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 네테즌 리포터 신용우 입니다. 오늘은 난생 첨으로 실제 유도 경기를 보러 가게되었습니다 ^^ TV로만 보던 유도경기를 직접 본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두근거리더군요 경기장은 생각보다 멀었지만...(약 한시간 가량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약간은 평범한 모습의 경기장이 보였습니다 역시나 자원봉사자들은 여기에도 많네요 지하철부터 경기장까지 거의 50M 마다 한명씩 서있어서 경기장 찾기가 쉬웠습니다 역시 인구가 많다보니...이런면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오오...어제 예선경기는 사람이 매우 적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네요 ^^ 기분이 좋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가니 귀여운 탈을 쓴 오양들이 보이네요... 옷 안에 선풍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땀이 범벅...매우 불쌍했습니다;;; 경기장에 입장하니 팜플렛 3장이 의자에 깔려 있더군요 3시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한국시간 4시) 체급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모두 4강부터 결승까지 이루어지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왕기춘, 김잔디, 김경옥, 김주진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두명의 은메달 리스트인 왕기춘 선수와 김잔디 선수를 중점적으로 다뤄 보겠습니다. 먼저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유도 경기장은 처음 오는데 생각보다 선수와 가깝더라구요 경기장 내부는 아직 경기시작 1시간 전이라 한적했습니다 나중에 결승이 진행될 때에는 대부분의 자리가 채워지더군요 ^^ 역시나 중국팬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유도경기를 관람하러간 유한나 리포터와 제일기획의 주선우 프로입니다 저는 하회탈을 가지고 갔습니다 ㅋㅋㅋ 한국인인 티좀 내려구요...자꾸 재패니즈냐고 물어봐서;; 먼저 시작된 김잔디 선수의 준결승 경기입니다 이렇게 직접 대한민국 선수를 보니까 매우 떨렸습니다 티비로 보는것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요? 또한 응원단 분들과 한목소리로 응원하면서 일체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도 경기를 직접 보는건 처음인데 정말 긴박감이 넘쳤습니다 ....근데 어? 하는 순간에 끝나버렸습니다 대단한 김잔디 선수!!! 이렇게 해서 먼저 결승 진출! 다음경기는 바로 73 kg 급의 왕기춘 선수입니다 약간 긴장한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북한의 김철수 선수 였습니다 ....이름이 약간 친숙하죠? 깃을 잡기위한 손싸움이 치열합니다 게다가 두 선수다 발 한쪽에 붕대를 감고 있네요 경기를 지켜보니 매우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까운 순간입니다 기술이 들어갔다고 생각한 순간 김철수 선수가 잘 방어했네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계를 보며 도복을 고쳐 입는 왕기춘 선수입니다 이때 경기장 그 누구보다 긴장되는 사람은 왕기춘 선수일 것입니다 누운상태에서 기술이 들어갑니다 그리고...이어지는 누르기 올해 가장 길었던 30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도에서는 누르기 상태에서 30초가 되면 한판승이 됩니다) 왕기춘 선수도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안나오지만 김주진 선수도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것도 시원하게 한판으로 말이죠 (유한나 리포터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길고 긴 동메달 결정전이 끝나고 시작된 금메달 결정전 입니다 여자 57 kg 과 남자 73 kg 급 모두 한일전 입니다 김잔디 선수의 상대는 마츠모토 카오리 선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비교적 쉽게 치뤄졌던 준결승과는 달리 결승에서는 매우 치열한 경기가 진행됩니다 1분 30초가 지났지만...일본선수의 우세가 계속됩니다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코리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안타깝게도 김잔디 선수가 먼저 포인트를 뺏기게 됩니다 자꾸만 시간은 흘러가고 한국 응원단의 목소리는 점점 커집니다 "김잔디 할수있어!" "공격해, 공격해!" 응원단의 목소리가 들렸는지 몇 초 안남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카메라 렌즈로 지켜보던 제 마음이 찡해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게 느껴집니다 김잔디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합니다 누워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겨우 은메달이 아니라 무려 은메달 입니다. 아시아의 수 많은 유도 선수들 중에 은메달을 획득한 것입니다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대한민국의 금메달이 기대되는 남자 73 kg 급 경기 결승전입니다 왕기춘 선수의 이름이 경기장 천정 모니터에 띄워집니다 다시 한번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번 결승도 한일전 답게 매우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됩니다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숨가쁘게 경기가 흘러갑니다 어느새 남은시간 3분... 