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여름에 일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 풀내음이 가득하다 .. 개구리가 우는 소리는 매미가 우는 소리에 가려져 들리지도 않는다 .. 우리동네에는 강이하나 있는데 강 끝에는 둑이 하나 있다.. 물을 막아노려고 설치해논건지 모르겠으나 그둑은 희한하게도 물이 녹색이다 .. 어른들은 깊어서 그러니 들어가지말라고 근처도 가지말라고 하신다.. "선생님 !!! 저 질문있어요!! 왜 우리 학교는 학생이 50명도 안되요?? " " 그건 우리가 사는 천도리라는 동네에는 이제 사람들이 많이 살지않아서야" "시골이라 다떠난거지 바보야 !!" 옆에서 지우개만 만지작 거리던 승호가 자기도 서울로 떠난 친구가 그리웠는지 한마디 툭 내뱉는게 현주가 보고싶은가 보다.. " 승호야 우리 오늘 가재 잡으러 가자 ~" "그놈에 가재 !! 이젠 지겹지도 않냐!! 차라리 그냥 수영이나 하자~" 오랜만에 가재잡아서 싸움좀 시켜 볼라했드만 승호가 튕긴다.. "먼물이 이리차가워 ㅡㅡ 그냥 축구나 할껄 " 나는 정민이다.. 이정민~ 우리 할아버지가 지워주신이름~ "정민아 집에서 작살좀 들고와라~오랜만에 고기나잡자~ ㅋㅋ" "그러면 조금만 놀고 있어 금방 갖다올꼐~" 우리학교 학생은 48명 나랑 승호랑 현주랑 이렇게 셋이서 죽마고우였다 .6학년이 셋뿐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는 친 남매들 보다 더친했다.. 현주가 이사가기전까지는... "옛다 임마! 즈그집이 더가까우면서 지가 가지" "아싸 ~ ㅋㅋㅋ ??" "정민아 !! 정민아!!이거머야??" 둥글하면서도 탱탱하고 에스자모양에 물고기 같으면서도 아닌것같기도 하고 배가 볼록 볼록 거리는게 살아있는거 같긴한데;; 눈 이없네....??머지?? 승호랑 나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머지 이게??" "내일 학교에 가져가서 선생님한테 물어보자 " 잡초더미에서 진흙에 범벅이 되있는 양파링 봉지를 발견했다.. 물을 좀 넣고 둥글고 탱탱한 물체를 넣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가는 길에 승호랑 나는 이물체가 도대체 너무 궁금해서 한시도 말을 안끊고 서로 궁시렁 대며 돌아왔다 .. 현주... ..승호랑 나랑 어쩌면 둘다 현주를 좋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서울로 이사 간거 하며.. 무슨 이유 인지 하는 듯한 우리 엄마 .. 동네가 쫍아서 우리동네 주민들은 모두 이웃이고 사촌이다 .. ㅋㅋ "엄마!! 현주네서 연락 온거 없어??" "요놈시키 !! 학교끝났으면 바로 집에와서 오리 먹이나좀 챙기지 어딜같다와!!" "아! 맞다 !! 엄마가 오늘 오리 먹이주라그랬었징?~엄마 미안~" "얼른 밥먹고 오리 먹이좀 주그라 정민아~" "응 ~엄마" 그리고는 또 밭에 나가신다~ 집에와도 딱히 티비 정규방송 할시간도 아니고 할게없다 .. 오리들 먹이좀 챙겨주니 어느덧 6시가 다되간다..아빠랑 엄마올시간이네. "아들~" "아빠~ 다녀 오셨어요~엄마두~" 저녁을 먹고 씻고 밀린숙제를 하고 있는데 낯에 잡았던 요상한 물체가 생각이났다.. 엄마한테 물어 볼까 하다가 오리먹이사건땜시 잔소리 들을까바 안물어 보고 있었는데.. 일단 승호네 전화좀 해봐야겠다. "따르릉 따르르릉 따르르릉" 머지;; 평소같으면 전화도 한번에 받던 놈이 자나?? 이제 8시인데 벌써 잘리가 없는데... 에이 내일 물어보면되지머... "형~정민이형~~" " 덕수야~ 이제학교가니~^^" "형 큰일났어! 승호형네 집에 불이나서 승호형이랑 아줌마 아저씨가 다 주그셨데;;; "아침부터 먼 잠꼬대야 이놈아 ~어제 형이랑 저녁에 통화도..???" 맞다 전화하다가 안받아서 잠들었었지.... 학교는 초상 분위기였다.. 학교에서 맡형인 승호랑 나 .. 그런데 승호가 죽었다니... 아줌마... 아저씨... 승호야...........
이거머냐?
