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 지 이제 딱 1년 돼가는 병아리 신입인데요- 요즘 같이 일하는 입사동기 때문에 머리털까지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ㅠ.ㅜ (스압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 나시는 분들 읽어주시고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면접 때부터 순번이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구요, 나이도 같고, 연수원에서도 한 방 쓰고 하느라 친해진 동기인데요, 무슨 인연인지 팀도 같은 데로 발령을 받아서 일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첫인상과 다르게 알수록 미묘하게 심정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네요…
정말 너무 미묘한 거요… 어떻게 대놓고 화내기도 뭐한… 예를 들면,
메이크업 수정할 때 기본적으로 자기 팩트는 안 써요 (파우치 가지고는 다녀요.. 화장품들 보면 죄다 샤넬, 겔랑, 바비브라운…) 저는 유난히 화장품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타입이라서 팩트 같은 건 하나로 1년은 충분히 버티거든요 근데 올해는 벌써 3개째….
솔직히 이런 건 돈 가지고 치사하게 굴기 싫어서 말 하기도 좀 그렇구…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이에요
그리구 저희 회사가 오후에 은행 가는 일이 있는데요 그걸 신입 남자 1명이랑, 신입 여자 1명.. 보통 그렇게 둘이 가요
보통 그때그때 시간 되는 사람이 가는 편인데요, 날씨 추워지니까 다들 나가기 꺼려하죠..
그런데 그 친구는 은행 갈 시간만 되면 갑자기 바쁜 척…. 화장실…... 정말 제대로 한번을 자발적으로 가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저희 사무실에 그 친구랑 저,, 여자 신입은 이렇게 둘뿐이라서..
그 친구가 안 가면 무조건 제가 가야 하거든요.. 은행 일은 지금까지 거의 제가 했구요
그런데 그 동기애가 좀 관심 갖고 있는 남직원이 있어요 (남친도 있으면서…;;;;;)
그 남직원이 은행 가게 되는 날은… 무조건 쪼르륵………….. 달려나와 제가 든 가방을 낚아채죠^^;;; 이런 부분도… 개인적으로 이런 여자 타입 싫어하기 때문에 어이없기는 하지만 사실 좀 속으로 “쳇!” 하면서 까내리게 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좀 귀엽게 봐줄 수 있는 부분인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걔 관심남이 안 갈 때는 무조건 제 차지… 문제는 과자, 스타킹, 심지어 패드까지….
꼭~ 나갔다 오면서 뭔가 심부름을 시키는 거예요
나가는 거 뻔히 알고, 오는 길에 매점 있는 거 뻔히 아는데 굳이 면전에다 대고 “싫어!” 라고 말할 수가 도저히 없어요… 정말 성격상 도저히 말이 안 나와요 ㅠㅜ 근데 속으로는 진짜 미치게 짜증이 쳐올라오는 거죠…
그래서 사실 다녀오는데 30분 정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바깥 공기 좀 쐰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넘기려고 했어요 근데,, 걔 심부름(……)할 때 같이 다녀오는 남직원 보기도 너무 민망하고… 꼭 마치 저를 무슨 중고딩 빵셔틀 하는 찐따라도 된 듯하게 보는 건 아닌가… 쟤는 속도 없나… 이렇게 볼 것만 같고.. 괜히 그래요……ㅠ.ㅜ
그리고 진짜 또 화내기 미묘한 거…..!! 아무래도 입사동기이고 하다 보니까 점심을 먹든, 어디를 가든.. 회사에서는 꼭 같이 다니게 되는데요…
(팔짱도 어찌나 들러붙어 끼는지…. 무거워요… -_-;;;;; ) 보통 문 여는 일요….
회전문이든,, 유리문이든,,, 사실 힘 꽉~ 줘서 밀어야 밀리는 문들 많잖아요 대표적으로 저희 회사 로비 문이며 사무실 문이 그런데요… 내내 제 옆에 착 달라붙어서 걸어오다가,, 문 열 타이밍만 되면 미묘하게 사악~ 뒤로 스윽~ 빠져요……………………….
이거 진짜 말하면 제가 소심하고 치사한 인간 되는 것 같은데…. 진짜 이거 엄청 신경 거슬리는 것 같아요…. 힘든 일은 하나도 안 하는 애구나… 싶고…
무엇보다 제가 걔 하녀 돼서 문 열어다 바치는 기분이 드는데….
제가 오바인가요?.....ㅠㅜㅠㅜ
끝으로 이제 결정타네요….