지금 왕기춘 선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4년간의 일들이 생각나지 않을까요 약간은 호흡이 거칠어 진 것이 보입니다 공격도중 심판이 그쳐를 선언합니다 상대인 아키모토 선수는 발목을 다쳐서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계속하여 도망가는 듯하자 여기저기서 지도를 외치더군요 그렇게 정규시간 5분이 끝나고 연장에 돌입합니다 연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다가 아키모토선수의 반격이 나옵니다 다리잡아 매치기로 왕기춘 선수의 오른쪽 어깨부분이 매트에 닿습니다.... 심판의 손이 아래 45도 각도로 뻗어집니다 20여 초를 남기고 선언된 심판의 유효가 선언됩니다 이렇게 금메달은 아키모토에게 넘어갑니다 총 경기시간 7분 37초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 이렇게 끝나 버렸지만 왕기춘 선수의 시간은 끝나지 않습니다 아쉬움에 오랜시간 매트를 일어나지 못합니다 저기 누워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상대 선수가 이미 자리를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매트위를 지킵니다 결과적으로 김잔디 선수에 이어 왕기춘 선수도 값진 은메달 하나를 추가합니다 이번의 패배는 다음 런던 올림픽에서 설욕할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이제 여자 57 kg 급 여자 시상식이 시작됩니다 금메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은메달도 충분히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은메달을 땄다고 해서 욕을 하거나, 비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메달을 받지 못한 수많은 선수들을 우롱하는 행위일 테니 말이죠 김잔디 선수의 눈가가 약간 부어 보입니다 선수 대기실에서 펑펑 울었을 것이 예상되자 마음이 아파옵니다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메달을 받고, 약간은 웃음을 찾은 김잔디 선수입니다 다음에는 분명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태극기가 계양되는 것을 보니 뿌듯해 집니다. 경기장에 있는 수많은 국기 중에 우리나라의 국기가 계양된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이번 사진은 왕기춘 선수의 시상식 모습입니다 약간은 굳어있는 표정의 왕기춘 선수가 입장합니다 한 없이 무거워 보이는 저 은메달이 왕기춘 선수의 목에 걸립니다 모두가 박수를 치지만 왕기춘 선수는 결국 웃지 못합니다 아까의 패배를 곱씹어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유도를 경기장에서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후의 경기에서 김주진 선수의 금메달 획득 모습을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승자만 기억되는 세상이지만 메달의 색이 결코 그 사람의 노력을 나타내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값진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삼성 네테즌 리포터 신용우 입니다.
오늘은 난생 첨으로 실제 유도 경기를 보러 가게되었습니다 ^^
TV로만 보던 유도경기를 직접 본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두근거리더군요
경기장은 생각보다 멀었지만...(약 한시간 가량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약간은 평범한 모습의 경기장이 보였습니다
역시나 자원봉사자들은 여기에도 많네요
지하철부터 경기장까지 거의 50M 마다 한명씩 서있어서 경기장 찾기가 쉬웠습니다
역시 인구가 많다보니...이런면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오오...어제 예선경기는 사람이 매우 적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네요 ^^
기분이 좋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가니 귀여운 탈을 쓴 오양들이 보이네요...
옷 안에 선풍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땀이 범벅...매우 불쌍했습니다;;;
경기장에 입장하니 팜플렛 3장이 의자에 깔려 있더군요
3시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한국시간 4시) 체급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모두 4강부터 결승까지 이루어지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왕기춘, 김잔디, 김경옥, 김주진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두명의 은메달 리스트인 왕기춘 선수와 김잔디 선수를 중점적으로 다뤄 보겠습니다.
먼저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유도 경기장은 처음 오는데 생각보다 선수와 가깝더라구요
경기장 내부는 아직 경기시작 1시간 전이라 한적했습니다
나중에 결승이 진행될 때에는 대부분의 자리가 채워지더군요 ^^
역시나 중국팬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유도경기를 관람하러간 유한나 리포터와 제일기획의 주선우 프로입니다
저는 하회탈을 가지고 갔습니다 ㅋㅋㅋ
한국인인 티좀 내려구요...자꾸 재패니즈냐고 물어봐서;;
먼저 시작된 김잔디 선수의 준결승 경기입니다
이렇게 직접 대한민국 선수를 보니까 매우 떨렸습니다
티비로 보는것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요?
또한 응원단 분들과 한목소리로 응원하면서
일체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도 경기를 직접 보는건 처음인데
정말 긴박감이 넘쳤습니다
....근데 어? 하는 순간에 끝나버렸습니다
대단한 김잔디 선수!!!
이렇게 해서 먼저 결승 진출!
다음경기는 바로 73 kg 급의 왕기춘 선수입니다
약간 긴장한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북한의 김철수 선수 였습니다
....이름이 약간 친숙하죠?
