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안한소개팅에 홀랑빠져버린뇨자 ㅠㅠ 도와주세요!!!!

당근처럼2010.11.15
조회1,051

 

안녕하3 풋풋한 슴살(+1) 흔녀임ㅋ

그냥 음슴체 쓰겠음 나님은 음슴체가 편함ㅋ

 

일단 나님은 지금 휴학달아놓고 잉여잉여열매먹는중임ㅋ

나님은 소개팅도 즐겨하지않음ㅋ

올해초 첫 소개팅을 심각하게 망쳐서 울렁증생김 ㅠㅠ

 

그.런.데 하긴 나님이 외롭긴했음 겨울도 오고 나님친구들은

다 남자친구가있음ㅋ 혹시나 하는마음에 소개팅할래라는말에

콜을 외쳤음ㅋ

하지만 소개팅 주선자의 사진첩을봐도 주선자를봐도(비하아님 ㅈㅅ)

그냥 뭔가 이 소개팅은 아닌거같았음ㅋㅋ

문자를 먼저 하기시작했는데 이름부터 뭔가 주선자와 비슷한 스멜이 나는거임

문자도 띄어쓰기 정갈하게하고 항상5줄씩 꽉꽉채워오고 ^^  <요런이모티콘을

즐겨쓰는사람이였음ㅋ 딱히 문자를하면서 별생각이 들지 않았음ㅋ

 

문자한지 이틀짼까 ㅋ 갑자기 내일 시간이 되냐고 물어봤음

이유는 자기가 무슨 파티 초대권을 받았다며 파티를 가자는거였음!!

첫만남에 무슨파티야 ..했음진짜 ㅡㅡ...

나님은 소개팅 울렁증과 강남울렁증있음ㅋ

근데 그파티는 강남에서 하는것 심지어 소개팅까지 ㅋ

나님은 패닉에 빠졌음 나갈까 말까 진심 고민했음ㅋ

그래서 그냥 별생각없이 갔다오기로했음ㅋ

 

근데 이게 왠걸 강남가기가 진짜 싫었는지 지하철도 잘못타고 ㅋ

약속시간에 30분이나 늦은거임 ㅠㅠ

나님 약속시간 늦으면 굉장히 초조해함 그래서 잘 신지도 못하는 구두를

신은채 지하철 내리자 마자 뛰기 시작함ㅋ

그때 갑자기 전화옴ㅋ 혹시 무ㅝ뭐 들고있냐고 소개팅남이 물어본거임

그래서 나님 어디선가 날 지켜보고있다는 불안이 엄습해 여기저기

돌아보기시작함ㅋ

근데 갑자기 앞기둥에서 나와같이 전화기를 든 훈남이 날보고 웃으면서 오는거임

속으로 옼 뭐징ㅋ 이건ㅋ

무튼 애기를 하며 걷기시작함ㅋ 근데 나님아까 구두 못신는다고 말했잖슴?

발이 미친듯이 아파옴ㅋ 심지어 구두끈도 풀려서 잘못하면 끈밟고 넘어질지경임ㅋ

일단 카페를 가기로했음 ㅋ 파티 입장시간까지 ㅋ

근데 왠걸 강남에 카페가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잠깐 신호등 기다리는뎈 나님신발끈좀 묶는다고 말했음

그랬더니 묶어준다는거 아니게쑴??>  _<

나님 또 부끄부끄열매먹고 괜찮다고 완강하게 거절하며 허겁지겁 신발끈묶었음ㅋㅋ

시봨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파티를 갔음ㅋ 거기 슈프림팀와서 나님 또 정신놓고 발도 아픈거모르고

슈프림팀구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클럽파티가 아니라 정말 그냥 생일파티 같은거여서