제일 스트레스 받는 건…….. 커피요….
진짜 직장생활 하면서 커피 심부름 때문에 불쾌감 느끼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사수나 상사 때문이 아니라 같이 들어온 입사동기, 그것도 여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줄은 몰랐네요…
제가 요즘 한솔에서 커피 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있거든요 야근 바꾸자는 말을 하도 해서, 어쩔 수 없이 요리학원 가야 한다고 말을 했어요. 근데 그 말을 정말 괜히 꺼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그 뒤로 계속 커피 타달라고 하는 거예요… 말로는 “전문가가 타는 커피가 더 맛있잖아~”, “너 실습도 해야 하잖아~ 내가 맛 평가해줄게^^” 이러는데… 한두 번이지…매일매일 하루 두 잔씩 타서 바치고 있어요….
제가 너무 바보 같고…. 스스로한테 창피하고…비참해요…
뭣 모르는 사무실 선배들은 그 동기애가 커피 타달라고 할 때 한 마디씩 거들어서 “나도 바리스타 커피 맛 좀 보자”며… 졸지에 티타임 당번이 되어버렸어요
혼자서 한 번에 10잔 넘는 커피를 하루 두 번씩 지금 꼬박 3주째 타고 있어요…
유난히 제가 조직생활을 못 하는 건지….
제 생각에는 말하기도, 싸우기에도 너무 미묘한 부분이라서…. 말했다가는 괜히 “왜 정색을 하냐” 소리 들을 것도 같고…
그 동기애가 괜히 “쟤 성격 그렇게 안 봤는데 이상하다”며 여기 저기 이간질 시키고 다닐 것도 같아요…(정말 그럴 만한 애…)
왜 내가 그런 여자애 하나 컨트롤 못하고….이직이다..사표다….
이런 걸 생각하고 있는지…
미치겠어요…. 너무 울화통은 치미는데…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회사생활 다 이런 건가요? 그냥 참고 마는 게 나을까요? ㅠㅠ 꼭 좀 도와주세요…
계속 커피 타 오라는 여자(!) 동기(!), 처리할 방법 없을까요? ㅠㅜ
계속 커피 타 오라는 여자(!) 동기(!), 처리할 방법 없을까요? ㅠㅜ
입사한 지 이제 딱 1년 돼가는 병아리 신입인데요-
요즘 같이 일하는 입사동기 때문에 머리털까지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ㅠ.ㅜ
(스압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 나시는 분들 읽어주시고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면접 때부터 순번이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구요,
나이도 같고, 연수원에서도 한 방 쓰고 하느라 친해진 동기인데요,
무슨 인연인지 팀도 같은 데로 발령을 받아서 일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첫인상과 다르게 알수록 미묘하게 심정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네요…
정말 너무 미묘한 거요… 어떻게 대놓고 화내기도 뭐한…
예를 들면,
메이크업 수정할 때 기본적으로 자기 팩트는 안 써요
(파우치 가지고는 다녀요.. 화장품들 보면 죄다 샤넬, 겔랑, 바비브라운…)
저는 유난히 화장품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타입이라서
팩트 같은 건 하나로 1년은 충분히 버티거든요
근데 올해는 벌써 3개째….
솔직히 이런 건 돈 가지고 치사하게 굴기 싫어서 말 하기도 좀 그렇구…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이에요
그리구 저희 회사가 오후에 은행 가는 일이 있는데요
그걸 신입 남자 1명이랑, 신입 여자 1명.. 보통 그렇게 둘이 가요
보통 그때그때 시간 되는 사람이 가는 편인데요,
날씨 추워지니까 다들 나가기 꺼려하죠..
그런데 그 친구는 은행 갈 시간만 되면 갑자기 바쁜 척…. 화장실…...
정말 제대로 한번을 자발적으로 가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저희 사무실에 그 친구랑 저,, 여자 신입은 이렇게 둘뿐이라서..
그 친구가 안 가면
무조건 제가 가야 하거든요.. 은행 일은 지금까지 거의 제가 했구요
그런데 그 동기애가 좀 관심 갖고 있는 남직원이 있어요 (남친도 있으면서…;;;;;)
그 남직원이 은행 가게 되는 날은… 무조건 쪼르륵………….. 달려나와 제가 든 가방을 낚아채죠^^;;;
이런 부분도… 개인적으로 이런 여자 타입 싫어하기 때문에 어이없기는 하지만
사실 좀 속으로 “쳇!” 하면서 까내리게 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좀 귀엽게 봐줄 수 있는 부분인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걔 관심남이 안 갈 때는 무조건 제 차지…
문제는 과자, 스타킹, 심지어 패드까지….
