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서 낮 최고 기온이 15도 근처에서 맴 돌면 바야흐로 뜨뜻한 것이 땡기는 계절이 된 것이다. 추워서 움추리지 말고 친한 친구들과 화기애애한 자리를 만들어 훈훈한 자리를 만드는 것도 삶의 지혜 아닌가? 여럿이 즐기기 좋은 여러 매뉴가 있지만 '부대찌개'... 요것 당기는 맛이 장난이 아니다. 월드컵 축구.. 그러니까 한 6개월 전 (지금은 2010년 11월 입니다. ㅎ) 그 때 모이고 흩어져 있었던 '선수'들이 술 생각에.. 국물과 건더기 매치가 뛰어난 장안동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에서 '한잔 모이기'를 하였다. 아무리 선수라도 처음부터 국물로 시작하는 것은 무리. 메뉴에 보니까 철판모듬구이 (25,000원)이 있어 주문을 하였는데 대박 성공이다. 아주 재대로 된 소시지와 함께 햄도 무명제품이 아닌 '스팸'을 쓴다. 베이컨도 수입육으로 만든 국산이 아닌 본국제품. 여기에 LA 갈비와 등심살 등이 아주 출중한 차림이 되어 나온다. 양도 푸짐하게 나와 4명은 넉넉하게 커버가 된다. 정말 착한 안주… 재료가 충실하다 보니 여느 집처럼 소스를 더해서 익히지 않는다. 양이 넉넉한 양파와 파에서 우러나오는 향미가 육 재료 맛을 아주 잘 받쳐주면서 감칠맛을 더해 먹는 내내 질리지 않고 맛이 즐겁게 느껴진다. 맛이 심심하다고 느껴지면 사이드로 주는 A1 소스나 머스타드를 찍어 먹으면 된다. 이런 소스도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에서는 유명 외식 체인업체에서 주는 국적불명의 카피 제품이 아니라 '오리지날' 제품이 제공되어 이 집 본연의 맛을 튼실히 지켜주고 있다. 아마 이런 점이 이 곳의 '프로다움'을 느끼게 하는 이유일 듯. 프로는 비용 좀 줄이자고 맛 떨어지는 행동을 절대 못한다. 갈비와 등심이 익혀지는 동안 소시지 등으로 시작할 수 있다. 한참 젓가락이 바쁘고 웃고 떠들고 원샷을 외치면… 벌써 이렇게… 이 날 우리는 2차에 대한 걱정에서 프리한 상태를 즐겼다. 가게 명에 명시된 '부대찌개'를 잊지 않았던 것. '원조부대찌개' (6,000원)을 2인 분 주문 했다. 따라 따~~ 딴 팡파레 울려 주시고…. 같은 소시지, 햄 요리라 너무 하드코어라고…. 요? 걱정을 마시라. 이거슨 완죠니 다른.. 새로운 챕터이다. 이 집 부대찌개의 국물은 잡 맛이 없다. 시원하고 맛이 깊어 많은 양의 육 재료인데도 부담감이 없다.. 그러면서 앞에 즐겼던 볶음과는 아주 확연한 차이가 나서 진부함을 느끼지 못 한다. 좀 과장을 하고 뻥을 더한다면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이 귓가에 맴도는 것 같은 환청이 들릴 정도로 다른 맛이다. 땅을 파서 장사를 하는지… 원.. ㅋ 부대찌개도 재료가 모자람이 없다. 쏘세지 '쏘'자만 들어가 있는 여느 부대찌개 집처럼 야박한 인심은 상실한 상태…. 이게 음식이다. 먹는 거 돈 내고 먹으면서 속 뒤집어진 경우가 어디 한 두 번이던가? 이 집 의자는 벤치형이라 오래 앉아 있기도 편해서 엉덩이가 질겨져도 육체적인 고통을 느끼지 못 한다. 맛도 끝내주고 양도 많다 보니 웃고 떠들고.. 한잔씩 마시는 소주잔수가 계속 늘어나고…… 세션(?)이 끝나고 나서는 길에 이런 유혹도 있었지만 포만감에.. 그리고 더 먹으면 천벌을 받을 거 같아 그냥 지나갔다. ㅎㅎ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자리… 맛과 인정이 듬뿍한 음식과 함께 인상에 남는다. 이러면서 도시에서 휩쓸리는 인생을 버텨 나가는 듯….. 장안동에서 간만에 느낀 좋은 기분이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상호: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 주소: 동대문구 장안동 462번지 (옛 두봉백화점 1층) 전번: 02) 2214 – 2626 주차 가능합니다. (2시간 무료) PS: '도깨비 부대찌개'라는 브랜드로 옥션, G마켓에서 부대찌개 판매를 하네요. ^^ 8
추워지면 땡기는 부대찌개!! 의정부원조부대찌개 [동대문구 장한평역 맛집]
가을이 깊어지면서 낮 최고 기온이 15도 근처에서 맴 돌면
바야흐로 뜨뜻한 것이 땡기는 계절이 된 것이다.
