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문 3번째]서대문(돈의문)부근 데이트코스

나하정 2010.11.18
조회29,786

안녕하세요. 어디야의 나바타 입니다. ^ ^

요즘 낙엽이 무수히 많이 떨어지고 점점 나뭇가지는 앙상해 지는데요~

늘 데이트 코스 올릴때마다 많은 댓글을 보고 있습니다~

그 중 나는 솔로인데~ 왜 이 데이트 코스를 보고 있을까..하는 그런 댓글들이 저에게도 공감100배!!

늘 데이트 코스라는 키워드로 솔로분들 외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솔로라는거~ ㅠㅠ

데이트 꼭 남녀가 함께 하는건가요? 그런거 아니잖아요...

전 이번엔 친 남동생이랑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현재 4대문 중 남대문과 동대문을 리뷰 작성해서 올렸는데요~

이번엔 서대문을 소개해드릴께요 ^ ^ 

이글을 읽는 솔로분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인연(옆구리 따뜻하게 해줄)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그리구 수험생 여러분들 1년동안 고생 많았어요~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들 행운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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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대문에 대해 알아보고~ 데이트 하러 가시죠!!+_+

우리나라 4대문의 이름은 "인의예지"로 본따서 성각 이름을 지었는데요~

그중 서대문(돈의문)은 "의"를 따서 만든 문이구요

서쪽에 있다 하여 서대문입니다.

할말이 너무 많지만...현재 서대문이 철거된 이유는 ~

1915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확장 공사로 인해 철거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옛서대문(돈의문)사진으로 대신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 제 1 코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성인1인 1,500원*2 = 3,000원)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은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있구요~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어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옥사 7개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립과 민주의 현장을 한번에 보실 수 있어요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하차 5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입구에 바로 나오면 친절한 안내판을 보실 수 있어요~

 

드디어 서대문 형무소 도착 !!

 

 

 

성인 1,500원 / 청소년 1,000원입니다~

공부도 하고 산책 혹은 데이트도 하는 곳인데..꾀 저렴하다고 생각되요

 오후 6시가 마감이니~ 5시까지만 입장료를 구입하실 수 있어요~

 

아무래도 감옥이기에 횡한 느낌이랄까요~그리고 대부분 엄숙한 분위기 였습니다...

 

바로 입구에 보이는 건물사진인데요~거기로 들어가면..

서대문형무소를 전체적으로 편하게 볼 수 있게 나눠져서 안내되어있습니다.

 

전시관 1층은 (정보검색실/형무소 검색실 / 영상실)이 있습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해서 볼 수가 있어요

 

그리고 서대문 형무소의 변화 과정과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운용실태, 해방 이후 독재정권의 민조화인사 탄압실태에 대한 내용이 전시 되어 있었구요~

그거에 관련 기록 영상이 있었습니다.

상영시각 : 매시 정각 및 30분, 상영시간은 7분

 

전시관 2층은 민족저항실(1,2,3) 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독립투사들의 독립운동과 그리고 수감자료 수형기록표등을 기억하고 전시하는 추모 공간이에요

(특히 ↓ 아래 사진의 벽은,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을 받았던 독립투사들의 얼굴들 입니다.)

 

전시관 지하는 독립투사들의 고문 받는 과정과 취조실...

 

그림자 영상체험이라고 해서 직접 관람객의 얼굴을 영상에 투영시켜서 직접 관람객이 독립운동을 체험하는 특 수 영상입니다.

 

이곳은 중앙사 인데요..

옥사(감옥)를 통제하였던 건물인데...

현재 서대문 형무소 운영 현황이랑 간수들의 근무 모습을 재현해 두었습니다.

독립투사들이...머물렀던 옥사입니다...

정말 한없이 고맙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곳인데요..

마음 한켠이 저도 모르게 뜨거워졌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를 순서대로 돌 던 중에..작게 마련 되어있는 서신실을 보고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서신실은 편지를 쓰는 곳인데요...

얼마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자가 되어서 그리운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지 쓰고,

그리움을 느낀 것을 생각하면 정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왔던 많은 사람들이 수감자가 된 독립운동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입니다.

간혹 일본에 대한 너무 심한 욕도 있었어요~

정말 일제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던 뼈져린 역사속 기억은...

그 어떤 사과로도 잊혀질 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 순간을 생각한다면 욕먹는게 마땅하나...예민한 부분이기에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매너를 지켜주세요)

이곳에서 한 여자 일본인을 만났는데, 한국말을 꾀 잘하더군요...

가는 곳곳마다 멈춰있는 그 여자아이를 봤을때 너무나 진지하게 바라봐서

우리나라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일본인이더라구요~ 눈시울이 붉어져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살아생전 음성을 듣고서)..

기도를 하는 모습에... 제 감정 또한 벅차 올랐습니다.

저 하늘 위에 별이 되어버린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마음 여린 일본 소녀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작사)

원래 이곳은 형무소 내에 수감자들이 노역하였던 건물안이구요~

현재 일제강점기때 형무소에서 이루어진 노역의 종류와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또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라고 해서... 연중 매월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한 이달의 독립 운동가들을

기획하고 전시도 해놓았습니다.

