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2일 저녁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는데요. 물과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개막식은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개막식을 현장에서 본 이들에 따르면 그 웅장함과 규모에 가슴이 뛰었다고들 하는데 TV 중계를 지켜보는 이들에겐 그 생생한 감동이 전달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개막식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는 광저우 시내를 거대한 폭발음으로 둘러싸이게 했는데 광저우 타워를 타고 오르며 작렬하는 거대한 불꽃은 흡사 9.11 테러를 연상시키기도 해 아이러니였습니다.
본격적인 열전을 하루 앞둔 광저우 시내 주요 경기장 주변은 온통 들뜬 사람들의 표정으로 가득찼는데요. 축제 전야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역력했습니다.
6개의 경기장이 몰려있는 티앤허 스타디움 인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축제의 밤을 기다렸습니다. 이곳은 개막식이 열린 주강 하이신사 섬과도 아주 가까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티앤허 경기장 주변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을 스케치 했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망중한입니다. 표정들이 매우 밝고 친절했습니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 취하는 포즈가 매우 역동적이고 액션이 분명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손에 작은 깃발을 든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서는 한결 같이 이런 포즈를 취했습니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표정이 굳어버리는 저로서는 부러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들이 들고 있는 깃발은 어디서 났냐구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장사꾼이 빠질 수 없죠.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손 깃발을 팔고 있습니다. 하나 사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와 깃발이 필요하냐고 물어 보는 정도죠. 어떤 이는 깃발을 파는 모습을 쑥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주변 한켠엔 깡통 북을 두드리는 할아버지도 있었습니다. 도구는 빈약했지만 깡통 북 소리는 낭랑하고 박자는 정확했습니다. 연륜, 열정, 무상... 뭐 이런 상념들을 들게 했습니다. 바로 이 할아버지입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는 저도 모르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요 스폰서인 삼성의 광고를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요. 족히 40~50층은 돼 보이는 매리어트 빌딩 전체를 '삼성'으로 래핑했는가 하면 LED 광고판에도 쉴새 없이 삼성이라는 문구가 돌아갔습니다. 한자로 적힌 '三星'을 오랜만에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삼성이 현재 CI로 바꾸기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三星을 썼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경기장 인근 식당가에서는 장외 한일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더군요. 나란히 자리잡은 한식집과 일식집에서 호객꾼으로 나선 이들인데요. 한식당 앞에선 한복을, 일식당 앞에선 일본 전통 복장을 한 여인들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누가 이겼는지는 가게 사장님만 아시겠죠?
개막식 현장은 시간대별로 접근 자체가 통제 됐습니다. 개막식은 처음부터 생각도 안했지만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주강 강변에 나가는 것도 시간대 별로 통제를 하더군요. 개막식 중계 카메라에 잡힌 사람들, 즉 강변에서 깃발을 흔들던 사람들은 아마도 아침밥을 챙겨먹고 일찌감치 현장에 간 듯 합니다. 오후 2시 경에 이미 강변 접근이 막혀 버렸고 지하철도 행사장 인근은 아예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멀리서 개막식 행사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양 끝에 보이는 두 개의 탑 사이, 강 가운데 섬이 개막식 불꽃이 터진 그 현장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제의 날, 티앤허 광장에 모인 사람들!!!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2일 저녁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는데요. 물과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개막식은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개막식을 현장에서 본 이들에 따르면 그 웅장함과 규모에 가슴이 뛰었다고들 하는데 TV 중계를 지켜보는 이들에겐 그 생생한 감동이 전달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개막식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는 광저우 시내를 거대한 폭발음으로 둘러싸이게 했는데 광저우 타워를 타고 오르며 작렬하는 거대한 불꽃은 흡사 9.11 테러를 연상시키기도 해 아이러니였습니다.
본격적인 열전을 하루 앞둔 광저우 시내 주요 경기장 주변은 온통 들뜬 사람들의 표정으로 가득찼는데요.
축제 전야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역력했습니다.
6개의 경기장이 몰려있는 티앤허 스타디움 인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축제의 밤을 기다렸습니다. 이곳은 개막식이 열린 주강 하이신사 섬과도 아주 가까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티앤허 경기장 주변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을 스케치 했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망중한입니다. 표정들이 매우 밝고 친절했습니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 취하는 포즈가 매우 역동적이고 액션이 분명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손에 작은 깃발을 든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서는 한결 같이 이런 포즈를 취했습니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표정이 굳어버리는 저로서는 부러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들이 들고 있는 깃발은 어디서 났냐구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장사꾼이 빠질 수 없죠.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손 깃발을 팔고 있습니다. 하나 사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와 깃발이 필요하냐고 물어 보는 정도죠. 어떤 이는 깃발을 파는 모습을 쑥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주변 한켠엔 깡통 북을 두드리는 할아버지도 있었습니다. 도구는 빈약했지만 깡통 북 소리는 낭랑하고 박자는 정확했습니다. 연륜, 열정, 무상... 뭐 이런 상념들을 들게 했습니다. 바로 이 할아버지입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는 저도 모르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요 스폰서인 삼성의 광고를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요. 족히 40~50층은 돼 보이는 매리어트 빌딩 전체를 '삼성'으로 래핑했는가 하면 LED 광고판에도 쉴새 없이 삼성이라는 문구가 돌아갔습니다. 한자로 적힌 '三星'을 오랜만에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삼성이 현재 CI로 바꾸기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三星을 썼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경기장 인근 식당가에서는 장외 한일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더군요. 나란히 자리잡은 한식집과 일식집에서 호객꾼으로 나선 이들인데요. 한식당 앞에선 한복을, 일식당 앞에선 일본 전통 복장을 한 여인들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누가 이겼는지는 가게 사장님만 아시겠죠?
개막식 현장은 시간대별로 접근 자체가 통제 됐습니다. 개막식은 처음부터 생각도 안했지만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주강 강변에 나가는 것도 시간대 별로 통제를 하더군요. 개막식 중계 카메라에 잡힌 사람들, 즉 강변에서 깃발을 흔들던 사람들은 아마도 아침밥을 챙겨먹고 일찌감치 현장에 간 듯 합니다. 오후 2시 경에 이미 강변 접근이 막혀 버렸고 지하철도 행사장 인근은 아예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멀리서 개막식 행사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양 끝에 보이는 두 개의 탑 사이, 강 가운데 섬이 개막식 불꽃이 터진 그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