깃을 잡기위한 손싸움이 치열합니다
게다가 두 선수다 발 한쪽에 붕대를 감고 있네요
경기를 지켜보니 매우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까운 순간입니다
기술이 들어갔다고 생각한 순간
김철수 선수가 잘 방어했네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계를 보며 도복을 고쳐 입는 왕기춘 선수입니다
이때 경기장 그 누구보다 긴장되는 사람은 왕기춘 선수일 것입니다
누운상태에서 기술이 들어갑니다
그리고...이어지는 누르기
올해 가장 길었던 30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도에서는 누르기 상태에서 30초가 되면 한판승이 됩니다)
왕기춘 선수도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안나오지만 김주진 선수도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것도 시원하게 한판으로 말이죠
(유한나 리포터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길고 긴 동메달 결정전이 끝나고 시작된 금메달 결정전 입니다
여자 57 kg 과 남자 73 kg 급 모두 한일전 입니다
김잔디 선수의 상대는 마츠모토 카오리 선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비교적 쉽게 치뤄졌던 준결승과는 달리 결승에서는 매우 치열한 경기가 진행됩니다
1분 30초가 지났지만...일본선수의 우세가 계속됩니다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코리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안타깝게도 김잔디 선수가 먼저 포인트를 뺏기게 됩니다
자꾸만 시간은 흘러가고 한국 응원단의 목소리는 점점 커집니다
"김잔디 할수있어!"
"공격해, 공격해!"
응원단의 목소리가 들렸는지 몇 초 안남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카메라 렌즈로 지켜보던 제 마음이 찡해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게 느껴집니다
김잔디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합니다
누워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겨우 은메달이 아니라
무려 은메달 입니다.
아시아의 수 많은 유도 선수들 중에 은메달을 획득한 것입니다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대한민국의 금메달이 기대되는 남자 73 kg 급 경기 결승전입니다
왕기춘 선수의 이름이 경기장 천정 모니터에 띄워집니다
다시 한번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번 결승도 한일전 답게 매우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됩니다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숨가쁘게 경기가 흘러갑니다
어느새 남은시간 3분... 지금 왕기춘 선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4년간의 일들이 생각나지 않을까요
약간은 호흡이 거칠어 진 것이 보입니다
공격도중 심판이 그쳐를 선언합니다
상대인 아키모토 선수는 발목을 다쳐서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계속하여 도망가는 듯하자 여기저기서 지도를 외치더군요
그렇게 정규시간 5분이 끝나고 연장에 돌입합니다
연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다가 아키모토선수의 반격이 나옵니다
다리잡아 매치기로 왕기춘 선수의 오른쪽 어깨부분이 매트에 닿습니다....
심판의 손이 아래 45도 각도로 뻗어집니다
20여 초를 남기고 선언된 심판의 유효가 선언됩니다
이렇게 금메달은 아키모토에게 넘어갑니다
총 경기시간 7분 37초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 이렇게 끝나 버렸지만 왕기춘 선수의 시간은 끝나지 않습니다
아쉬움에 오랜시간 매트를 일어나지 못합니다
저기 누워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상대 선수가 이미 자리를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매트위를 지킵니다
결과적으로 김잔디 선수에 이어 왕기춘 선수도 값진 은메달 하나를 추가합니다
이번의 패배는 다음 런던 올림픽에서 설욕할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이제 여자 57 kg 급 여자 시상식이 시작됩니다
금메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은메달도 충분히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은메달을 땄다고 해서 욕을 하거나, 비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메달을 받지 못한 수많은 선수들을 우롱하는 행위일 테니 말이죠
김잔디 선수의 눈가가 약간 부어 보입니다
선수 대기실에서 펑펑 울었을 것이 예상되자 마음이 아파옵니다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메달을 받고, 약간은 웃음을 찾은 김잔디 선수입니다
다음에는 분명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태극기가 계양되는 것을 보니 뿌듯해 집니다. 경기장에 있는 수많은 국기 중에
우리나라의 국기가 계양된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이번 사진은 왕기춘 선수의 시상식 모습입니다
약간은 굳어있는 표정의 왕기춘 선수가 입장합니다
한 없이 무거워 보이는 저 은메달이 왕기춘 선수의 목에 걸립니다
모두가 박수를 치지만 왕기춘 선수는 결국 웃지 못합니다
아까의 패배를 곱씹어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유도를 경기장에서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후의 경기에서 김주진 선수의 금메달 획득 모습을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승자만 기억되는 세상이지만 메달의 색이 결코 그 사람의 노력을 나타내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