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판을 즐겨 보는 대한민국 건장한 남입니다.
제가
저번주 주말엔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경기 관람을 위해 중국에 다녀왔었습니다.
거기서 있었던 일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뭐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기행과 아시안게임에서 정말 어이 없었던 일들;;;
위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저는 저번 주에 중국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만전)을 보러 갔었습니다.
역시 중국은 대단한 나라였어요 ㅋ
12일에 아침 일찍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심사를 하는데;
G20 기간이라 공항에서 입출국 경계가 최대로 강화되어 있는 상태라 완전 나가는데도 힘들었네요
아무쪼록 출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심천행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해서 4시간 동안 푹 잤습니다 ㅋ
(아시안게임 기간이라 한국에서 광저우 가는 비행기 표가 없더군요;)
그렇게 심천에 도착해서 심천공항 바로 앞에 있는
이상한 우리나라 3류호텔 같은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더랬습니다;
정말 중국이란 나라는
움직이는 것은 다 먹는다고 할 정도로 이상한 음식들이 ㅎㄷㄷ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도;;; 도저언~!" 이라고 할 정도로 이상한 음식들;;;;
그 음식들에 대해선 왈가왈가 이야기 할만큼
맛있는 음식이 아니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
정말 두번다시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 이상하고 맛없는 중국음식을 먹고
심천에서 광저우로 2시간 반(막히지 않을때)의 여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건;;;; 우리나라 명절때 보다 더 막히는;;;
원래 서울에서 대전 갈 거리를
서울에서 부산 갈 정도의 시간을 소비해서 광저우의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광저우란 도시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면적의 12배 정도 되는 크기의 중국의 3대 도시이며,
인구는 2천만 정도(물론 중국엔 주민등록이 안 된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더 많겠죠?)가
거주한다고 합니다;
정말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도 호텔 주변만 두번이상 봐서 눈에 익숙한 거리였고;
나머지는 정말 도시가 너무 커서 어떻게 눈에 익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중국은 빈부의 격차가 날이 갈수록 커져서
정말 부자동네는 우리나라 청담동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삐까 뻔쩍 했었고;
가난한 동네는 정말 판자촌 보다 더 허름 하더군요;
광저우에서 가장 큰 시내(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명동같은...)에 가서
아이쇼핑을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이녀석들 어찌나 안 씻었는지;;;
정말 돌아다니면서 머리에 떡이 안 진 녀석들이 없을정도로 정말 지저분 했습니다;
시내구경을 마치고, 저녁(정말 먹기 싫었습니다;;;)을 먹으러
광저우에서 4번째로 큰 식당에 갔습니다;
중국 광동요리는 세계 10대 요리에 포함 될 만큼 진미라고 했습니다만,
첫째, 요리의 향 때문에 도저희 냄새조차 못 맡을 정도의 요리와
둘째, 도대체 무슨 재료인지 알 수 없느 이상한 요리(전갈 요리는 알아봤습니다)
셋째, 우리나라 음식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먹으면 다 맛없음.
이렇게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정말 고생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한인들이 거주하는 코리아타운 에 있는 한인마트(여기가 천국!!!)에 가서
컵라면(우리나라 돈으로 3000원)과 김치(한화 3400원)
그리고 칭따오 맥주(한화 700원)를 샀습니다.
워낙 평소에 작업하다 출출하면 자주 먹던 컵라면이라 한국이었더라면 눈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텐데
중국의 이상하고 느끼한 음식들에 치여서;;; 우리나라 인스턴트 음식들이 얼마나 반갑던지ㅠㅠ
한인마트에서 간단히 밤에 먹을거리를 사서
호텔로 갔습니다.
광저우 DONLORD HOTEL 인데,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5성급 정도 호텔이었습니다.
실내도 아늑하고, 객실도 깨끗하고;
광저우 현지를 다니면서, 유일하게 여기만 중국이 아닌 것 같은 깔끔함이었습니다.
