대 피지말아야했던 담배를 피게되었습니다..

예전에 거의 가망이없을정도로 폐렴이 심각했었는데..

정말 하늘이 도운건지.. 폐렴이 나아  건강한 청년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떠나버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는 안올것같았던 사랑이 제게 다시 찾아왔습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던 순수해보이는 그녀..

 

 

 

늘 환한 미소로 웃어주던 그녀..

서비스업상 늘 손님에게 웃어주는건 당연하지만..

그리움과..슬픔에 잠겨 살아가던 저에게는..

그 환한 미소가.. 가슴깊히 두근거리게 해주었네요..

 

 

그편의점에 얼굴 도장찍으려 매일같이 가서 바나나우유를

샀던 기억이납니다..

그렇게 그녀에게 가끔씩 말한마디 걸어보고.. 수줍어하며

나오던 기억도..

 

 

그러던 그녀도 저에게 호감?? 이있었는지  말한마디씩 건내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군대라는.. 큰 벽이 서있었지요..

그녀에게 인사조차 못하고 입대해버렸습니다..

 

신병휴가를 나와서  그녀가 일하던 편의점에 오랜만에 모습을 비추며

바나나우유를 사들고  반가운마음으로 그녀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건내고.. 나왔네요..  그 두근거림..

 

 

일병정기때도 나와  늘 똑같이 바나나우유를 사들고

그녀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곤 그랬네요...

 

그리곤 상병정기를 나왔습니다..

설마 아직도 일하고있을까 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그 편의점에갔더니.. 역시나  환하게 미소지으며 일을하고있더군요

 

바나나우유를 들고 그녀에게 건내며

"저랑 영화... 보시지않겠습니까?"

용기를 내어 데이트 신청을했습니다...

 

그녀는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생각해보겠다고..하더군요

그 어색한 순간을 어떻게 해야될지몰라서

 

바나나우유에  제 핸드폰 번호를 적어주고 나오게됬습니다..

하루종일 연락이 안와.. 반포기상태였는데..

 

저녁늦게 문자가오더군요..  내일 오후에 보자고

정말 좋아서 펄쩍펄쩍 뛰었던것같네요..

 

그렇게 그녀를 만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고  게임도하고  밥도먹고..

그리고 제가 늘 가서 담배한대 피우고오던

공원으로 가서  벤치에앉아 이런저런 깊은얘기들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깊은 사람이라는것과.. 이름도..알게되고..

 

그리고 저는 그녀를 잠시 기다려달라한뒤..

폭죽을 한바가지 사다  그녀앞에서 펑펑 터트려줬네요..

 

근데.. 그곳에 경비아저씨가 달려와서

그녀와 도망가게되었네요  얼마 뛰지도않았는데..

가슴속이 심하게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모르시겠지만 저는 아직 군인입니다.."

"전 당신이 마음에듭니다.. 그러니까.. 제이름.. 제이름아시죠?"

"제이름만 기억해주세요.. 다시 눈이 내리는날.. 그때까지

 그곳에서 늘 환한미소로 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후 부대로 복귀한 저에게  편지가오더군요..

그녀였습니다..  오늘하루있었던 얘기들과 제가 군인인지 알고있었다는

말도.. 기다리겠다는 그말도...

행복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훈련받던중에.. 또다시 가슴이 심하게 답답하더군요..

어지럽고.. 그러곤 쓰러졌답니다..

 

 

의무대에 가서 진찰을 해봤지만..  큰병원가서 정밀검사를 해봐야 안다더군요..

큰병원가서 정밀검사를 받고  기다리는데

의사가 아마도.. 의가사 제대를 해야할것같다고 그러네요..

이유를 묻자..  폐암이랍니다..

 

뜬금없이 무슨 폐암...  

의사말로는 아마  예전에 겪었던 폐렴과.. 지속되는 담배연기때문에..

그런것같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렇게 전역하기도 얼마남지않은채.. 의가사 전역을하고..

몸이 점점 심하게 안좋아진다는걸 느끼고..

큰병원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아봤습니다..

 

폐암 말기...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폐암말기여서.. 항암치료조차.. 소용이없답니다..

의사선생님이..  마음에 준비를 해야할것같다고..

조용히 말씀하시더군요..

 

그때.. 생각나는사람들이.. 막스쳐지나가더래요..

 

가족..친구...  그리고..... 그녀...

 

집에돌아와....  그 편의점에 몰래 찾아가봤습니다..

역시나.. 아직도 열심히 일하고있더군요..

그제서야  눈물이 흐르네요..

정말 참을수없을만큼 눈물이 흐르네요..

 

그녀가 눈오는날만 기다리고있을텐데...

그 눈이오는날도.. 얼마남지않았는데...

 

그리곤 그녀에게 다시는.. 찾아가지않기로했습니다....

 

 

미안해요.. 못난제가.. 당신마음을 흔들어놓고..

떠나게되네요.. 미안해요..

 

 

 

 

 

 

 

 

 

 

 

 

 

 

 

 

 

는 소설..  아씨박 재미없다 그만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