슈프림팀 가니까 사람들 다 가는거임.. 가방 맡기는데 줄이 장난 아니여서

그냥 그 훈남과 앉아서 사람들 빠지길 기다림ㅋ

그러면서 얘기하는데 훈남께서 내뒤쪽 등받이에 팔을 걸쳐주심ㅋ

옼ㅋ앞에서보면 뭔가 어깨동무하고있는거같이 보일거같은 부끄부끄 .  _<

무튼 파티가 생각보다 일찍끝나서 술마시러 가기로함ㅋ

근데 나님 헬륨풍선보면 미침ㅋ 마시고싶어서 ㅋㅋㅋ 풍선 7개들고나옴ㅋ

 

무튼 강남에서 건대까지 걍 택시쏨ㅋ

아 ㅇ아까 나님이 말안했는데 나님은 친구한텐 잘얻어먹는데

안친하고 첨보는사람한텐 잘 못얻어먹음ㅋ

물론 카페에서도 나님 지갑꺼냈지만 훈남이 말렸음ㅋ 그냥 그건 훈남이냄ㅋ

그래서 택시비는 나님이 냄ㅋ

무튼 나님 발이 너무아파서 왠만하면 참을려고 했는데

진짜 진심 오만신경이 발로 몰려서 이건안되겠다 싶었음ㅋ

진지하게 훈남에게 발이아프다고 말했음 ㅠㅠ

슬리퍼라도 사야되는거 아니냐며 편의점을 들어갔음 ...

그러나 없다며 가까운데라도 들어가자며 빨리 가까운데 스캔함ㅋ

 

무튼 어찌어찌해서 술집에옴ㅋ

나님 황금 쏘맥 제조기임ㅋ 나님 내숭따위 못떰ㅋ

그래서 쏘맥강추했음 ㅋ 나님이나 그 훈남이나 주량은 비슷한거같았음ㅋ

무튼 술을 잘 먹기 시작함ㅋ 얘기도 많이 하고 ㅋㅋㅋㅋ 헬륨풍선도 마셨음ㅋㅋㅋ

근데 이런저런얘길하다가 이미 시간은 새벽2시......ㅋ

훈남께서 다음날 학교 시험이라하지않겠나... 훈남님은 이공계열이라

학점관리가 어렵다고들었음 ㅠㅠ 헝헝 나님 심히 걱정되 그럼 빨리가야되는거아니냐

했더니 ㅋㅋㅋ 훈남님께선 ㅋㅋㅋ나님과 더 얘기하고싶다고 공부해놔서

괜찮다고 해주셨음ㅋㅋ 나님 갑자기 뭔가 설렜음ㅋㅋㅋ 계속 맘에안들어하면

어떻게..했는데 ㅋㅋㅋㅋ뭔가 괜찮은거같았음ㅋㅋㅋ

근데 갑자기 훈남님께서 나님옆자리로 왔음ㅋㅋㅋ 친해질겸 옆에앉을까하고 ㅋㅋ

옼ㅋㅋㅋㅋㅋ훈남님께선 나님이 존댓말쓰는걸 계속 신경썼음ㅋ

근데 나님 버릇이 좀 안좋아서 ㅋㅋㅋㅋㅋ 반말 존댓말 섞어씀..ㅋ

근데 술도 어느정도 먹었겠다 반말나오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또 말안했는데 훈남님께선 굉장히 곧은 성품을 가지고 계셨음ㅋ

글고 까놓고 얘기하기시작했음ㅋ

훈남님께서 갑자기

" 오빠어떤거같아?"

드립쳐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도

"오빤 저 어떤거같은데요?"