2일째.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저의 룸메이트와 함께
1층 로비 뷔페에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호텔 뷔페에서도 중국음식들이 ㅎㄷㄷ
모닝 브레드와 쨈, 버터, 양상추와 아일랜드 드레싱 정도의 아주 입맛 떨어지는 식사를 했었습니다;
식사후, 원래 일정은 광저우 쇼핑 일정이었지만,
전날 같이 일정을 함께 하는 분의 요청으로 인해
안마를 받으러 갔습니다.(이상한 안마 절대 아님)-가족단위로 와서 즐기는 중국안마
저희가 묵는 호텔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호텔에 들어가서
한국인 20명이 단체로 안마를 받고
11시에 광저우에서 가장 큰 야시장. 무슨 광장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2일째 되서 정말 제대로 알게 된 점은 중국이란 나라는
금연 문화가 없어서
어디든 실내에서 다 담배를 물고 있습니다.
그 야시장은 옥을 전문으로 파는 야시장이 주를 이루었는데;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동대문 같은 큰 건물에 옥을 파는 작은 상점들이 수천개가 있었죠;
근데 거기서 다들 담배 피고 있으니;;;; 너구리 소굴이었습니다.
하다 못해, 맥도날드 안에서도 담배를 태우는 어이 없는 민족;;;;;
아무튼, 야시장을 갔다가 시간이 적절하게 되어서
이제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을 보러 야오이 스타디움으로 향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6:00에 야오이 스타디움 앞에 도착해서
이미 구해진 야구 예선전 표를 기다렸습니다.
근데;
근데;
근데;
그런데!!!!
5시 40분이 되어도 표는 오지 않고;;;;(야구 시작은 6시)
이번 여행 관계자님 두분이 정말 미친듯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사정인 즉슨,
여행 업체 측에서 표를 20장을 구해서, 현지 중국인에게 맡겨 놓았는데;
이 미친놈의 짱개 자식이;;;
암표가 자기한데 돈이 더 된다는 것을 알고 암표상에게 표를 넘겨 버린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아시안게임 경기가 있는 야오이 스타디움 단지 앞에 버스를 서놓고 한국인들이 20명정도
서 있으니, 현지에 계시는 교민들께서 저희에게 대부분 오셔서,
표 구하셨나고, 혹시 남는것 있으면 저희에게 300위안(5만 1천원) 정도에 파시면 안되겠냐고
그렇게 말씀을 계속 하시는 겁니다.
아시안게임 예선전 표는 10위안(한화1770원)
그래서 암표가 도대체 얼마냐고 저희에게 30배인 300위안까지 주면서
표를 구하실려고 하느냐구 묻자;;
첨에 야오이 스타디움 앞에 도착했을 2시쯤 500위안(8만5천원)정도 하길래
조금 기다렸다가 경기 시작전 사면 좀 싸지겠지 생각해서 기다렸는데;
4000위안(68만 3천원)
뉴스에는 3000위안(51만2천원)이라고 나왔는데;
현지에서 제가 교민분에게 들은 가격은 4000위안에 가격을 불렀답니다.
이놈의 중국놈들 심보가 안팔면 안팔지 싸게 팔지는 않겠다는 심보로;
경기 시작이 가까워 질수록 더욱더 가격을 올리는 이상한 정신을 가진 놈들 이었습니다;;;
저희표도 일단 없는 셈이 되버렸죠;
근데 저희는 목적이 광저우 관광이 아니라;
야구 경기 응원단이 목적이었기 떄문에;
여행 업체에서 현지 긴급예산을 투여해서;
일단 가장 싼 암표를 20장을 구하기 작전에 나섰습니다.
일단 8장을 먼저 구해서 8명이 먼저들어가고
그담에 8명이 들어가고
저와 광주에서 오신 분과, 서울에 사는 분과, 과장님까지 4명이 남았습니다.
