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천에서 용된 남자와 5년 연애, 2년 3개월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29세 아줌마예요 지인들 결혼에 제가 더 지쳐서 주저리 주저리 쓴 글에 큰 관심도 가져주시고 나름 많은 분들의 칭찬까지 받게 되니 어머님께 더더욱 잘해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칭찬이 민망스러워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 들어 주말에 눈뜨자마자 어머님 선물 사서 택배로 보냈어요^^ 뜬금없는 선물에 저희 어머님은 생일도 아닌데 무슨일이냐고 물으시길래.. 아무 생각없이 한단 소리가 멋진 아들 공짜로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랬네요 ^^;; 시어머님 자랑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신랑 자랑 좀 할께요.. 저희 친정엄마는 음식을 참 못하십니다. 사위들이 찾아오면 장모님이 시켜주신 치킨이 먹고싶다고 할 정도이고, 제부는 장모님 음식 중 제일 맛있는건 누룽지라고 하고, 우리 신랑은 장모님이 구워주신 고기(양념없는)가 젤 맛있다 하고... 아빠는 살기 위해 먹는다 하십니다. 장모님 솜씨를 살짝 물려받아 제손 또한 음식을 못쓰게 만드는 희안한 재주가 있습니다. 반면, 시댁은 전라도 분들이라 그런지 손만 가면,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신랑 또한 타고난 재주가 있어 한번 먹어본 음식, 한번 본 음식은 뚝딱 만들어 준답니다. 요즘 한창 꽃게 철이라 시장에 나가면 1kg에 만오천원이면 5마리 정도 주더라구요 제가 게장, 꽃게찜 이런거 무지 좋아합니다. 다만 할줄 모르기에 사다먹거나, 비싸서 침만 들리고 살았어요 신랑이 실력 발휘 해 준다면서 게장을 담궈준다고 하기에 반신반의했는데.. 뚝딱 뚝딱 만들어 냉장고에 3일 숙성시켜 준 게장은 시중에 판매하는 게장 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담가놓은 게장의 반을 싸더니..어머님 드릴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신랑은 게장, 꽃게찜 등 안먹습니다.) 지난 주말에 친정에 가져다 드리니 두분 완전 좋아하십니다. 저희 엄마는 사위가 담가주는 게장을 먹다니...하면서 입이 함지박만해셔서 좋아하시네요~ 난 뭘해서 시엄마 기쁘게 해드리나...고민해야겠습니다. 간장게장 포스가 하도 커서 왠만한건 성에 차지 않아요 25
개천에서용난남자III-장모님께 간장게장 담가주는 사위
안녕하세요
개천에서 용된 남자와 5년 연애, 2년 3개월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29세 아줌마예요
지인들 결혼에 제가 더 지쳐서 주저리 주저리 쓴 글에 큰 관심도 가져주시고 나름 많은 분들의 칭찬까지 받게 되니 어머님께 더더욱 잘해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칭찬이 민망스러워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 들어 주말에 눈뜨자마자 어머님 선물 사서 택배로 보냈어요^^
뜬금없는 선물에 저희 어머님은 생일도 아닌데 무슨일이냐고 물으시길래..
아무 생각없이 한단 소리가 멋진 아들 공짜로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랬네요 ^^;;
시어머님 자랑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신랑 자랑 좀 할께요..
저희 친정엄마는 음식을 참 못하십니다.
사위들이 찾아오면 장모님이 시켜주신 치킨이 먹고싶다고 할 정도이고,
제부는 장모님 음식 중 제일 맛있는건 누룽지라고 하고,
우리 신랑은 장모님이 구워주신 고기(양념없는)가 젤 맛있다 하고...
아빠는 살기 위해 먹는다 하십니다.
장모님 솜씨를 살짝 물려받아 제손 또한 음식을 못쓰게 만드는 희안한 재주가 있습니다.
반면, 시댁은 전라도 분들이라 그런지 손만 가면,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신랑 또한 타고난 재주가 있어 한번 먹어본 음식, 한번 본 음식은 뚝딱 만들어 준답니다.
요즘 한창 꽃게 철이라 시장에 나가면 1kg에 만오천원이면 5마리 정도 주더라구요
제가 게장, 꽃게찜 이런거 무지 좋아합니다.
다만 할줄 모르기에 사다먹거나, 비싸서 침만 들리고 살았어요
신랑이 실력 발휘 해 준다면서 게장을 담궈준다고 하기에 반신반의했는데..
뚝딱 뚝딱 만들어 냉장고에 3일 숙성시켜 준 게장은 시중에 판매하는 게장 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담가놓은 게장의 반을 싸더니..어머님 드릴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신랑은 게장, 꽃게찜 등 안먹습니다.)
지난 주말에 친정에 가져다 드리니 두분 완전 좋아하십니다.
저희 엄마는 사위가 담가주는 게장을 먹다니...하면서 입이 함지박만해셔서 좋아하시네요~
난 뭘해서 시엄마 기쁘게 해드리나...고민해야겠습니다.
간장게장 포스가 하도 커서 왠만한건 성에 차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