1994년여름에 일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
풀내음이 가득하다 .. 개구리가 우는 소리는 매미가 우는 소리에 가려져 들리지도 않는다 ..
우리동네에는 강이하나 있는데 강 끝에는 둑이 하나 있다.. 물을 막아노려고 설치해논건지 모르겠으나
그둑은 희한하게도 물이 녹색이다 .. 어른들은 깊어서 그러니 들어가지말라고
근처도 가지말라고 하신다..
"선생님 !!! 저 질문있어요!! 왜 우리 학교는 학생이 50명도 안되요?? "
" 그건 우리가 사는 천도리라는 동네에는 이제 사람들이 많이 살지않아서야"
"시골이라 다떠난거지 바보야 !!"
옆에서 지우개만 만지작 거리던 승호가 자기도 서울로 떠난 친구가 그리웠는지
한마디 툭 내뱉는게 현주가 보고싶은가 보다..
" 승호야 우리 오늘 가재 잡으러 가자 ~"
"그놈에 가재 !! 이젠 지겹지도 않냐!! 차라리 그냥 수영이나 하자~"
오랜만에 가재잡아서 싸움좀 시켜 볼라했드만 승호가 튕긴다..
"먼물이 이리차가워 ㅡㅡ 그냥 축구나 할껄 "
나는 정민이다.. 이정민~ 우리 할아버지가 지워주신이름~
"정민아 집에서 작살좀 들고와라~오랜만에 고기나잡자~ ㅋㅋ"
"그러면 조금만 놀고 있어 금방 갖다올꼐~"
우리학교 학생은 48명 나랑 승호랑 현주랑 이렇게 셋이서 죽마고우였다 .6학년이 셋뿐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는 친 남매들 보다 더친했다.. 현주가 이사가기전까지는...
"옛다 임마! 즈그집이 더가까우면서 지가 가지"
"아싸 ~ ㅋㅋㅋ ??"
"정민아 !! 정민아!!이거머야??"
둥글하면서도 탱탱하고 에스자모양에 물고기 같으면서도 아닌것같기도 하고
배가 볼록 볼록 거리는게 살아있는거 같긴한데;; 눈 이없네....??머지??
승호랑 나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머지 이게??"
"내일 학교에 가져가서 선생님한테 물어보자 "
잡초더미에서 진흙에 범벅이 되있는 양파링 봉지를 발견했다.. 물을 좀 넣고
둥글고 탱탱한 물체를 넣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가는 길에 승호랑 나는 이물체가 도대체 너무 궁금해서
한시도 말을 안끊고 서로 궁시렁 대며 돌아왔다 ..
현주... ..승호랑 나랑 어쩌면 둘다 현주를 좋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서울로 이사 간거 하며.. 무슨 이유 인지 하는 듯한 우리 엄마 ..
동네가 쫍아서 우리동네 주민들은 모두 이웃이고 사촌이다 .. ㅋㅋ
"엄마!! 현주네서 연락 온거 없어??"
"요놈시키 !! 학교끝났으면 바로 집에와서 오리 먹이나좀 챙기지 어딜같다와!!"
"아! 맞다 !! 엄마가 오늘 오리 먹이주라그랬었징?~엄마 미안~"
"얼른 밥먹고 오리 먹이좀 주그라 정민아~"
"응 ~엄마"
그리고는 또 밭에 나가신다~ 집에와도 딱히 티비 정규방송 할시간도 아니고
할게없다 .. 오리들 먹이좀 챙겨주니 어느덧 6시가 다되간다..아빠랑 엄마올시간이네.
"아들~"
"아빠~ 다녀 오셨어요~엄마두~"
저녁을 먹고 씻고 밀린숙제를 하고 있는데 낯에 잡았던 요상한 물체가 생각이났다..
엄마한테 물어 볼까 하다가 오리먹이사건땜시 잔소리 들을까바 안물어 보고 있었는데..
일단 승호네 전화좀 해봐야겠다.
"따르릉 따르르릉 따르르릉"
머지;; 평소같으면 전화도 한번에 받던 놈이 자나?? 이제 8시인데 벌써 잘리가 없는데...
에이 내일 물어보면되지머...
"형~정민이형~~"
" 덕수야~ 이제학교가니~^^"
"형 큰일났어! 승호형네 집에 불이나서 승호형이랑 아줌마 아저씨가
다 주그셨데;;;
"아침부터 먼 잠꼬대야 이놈아 ~어제 형이랑 저녁에 통화도..???"
맞다 전화하다가 안받아서 잠들었었지....
학교는 초상 분위기였다.. 학교에서 맡형인 승호랑 나 .. 그런데 승호가 죽었다니...
아줌마... 아저씨... 승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