경기는 이미 시작하고;
현지 시각으로 6시 15분이 가까워 질떄쯤;
암표상과의 거래가 끝내서 마지막 4장을 구해서
미친듯이 4명이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표 4장 중에 한장이 짝퉁표였습니다;;;
정말 이놈의 나라는 왜 선진국이 못되는지 이해가 충분히 갔습니다;;;;
일단 3명이 미친듯이 뛰어서 (경기장이 어딘지 모르니깐;;;) 관계자가 보이길래
"Where is the baseball stadium?" 이라고 묻자
대답 없이 손가락으로 왼쪽으로 가라고 가리키더군요;
(야구장은 정면 이었습니다......;;;;;;)
<맨윗 사진 하키경기장 - 가운데 야구장 - 맨 아래 메인스타디움>
그 놈 말 믿고 뛰어서 간 곳은 다름 아닌 하키 경기장;
거기서 티켓을 보여주니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다짜고짜
티켓팅(티켓의 일부분을 컷팅)을 해버리더군요;
어이없음;;;;완전;;;;;
아까와 같이 야구장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하키장으로 올라가서 하키장 뒤로 돌아가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뛰어서 가는데
대한민국 여자국가대표팀 하키 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3명은 "대한민국 화이팅"을 연달아 외치면서
야구장을 향해 뛰었습니다!!!
그렇게 야구장에 우여곡절끝에 겨우 도착했는데;
티켓을 보여주니, 아까 하키경기장에서 잘려진 일부가 어디 있냐고;
그거 없으면 못 들어간다고;;;
어떤 머리 떡진 아가씨.....라고 하긴 싫지만;;;;;
가 와서 "this happening is your mistake. you find the........"어쩌구 저쩌구;;;
다시 말해
니 실수니깐, 거기 가서 티켓팅 한거 찾아와라;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내가 실수로 끊은게 아니고 그쪽에서 확인 하지 않고 끊은거라고
몇번을 이야기 해도 이녀석들 말이 통하질 않았습니다;
티켓팅 바로 앞에는 이미 들어간 다른 과장님이 저희 기다리고 있으면서
저사람들(우리를 가르키며) 우리 일행이라고 누누히 영어로 이야기 해도;
도무지 먹히지가 않는 먹통이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정신 없이 어떻게 야구장을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이 이야기는 생략.....
2회말에 들어가서 숨을 돌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점수는 2:0
추신수가 1회에 좌중간을 밀어넘기는 대형 홈런을 쳤다고 하더군요;;;
역시 추!!!
3회 공격이 시작 되었습니다;
응원단이 목적인 우리였지만, 현지 교민들은 100명 남짓 했고;
모두 여기저기 떨어져서 앉아 있는지라;
제 각각의 응원이 펼쳐 졌습니다;;;
그래서 용기있게.
응원단장을 자처 했습니다!!
한국에서 야구장을 많이 다닌 경험을 살려
기본적으로 야구장에서 하는 응원들을 일단 저희 20명과 같이 하다가
이걸 다 뭉쳐서 하는게 훨씬 소리가 클 것 같아서
저희를 기준으로 왼쪽에 계시던 행텐코리아 이벤트로 오신 20명 남짓과
뿔뿔이 흩어져 있는 현지 교민 분들을;;;;
도화지;;;;를 둘둘 말아서 확성기 대용으로 만들어서
모여서 같이 응원하자고 말씀 하셨더니
다행히 모두들 좋게 호응을 해주셨고, 그렇게 대한민국 응원단이 꾸려졌습니다.
제가 도화지 확성기로 선창을 하면 따라하는 식(프로야구 응원과 동일)으로 응원이 진행되었습니다.
3회에 추신수가 우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쳤을때까지만 해도 응원이 따로 놀았는데;
4회부터 제대로 된 응원이 나오면서
3번타자 추신수가 나왔을땐
"추!" 제가 한번
"추!" 응원단이 한번
"추!" 제가 한번
"추!" 응원단이 한번
"추!" 제가 한번
"추!" 응원단이 한번
"추신수 화이팅!" 제가
"화이팅!"
4번 김태균이 나왔을때~
"김태균!!"제가 선창
"김석류!!"응원단이 ㅋ
5번 이대호
"이대호" 저
"쎄리라!!!!!" 응원단
대만이 1루 견제 할려고 하면,
전국민이 다 아는 롯데 자이언츠의
하나! 둘! 셋!
"마!!!!"
발빠른 주자가 나가면
하나! 둘! 셋
"뛰라!!!!"