꼭~ 나갔다 오면서 뭔가 심부름을 시키는 거예요
나가는 거 뻔히 알고, 오는 길에 매점 있는 거 뻔히 아는데 굳이 면전에다 대고
“싫어!” 라고 말할 수가 도저히 없어요… 정말 성격상 도저히 말이 안 나와요 ㅠㅜ
근데 속으로는 진짜 미치게 짜증이 쳐올라오는 거죠…
그래서 사실 다녀오는데 30분 정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바깥 공기 좀 쐰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넘기려고 했어요
근데,, 걔 심부름(……)할 때 같이 다녀오는 남직원 보기도 너무 민망하고…
꼭 마치 저를 무슨 중고딩 빵셔틀 하는 찐따라도 된 듯하게 보는 건 아닌가… 쟤는 속도 없나… 이렇게 볼 것만 같고.. 괜히 그래요……ㅠ.ㅜ
그리고 진짜 또 화내기 미묘한 거…..!!
아무래도 입사동기이고 하다 보니까 점심을 먹든, 어디를 가든..
회사에서는 꼭 같이 다니게 되는데요…
(팔짱도 어찌나 들러붙어 끼는지…. 무거워요… -_-;;;;; )
보통 문 여는 일요….
회전문이든,, 유리문이든,,, 사실 힘 꽉~ 줘서 밀어야 밀리는 문들 많잖아요
대표적으로 저희 회사 로비 문이며 사무실 문이 그런데요…
내내 제 옆에 착 달라붙어서 걸어오다가,, 문 열 타이밍만 되면
미묘하게 사악~ 뒤로 스윽~ 빠져요……………………….
이거 진짜 말하면 제가 소심하고 치사한 인간 되는 것 같은데….
진짜 이거 엄청 신경 거슬리는 것 같아요….
힘든 일은 하나도 안 하는 애구나… 싶고…
무엇보다 제가 걔 하녀 돼서 문 열어다 바치는 기분이 드는데….
제가 오바인가요?.....ㅠㅜㅠㅜ
끝으로 이제 결정타네요….
제일 스트레스 받는 건……..
커피요….
진짜 직장생활 하면서 커피 심부름 때문에 불쾌감 느끼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사수나 상사 때문이 아니라 같이 들어온 입사동기, 그것도 여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줄은 몰랐네요…
제가 요즘 한솔에서 커피 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있거든요
야근 바꾸자는 말을 하도 해서, 어쩔 수 없이 요리학원 가야 한다고 말을 했어요.
근데 그 말을 정말 괜히 꺼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그 뒤로 계속 커피 타달라고 하는 거예요…
말로는 “전문가가 타는 커피가 더 맛있잖아~”, “너 실습도 해야 하잖아~ 내가 맛 평가해줄게^^” 이러는데… 한두 번이지…매일매일 하루 두 잔씩 타서 바치고 있어요….
제가 너무 바보 같고…. 스스로한테 창피하고…비참해요…
뭣 모르는 사무실 선배들은 그 동기애가 커피 타달라고 할 때
한 마디씩 거들어서 “나도 바리스타 커피 맛 좀 보자”며…
졸지에 티타임 당번이 되어버렸어요
혼자서 한 번에 10잔 넘는 커피를 하루 두 번씩 지금 꼬박 3주째 타고 있어요…
유난히 제가 조직생활을 못 하는 건지….
제 생각에는 말하기도, 싸우기에도 너무 미묘한 부분이라서….
말했다가는 괜히 “왜 정색을 하냐” 소리 들을 것도 같고…
그 동기애가 괜히 “쟤 성격 그렇게 안 봤는데 이상하다”며 여기 저기 이간질 시키고 다닐 것도 같아요…(정말 그럴 만한 애…)
왜 내가 그런 여자애 하나 컨트롤 못하고….이직이다..사표다….
이런 걸 생각하고 있는지…
미치겠어요…. 너무 울화통은 치미는데…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회사생활 다 이런 건가요? 그냥 참고 마는 게 나을까요?
ㅠㅠ 꼭 좀 도와주세요…
대학 졸업하고 처음 사회생활 하는 거라… 주변에 물어볼 만한 선배도 없고…
정말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