추워서 움추리지 말고 친한 친구들과 화기애애한 자리를 만들어
훈훈한 자리를 만드는 것도 삶의 지혜 아닌가?
여럿이 즐기기 좋은 여러 매뉴가 있지만
'부대찌개'...
요것 당기는 맛이 장난이 아니다.
월드컵 축구.. 그러니까 한 6개월 전 (지금은 2010년 11월 입니다. ㅎ)
그 때 모이고 흩어져 있었던 '선수'들이 술 생각에..
국물과 건더기 매치가 뛰어난 장안동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에서
'한잔 모이기'를 하였다.
아무리 선수라도 처음부터 국물로 시작하는 것은 무리.
메뉴에 보니까 철판모듬구이 (25,000원)이 있어 주문을 하였는데
대박 성공이다.
아주 재대로 된 소시지와 함께 햄도 무명제품이 아닌 '스팸'을 쓴다.
베이컨도 수입육으로 만든 국산이 아닌 본국제품.
여기에 LA 갈비와 등심살 등이 아주 출중한 차림이 되어 나온다.
양도 푸짐하게 나와 4명은 넉넉하게 커버가 된다.
정말 착한 안주…
재료가 충실하다 보니 여느 집처럼 소스를 더해서 익히지 않는다.
양이 넉넉한 양파와 파에서 우러나오는 향미가 육 재료 맛을 아주 잘 받쳐주면서
감칠맛을 더해
먹는 내내 질리지 않고 맛이 즐겁게 느껴진다.
맛이 심심하다고 느껴지면 사이드로 주는 A1 소스나 머스타드를 찍어 먹으면 된다.
이런 소스도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에서는
유명 외식 체인업체에서 주는 국적불명의 카피 제품이 아니라 '오리지날' 제품이 제공되어
이 집 본연의 맛을 튼실히 지켜주고 있다.
아마 이런 점이 이 곳의 '프로다움'을 느끼게 하는 이유일 듯.
프로는 비용 좀 줄이자고 맛 떨어지는 행동을 절대 못한다.
갈비와 등심이 익혀지는 동안 소시지 등으로 시작할 수 있다.
한참 젓가락이 바쁘고 웃고 떠들고 원샷을 외치면…
벌써 이렇게…
이 날 우리는 2차에 대한 걱정에서 프리한 상태를 즐겼다.
가게 명에 명시된 '부대찌개'를 잊지 않았던 것.
'원조부대찌개' (6,000원)을 2인 분 주문 했다.
따라 따~~ 딴
팡파레 울려 주시고….
같은 소시지, 햄 요리라 너무 하드코어라고…. 요?
걱정을 마시라.
이거슨 완죠니 다른.. 새로운 챕터이다.
이 집 부대찌개의 국물은 잡 맛이 없다.
시원하고 맛이 깊어 많은 양의 육 재료인데도 부담감이 없다..
그러면서 앞에 즐겼던 볶음과는 아주 확연한 차이가 나서 진부함을 느끼지 못 한다.
좀 과장을 하고 뻥을 더한다면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이
귓가에 맴도는 것 같은 환청이 들릴 정도로 다른 맛이다.
땅을 파서 장사를 하는지… 원.. ㅋ
부대찌개도 재료가 모자람이 없다.
쏘세지 '쏘'자만 들어가 있는 여느 부대찌개 집처럼
야박한 인심은 상실한 상태….
이게 음식이다.
먹는 거 돈 내고 먹으면서 속 뒤집어진 경우가 어디 한 두 번이던가?
이 집 의자는 벤치형이라 오래 앉아 있기도 편해서
엉덩이가 질겨져도 육체적인 고통을 느끼지 못 한다.
맛도 끝내주고 양도 많다 보니
웃고 떠들고.. 한잔씩 마시는 소주잔수가 계속 늘어나고……
세션(?)이 끝나고 나서는 길에 이런 유혹도 있었지만
포만감에.. 그리고 더 먹으면 천벌을 받을 거 같아 그냥 지나갔다. ㅎㅎ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자리…
맛과 인정이 듬뿍한 음식과 함께
인상에 남는다.
이러면서 도시에서 휩쓸리는 인생을 버텨 나가는 듯…..
장안동에서 간만에 느낀 좋은 기분이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상호: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
주소: 동대문구 장안동 462번지 (옛 두봉백화점 1층)
전번: 02) 2214 – 2626
주차 가능합니다. (2시간 무료)
PS: '도깨비 부대찌개'라는 브랜드로 옥션, G마켓에서 부대찌개 판매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