2스트 노볼일때
짝짝 짝 짝짝 - 대한민국 박수
"삼구삼진"
2스트 일때
짝짝짝
"삼진"
정말 신기하게도 삼진은 응원할때 마다 잡았던거 같네요 ㅋ
응원의 보람 ㅋ
몇명 안되는 사람으로
500명 정도 되는 대만 응원단에 뒤지지 않은 우리 대한민국 응원단에게
신기한듯
해외 외신에서 촬영도 해가고
KBS와 SBS에서는 응원단 촬영도 해가고
특히 xxx에선 저를 단독샷으로 촬영하기도;;;; ㅋㅋㅋㅋ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음)
경기 중간 중간 저희가 수비할때는
저희 응원석 바로 옆에 있는 불펜에 가서
선수들 불펜 피칭을 보기도 했죠
봉중근의사님,
윤석민어린이님(이날 왜 갑자기 올라왔다 내려간줄 몰랐습니다.ㅋ한국와서 알았습니다),
무적직구 안지만 힙합맨
정대현 포커페이스,
양현종 (별명을 몰라서;;;)까지 몸을 풀고 있었죠.
다행히 몇회인지 잘 기억 안나지만,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에서 봉중근의 피칭때
2루주자를 먼저 잡고
3루주자가 오버베이스를 한 것을 놓치지 않은 유격수 손시헌의 판단은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안지만의 피칭은 정말 묵직 그 자체 였죠.
정말 끝내 줬습니다.
삼진을 5개 정도 잡은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대만은 데이터가 없던 안지만에게 아무힘도 못쓰더군요.
정말 짱이었습니다.
경기는 6:1로 이기고 경기장에 들어가기전까지 정말 짜증 낫던 일들을 잊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너무 멋진 경기를 해주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광저우 응원단 야구 경기 관람에 관해 이야기 하려다가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ㅋ
아무튼 저는 지금 한국에 무사히 돌아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을 기원
하면서
이만 글 쓰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활약
을 기대 하겠습니다!!
말주변 없는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 신상정보 보호를 위해 응원단을 찍은 사진은 업로드 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대만전 응원단장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
가끔 판을 즐겨 보는 대한민국 건장한 남입니다. 제가 저번주 주말엔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경기 관람을 위해 중국에 다녀왔었습니다. 거기서 있었던 일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뭐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기행과 아시안게임에서 정말 어이 없었던 일들;;; 위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저는 저번 주에 중국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만전)을 보러 갔었습니다. 역시 중국은 대단한 나라였어요 ㅋ 12일에 아침 일찍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심사를 하는데; G20 기간이라 공항에서 입출국 경계가 최대로 강화되어 있는 상태라 완전 나가는데도 힘들었네요 아무쪼록 출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심천행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해서 4시간 동안 푹 잤습니다 ㅋ (아시안게임 기간이라 한국에서 광저우 가는 비행기 표가 없더군요;) 그렇게 심천에 도착해서 심천공항 바로 앞에 있는 이상한 우리나라 3류호텔 같은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더랬습니다; 정말 중국이란 나라는 움직이는 것은 다 먹는다고 할 정도로 이상한 음식들이 ㅎㄷㄷ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도;;; 도저언~!" 