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원....

유입원2010.11.16
조회61

하루에 씻어내길 수십번 15분 마다 매번
닦아내는 그건 너무도 멀고먼
여정을 준비하는 내겐 필수 조건
돈에 눈먼 날향한 질책의 시선
삶에손을 놓은 순간 얻게된건 멍에
그 비에 젖어버린 나의 반쪽 날개
벗어버린 옷가지 이젠 자포자기
한반도를 돌고 돌다 결국 이곳까지
정육점의 돼지마냥 팔고 팔아
내 의사완 상관없이 시작되는 정사
수십알씩 삼켜대는 피임약의 과다 복용
그더러운 손길에 썩어가는 피부
모두 아닌척하지만 끝에 결국
밸트를 풀어헤친 딸을 가진 아비
슬피 울어대는 영혼의 신음소리
풀리지않는 고리는 스스로를 포기
하는 것으로 해결 쏟아지는 별의 숨결
저 멀리 사라지는 나의 작은 순결
저별이 삼켜버린 나의 유년시절

빨간등불아래 병든 날봐라
부러진 날개라도 휘어잡고 난날아
이 땅에 신이있다면 날 절대 외면마라
저 아래 무덤속의 해시계는 스스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