 

(추모비) 작품명이 민족의 혼 그릇 입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순국하신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작품이에요

 

또한 사진 촬영이 금지된 사형장과 시구문 이 있었습니다.

다른 곳은 다 촬영이 가능하지만 이곳은 CCTV가 있고 미리 촬영을 금지한다는 표시가 있어서

사진 찍지 않고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시구문은 일제가 독립운동가들을 사형시킨 후에 외부에 그 사실을 은폐하려고...

사진을 바깥으로 몰래 반출하기 위해 뚫어 놓았던 비밀 통로를 말합니다...

 

(유관순 지하 감옥)

여성 독립운동가를 수감하기 위해 지어진 여성 옥사 건물이구요~

지하에 독방이 있었다고 하네요(실제로는 지하까지 들어가보지 못해요)

유관순 열사가 일제에 항거하다가 모진 고문으로 옥중 순국하셨던 현장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취사장...

형무소 내 수감자들의 밥을 지었던 곳입니다.

취사장 관련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 되어있어요..

 

수감자들의 밥그릇...입니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외관들 사진이에요 ~

 

#. 제 2 코스 : 서대문독립공원(무료)

 

산책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공원 외에도 이진아기념 도서관이 있어요~

책을 좋아하시는 연인들이라면 도서관도!! 좋겠죠?

 

바람은 차가웠지만 여전히 사진의 모습은 가을이였습니다 >0<

 

바로 코 앞처럼 가깝지만~ 독립문을 보기 위해서 걷다보면 독립관도 볼 수가 있어요 ^ ^

 경치가 정말 최고였어요~~

 

정말 외국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독립문..

저도 서울살았지만 독립문은 저렇게 가까이 처음 봐서 많이 신기했어요;;

 

 

#. 제 3 코스 : 맛집 (독립문 칼국수) 2인 10,000원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땡겼어요...+_+

그때 마침 눈에 들어오는 칼!국!수

바로 독립문역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구요~ 간판도 빨간색이라 눈에 띕니다.

 

 

메뉴인데요~ 대부분 저렴해요+_+ 저희는 바지락 칼국수 두개를 시켰어요

 

칼국수의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_+ 근데 배고픈 터라..

만두를 시키려고 했는데 양이 많아서 칼국수만 시켰어요

 바지락이 듬뿍 듬뿍

사장님께서 추운데 많이 먹으라며 음식에 정성과 인심까지 팍팍 넣어주셨죠!!

 

반찬은 딱 한가지 오로지 김치!! 근데 직접 담근거라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생채도 좋았는데 김치는 더 짱!!(살짝 깍두기가 없어서..아쉬웠어요)

 

저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 막둥이 남동생이에요~

밖에 나오니! 매너있게 가위질도 해주던구요+_+ 훗훗

 센스있게 사이다도 시켰습니다.

따뜻한 국물과 톡톡튀는 사이다가 캬~ >0< 아 다시 먹고싶어요 군침;;돌아요

오로지 칼국수와 김치인데 너무 맛있어서 초토화

아까...양 많다고 말했던 저 맞나요?;;ㅎ

적은 반찬으로 맛을 낸다는건 진정한 맛집이라고 생각되요!!

특히 요즘같이 추운날 대박 강추 ~ ♡

 

배도 따뜻하게 부르겠다...

광화문이 바로 가까워서 잠시 들렀어요~

밥먹고 나오니 어두워지더라구요 +_+

 

#. 제 4 코스 : 광화문 거리(산책으로 Good 그리고 서점데이트)

 

어두워지니 조명으로 광화문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어요~ 쿄쿄

 도로의 중심에 낭만적인 산책로+_+

 많은 분들이 세종대왕님 앞에서 사진 찍더라구요+_+

광화문이 조명이 이뻐서 사진 찍으러도 안성맞춤!! 인듯해요

 

마지막으로 광화문에 가까운 서점에 가서~

차가운 몸도 녹이면서 독서도 했습니다.

 

#. 데이트 비용 종합 : 12,500원 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돈의문)이 2013년쯤에 다시 복구가 된다고 하는데요~

튼튼한 모습으로 보게 될 서대문이 기대가 됩니다.  ^^

 

오늘의 데이트 코스 찾아가는 길!!

 

 

 

지금까지 남대문과 동대문을 다녀왔고, 이번엔 서대문을 다녀왔습니다.

그 어떤 때보다 제 가슴이 뜨거웠던 하루였어요 ..

이번엔 사진보다 글들이 더 많지 않았나 싶어요~

(사실 할말은 더 많았으나 나름 많이 줄인겁니다..하하핫)

지금의 오늘을 위해 몸과 혼을 받쳐 나라를 지켜주신 독립운동가분들에게 감사함과...

또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너무 앞만 보고 사느라 때론 이런 마음 좋차 잃어버리고 사는거 같았는데... 유저여러분께 데이트 소개하려고 갔다가 되려 제가 더 많이 느끼고 온 거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4대문의 마지막 북대문을 다녀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