이라고 할 정도로 이상한 음식들;;;; 그 음식들에 대해선 왈가왈가 이야기 할만큼 맛있는 음식이 아니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 정말 두번다시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 이상하고 맛없는 중국음식을 먹고 심천에서 광저우로 2시간 반(막히지 않을때)의 여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건;;;; 우리나라 명절때 보다 더 막히는;;; 원래 서울에서 대전 갈 거리를 서울에서 부산 갈 정도의 시간을 소비해서 광저우의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광저우란 도시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면적의 12배 정도 되는 크기의 중국의 3대 도시이며, 인구는 2천만 정도(물론 중국엔 주민등록이 안 된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더 많겠죠?)가 거주한다고 합니다; 정말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도 호텔 주변만 두번이상 봐서 눈에 익숙한 거리였고; 나머지는 정말 도시가 너무 커서 어떻게 눈에 익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중국은 빈부의 격차가 날이 갈수록 커져서 정말 부자동네는 우리나라 청담동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삐까 뻔쩍 했었고; 가난한 동네는 정말 판자촌 보다 더 허름 하더군요; 광저우에서 가장 큰 시내(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명동같은...)에 가서 아이쇼핑을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이녀석들 어찌나 안 씻었는지;;; 정말 돌아다니면서 머리에 떡이 안 진 녀석들이 없을정도로 정말 지저분 했습니다; 시내구경을 마치고, 저녁(정말 먹기 싫었습니다;;;)을 먹으러 광저우에서 4번째로 큰 식당에 갔습니다; 중국 광동요리는 세계 10대 요리에 포함 될 만큼 진미라고 했습니다만, 첫째, 요리의 향 때문에 도저희 냄새조차 못 맡을 정도의 요리와 둘째, 도대체 무슨 재료인지 알 수 없느 이상한 요리(전갈 요리는 알아봤습니다) 셋째, 우리나라 음식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먹으면 다 맛없음. 이렇게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정말 고생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한인들이 거주하는 코리아타운 에 있는 한인마트(여기가 천국!!!)에 가서 컵라면(우리나라 돈으로 3000원)과 김치(한화 3400원) 그리고 칭따오 맥주(한화 700원)를 샀습니다. 워낙 평소에 작업하다 출출하면 자주 먹던 컵라면이라 한국이었더라면 눈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텐데 중국의 이상하고 느끼한 음식들에 치여서;;; 우리나라 인스턴트 음식들이 얼마나 반갑던지ㅠㅠ 한인마트에서 간단히 밤에 먹을거리를 사서 호텔로 갔습니다. 광저우 DONLORD HOTEL 인데,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5성급 정도 호텔이었습니다. 실내도 아늑하고, 객실도 깨끗하고; 광저우 현지를 다니면서, 유일하게 여기만 중국이 아닌 것 같은 깔끔함이었습니다. 2일째.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저의 룸메이트와 함께 1층 로비 뷔페에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호텔 뷔페에서도 중국음식들이 ㅎㄷㄷ 모닝 브레드와 쨈, 버터, 양상추와 아일랜드 드레싱 정도의 아주 입맛 떨어지는 식사를 했었습니다; 식사후, 원래 일정은 광저우 쇼핑 일정이었지만, 전날 같이 일정을 함께 하는 분의 요청으로 인해 안마를 받으러 갔습니다.(이상한 안마 절대 아님)-가족단위로 와서 즐기는 중국안마 저희가 묵는 호텔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호텔에 들어가서 한국인 20명이 단체로 안마를 받고 11시에 광저우에서 가장 큰 야시장. 무슨 광장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2일째 되서 정말 제대로 알게 된 점은 중국이란 나라는 금연 문화가 없어서 어디든 실내에서 다 담배를 물고 있습니다. 그 야시장은 옥을 전문으로 파는 야시장이 주를 이루었는데;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동대문 같은 큰 건물에 옥을 파는 작은 상점들이 수천개가 있었죠; 근데 거기서 다들 담배 피고 있으니;;;; 너구리 소굴이었습니다. 