드립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는 안타깝게도 둘다 호감상태였음*^^*

 

그러다 나님 기분도 좋겠다 훈남님 화장실간사이에 계산때려놓음ㅋㅋㅋㅋㅋ

이게 잘한건지 아닌건지는 잘모르겠는데 나님 기분따라 돈씀..ㅋ

기분이좋아서 나님이 쏴버린거임ㅋ

 

거의 4시 다되서? 술집에서 나옴ㅋ 둘다 약간 알딸딸한 상태로 ㅋ 씐났음ㅋ

택시타고 집갈려고 택시잡음ㅋ

근데 왠걸ㅋㅋ훈남님께서 따라탐ㅋ

그대로 나님 집까지 같이타고감ㅋㅋ손잡아줬음ㅋㅋㅋㅋㅋㅋ

나님 데려다주고 나님집앞에서 얘기좀하다가 나님 고양이보고싶다그래서

데리고 내려와서 더 얘기하다가 ㅋ

훈남님 택시타고 집가셨음ㅋ 헝헝

건대에서 나님집 택시비 마넌 넘게나옴ㅋㅋㅋ

훈남님께서 택시로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나님 뭔가 콩닥콩닥열매먹은거같았음

 

아 또 말안했는데 처음에 문자시작한날부터

나님 일어나면 항상 훈남님 문자 와있었음ㅋ

대신 밤엔 훈남님 문자하다 잠들곸ㅋㅋ

근데 나님 만나고 그다음날도 아침에 문자가 와있는거임ㅋㅋ

속으로 올레를 외침 ㅋㅋㅋㅋ

나님 김칫국 마시기 싫은데 자꾸 김칫국 작렬인거임 ㅠㅠ

나님 친한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이 사실을 알리고 어떻게해야하나

조언을 얻기 시작함ㅋ

 

근데 훈남님 뭔가 되게 아리까리함ㅋ

첨부터 문자를 뭐 하루종일하거나 이러진않았음

근데 문자 몇개하다가 수업끝나고 문자할게~ 뭐 이런식..

그리고 진짜 4~5시간 지나도 문자 오지않았음 ..

나님 뭔가 좀 서운했음 ..ㅠㅠ

근데 그순간 전화가왔음 뜬금없이 심심해서 전화했다며 ㅋㅋ

나님 지금 농락당하는 기분임

그리고 나님은 문자 먼저 보내고 안보내고 이런거 별로 신경안씀

한마디로 밀당 잘 못함 ㅠㅠ

그다음날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자 안와있길래 그냥 나님이 보냈음

그랬더니 뭐또 답장 잘옴 그리고 한참있다 또 급전화옴ㅋ

근ㄷ ㅔ나님 그때 굉장히 심심해서 만나자는식으로 얘기함

그랬더니 피곤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걍 집가서 쉬라고 얘기함

나님또 우울해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 안와있는거임

그냥 나님도 딴거하느라 바빠서 문자안오면 이따 해봐야지 하고

딴일함ㅋ 그러다 나님 오랫만에 동네친구 만나러갔음ㅋ

나님 친구한테 다 털어놓음 ㅋ 나님친구가 관건을 밀당이고

흐름이 절대 끊기면 안된다고함ㅋ 그래서 칼같이 문자보냈음

그랬더니 또 답장 바로 왔음ㅋ 그래서 나님친구말대로

 

아 그냥 술먹다 생각나서 문자해봤어요~

하고 답장온거 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친구가 답장올때 그래 뭐 잘먹어~ 이런식으로 오면 그냥 접으라고했음

근데 답장이 이시간에 누구랑 술먹냐고 날도 추운데 얼른 들어가라는식이였음

나님 친구 보더니 훈남님은 굉장히 애매하다며

긴가민가하다고함ㅋ 그래서 걍 씹었음ㅋ

근데 오늘 문자 또 안와있는거임 ㅡㅡ

그래서 걍 보내봤음 그랬더니 또 답장 바로옴

근데 수업중이라서 수업끝나고 문자한다하는데 지금 문자 안오고 있음

나님 이거 님들이 원하는 훈훈한 결말 날거같아서 슬픔 ㅠㅠ

나님 이번 크리스마스땐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후 ..... 님들 조언좀 해주셈 ㅠㅠ 나님 님들의 조언대로 하고

후기올리겠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