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집이 종점인지라 뒷좌석에 앉고 노래 듣다가 깜빡 졸았는데 어느새 종점까지 와있더군요 ~ 그래서 내려야지 하면서 출입문 쪽으로 가는데 젊은 여성 분이 졸고 계시더군요. 뭐 종점에 내리면서 그런 분 한 두번 본 게 아니라 "저기요, 여기 종점이예요, 내려야 해요." "으..........응...." "저기요;;; 여기서 내려야 해요." "네....네네...........zzzzzzz"... 순간 피식 웃었습니다... 술냄새가 코에 맴도는 걸로 봐서 술이 많이 취하셨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깨우니 갑자기 네! 하면서 급하게 내려가시더군요. 그래서 술이 좀 깨셨나 해서 내리니 비틀비틀 대시더군요. 술이 이제 끝까지 오르신 듯... 그래서 제가 저기 어디사세요 물어보니 "추워 너무 추워" 하면서 빨개진 자기 귀만 잡고 발만 동동 구르더군요;; 택시 잡아드릴까요? 하고 재차 물으니 계속 너무 추워 추워......ㅠㅠ 만 외고 계시더군요; 말이 더는 안통해서 요 밑으로 쭉내려가시면 택시 잡을 수 있으니까 내려가세요. 하고 말하니 그때서야 "누군데 그러세요? 저 아세요?"... "... 저 종점에서 내리거든요...-_-;;" 순간 여자 분 뭐야 이 볍신아 하는 눈으로 저를 보시더군요.......-_- 괜히 더 말붙였다가 호의가 아닌 치한으로 몰릴까봐 저 밑으로 내려가라는 말만 하고 저 갈길 가니 비틀비틀 대며 내려가시더군요. 너무 취한 거 같아 택시라도 잡아드리는 게 맞았나 생각했지만 너무 과한 친절이 될까봐 그냥 내려가는 거 보고만 있었습니다. 뭐 이글을 보신다는 생각은 안하겠지만 저 나쁜놈 아닙니다.ㅠ 그냥 흉흉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려고 한겁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챙겨줄 사람없이 그렇게 드시면 나중에 큰 화를 당합니다. 잘 들어가셨기를 바랍니다.
어제 울산 205번 막차타고 종점에서 내린 여성 분 괜찮으신지?
똑같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집이 종점인지라 뒷좌석에 앉고
노래 듣다가 깜빡 졸았는데
어느새 종점까지 와있더군요 ~
그래서 내려야지 하면서 출입문 쪽으로 가는데
젊은 여성 분이 졸고 계시더군요.
뭐 종점에 내리면서 그런 분 한 두번 본 게 아니라
"저기요, 여기 종점이예요, 내려야 해요."
"으..........응...."
"저기요;;; 여기서 내려야 해요."
"네....네네...........zzzzzzz"...
순간 피식 웃었습니다...
술냄새가 코에 맴도는 걸로 봐서 술이 많이 취하셨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깨우니
갑자기 네! 하면서 급하게 내려가시더군요.
그래서 술이 좀 깨셨나 해서
내리니 비틀비틀 대시더군요. 술이 이제 끝까지 오르신 듯...
그래서 제가 저기 어디사세요 물어보니
"추워 너무 추워" 하면서 빨개진 자기 귀만 잡고 발만 동동 구르더군요;;
택시 잡아드릴까요? 하고 재차 물으니
계속 너무 추워 추워......ㅠㅠ 만 외고 계시더군요;
말이 더는 안통해서 요 밑으로 쭉내려가시면 택시 잡을 수 있으니까 내려가세요.
하고 말하니 그때서야
"누군데 그러세요? 저 아세요?"...
"... 저 종점에서 내리거든요...-_-;;"
순간 여자 분 뭐야 이 볍신아 하는 눈으로 저를 보시더군요.......-_-
괜히 더 말붙였다가 호의가 아닌 치한으로 몰릴까봐
저 밑으로 내려가라는 말만 하고 저 갈길 가니
비틀비틀 대며 내려가시더군요.
너무 취한 거 같아 택시라도 잡아드리는 게 맞았나 생각했지만
너무 과한 친절이 될까봐 그냥 내려가는 거 보고만 있었습니다.
뭐 이글을 보신다는 생각은 안하겠지만
저 나쁜놈 아닙니다.ㅠ 그냥 흉흉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려고
한겁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챙겨줄 사람없이 그렇게 드시면 나중에 큰 화를 당합니다.
잘 들어가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