하다 못해, 맥도날드 안에서도 담배를 태우는 어이 없는 민족;;;;; 아무튼, 야시장을 갔다가 시간이 적절하게 되어서 이제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을 보러 야오이 스타디움으로 향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6:00에 야오이 스타디움 앞에 도착해서 이미 구해진 야구 예선전 표를 기다렸습니다. 근데; 근데; 근데; 그런데!!!! 5시 40분이 되어도 표는 오지 않고;;;;(야구 시작은 6시) 이번 여행 관계자님 두분이 정말 미친듯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사정인 즉슨, 여행 업체 측에서 표를 20장을 구해서, 현지 중국인에게 맡겨 놓았는데; 이 미친놈의 짱개 자식이;;; 암표가 자기한데 돈이 더 된다는 것을 알고 암표상에게 표를 넘겨 버린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아시안게임 경기가 있는 야오이 스타디움 단지 앞에 버스를 서놓고 한국인들이 20명정도 서 있으니, 현지에 계시는 교민들께서 저희에게 대부분 오셔서, 표 구하셨나고, 혹시 남는것 있으면 저희에게 300위안(5만 1천원) 정도에 파시면 안되겠냐고 그렇게 말씀을 계속 하시는 겁니다. 아시안게임 예선전 표는 10위안(한화1770원) 그래서 암표가 도대체 얼마냐고 저희에게 30배인 300위안까지 주면서 표를 구하실려고 하느냐구 묻자;; 첨에 야오이 스타디움 앞에 도착했을 2시쯤 500위안(8만5천원)정도 하길래 조금 기다렸다가 경기 시작전 사면 좀 싸지겠지 생각해서 기다렸는데; 4000위안(68만 3천원) 뉴스에는 3000위안(51만2천원)이라고 나왔는데; 현지에서 제가 교민분에게 들은 가격은 4000위안에 가격을 불렀답니다. 이놈의 중국놈들 심보가 안팔면 안팔지 싸게 팔지는 않겠다는 심보로; 경기 시작이 가까워 질수록 더욱더 가격을 올리는 이상한 정신을 가진 놈들 이었습니다;;; 저희표도 일단 없는 셈이 되버렸죠; 근데 저희는 목적이 광저우 관광이 아니라; 야구 경기 응원단이 목적이었기 떄문에; 여행 업체에서 현지 긴급예산을 투여해서; 일단 가장 싼 암표를 20장을 구하기 작전에 나섰습니다. 일단 8장을 먼저 구해서 8명이 먼저들어가고 그담에 8명이 들어가고 저와 광주에서 오신 분과, 서울에 사는 분과, 과장님까지 4명이 남았습니다. 경기는 이미 시작하고; 현지 시각으로 6시 15분이 가까워 질떄쯤; 암표상과의 거래가 끝내서 마지막 4장을 구해서 미친듯이 4명이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표 4장 중에 한장이 짝퉁표였습니다;;; 정말 이놈의 나라는 왜 선진국이 못되는지 이해가 충분히 갔습니다;;;; 일단 3명이 미친듯이 뛰어서 (경기장이 어딘지 모르니깐;;;) 관계자가 보이길래 "Where is the baseball stadium?" 이라고 묻자 대답 없이 손가락으로 왼쪽으로 가라고 가리키더군요; (야구장은 정면 이었습니다......;;;;;;) <맨윗 사진 하키경기장 - 가운데 야구장 - 맨 아래 메인스타디움> 그 놈 말 믿고 뛰어서 간 곳은 다름 아닌 하키 경기장; 거기서 티켓을 보여주니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다짜고짜 티켓팅(티켓의 일부분을 컷팅)을 해버리더군요; 어이없음;;;;완전;;;;; 아까와 같이 야구장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하키장으로 올라가서 하키장 뒤로 돌아가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뛰어서 가는데 대한민국 여자국가대표팀 하키 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3명은 "대한민국 화이팅"을 연달아 외치면서 야구장을 향해 뛰었습니다!!! 그렇게 야구장에 우여곡절끝에 겨우 도착했는데; 티켓을 보여주니, 아까 하키경기장에서 잘려진 일부가 어디 있냐고; 그거 없으면 못 들어간다고;;; 어떤 머리 떡진 아가씨.....라고 하긴 싫지만;;;;; 가 와서 "this happening is your mistake. you find the........"어쩌구 저쩌구;;; 다시 말해 니 실수니깐, 거기 가서 티켓팅 한거 찾아와라;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내가 실수로 끊은게 아니고 그쪽에서 확인 하지 않고 끊은거라고 몇번을 이야기 해도 이녀석들 말이 통하질 않았습니다; 티켓팅 바로 앞에는 이미 들어간 다른 과장님이 저희 기다리고 있으면서 저사람들(우리를 가르키며) 우리 일행이라고 누누히 영어로 이야기 해도; 도무지 먹히지가 않는 먹통이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정신 없이 어떻게 야구장을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이 이야기는 생략..... 2회말에 들어가서 숨을 돌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점수는 2:0 추신수가 1회에 좌중간을 밀어넘기는 대형 홈런을 쳤다고 하더군요;;; 역시 추!!! 3회 공격이 시작 되었습니다; 응원단이 목적인 우리였지만, 현지 교민들은 100명 남짓 했고; 모두 여기저기 떨어져서 앉아 있는지라; 제 각각의 응원이 펼쳐 졌습니다;;; 그래서 용기있게. 응원단장을 자처 했습니다!! 한국에서 야구장을 많이 다닌 경험을 살려 기본적으로 야구장에서 하는 응원들을 일단 저희 20명과 같이 하다가 이걸 다 뭉쳐서 하는게 훨씬 소리가 클 것 같아서 저희를 기준으로 왼쪽에 계시던 행텐코리아 이벤트로 오신 20명 남짓과 뿔뿔이 흩어져 있는 현지 교민 분들을;;;; 도화지;;;;를 둘둘 말아서 확성기 대용으로 만들어서 모여서 같이 응원하자고 말씀 하셨더니 다행히 모두들 좋게 호응을 해주셨고, 그렇게 대한민국 응원단이 꾸려졌습니다. 제가 도화지 확성기로 선창을 하면 따라하는 식(프로야구 응원과 동일)으로 응원이 진행되었습니다. 3회에 추신수가 우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쳤을때까지만 해도 응원이 따로 놀았는데; 4회부터 제대로 된 응원이 나오면서 3번타자 추신수가 나왔을땐 "추!" 제가 한번 "추!" 응원단이 한번 "추!" 제가 한번 "추!" 응원단이 한번 "추!" 제가 한번 "추!" 응원단이 한번 "추신수 화이팅!" 제가 "화이팅!" 4번 김태균이 나왔을때~ "김태균!!"제가 선창 "김석류!!"응원단이 ㅋ 5번 이대호 "이대호" 저 "쎄리라!!!!!" 응원단 대만이 1루 견제 할려고 하면, 전국민이 다 아는 롯데 자이언츠의 하나! 둘! 셋! "마!!!!" 발빠른 주자가 나가면 하나! 둘! 셋 "뛰라!!!!" 2스트 노볼일때 짝짝 짝 짝짝 - 대한민국 박수 "삼구삼진" 2스트 일때 짝짝짝 "삼진" 정말 신기하게도 삼진은 응원할때 마다 잡았던거 같네요 ㅋ 응원의 보람 ㅋ 몇명 안되는 사람으로 500명 정도 되는 대만 응원단에 뒤지지 않은 우리 대한민국 응원단에게 신기한듯 해외 외신에서 촬영도 해가고 KBS와 SBS에서는 응원단 촬영도 해가고 특히 xxx에선 저를 단독샷으로 촬영하기도;;;; ㅋㅋㅋㅋ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음) 경기 중간 중간 저희가 수비할때는 저희 응원석 바로 옆에 있는 불펜에 가서 선수들 불펜 피칭을 보기도 했죠 봉중근의사님, 윤석민어린이님(이날 왜 갑자기 올라왔다 내려간줄 몰랐습니다.ㅋ한국와서 알았습니다), 무적직구 안지만 힙합맨 정대현 포커페이스, 양현종 (별명을 몰라서;;;)까지 몸을 풀고 있었죠. 다행히 몇회인지 잘 기억 안나지만,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에서 봉중근의 피칭때 2루주자를 먼저 잡고 3루주자가 오버베이스를 한 것을 놓치지 않은 유격수 손시헌의 판단은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안지만의 피칭은 정말 묵직 그 자체 였죠. 정말 끝내 줬습니다. 삼진을 5개 정도 잡은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대만은 데이터가 없던 안지만에게 아무힘도 못쓰더군요. 정말 짱이었습니다. 경기는 6:1로 이기고 경기장에 들어가기전까지 정말 짜증 낫던 일들을 잊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너무 멋진 경기를 해주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광저우 응원단 야구 경기 관람에 관해 이야기 하려다가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ㅋ 아무튼 저는 지금 한국에 무사히 돌아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을 기원 하면서 이만 글 쓰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활약 을 기대 하겠습니다!! 말주변 없는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 신상정보 보호를 위해 응원단을 찍은 사진은 업로드 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